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기리 쿄우코 : 뭐 해? 내 감시?
키리기리 쿄우코 : 걱정 안해도 돼, 난 아무도 안 죽여.
...어떡하지? 키리기리와 같이 시간을 보낼까?
- 함께 보낸다 ◁
- 다른 곳으로 간다
키리기리 쿄우코 : 마침 목이 말라서, 식당에서 차나 마시려 하던 참인데....
키리기리 쿄우코 : ...너도 같이 갈래?
식당에서 키리기리와 함께 차를 마셨다....
키리기리와 조금 친해진 것 같다....
꽃다발.
키리기리 쿄우코 : 내가, 이걸 원했던 걸 어떻게 안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나에기, 너도 참 신기한 사람이구나.....
이렇게 좋아하다니...선물 한 나도 기뻐진다...!
키리기리 쿄우코 : ............
나에기 마코토 : 저, 키리기리...
키리기리 쿄우코 : ............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는 어떻게 그렇게 냉정할 수 있어?
키리기리 쿄우코 : ...냉정해?
나에기 마코토 : 웬만한걸론 꿈쩍도 않는달까...감정이 없달까...
키리기리 쿄우코 : 사람을 무슨 괴물처럼 말하네?
나에기 마코토 : 그,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키리기리 쿄우코 : 나도 희노애락이 있는 사람이야....다만, 그걸 밖으로 안꺼내려고 노력하는 것 뿐이지. 표정에도 말투에도....
나에기 마코토 : 말은 쉽지만 대단한거야. 이런 상황에서 그럴수 있다는게....
키리기리 쿄우코 : 너도 좀 숨기는 법을 익혀 두는게 좋을거야. 그렇게 바보처럼 솔직하기만 하면, 딴 사람한테 쉽게 속을걸?
또...바보라고 하다니...좀 열받는데....
뭔가...키리기리한테 한방 먹일 방법이 없을까....
키리기리 쿄우코 : ....상대방한테 속지 않으려면, 자신의 마음을 읽혀선 안 돼....또, 상대방 페이스에 말려 들어서도 안되고....
키리기리 쿄우코 : 기억해 둬.
나에기 마코토 : 그럼, 넌 그것 때문에 표정을 숨기고 있는거야? 근데 그건 너무 아깝잖아!
키리기리 쿄우코 : ...뭐?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가 웃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데?! 그걸 숨기는건 너무 아까워! 웃는게 좋다니까!
키리기리 쿄우코 : 가, 갑자기...무슨 소리야....
키리기리 쿄우코 : 예, 예쁘다니...갑자기...그런 소릴 하면....
나에기 마코토 : 어, 표정이 나왔네?
키리기리 쿄우코 : ...에? 서, 설마...나에기...
키리기리 쿄우코 : 나, 날...속인 거야!?
어, 어라...?
키리기리 쿄우코 : 어,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 예쁘다는 말로 속이다니...! 너무해...!
나에기 마코토 : 미, 미안해! 바보 같다니까 열받아서 그만...! 그, 그래도...예쁘단 말은...어...완전 거짓말은 아니구...!
키리기리 쿄우코 : ....거 봐. 그냥 넘어 왔잖아.
나에기 마코토 : ...어?
키리기리 쿄우코 : "예쁘다"는 말...네가 하기엔 너무 억지스런 대사였어....내가 모를 줄 알았니?
나에기 마코토 : 어? 그럼....
소, 속인게 아니라...
오히려 내가 속은거야...?
키리기리 쿄우코 : 조심해, 바보같이 솔직한 나에기.....
키리기리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나에기 마코토 : ..........
역시...강적이다...
키리기리...
- 키리기리 쿄우코의 통신란에 지금의 정보가 추가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스킬 "우뇌해방"을 습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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