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일그오 이야기를 들을수록 점점 더 모르겠슴다

[청밥없찐]

뭔가 전반적으로 선택지가 넓어진 느낌..?

1. 코어층을 위한 ++던 6예장.

2. 올드비를 위한 ++던 5예장.

3. 소과금을 위한 +던 6예장.

4. 뉴비를 위한 +던 5예장.

식으로 무수히 선택지가 나뉘어서

결국 다들 말이 다르다는 느낌임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가;

1년에 10캐릭 먹을까말까한 과금량의 저로선

목표가 대부분 명함/성능캐 보2 정도라

위 선택지에서 목표를 잘쳐줘야 2번..

아니면 3번인거 같은디, 

이게 적당한 목표인지.. 

뭐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지 

점점 더 모르겠슴다

제 기존 계획은 신준 요슬 몰루 보2정도에

나중에 알퀘나 보3쯤 찍어주고 싶었는데 말이쥬..

일그오 유저분이 보기엔 어케 생각하시나유?

굳이 쁠던이나 6예장에 목메진 않을듯함다 

뱁새는 자기 분수를 잘 알고 있어유..! 

다만 신준만으로도 1번까지 노려볼만한 

포텐이 있다는 의견이 많아서 놀랍군요

근데 왜 평가사이트는 죄다 모르건만

좋아하는건가유..? 

심지어 소과금 지향 사이트마저 

모르건을 훨씬 높게 평가하던데.

서폿능력이 확실히 공수를 가리지 않고 좋긴 하지만 

홀로 1번까지 끌어올려주는거에 비하면 

빛이 바래지 않나 싶은데 말이쥬..

[세인시엘]

아마도 30차지와 50차지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 같습니다. 단순 화력 하면 신준이 더 세긴 해요. 하지만 유틸쪽으로 가면 모르간이 더 편하긴 합니다. 확실히 화력은 신준보다 낮지만 그건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 어떻게든 나오긴 합니다. 그리고 추가 20 차지가 의외로 많이 편해요. 이걸 자신에게 쓸 수 있고, 아군에게도 쓸 수 있고 해서 꽤 많이 유용해요.

그리고 ++던은 3턴 이내에 고확률로 깰 수 있다는 전제하에는 저도 4 ~ 5예장으로 도는 편입니다. 다름이 아닌 단순 코스트 때문에요. 인연작 하긴 하지만 주로 마음에 든 서번트 중심으로 하게 되니 이렇게 되네요....
덤으로 이벤트마다 가챠를 돌리는 편이 아니니 이벤트 예장도 부족할 때가 많기도 하고요.

요약하면 신준이 화력이 더 세긴 합니다만 유틸때문에 모르간이 더 높게 보여지는게 아닐까요?모르간의 1, 2스킬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아군도 지원하니까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한다기 보다는 그냥 말 그대로 선택지가 너무 넓어졌다가 맞는 말 같습니다.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세인시엘]

요새는 인연작 하느라 모르간은 잘 안쓰긴 해요. 쓰더라도 2딜러 체제에, 프렌드의 보5 모르간을 빌려서 합니다. 제 모르간은 인연 10 찍고 잘 안 쓰게 되네요... 프렌드 풀젤 모르간을 빌려서 1라든 2라든 제 서번트로 밀고 나머지는 프렌드 모르간으로 정리하는 느낌이에요. 이때 내 50차지 서폿을 넣어두면 왠만해선 오더체인지를 안 해도 밀립니다. 화력이 더 필요할 때는 그냥 상성 봐 가면서 하고 있고, 쓸만 한 서번트가 없을 땐 그냥 프렌드 풀젤 모르간을 빌려서 합니다. 저는 일그오에선 이 방식으로 대부분의 주회를 돌고 있네요. 물론 ++던은 몇번 트라이 해 보고 2턴, 혹은 3턴클이 안 되면 그냥 포기하고 하위던을 도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냥 자신이 이렇게 하겠다!!라고 결심한데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선 서폿을 갖추는게 중요하지만요.....

참고로 말하자면 전 요슬롯은 없습니다. 취향이 아니라서 안 뽑았는데 딱히 꼬울 건 없더군요. 아마 연말쯤에 나올 퉁구스카에서나 살짝 꼬울수도 있지만 딱히 없어도 전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일그오에 있는 5성 서번트들은 대부분 보 1이에요. 운이 좋거나 아니면 4성을 노렸는데 5성이 나온 경우에서나 보 2이긴 하지만요. 여기서 유일하게 보렙이 제일 높은건 보4의 오베론이지만, 이건 그냥 운이 진짜로 좋았던 경우입니다. 제 경우에는 오베가 최애가 되 버려서 보업을 한 거지만, 서폿으로 쓸 거면 보1로도 충분해요.

[청밥없찐]

워우.. 장문댓 감사합니다
네자릿수 폭사를 워낙 심심찮게 하다보니 보5는 언감생심 꿈도 못꾸겠더군요

흠 딜포터니까 아예 모르건을 대여하고 다른 서번풀을 늘리는 방식도 있군요..
그건 또 참신하네요 그 경우 코오로만 돌리는건가..

풀젤1라 자가주유50에 코얀50 2라? 오챈베론2딜러 3라?
으음 어케 돌아가는거지 뭔가 안맞는거 같은뎅..

[세인시엘]

코오도 있지만 제가 모르간을 뽑았을때는 코얀 스작도 잘 안 되 있기도 했고, 또 수카디는 그 다음년도에 나와서 그때까지는 다소 화력이 약해지는 것을 감안하고 캐밥과 오베론을 같이 쓰던가 아니면 내 딜러 1명 + 캐밥/오베론 + 프렌드 모르간으로 주회를 종종 돌곤 했습니다. 애초에 6장 나올 즈음에 일그오를 시작해서 서번트풀 + 재화가 빈약해서 이렇게 한 거였는데 일종의 버릇으로 남았네요... 한그오에서도 프렌드 신준을 빌려다가 이렇게 주회를 돌곤 합니다

[세인시엘]

정확히는 그렇게 할 경우 딜러가 한 명 더 필요해요. 그것도 최소 자가 20주유 가능한 딜러가요. 운영 방식은 풀젤 모르간으로 스킬 안 쓰고 1라, 내 딜러가 50차지 예장을 가지고 있다면 캐밥 1스 + 딜러의 자가 주유 (+자가 강화 스킬이 있다면 몽땅 쓰고) 2라 밀기, 마지막으로 캐밥 2스와 모르간 스킬을 전부 모르간에게 몰빵해서 3라 밀기, 이렇게 사용했었어요.
코오의 경우는 풀젤 모르간으로 1라, 30 주유 서번트면 모르간 1스와 2스를 씀 (이 경우 2스를 내 딜러에게 씀), 딜러 본인 딜에 관련된 스킬을 전부 쓰고 보구 (2라 정리), 코얀의 스킬 전부를 모르간에게 쓰고 오첸으로 오베를 불러서 스킬 전부 모르간에게 몰빵 -> 모르간 보구 식으로 3라 정리가 대부분 됩니다.
만약 딜러가 20 주유를 가지고 있는 딜러면 1라 모르간, 2라에 코얀 스킬 전부 모르간에게 몰빵, 오첸으로 오베론 불러스 1스, 딜러 스킬 전부 써서 보구로 2라 정리, 3라에 오베론과 모르간 스킬을 전부 모르간에게 써서 3라 정리식으로 운용 가능합니다.
핵심은 자가주유 가능한 내 딜러에게 적어도 50차지 예장을 끼워줄것, 그리고 1라에 모르간 스킬을 쓰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코얀의 버뻥을 1라에 모르간에게 쓸 수 있긴 하지만 저는 그냥 귀찮아서 2라, 혹은 3라에 몰빵 형식으로 사용합니다... 어차피 왠만해선 1라는 버프 없어도 밀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단 이 방식으론 ++던이나 간혹 +던은 못 밀거에요... 그냥 일반 주회던전용이에요.....

[에너존큐브]

모르간의 고평가는 간단합니다. 딜은 신준에게 밀리지만 다른 유틸 능력이 월등하죠. 일단 본인에게 30차지와 아군 전체 공뻥이 달려 있고 20퍼 차지 + NP 리젠 증가를 통해 50차지인데 20차지는 아군에게 줄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근성과 스집, 크리, 스타즉발이 달려있는 3스킬로 평타치기도 쉽고 생존성도 뛰어나죠. 핵심인 보구는 사용 후 자신 포함 아군 전체에게 보구 차지 단계 1 증가 상태를 부여하는데 이 때문에 대군이 필요한 곳에선 히캐멀 대신 모캐멀 파티도 가능합니다. 단순 딜러가 아닌 점이 좋은 것이죠.

[청밥없찐]

하긴 기존 버포터들은 공뻥이 없으니 모르간이 있어야 곱연산이 충족되겠군요

[s2sword]

진짜 중요한 사실을 다들 말씀을 안하시내요. 모르간이 세이버페이스 여캐가 아니였다면 이런 평가 절대 못받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