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태도 다테나시 중갑 유저입니다.
그저께 패치전까지 2780정도 찍었습니다.
곧있으면 AAA-였는데 하루만에 2600초반까지 나락에 떨어졌습니다.
전날 승률 90%나오던 사람들에게 거의 다지고나니 멘붕오더군요.
그들한텐 저를 이겼다는게 신났는지 나가면서 모욕포즈를 한번씩 다 하더라고요. ㅠㅠ 난 안그랬는데...
뭐... 이건 부차적인 문제고 답이 안보여서 일도 범갑으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송충이가 다시 솔잎먹으러 가는거죠. 후..
전날과 달라진점을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1. 대태도 데미지 상향??? no!!
전체적으로 데미지가 너프가 됐습니다. 대태도가 상향됐다지만 전혀요. 체감없습니다.ㅎㅎ
pvp에 들어가면 패치전 주던 데미지에 50~60%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제가 공격력 올인 장비라 다테나시를 입은 유저에게 평타 800이상 나왔습니다. (비슷한 장비 유저들은 평타 650정도 나오더군요.)
패치후에는 400~450정도 나옵니다.
근접무기 무력화도 대태도는 느려서 잘 못거는 반면에 이도는 진짜 계속 겁니다. 이도랑 싸우는데 저는 시작부터 끝까지 무력화를 달고 살더군요. 흐흐...
저거 걸리면 데미지 200나옵니다.
한방 끔살이 사라진건 바람직한테 큰 데미지를 줘서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플레이를 하는 저 같은 유저에겐 타격이 좀 큽니다.
(우레 잘못맞으면 3500날아갔는데 지금은 1800 ...)
제 칼질에 전혀 겁을 안내거든요. ㅎㅎ
2. 방어 옵션들의 변화.
원거리는 현재 밸붕이라 곧 수정될 것 같습니다.
원거리 데미지 감소가 70%가 넘었는데, 패치후에는 30%정도밖에 적용이 안됩니다.
그런데 원거리 데미지는 전혀 손을 안댔습니다.
특성도 하나도 안찍은 20강 활 한방이 450 ~ 500 나옵니다.
지금은 총캐 세상입니다. 총 한방에 700 ~ 800 날아갑니다.
배후데미지 감소는 15%정도밖에 적용 안됩니다. 2:2에서 첩자쓰고 뒤에서 조용히 발도노리는 플레이가 좋아졌을 것 같네요.
회피, 대쉬 기력감소도 15%수준밖에 적용 안됩니다. 중갑 기력관리가 더 힘들어졌다는 거죠.
근접 공격 데미지 감소도 전날 52%정도 였는데, 현재는 30%정도밖에 적용 안됩니다.
중갑과 경갑 범갑의 차이중 가장 큰 부분이 근접공격데미지 감소였는데, 이젠 방어도 차이밖에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근데 이부분은 좋은 패치라고 사료됩니다.
결과적으로 중갑일색 pvp판을 뒤집어놨거든요. 바람직한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3. 기력관리.
데미지감소와 더불어 경갑 범갑을 유입시키는 중요한 패치입니다.
중갑을 입으면 견고함이 올라가는 대신, 가드시에 기력소모가 커졌습니다. (경갑처럼 견고함이 낮으면 기력데미지가 적게들어옴.)
어느정도 수준이냐면...
제가 기력 205정도 되는데, 이도 연타로 5방정도 막으면 기력이 바닥이 납니다. (패치전에는 1/3정도 달았던 것 같습니다. 기억도 못할정도로 신경 안써도 되는 수준...)
중갑입고 가드위주로 플레이하다가 한방뎀지를 노리던 기존방식은 전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어제 이도한테만 3연패했습니다. 패치전에는 한번도 진적 없는 플레이어였는데 말이죠. (제 실력이 여기까지인것 같네요. ㅠㅠ)
패치전에 다들 중갑에 대태도 들던 AA- ~ AA+ 등급 유저들이 경갑, 범갑에 창 혹은 이도를 들고 나타나더군요. ㅎㅎ 중갑탈피는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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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유로 대태도와 중갑을 버리고 원래 사용하던 일도와 범갑으로 갑니다.
그래도 며칠동안 pvp하면서 AA+까지 올라가보고 재미있었습니다.
20대때 와우 pvp 하던 생각이 많이 나서 시간가는줄 몰랐었네요.
다들 즐왕하세욧!
추가 팁: 기타 자잘한 변화들이 있습니다.
1:1에선 첩자가 무용지물일정도로 링 규모가 작아졌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버프를 걸던 시대는 갔습니다.
대부분 버프들의 지속시간이 짧아졌고, 플레이시간은 대폭 늘어났습니다.
300초로 시간을 늘려놨길래 뭔 시간이 저렇게 기나 했는데, 300초를 거의 다써야 마무리될정도로 데미지는 너프됐습니다. ㅋ
특히 바꿔치기 조심하세요. 미리걸면 큰 손해입니다. 궁지 뜨는거 보고 위험할때 걸어도 충분합니다.
현재 시스템으로 궁지뜨자마자 30%체력을 한방에 날릴만한 기술은 이도 발도밖에 없습니다. (일도는 느려서 안맞아줌.)
다른거 생각나는거 있으면 또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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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옹고집으로 갑니다. 흙손은 믿고 쓸게 쓰쿠모 뿐이네요. 저는 욱스님처럼 발도나 노데미지 이런거 못해요. 쓰쿠모 쓰고 마구마구 칼질하던때로 갑니다. 하하~ | 17.05.26 1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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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피빕이 더 어려우니 힘들죠 그래도 나름 방향을 빨리 찾아가시네요 글잘봤습니다 즐인왕하세요~ | 17.05.26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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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기존 셋팅 영상 올려볼께요. 일도는 그냥 옹고집 입을건데 아직 셋팅전입니다. 체력 500짜리가 안나오네요. ㅎㅎ 가슴 체력 500짜리는 시합장에 들어가서도 체력 500 그대로 적용이라 좋거든요. | 17.05.26 1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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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500 가슴도 땡기네요. ^^ | 17.05.27 09: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