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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 스압 주의 ] 때로는 서서히 사라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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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나선의검

태양 만세 | 23.01.09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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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재의 귀인, 제3의 재의 귀인 to be continued..
23.01.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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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702072873

다크 소울 4를 달라 ~ ! 히힝 | 23.01.09 14:20 | |

(IP보기클릭)14.32.***.***

JORDANGOM
다크 소울4를 주세요! | 23.01.09 14:21 | |

(IP보기클릭)124.59.***.***


다크 소울 1에서. 왜 자신이 땔감이 되어 지펴야만 하지? 라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에 태초의 화루에 불을 붙이지 않고 어둠의 왕이 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꺼림칙하고 탐탁치도 않았을뿐더러. 그 엄청난 고생끝에 제물이 되는 것으로 밖엔 보이지 않았던 카아스의 충고를 듣지 않을 수 없었지요. 그러다 3에 와서 드러난 그윈의 혐오스런 모습들은 인간의 시대가 오는 것을 부정하고자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망집과 아집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종족인 거인들을 위한 세상만을 일구어왔고 순리를 거역한 결과 세상은 비틀어졌고 그 결과가 고리 도시였습니다. 비로서. 진정한 어둠의 왕. 인간의 왕이 나타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죽음이 두렵지 않은. 온전한 정신을 끝까지 끌고갈 수 있는 뚜렷한 인간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됨으로서 어둠을 다스릴 자가 나타나 순리를 바로잡음으로서 세상의 어둠이 바르게 깔리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태초의 화로 자체가 그윈이 안배를 둔 인간의 권리를 되찾지 못하게 만드는 거대한 함정이자 덫에 불과했고 봉인이 얼마나 강고했는지 인간에게 주어진 것은 제대로 꽃을 피우지도 못해 로스릭 왕가와도 같은 고통을 만들었지요. 결국. 형제에 의해 간신히 그 고리는 풀리게 되었고 힘이 쌓이다 못해 흘러넘쳐 제어도 못하게 되어버리는 일이 비로서 안정되어 안온한 어둠을 바라볼 수 있게 되지 않았나 합니다. 허나 그 어떤 선택도 자신이 즐겨온 작품의 끄트머리에서 어떠한 결정을 하든 그 자신만의 세계를 남겼다 생각합니다. 하벨의 갑옷을 입고 어둠의 왕이 되는 것이 가장 고결하다 느꼈습니다. 그게 독과 맹독과 수은을 뿌리고 다니며 온갗 비겁당당한 방법을 동원하며 쌓아온 마왕일지라도. -~-.
23.01.10 07:48

(IP보기클릭)112.160.***.***

뷰너맨

오오, 불의 시대에 관한 훌륭한 해석과 관점이네요. 난쟁이의 후손인 인간으로서는 어쩌면 그런 선택을 하는 게 ‘정의’ 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뷰나맨 님의 깊이 있는 식견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됩니다. | 23.01.10 08:33 | |

(IP보기클릭)124.59.***.***

JORDANGOM
사람마다 다른 것이니까요.-~-. 거기다 인간이 불의 봉인 때문에. 본래 누렸어야 할 정상적인 불사가 뒤틀려 이성과 이지를 잃어가는 괴물이 되다못해 아예 식물로 변해버리기까지 하거나 터무니없는 괴물이 되어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노라면 바른 것이 될 수 없다 생각이 듭니다... 헌데 그런 괴물이 아닌. 정말. 인간으로서 겪는 수명으로 인한 괴로움과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인 불의 봉인이 완전히 꺼지게 된다면 온전한. 이성도 이지도 의지도 잃지 않을 수 있는 불로불사를 누리다. 정말 죽고 싶을 때. 자신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훨씬 나아보이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잘못된 어둠. 다스릴 자격이 없는 힘을 건드리다 다크 소울 1 DLC. 그리고 다크 소울 2의 여러가지 적들이 나타난 모습들은 더더욱 불의 봉인이 사라져야할 이유는 차고도 넘치게 됩니다... 본래라면 모두에게 재능만큼 주어졌어야 했을 힘이 감당할 수 없는 괴물로 변해버리게 되니. 제대로된 진실을 접하지 못한 자들은 무서움을 이기지 못해 두려움에 휩싸여 정상적으로 마주 보기도 힘들었겠죠. 분명 다크 소울 1에 나온 인간성은. 그 이상한 형태에도 불구하고 따스한 부드러움을 느끼니... 허나 어떤 이야기가 있든. 다크 소울 시리즈가 당장 더 계속 되기 보다 새로운 이야기를 보는 것 또한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당장은 아머드 코어 PC판이 기다려지네요. 이번에는 어떤 모습일지... | 23.01.10 09:23 | |

(IP보기클릭)49.161.***.***

뷰너맨

와우, 뉴타입들만 할 수 있다고 전해지는 그 아머드 코어 시리즈도 하셨군요. 패드 파지법조차 상당히 기괴하다고 그러던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 아머드 코어가 발매돼도 구매할지 모르겠어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매카닉 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요. 히히 | 23.01.10 09:27 | |

(IP보기클릭)124.59.***.***

JORDANGOM
사실 아머드 코어는 조작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닙니다. 오히려 직관적이게 되었죠.(아날로그 스틱으로 좀 더 조작이 수월해지게 되었습니다.) 게임의 어려운 점은 실은 수많은 파츠들의 조합입니다. 이게 겉으로 보이는 수치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보이거나 미세한 것 같지만, 여러가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세팅에는 차이가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2각 표준형 다리들로 한정해도 기본적인 이동 속도,하중(적재량), 점프 성능. 이런 것만으로도 차이가 생기고 완전히 같은 타입은 없습니다. 약간의 차이가 게임 내에서 실제로 움직여보면 더 빨리 뛰거나 생각보다 더 느리거나 점프 성능에서도 차이가 나 조금밖에 올라가질 못해 부스터에 기대야 해서 에너지 관리가 힘겨워지기도 하고 방어력. AP(장갑 상태. 일종의 HP 개념입니다.) 에 대해서도 최대치 차이가 나고. 에너지 계열 병기에 강하거나 실탄계열에 강한 것의 차이가 생기는데 이게 머리,몸통,팔,엔진,내장 파츠,몸통,다리,부스터,레이더,확장 파츠 조합이 되니까. 정보가 너무 많은겁니다;;; 이걸 다 조합하려면 일일이 다 경험을 하면서 어떤 장비가 자신에게 맞는지. 그리고 뭐가 임무에 나갈 때 좋을지가 달라지고 다리도 표준 2각형 다리만으로도 복잡한데 역각형 2개의 다리. 탱크 같은 다리, 플로트 공중 부양형 다리,4각형 다리. 같은 걸로 나뉩니다. 역각형태는 점프가 뛰어나지만, 다른 부분에서 디메리트가 있을 수 있고 탱크 같은 다리는 이동속도는 처참하지만, 장갑과 방어력이 뛰어나 장기전과 피해를 버텨가면서 싸우는 게 나은 미션에 좋고 플로트 타입의 공중 부양형은 하중성능이나 방어력은 대체로 별로지만, 대신 기본 이동 성능이 좋아서 부스터를 아껴가면서 싸우는 데 뛰어나다거나. 4족형은 겉으로 보기엔 속도나 장갑. 적재량도 뭐가 더 좋은가 싶지만, 다리 2개들은 어깨에 장착해서 쓰는 어깨 장비들을 쓸 때. 일부는 자세를 잡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데 탱크 타입의 다리나 4족은 여기서 자유롭습니다. 이런저런 여러가지 차이점이 다양한 무장들과 겹치면... 그 정보량이 적을리가 없겠죠. 실제론 저런 여러가지 장비를 달고 미션에 나가서 큰 피해를 받지 않고 보수를 챙겨가면서 싸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고 나중에 PVP 대전 요소도 생기면서 부턴 더욱 복잡함을 느끼기도 하고 작품에 따라선 경향이 좀 바뀌기도 했습니다. | 23.01.10 09:37 | |

(IP보기클릭)124.59.***.***

뷰너맨
게임 자체의 조작 보단..."조준" 이 더 어려워서 힘들었죠. PC로 나온 FPS 게임이라면 무장이 6개를 넘어가도 쉽게 다룰 수 있고(1~10 키를 쓰는 것도 있고 휠과 마우스 버튼 조작으로도 빠르게 바꿔가면서 쓸 수 있고 F1,F2,F3,F4번 키도 있죠.) 그리고 마우스는 조준의 어려움이 훨씬 덜하다는 거야 아실겁니다. 정말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만 아니라면 표적을 맞추는 게 크게 어렵지는 않지요.(헤드샷은 논외.) 그러나 PC가 아닌 콘솔에서 FPS게임들이 툭하면 죽을 쒔는데 패드에 최적화되질 않은 게임 디자인 때문에 게임 플레이에 하자가 많아서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머드 코어는 그런 게임 디자인을 다행히 피해갔죠. 패드에 맞는 적의 움직임. 하지만, 그럼에도 조준이 좀 힘들었는데 정확하게는 게임 내의 레이더와 무기의 성능에 따라 조준 난이도가 변하게 됩니다. 레이더에 달린 적 탐지 범위와 탐지 가능한 사정거리에 차이가 있고 무기에 따른 조준성 차이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이플같이 연사성능은 떨어지지만, 1발이 강력하고 사정거리도 뛰어난 무기를 다루는 경우 조준 반경이 그리 넓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라이플도 성능에 따라 다르지만, 조준에 자신이 있는 유저들이 주로 쓰지요. 그러나 머신건이라면? 사정거리가 그리 길지 않지만, 대신 포착가능한 범위가 더 넓어 조준 상태에 들어가기는 쉽습니다. 그리고 그게 아니라도 그냥 냅다 쏘는 로켓같은 조준 없는 "거대한 적" 을 상대로 쏴서 떨군다던가 하는 식으로 쓰는 무기도 있어서 너무 어렵게 나온 작품만 아니면 생각보다 할만합니다. 그러나 저걸 모르는 사람이 이해 하거나 시리즈 도중에 끼어서 플레이를 하는 게 쉬울 턱이 없죠;;; 초창기 작품은 선택 가능한 장비 부터가 지금 보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후속작이 나오면서 범위가 더 넓어지고 거기다 조작에 관련해서도 어려움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귀환이 기다려지죠. 왜냐하면 PC판도 플랫폼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장비 조합과. 로딩 시간(...) 그리고 실질적인 조준에 있어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힘들었는데. PC 최적화가 조금만 잘 되어준다면? 마우스랑 키보드라면? 그리고 새롭게 인력이 보충 되었을 프롬 상황이라면? 같은 기대심리가 있습니다. 뭐. 아무튼 정말 오래간만이라 기대 되네요. 참고로 구질구질했습니다. 가까스로 미션 클리어를 겨우 해내는 경우가 태반이었어요... | 23.01.10 09:50 | |

(IP보기클릭)49.161.***.***

뷰너맨

아머드 코어에까지 이렇게 조예가 깊으실 줄은 미처 몰랐네요. 히히 말씀 듣고 보니 약간 관심이 생기네요. 한 번 도전해 볼까나......히히 | 23.01.10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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