호송대가 온다 - 겨우겨우 적들을 제거 - 자, 이제 위치만 전송하면 되는데 나는 왜 쓰러져있는가? -> 등 뒤에서 나타난 우니다드 순찰대다!
심문해야할 적이 차를 타고 도주한다! - 십 km의 추적 끝에 겨우 잡았다. - 자, 이제 정보를 불어보실까? 근데 왜 발각되고있...!? -> 지나가던 우니다드 순찰대다!!
좋아, 이제부터 은밀침투를 할 거야. 외각의 보초부터 깎아나간다. - 전망대를 제압했으니 다음은 초소 병력인데 외 발각되... -> 지나가던 우니다드 순찰대다!!
미션 실패로 재시작 - 이번엔 잘하자. 일단 헬기를 호출해서 다시 목표지역으로.... -> 지나가던 우니다드 순찰대다!!
시작하자 마자 털리는 건 내가 부주의했..... -> 지나가던 우니다드 순찰대다!!
야, 잠깐만!! ->지나가던 우니다드 순찰대다!!
....! -> 지나가던 우니다드 순찰대다!!
산블 순찰차는 걸려도 좀 놀라는 정도고, 때로는 탈 것 셔틀도 해주죠. 하지만 우니다드 순찰차는 대비 못하면 그래도 드러눕게 만들고 경계레벨이라도 뜨면 그 지역은 그냥 떠나야 하는 곳으로 만들죠. 그래서 호송대 차량 제압해가는데 만나면 아주 곤란해집니다.
산블은 처음엔 시체 목메달거나, 묶어둔 시체에 총질하거나 하면서 어그로를 끌지만 나중엔 점점 희석이 됩니다.
게임 처음할 적에 사람 목메단 거 처음 봤을 때 빡쳐서 U턴에서 길가에 산블을 치어 죽였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점점 산블에대한 인식은 '밥'이 되는데, 우니다드는 반대네요.
처음에 딱히 감상이 없다가 점점 치가 떨리게 됩니다.
바로 장군 납치했을 적에 고스트 팀과 우니다드의 관계에 대해 했던 말이 절감되죠. 우니다드에 동정심을 느끼기엔 너무 많은 총알이 오고간 사입니다.
처음엔 산블이나 우니다드나 전력상 차이는 체감하지 못했는데 게임을 하면서 뒤치기를 당하거나, 맞서 싸우면 계속 몰려오는 경험을 하면서 조금씩 꺼려함이 생기게 되네요.
근데 그게 게임 디자인 측면에서 우니다드의 역할이 플레이어가 볼리비아가 쉬워서 너무 활개치고 다니지 못하는 거죠. 너무 쉬워지면 플레이어들이 흥미를 잃으니까.
적절한 디자인, 적절한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