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스트 코즈 시리즈의 팬이라는걸 말씀드리며...
1,2,3 편 모두 재미있게 엔딩까지 보고나서도 손놓기가 아쉬워서 한참 더 겜을 진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연히 4편에 대한 기대는 컸고요.
움직임에 대한 편의성이 개선된 점은 몇가지 있지만
그외엔 나아지기보단 오히려 별로인 점들이 눈에 더 띱니다.
전작들의 파괴에서 이번엔 퀘스트위주로 진행스타일이 변경되는 바람에
파괴의 미학이 사라진 느낌이고 별고민없이 시원시원하게 때려부수는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갑자기 사방팔방에서 스나이핑이 조준되는 어이없는 상황,
또 저격으로 맞춰야할거같은 먼거리에서도 일반총알이 날아옵니다.
전투를 어렵게 하려고한것같은데 너무 비현실적임.
풍선은 할말도 없네요. 직관적이지 않은 메뉴들도 적응하기 어려웠고요.
전작들의 스타일이 비슷했기때문에 색다르게 꾸미려는 시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저스트 코즈 특유의 맛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확실히 이 느낌은 아닙니다.
대략 4~50시간 가량 했을까요. 미련없이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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