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엑스트라 이벤트 2화
중국지부로
미션개요
토벌대상 : 한니발
보수 : 성수, 회복제, 3570 Fc
제한시간 : 7분
장소 : 심록의 폐동
코어가 재생된 한니발과 싸운다.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지고 활동을 재개할지는 미지수이다.
주의 깊게 관찰, 무리한 전투를 피하고, 데이터를 회수하는 것에 전념하라.
카리나 : 한니발, 전투 영역에서 이탈했습니다!
류 : 고도 대장님!
고도 : 지부와는 반대 방향이군.
쫓지 않아도 돼.
레이라 : 그걸 계속 쓰러뜨리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아라가미는 그 한니발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카리나 : 클로에 지부장 님께서도, 귀환하라는 명령입니다!
고도 : 알겠다.
헬기를 보내줘.
─ 히말라야지부 작전지령실 ─
클로에 : 수고 많았다.
우리의 전력으로도 한니발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구나.
고도 : 우선, 그 문제는 해결된 걸로 하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거지?
레이라 : 극동지부에서 코어 재생을 무효화하는 기술을
제공 받을 수는 없는 건가요?
클로에 : 지금, 극동지부와 연락을 취하면
중국지부, 러시아지부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레이라 : 그렇지만, 지금은 그런 걸 신경쓰고 있을 때가...!
고도 : 극동지부에는 크레이들에서 파견을 요청했던
마리아의 죽음을 은폐하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
레이라 : 앗...
고도 : 차라리, 모든 진상을 알리고 극동지부에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렇게 되면 펜리르 본부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
레이라 : 하지만 이대로는!
클로에 : 한 가지, 모색하고 있는 수단이 있다.
슬슬 보고가 있을 거다.
류 : 보고?
JJ : 오우! 해냈다고!
방법이 있어!!
류 : JJ 씨?
JJ : 한니발의 코어 재생 능력에 대한 대책 기술을 손에 넣을 수 없을까 해서,
내 개인적인 루트를 이용해봤다.
JJ : 그랬더니, 힘이 될 수 있다는 인물이 중국지부에 있어서 말이야.
고도 : 중국지부가... JJ의 루트라는 건,
펜리르의 관계자가 아니라는 건가?
JJ : 아니, 나도 자세히는 모르는데, 그 인물은
"린 도사"라고 하는, 지부 밖에서 살고 있는 선인 같은 분이라고 하던데.
클로에 : 류, 알고 있나?
류 : 아니요, 들어본 적이 없네요.
뒷세계의 인간이라도 어느정도 유명하다면 알고 있습니다만.
레이라 : 수상쩍은 이야기네.
사기꾼이 하는 헛소리 아닌가요?
JJ : 아니, 의외로 그런 의심스러운 녀석이
엄청난 걸 감추고 있는 거물이기도 한 법이야.
류 : 확실히, 중국지부에는 펜리르에 따르지 않는 조직들이 있습니다.
암시장에서는 터무니없는 기밀 자료나 장비들이 거래되고 있기도...
클로에 : 그 도사라는 자가
정말로 한니발에게 대항할 기술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구나?
JJ : 분명, 극동지부의 갓 이터가 사용하는 신기에는
모두 한니발 대책법을 실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JJ : 즉, 극동지부의 신기가 하나라도 있으면,
한니발 대책 기술을 취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거다.
클로에 : 류, 극동지부의 신기가
중국지부로 유출될 가능성은?
류 : 그 정도는 틀림없이 있을 겁니다.
클로에 : 알겠다, 즉시 교섭을 시작하지.
고도 : 클로에 지부장, 내가 중국지부로 가지.
허가를 받을 수 있을까?
클로에 : 네브카드네자르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지금이라면, 인가.
고도 대장 없이도 한니발을 쓰러뜨릴 수 있다면 허가하지.
대장이 빠져도 괜찮다. (隊長抜きでもいい)
▶ 대장이 빠지면 걱정이다. (隊長抜きだと心配だ)
고도 : 뭘, 대장이라면 있다.
류 : 오랜만에 대장 대리의 등장이군요.
레이라 : 고도가 없는 동안은 그렇게 되겠네요.
클로에 : 한니발 전의 지휘는 대장 대리로서
[주인공]에게 맡긴다. 잘 부탁한다.
─ 히말라야지부 상업동 ─
도로시 : 호오─, 고도 대장이 중국지부에 가는 구나.
JJ : 나도 가고 싶긴 하다만,
부재 중에 신기의 정비를 할 수 없어지는 것도 곤란하니 말이다.
도로시 : 그야 그렇지.
도로시 : 그래서, 한니발이라는 건 어떻게 되는 거야?
막아낼 수 있을 것 같아?
고도 : 코어가 재생한 직후에는 일정량의 포식이 필요한 듯 하니까,
한 번 쓰러뜨리면 어느 정도는 시간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JJ : 치열한 전투 이후에는 신기도 정비가, 갓 이터도 식사와 휴식이 필요하다.
그 부분은 서로 피차일반이라고 해야겠지.
고도 : 내가 돌아올 때까지 버텨 줘.
도로시, JJ도 지원을 부탁한다.
도로시 : 맡겨 둬!
JJ : 고도, 너도 조심해라. 소개해놓고 이러는 건 좀 그렇지만,
제대로된 인물인지 아닌지 진위를 알 수가 없어서 말이야...
고도 : 저쪽에서 보면 이쪽도 비슷할 거야.
그러니까 만나보는 거지...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아.
도로시 : 중요한 건 교섭을 성립시키는 게 아닌 거야?
고도 : 물론 그렇지, 미지수이긴 하지만,
펜리르의 높으신 분들과 협상하는 것보단 나아.
JJ : 그건 그렇군.
뭐, 좋은 소식을 기다리지.
도로시 : 대장다운 모습을 보여줘야지?
고도 : 안 될 것 같으면 [주인공]에게서
"대리" 두 글자를 지우면 돼.
고도 : 그럼, 다녀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