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더모드를 더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인데,
우선 모든 화톳불에서 무기 강화나 변질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고,
둘째로 서약과 방어구 착용시 특수버프가 걸린다는 점이었고,
(예를 들어 불사대 세트는 심연 적에게 추가 피해, 달인 세트는 무기 내구도 증가 등)
마지막으로 장비들 밸런스가 개똥망이라는 점이었습니다 ㅎㅎ
그냥 소울 남아돌길래 재미로 사본 흑작열구의 지신 7/8 대미지입니다.
벌써부터 뭔가 잘못된 것 같은 기분이...
사진에 보이는 좌수 무기는 암술 버전 주술의 불꽃인데,
전기 검은화염도 본편의 원본이 그대로 나가는지 대미지가 300에 육박합니다;;
일단 로높벽에서 시작. 화톳불 주변에서 용병의 반지를 얻을 수 있는데, 로스릭 기둥 반지처럼 생명력을 5 늘려줍니다.
해골 친구가 화염/어둠 방어력이 낮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도끼맨도 한방...
신더모드에선 이런 식으로 파밍 노가다로 얻어야했던 아이템들이 더 이상 적 죽여도 안나오는 대신,
확정드랍이나 필드 루팅으로 얻을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탈주병 세트는 발견력을 10/20/15 증가시켜주는 능력이 부여됬구요.
본편 로높벽의 첫 스폰지점으로 이동하면 NPC 암령 '노련한 사냥꾼 아바'가 칩입해옵니다
신더 모드에선 이렇게 NPC 암령들을 많이 추가되서 잔불 키고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방 O_O;;;
죽이니까 '인챈트 된 화살집'이라는 반지를 줍니다.
풀피일 때 화살의 사거리가 증가한다는데, 로이스+매 반지 능력을 합쳤더군요.
신더 모드에선 미믹이 한마리 더 있습니다.(그 단단하던 미믹도 흑작열구 한방에 반피가 까입니다;)
기존 어둠변질 배틀엑스 떨구던 애는 스콜라의 지성캐 전용 직검이었던 블루프레임을 드랍하고,
사진에서 얻어터지고 있는 녀석 역시 스콜라 소모품이던 광충 3개를 줍니다.
드디어 화톳불인가 싶었지만, 화톳불 대신 출정기사가 놓여져 있습니다 ㅡㅡ 악랄한 제작자같으니라구...
예상은 하셨겠지만 한번에 출정기사의 체력이 1232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잡으면 법왕의 우완을 드랍하는데, 어째서인지 기존 공격력 증가 효과가 아니라 체력 회복으로 바뀌었더군요.
또 50 회복하던 좌안과는 다르게 공격이 계속되면 전체 체력의 5%를 회복합니다.
화톳불은 로스릭 창기사 건물 내부에 있었습니다.
여기서 그레이렛 열쇠있는 곳까지 파밍해보았지만 따로 설명할 만한 점은 에스트 파편 위치가 그대로였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날개기사도 한방.. 취미로 암술 쓰는게 이리도 무섭답니다 ㅎㅎ;
열로 내려오면 뜬금없이 고룡의 꼭대기 뱀대가리가 등장하고...
용의 발톱이라는 걸 얻을 수 있는데 오브젝트 활성화 아이템이니 챙겨둡시다.
엘베 컷씬으로 가던 중 이번엔 '캡틴 모렐'이라는 로스릭 기사 코스프레 NPC가 칩입해옵니다.
로대검에 방패 들고 퀵스텝을 하는 이상한 녀석인데, 이 녀석을 잡으면 구르기를 퀵스텝으로 바꿔주는 '가속의 반지'를 주더군요.
응 너도 퇴근.
재미로 소환한 알버트.. 짜피 다 한방이니까 소환해도 상관없겠지?
???
이녀석도 버프 먹었는지 평타 한대에 872 딜을 꽂아넣습니다.
달인도 달라졌나 소한해봤더니 역시 전기 한대에 700딜..
분명 고통받으려고 신더 모드 깔았는데 어떤 제초기도 싸잡아버릴 수 있을 것 같은 원펀맨 파티를 만들어버렸다는...
원래 파랑 휘장 기사가 있어야할 곳엔 주센세가 등장합니다.
바로 2000딜 쳐먹고 죽어버렸지만...
잡으니 신기하게도 근력 요구치 30의 특대검과 함께 화톳불이 생성됩니다.
불쌍한 볼붕이 1분컷 영상...
볼드는 뭔가 더 재빨라지고 공격범위도 늘어났습니다.
흑작열구 원거리에서 맞고 피 600 달고, 달인 전기 한대에 800 달고, 알버트 워크라이 강공에 2500이 증발해서 순식간에 죽어버렸지만..
추가로 불사자들의 거리로 가는 볼드 뒤편 문에서는 재의 묘소 거인의 나무 활성화 아이템인 부서진 태블릿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볼드의 소울로 만들 수 있는 템은 군다와는 달리 4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대놓고 냉기의 무기와 순간동결 넣은 제작자 인성이;;
볼드 빠따도 그대로였고, 유일하게 법왕의 좌안만이 FP 회복 효과로 바뀌어서 그냥 좌안 만들었습니다.
그레이렛은 판매하는 물품이 줄어들었는데,
라이트 크로스보우가 버치 크로스보우로 바뀌었고
석궁임에도 근기 보정치가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ㄷㄷ
그레이렛도 제스처와 서약을 주는데, 서약은 발견력 25 증가에 공물 대신 강화석 떨구고,
제스처는 사진처럼 머리를 긁적거리는 동작입니다. ㅋㅋ
또 청교 또한 최대 체력 5% 증가에 공물 대신 아이템을 준다는데,
실험해보니 녹색 풀을 떨굽니다. 이 뭔 창렬..
재미삼아 Mark of Sanguis와 Mark of Canis를 활성화하고 와봤는데...
진짜 멍멍이들뿐 ㅋㅋㅋ
본편이었다면 개극혐이였겠지만, 여기선 약공 한대에 죽어버리다보니 졸지에 핵 앤 슬래시 게임이 되버렸습니다 ㅋㅋ
근데 주는 소울량이 98이라 소울 증가량 15%로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은...
Mark of Sanguis의 영향으로 날개기사 둘이 추가되었습니다.
허나 능력치는 그대로인지 한방에 죽더라구요.
요건 드래곤 발톱 관련 오브젝트입니다. 아까 뱀대가리 나오던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용의 발톱 가져다주면...
?????
부서진 태블릿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거인 나무는 아예 퇴적지로 이동시켜줍니다.
이런 식으로 고인물들이 즐길 수 있게끔 순간이동 오브젝트들이 많이 추가된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닼린이의 톳불 지역 목록.JPG
재의 묘소까지 잘 즐기다가 갑자기 이지소울이 되버렸다는...
사진엔 안나왔지만 로스릭 기사든 시대의 망조든 다 한방이었습니다.
흑작열구의 대미지를 보니... 깊은 곳의 성당까진 원펀맨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은;; ㅋㅋ
로높벽에서 새로 추가된 아이템들을 정리해보자면..
발데르의 관통 직검
블루 프레임
광충 3개
탈주병의 투구(발견력 10 증가)
군인의 후드(발견력 10 증가)
성직자의 방패
불의 씨앗(화속성 장비 강화재료)
용의 비늘(용의 무기 강화재료)
인챈트 된 화살집
가속의 반지
주박자의 특대검
용의 발톱
부서진 태블릿 정도가 있었던 것 같네요.
무튼 재의 빌런의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