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5성 확정 가챠를 고정해놔야

[서벨리스]

※이 글에서 나오는 과금 내용은 "과금하는 짓이 헛짓거리다"라는 의도가 아닙니다. 혹시나 해서 미리 한 줄.

솔직히 이 게임은 과금할만한 가치가 없어요.

정확히는 투자해서 되돌아오는 최소한의 투자대비 결과가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과금이건 소량이건, 돈을 쓴다는 의미는 "돈으로 어떠한 이득 및 편의성을 사겠다"는 겁니다.

A와 B를 교환한다는 등가교환의 법칙으로 돈이 그 기준점이 되는 거고요.

따라서 핵과금러들이 무과금 또는 소과금러랑 하늘과 땅 차이 수준으로 전력차이가 나는 게 당연한겁니다.

문제는 그놈의 가챠 운이라는 게 공정성 따위 갖다 버린다는 거죠.

그래서 적은 비용으로 막대한 이득을 보는 속위 '선택받은' 계정이 있는 한편,

돈을 쏟아부어도 그 비용의 1/10도 안 되는, 최악의 경우 지뢰 서번트 예장들만 잔뜩 얻는 불행한 플레이어들도 많습니다.

10연차 할 때 금테 1장 추가죠? 아 네 그거 무과금들에게도 적용되요 ㅇㅅㅇ.

그래서 과금하시는 유저분들만을 위한 돈을 더 내시는 데에 대한 보답인 이득은?

게다가 4성 이상일 뿐이지 그거 서번트 확정도 아니고 예장 포함이죠?

서번트는? 서번트는?

솔까말 이 게임이 예장이 중요합니까 서번트가 중요합니까?

기껏해야 예장의 왕이라 불리우는 젤릿치나, 할로윈 아이리-이리야 모녀 예장쯤은 되야 어지간한 서번트에 맞먹죠.

당장 ㄱㄹㅂㄹ ㅍㅌㅈ 만 해도 무기, 소환석, 캐릭터(=서번트)가 전부 나뉘어져 있지만 가챠 중 10연속 + SSR 캐릭터 1장 확정 또는 원하는 SSR 1장이라는 '최소한의 보상' 가챠가 있고(값은 비쌉니다 당연히. 5만이던가요) 같은 회사 모바게인 ㅅㄷㅁㅅ 도 출석체크나 이벤트 등으로 S레어 이상 확정 티켓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페그오는요? 기껏해야 5성 확정, 그것도 유료 성정석으로 할 수 있는 거 딱 한 번만 열었죠?

이 게임은 정말 운 없는 과금러분들에게 너무 잔혹합니다.

내가 원해서 돈을 좋아하는 게임에 쏟아붓고 싶어도 저같이 정말 운 없는 플레이어가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보상(10연차시 금테 1장 확정)이 너무 가혹해서 겁이 나서 못합니다.

정말 최소한이라도 과금러들에게 보상을 하고 싶다면,

유료 성정석으로 인한 5성 확정 가챠는 최소 한 달에 한번은 하게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 쓰는 맛이 안 들어요 정말.

[221b 가람의동]

돈써서 부럽게 느껴지는게 과금러들인데......
유독 페그오만이 돈 안써서 다행이다...저분은 얼마나 부었을까...라고 생각하게 만들더라고요.

[서벨리스]

돈을 쓰셔서 서번트 뽑히셨을 때 정말 잭팟 터지시는 분들이 아닌 이상 뽑는게 너무 힘든걸 아니 한 장이라도 뽑아드리면 진심으로 다행이고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루첸]

5성 확정가챠를 매달 열어주는 거까진 기대하지도 않으니 적어도 픽업이라는 이름을 붙일거면 5성 서번트 확률이 3퍼까지는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서벨리스]

전 픽업 확률 업이라 해도 100%가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확정을 매달 열어줬으면 합니다.

[루첸]

확정을 매달 해주면 좋기야하겠지만 아무래도 안해줄 거 같아서요....ㅠㅠㅠㅠㅠㅠ 픽업에 확률업 추가! 정도라면 기대는 해볼 수 있는 정도같아서.

[사야砂耶]

3%라 해도 의미없습니다...통상 4성이 3%라는 거 감안해보고 가챠 돌려도 그 통상 4성조차 안 나오는 거 생각해보면(...) 게다가 가챠겜들 중에 확정으로 4~5성 주는 게임도 상당수 있다는 거 생각해보면...확정이 확실히 낫습니다.

[서벨리스]

딱 한 번 했을 때 돈이 생각보다 안 모였던걸까요?
한 달에 한 번이면 그리 자주 여는 것도 아니고 5성 등장 창렬 확률 때문에 오히려 돈 많이 부어질 것 같은데 말이에요... 저는 딜라이트 머리를 못 따라가겠습니다.

[루첸]

확정이 낫다는건 너무 당연한거죠 해주기만 한다면 저도 당연히 확정이 좋습니다 ㅋㅋ..

[사야砂耶]

확정가챠 안 만들어도 사람들이 얼마든지 돈 쏟는다는 걸 배워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마디로 지들이 아무리 창렬하게 굴어도 유저들은 돈을 바친다는 거 하나만큼은 아주 잘 안다 이거에요.

[사야砂耶]

페그오 가챠 설명 영상에서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이 게임은 캐릭터를 미끼로 한 사기다' 라고. 그 말이 정말 딱 맞습니다.
물론 유료 확정 가챠가 나온다고 해도 원치 않는 5성이 나와버리면 과금러들은 또 울겠지만(...) 그래도 저렇게라도 하면 조금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무과금러들은 손을 빨아야겠지만(...)

[서벨리스]

차라리 5성 확정 가챠를 고정해놓는다면, 오히려 그 100% 확정이라는 확률 안에서 보답을 받을 테니 더 돈쓰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전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사야砂耶]

5성이라고 해도 내가 뽑고 싶은 5성을 기대하고 뽑는데 님카오라던가 뽑으면(...) 이라는 전제 하에서 써놓은 말이니 그리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서벨리스]

아 그 "전 좀 이해가 안 가네요"라는 부분은 사야님 의견을 향한게 아니라 "(딜라이트가 왜 5성 확정을 안 여는지)전 좀 이해가 안 가네요"라는 뜻이었습니다. 문장을 잘못해서 생략해버렸네요.

[사야砂耶]

그런 의미셨군요.
저는 위의 답글에서도 이미 말한 바 있지만, "확정가챠 같은 거 안해도 유저들은 얼마든지 돈을 쏟는 걸 아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픽업 서번트만 좀 내걸어도 유저들은 그거 얻겠답시고 과금을 하고 돈이 들어오죠. 그리고 이런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보니 딜라이트 입장에선 확정을 만들 필요 자체를 못 느끼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확정 하는 게 손해도 아닐텐데...이놈들은 단체로 근시안에 걸렸나...

[서벨리스]

제 무지한 머리와 천리안(쑻)으로는 딜라이트님들의 미래시를 따라갈 수 없나봅니다 (절레절레)

[사야砂耶]

딜라이트가 보지못한 미래에 딜라이트의 파멸이 있기를...그래야 좀 더 운영 잘 하는 회사로 이관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늘어나니...

[아사신성애자]

온라인 게임하면 정말 왠만해선 아무리 적어도 만원은 과금을 하는데

페그오에선 과금할만한 마음거지가 싹 사라진다는게 신기...

[서벨리스]

과금은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게임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느껴지고 게임에 대한 개발진들에게의 감사"
라는 의미라고 여깁니다.
페그오에 가챠할 마음이 안 드는 이유는 그렇게 생각되지 않아서고요.

[시안 블루]

오히려 이 게임은 무과금에 대한거보다 과금러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다시피하죠.

[서벨리스]

무과금러이긴 하지만 과금러들이 돈 쏟아붓는데 역차별(?)당하는 건 정말 아니라봅니다.
물론 무과금이 차별받아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과금러와 무과금러 사이에선 과금러가 더 대접 잘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생계비 대 주는 분들이신데.

[マルグリット]

찬성

[マルグリット]

근데 공감안가는말 한가지가있어요

무과금러
감옥이벤트(거대고스트편) : 령주쓰고 클리어

본인
감옥이벤트(거대고스트) : 령주쓰고 클리어(응?)

피 겁나많은 이벤트
무과금러 : 걍 령주쓰자 클리어
과금러 : 3젤릿 고고싱 응? 전멸됐네 령주쓰자 클리어

결론 : 병맛이벤트는 과금러든 무과금러든 큰차이없다. 오히려 운이 쩌는사람승
어짜피 역상성을 맞춰야하고 또한 많은 디버프를 피해야하며, 죽기전에 보구를 쓸수있어야한다.
보구쓰기전엔 어짜피 과금러나 무과금러나 똑같음
적공격땐 꼭 딜러(혹은버서커)부터 팸 과금러나 무과금러나 똑같음
물론 녹는것도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