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서번트 불가니 프렌은 스토리로 전부 통일.
일단 맨 처음 항우전은 무난하게 무관 예장의 모캐멀 조합으로 가볍게 클리어.
진짜 이 조합은 상시 무적에 가까워서 고난이도, 혹은 클래스 ??? 일 때마다 자주 애용하면서 늘 신세 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배치해뒀던 후열까지 갈 필요도 없었고요.
앞의 잡몹들이 전부 라이더라서 조금 거슬리기는 했는데, 의외로 크게 신경 쓸 정도의 데미지는 아니라서 걍 적당히 상대해줬습니다.
두 번째 노서문의 경우 똑같이 모캐멀 조합으로 한 번 해보다가 크리딜과 보구의 즉사 효과로 순식간에 전멸해서 다른 분들의 공략 조언을 약간 참고했습니다.
키르케의 보구 돼지화가 상당히 편하고 좋았다는 게 감상 후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겸사겸사 상대의 공격 강화까지 해제 시켜버리니까 앞에랑 다르게 의외로 잘 버틸 수도 있었고요.
그러다가 막판쯤 가서야 크리딜이 연달아 터지면서 후열까지 나서고 끝을 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도 무난하게 클리어.
마지막은 좀 어려웠습니다.
시황제가 룰러고 하다 보니 어벤져 딜러가 낫겠다 싶어서 간만에 흑잔 썼습니다.
카케키요도 조금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현재 서포터 상태로는 버스터 딜러가 좀 더 낫지 않겠나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 이상하게 초반 1턴 카드에 흑잔이 잘 안 뜨더군요.
뜨더라도 퀵이나 아츠 한두 장만 뜨고.
그렇게 대충 한 13번 정도 다시 도전해서야 겨우 흑잔 버스터 카드 2장이 떠줘서 일단 그걸로 크리딜 먹여 바로 1브 깼습니다.
그 이후에는 멀린 무적으로 한 턴 버티고 바로 흑잔 보구 날려 2브크.
여기서 마지막 한 번만 보구 더 먹이면 끝이 나는데, 이때부터 시황제 평타에 확정 크리 버프라도 붙은 것 마냥 계속 크리뎀만 뜨더군요.
흑잔도 역상성임에도 그 한 방을 못 버텼습니다.
그렇게 후열까지 사이좋게 크리뎀 한 방에 다들 리타이어 해버렸고.
결국 막판은 령주 3개 써서 부활로 끝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더 매끄럽게 잘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어쨌든 무사히 깬 것에 만족하고, 이제 다음 주에 있을 새로운 이벤트를 기대하면서 정리해보렵니다.
다들 한 주 동안 고생하셨고, 즐거운 일요일 저녁 되시길 빕니다.
내일도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