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베타 열리고 쭉 달렸습니다. 우선 게임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 할 게임이 없어서 그런 건지 몰라도 파크라이+디비전 게임스타일의 조합이 상당히 괜찮다고 느껴지더군요. 다만, 미션들의 패턴이 잠입or전투 - 거점 클리어 형식의 반복이라 만약 정식 발매가 되어도 비슷한 스타일이라면 금방 질리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유비 게임이라 그런지 탑승물들의 조작감은 정말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어색합니다. 또한 베타라 오류가 생긴 건지는 몰라도 패드 키 입력이 인풋 딜레이가 있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조준 움직임이 매우 느릿합니다. 이 부분에서 답답함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그래픽이 다운그레이드 되었다는 의견이 심심찮게 들리지만 제가 직접 플레이 했을 때 다운그레이드라고 느껴질만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베타라 그런지 일부 풀숲 구간에서 급격한 프레임 드랍이 있었습니다.
장점
1. 디비전과 파크라이의 게임 스타일을 조합해서 신선함
2. 그래픽이 여태 나온 유비 게임 중 괜찮은 편이라고 느껴짐
3. 총기 타격감이 가볍지 않고 묵직함
4. 총기 커스텀 시스템이 매우 잘 짜여져 있음.
5. AI 팀원들의 수준이 나쁘지 않음
6. 캐릭터 커스텀의 선택지가 다양함
단점
1. 버그인지는 몰라도 심하게 체감되는 키 입력 딜레이
2. 일부 구간에서의 프레임 드랍
3. 반복되는 미션
4. 조잡한 탑승물 조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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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니터 딜레이나 패드 딜레이에 민감한 편이 아닌데, 고스트 리콘에서는 입력 딜레이가 느껴지더군요 | 17.02.05 0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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