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글이 타이틀 구매결정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 적어 봅니다.
플스 4 사고 한 3주 정도 지났네요 패드 게임은 처음이라 ㅋ 아직도 조작이 많이 서투릅니다.
게임 환경은 47인치 led 티비와 5.1 채널 홈시어터 , 암막커튼 , 맥주! 입니다 ㅋ
루리웹 에서 중고로 구입을 했구요 굉장히 기대 많이 했습니다. 판매자님께서 스틸케이스도 그냥 주셨어요 ㅠ 감사!
시작전에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게시판만 보더라도 여지껏 공포게임의 탑 이라는 칭송 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1. 그래픽
- 캐릭터들의 얼굴 묘사가 굉장하더라구요 . (나중에 알았지만 실제 배우들의 얼굴..)
특히 동양계쪽 여자 하나 나오는데 사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그래픽.. 정말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했습니다.
아쉬운점은 몬스터들의 묘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확실히.. 잘 안 어우러집니다. 움직임도 그렇고 .. 몬스터들 빼고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 또 있네요.. 과도한 먼지 묘사.. 보는 내내..목이 칼칼한 느낌.. ㅋㅋㅋ
2. 사운드
- 여지껏 플레이 해본 타이틀은 블러드 본 하나 였지만 블본은 정말 만점 주고 싶을 정도로 사운드 음 분리가 확실하게 되어있습니다.
시점변경에 따라 소리 위치 이동 까지.. 몬스터들 달려오는 소리가 왼쪽 , 오른쪽 , 뒤쪽 어디서 오는지 구분이 될정도입니다.
언틸던은..그냥..2.1 채널로 게임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중간중간 갑툭튀 할때는 소리가 너무 커져서 와이프한테 등짝 맞았습니다...
특별할건 없고 그냥 대체로 무난했습니다.. 음분리는 확실히 별로...
3. 조작감
- 개망.. 플레이하면서 생각나는 게임이 있었는데 무려 10년? 정도 전에 해본 바이오하자드 1,2 느낌이였습니다.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마네킹을 연상시킬 정도로 우스꽝스러웠고 빨리걷기는..뭐.. 할말없습니다..
호불호가 갈릴듯하지만 이게임에 점수가 깎인다면 아마도 이 조작감 부분에서 많이 깎아먹을 듯 합니다.
QTE 시스템? 처음 접해본 방식이였습니다 . 처음에는 굉장히 신선했지요 목표가 전원 생존이였는데 제 손가락과 순발력은
전원 몰살이 목표였나 봅니다... 처음엔 신전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내 맘대로 안되는 컨트롤에 점점 시스템을 저주하고 있었습니다..
4. 스토리
- 전반까지 굉장히 훌륭합니다만..딱 전반까지..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에 크리쳐가 갑자기 등장하고..크리쳐..아놔..
범인이 밝혀지기 까지의 긴장감을 훌륭하게 이끌어 냅니다. 여기까지는 백점인데 쌩뚱맞게 불아저씨 나타나고.. 크리쳐 등장하고... 에휴..마이너스 백점..
5. 총평
- 한편의 공포 영화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튀어나오는 공포요소들은 충분히 이게임의 장르를 확인시켜줬고 처음 조작해본
QTE 시스템은 신전했습니다 . 중간까지였지만 스토리조차 훌륭해 이래서 너도 나도 입을 모아 칭송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모든걸 비웃듯 10년전 게임이 생각나는 조작감과 쌩뚱맞은 스토리는 너무 많은 점수를 깎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플레이 시간또한 너무 아쉽습니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게임의 진행여부를 알수있을정도입니다. 마치 공포영화에서
잘 진행되던 내용이 중반부를 넘어 갑자기 설명충이 등장해 설명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아 이제 영화가 끝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때 게임조차 끝납니다
12시간? 정도 했을까요? 잘은 모르겠는데 엔딩볼때까지 시간은 하루도 안 걸린것 같네요
개인적인 플레이 점수는 100점만점에 60 점입니다. 심심하고 할거 없을때, 한밤중에 긴장감을 느껴볼사람에게만 추천..입니다.
아.. 마지막으로 제 게임결과는 한명 생존입니다.... 빌어먹을 QTE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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