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데모]
-달 주변 주역 ~그란포트레스 격납고~-
코즈키 : 그럼 잘 지내, 테랄씨.
테랄 : 너도, 코즈키군. 토시야나 캇페이군에게 안부 전해다오.
제인 : 아프로디아씨, 머리 모양... 원래대로 바꿨군요.
아프로디아 : 이건 알데바론의 군인인 내게 있어서 결의 같은 것이다.
미치 : ...또 싸울 거예요?
아프로디아 : 전에 말한 대로야. 내 사명은 S-1성의 사람들에게 안주의 땅을 주는 것.
제인 : 아프로디아씨...
아프로디아 : 우주는 넓어... 거주 가능한 혹성은 지구 이외에도 있을 거야.
미치 : 그럼...!?
아프로디아 : 같은 별의 인간이 시간을 넘어 싸우는 건 너무나 불모해... 난, 그걸 총통
에게 진언할 생각이다. 나머지는 가트라 총통의 판단에 모든 것을 맡기겠어.
테랄 : 가자, 아프로디아. 우리들의 새로운 싸움의 시작이다.
레이븐 : 우리들이 배웅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이후는 이쪽의 소형정으로 스컬
문 기지로 향해주십시오.
테랄 : 고마워, 레이븐. 네 주군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해줘.
레이븐 : 부디 조심하시길. 달은 지금 지구인끼리의 싸움이 종국을 맞이하려 하고있습
니다.
미치 : 캇페이들... 괜찮을까...
코즈키 : 걱정마라, 미치. ZEUTH의 모두라면 분명 어떻게든 해줄 거야. 흑역사란 것을
반복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인간끼리 싸우고 있을 때가 아니니까.
테랄 : 나도 그들을 믿어. 그러니까, 우리도 자신의 싸움을 하자.
아프로디아 : (마린... 너도 달로 향하고 있겠지... 너와 만나고 싶어... 만나서 이 불안으
로 떨리는 가슴속을 네게 구원받고 싶어... 네 순수한 눈동자를 보고싶어...
마린... 너와 만나고 싶어...)
-월면 레퀴엠 사령실-
시롯코 : 처음 뵙는다고 해야할까요, 디아나=소렐 각하.
디아나 : (이 남자... 역시 내가 키엘=하임과 뒤바뀌어 있던 것을 알고있었나.)
시롯코 : 전 신 지구연방군의 파프티머스=시롯코 대령입니다. 각하의 내방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디아나 : 이 기지는 로고스란 자의 지휘 하에 있다고 들었는데, 귀관도 그 일원인가?
시롯코 : 반란분자는 이미 진압했습니다. 신 지구연방군은 인류의 미래를 지키는 자로
서, 하나로 통제되었죠.
디아나 : 인류를 지킨다라... 그럼 그 레퀴엠이란 병기를 어떻게 설명할 거지?
시롯코 : 보다 좋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선별과 그것을 이룰 힘도 필요합
니다. 이 다원세계가 그런 세계인 것은 총명하신 각하라면 이해하실 수 있으시
겠지요.
디아나 : 그리고, 더한 힘을 찾아 D.O.M.E.의 봉인을 풀 생각인가?
아그리파 : 다시 생각해라, 파프티머스=시롯코. 그런 행위는 인류전체를 멸망시키는 결
과밖에 낳지 않아...!
시롯코 : 아그리파=멘테나 각하, 문레이스의 냉동수면을 관리하는 당신이 평온을 바라
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걸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당신에게,
절 규탄할 권리가 있을까요?
아그리파 : ...그건...
디아나 : (신 연방에 날 팔려고 했던 건 역시 아그리파였나.)
아그리파 : 흑역사는 싸움의 역사... 그 진실이나 유산은 사람의 투쟁본능을 자극하여,
끝없는 싸움을 낳는다...!
시롯코 : 그럼 묻겠습니다. 이성인이나 타천시라는 외적을 몰아내기 위해, 달리 수단이
있는 겁니까?
아그리파 : 그건 현재의 전력으로 해내면 될 테지!
시롯코 : 그래서는 부족한 겁니다. 세계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더욱 강한
힘이 필요합니다. 상용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해서는, 힘으로서 대하는 것 이외
에 방법이 없는 겁니다. 상대가 이성인이든, 사람이든.
아그리파 : (틀렸어... 이 남자... 이지적인 모습처럼 보이나, 이미 투쟁본능에 지배되어
있어...!)
디아나 : ...D.O.M.E.로의 액세스엔 그 의사와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필요해. 그 사람을
ZEUTH에서 납치했다고 들었는데?
시롯코 : 소문에 빠르시군요... 그럼, D.O.M.E.의 무녀를 소개하겠습니다.
티파 : ......
디아나 : 티파=아딜... 파프티머스=시롯코...!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시롯코 : 걱정할 것 없습니다. 지금의 그녀는 의식이 혼탁한 것뿐입니다.
디아나 :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한 처치를 한 건가.
시롯코 : 최면에 의한 유도 정도입니다. 후유증이 남을 짓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녀
는 당신과 함께 신세계의 통치자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지 않으면 안되니
까요.
디아나 : 신세계의 통치자라고...?
시롯코 : 그렇습니다, 디아나=소렐. 그게 당신의 새로운 역할이 되는 겁니다.
블러드맨 : 파프티머스=시롯코. ZEUTH가 달로 강하하여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한다.
시롯코 : 이미 지브릴과 바스크가 영격태세에 들어갔어. 그들이 ZEUTH를 막고있는 동
안 아마도 레퀴엠의 제 2사가 가능해지겠지.
블러드맨 : 플랜트가 괴멸하면 남은 적대국은 잔챙이들 뿐이야. 그들을 박살내면 명실
공히 신 지구연방이 모든 인류를 통치하는게 된다.
디아나 : 어리석은... 꼭두각시이면서 그렇게까지 권력을 원하는가.
블러드맨 : 마녀년...! 달에서 영원히 잠들어 있었으면 됐을 것을, 세계의 일에 참견하는
거냐!
디아나 : 15년 전의 지구와 콜로니의 싸움에서도 문레이스는 불간섭을 관철해왔다. 하
지만 그 결과... 모성의 대지는 다시 전화에 불타게 되었지.
시롯코 : 당신들의 세계에서 일어난 제 7차 우주전쟁이로군.
디아나 : 그 때의 비극을 반복시키지 않기 위해... 그리고, 이 다원세계의 미래를 위해서
난 흑역사의 진실을 밝힐 것이다.
아그리파 : 디아나=소렐...
시롯코 : 각하와 제가 바라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같겠지요. 우리가 손을 잡음으로서,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부디 이해와 협력을.
디아나 : 귀관은 자기 이외의 모든 인간을 깔보고 있어. 그런 인간이 생각하는 세계의
구제 따위, 독선일 뿐이야.
시롯코 : 그것도 일면의 진리겠죠. 하지만 제겐 그걸 이룰 자격을 가진 자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디아나 : 인류는 귀관이 생각하는 것만큼 어리석지 않아. 난 그걸 믿고 있다. 그리고, 귀
관의 자랑인 레퀴엠을 ZEUTH가 막아줄 것도.
시롯코 : 좋습니다. 흑역사의 봉인을 푸는 건 그들과 플랜트를 처리한 후에 하죠. 당신
이 믿는 자가 쓰러진다면, 이 세계를 이끌 자가 누구인지 확실해 지겠지요.
디아나 : 그 오만함... 여간내기가 아니군...
티파 : (...서둘러... 가로드...)
<제 52화 - 흑역사의 진실(黑歷史の眞實)>
쟈마이칸 : 이만한 부대를 맡기다니, 시롯코가 우리를 신뢰하는 걸까요?
바스크 : 그 사내는 교활해. 은혜를 입히고, 우릴 사육견처럼 부릴 생각일 테지...!
지브릴 : 하지만 살아남기만 하면 재기의 가능성도 있다. 시롯코, 듀이, 에델... 3자의
밸런스만 무너트리면, 우리가 파고들 틈도 생기겠지. 그 때가 올 때까지, 어떠
한 치욕에도 견디겠어...!
이안 : ZEUTH 접근! 각 대는 영격준비!
지브릴 : 와라, 깡패놈들...! 너희들의 눈앞에서 듀란달의 레퀴엠을 연주해주마!
(아군 등장)
코렌 : 오옷! 금단의 땅이 저런 모습으로!
로랑 : 저게 레퀴엠... 저 지하에 흑역사가 기록된 D.O.M.E.가 있는 건가.
하리 : 그 봉인을 풀기 위해 디아나님은 직접 저 땅에 발을 들이셨다.
가로드 : 기다려라, 티파...! 내가 곧 갈 테니까!
토레스 : 함장님! 지하에서 고 에너지 반응! 계속 상승해갑니다!
브라이트 : 레퀴엠은 발사태세에 들어간 건가!?
리에 : 계산이 나왔어요! 앞으로 3분이면 에너지가 임계에 달합니다!
헤이자에몬 : 3분 후에 레퀴엠이 발사되는 건가!
겐고로 : 각 기, 서둘러라! 3분 이내에 방위부대를 돌파하여 레퀴엠을 파괴하는 거다!
크와트로 : 지휘를 하는 2척의 함을 격침시켜면 부대의 통제가 흐트러진다. 공격을 전
함에 집중시킨다.
루나마리아 : 알겠습니다!
아스란 : 가자, 신! 저걸 쏘게 둬서는 안 돼!
신 : 난 이제 자프트의 일원이 아니야... 하지만 플랜트의 사람들도 이 손으로 지키겠어...!
라크스 : 플랜트에 사는 사람들의 목숨...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아군 기력 MAX)
브라이트 : ZEUTH, 공격개시! 3분 이내에 적함을 격파해라!
승리조건 : 3턴 이내에 알렉산드리아와 가디ㆍ루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로랑, 또는 가로드 격추.
3. 4턴째를 맞이함.
SR포인트 획득 조건 : 다른 적을 전멸 후, 승리조건 달성.
-4PP(게임 오버)-
시롯코 : 시간이다. 플랜트를 위한 레퀴엠을 연주하자.
메이린 : 레퀴엠에서 고 에너지 반응!
발트펠드 : 늦은 건가!
(레퀴엠 발사)
키라 : 플랜트가...!
신 : 젠자아아아아아아아아앙!!
-아벨 교전 후 or 격추-
아벨 : 트, 틀렸어! 이대로는 난 이기지 못해! 특별한 인간인 내가 이런 곳에서!!
(파칭)
아무로 : 이건...!?
카미유 : 저 파일럿의 죽음의 공포...!?
아벨 : 우아아아아아악!!
(아벨 각성)
가로드 : 뭐야!? 똑같이 생긴 녀석이 잔뜩 나왔어!
쟈밀 : 플래쉬 시스템이다! 저 파일럿... 뉴타입으로서 각성한 건가!
하만 : 호오... 모빌슈츠를 정신파로 컨트롤하는 건가.
카리스 : 그게 플래쉬 시스템... 우리들 세계에서 뉴타입의 군사이용의 성과입니다.
하만 : 재미있는 기술이군. 하지만 그걸 다룰 수 있다면의 얘기지만.
아벨 : 드디어...! 드디어 플래쉬 시스템이 내것이 되었다! 난 뉴타입으로서 각성한 거야!
올바 : (이 타이밍에서라니... 정말 운이 없는 남자로군.)
샤기아 : (뭐 됐어. ZEUTH의 눈길을 끌 미끼엔 최적이겠지.)
아벨 : 간다, ZEUTH!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이다!
가로드 : 웃기지마! 뉴타입의 힘으로 전쟁하는 녀석에게 질 것 같냐!
-아벨 격추-
아벨 : 바보 같은! 뉴타입으로서 각성한 내가 질리가!
(아벨기 폭발)
아무로 : 저 남자는 뉴타입의 힘을 싸우기 위한 힘으로서 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건가...
쟈밀 : 뉴타입은 전쟁의 도구가 아니야... 난 그렇게 믿고있다...
사라 : 캡틴...
-아군 VS 바스크-
바스크 : 와라, ZEUTH! 이 세계의 질서는 신 지구연방이 지킨다! 네놈들을 쓰러트리고,
연방에 대드는 세력은 전부 없애주겠다!
-바스크 격추-
바스크 : 아직이다! 아직 함은 격침되지 않았어! 격침되어서는 안 돼!! 제기랄!!
(알렉산드리아 폭발)
시롯코 : 잘 가라, 바스크=옴 대령. 쟈미토프 준장과 너의 티탄즈는 내게 맡겨줘.
-이안 교전-
지브릴 : ZEUTH놈...! 네놈들을 내버려둔 것이 결과적으로 시롯코에게 유리하게 적용
되었어! 헤븐즈 베이스와 오브에서의 빚도 있다! 시롯코 전에 우선 네놈들을
박살내주마!
-이안 격추-
이안 : 여기까지인가...!
지브릴 : 아직이다! 듀란달을, ZEUTH를, 시롯코를 쓰러트릴 때까지 죽을 수는... 죽을
수는 없어어어엇!!
(가디ㆍ루 폭발)
시롯코 : 수고했다, 지브릴. 시간 끌기에 도움이 되었어. 로고스는 소멸했지만, 네 바램
인 듀란달 타도는 내게 맡겨다오.
-승리조건 달성-
카미유 : 레퀴엠이 보인다!
렌튼 : 가라, 가로드!!
가로드 : 기다려라, 티파! 지금 내가 간다아아아앗!!
(가로드 이동)
시롯코 : 늦었구나. 레퀴엠은 이미 발사사태에 들어갔다!
이치타로 : 레, 레퀴엠의 기동을 확인! 밤이 발사됩니다!
신 : 제기라아아아알! 늦은 거야!!
가로드 : 티파아아아아아앗!!
티파 : !
(레퀴엠 발동 실패)
루나마리아 : 레퀴엠이...
키라 : 멈췄어?
시롯코 : 무슨 일이지!? 제네레이터의 트러블인가!?
티파 : D.O.M.E.가... 레퀴엠을 멈춘 겁니다.
디아나 : 티파=아딜...
사라 : 파프티머스님! 우주혁명군이 강하해옵니다!
시롯코 : 치잇! 이 타이밍에!
(우주혁명군 등장)
란슬로 : 레퀴엠은 정지했다! 이틈에 D.O.M.E.를 제압한다!
자이델 : 달을 손에 넣은 자에게만이 승리의 여신은 미소짓는다! 신 연방에게 철퇴를 내
리는 거다!
블러드맨 : 자이델 놈! 직접 부대를 끌고 온 건가!
마류 : 신 연방과 우주동맹군의 전투가 되는 건가...!?
발트펠드 : 그 사이에 낀 우린, 양쪽을 다 상대해야하나.
코우지 : 제길! 또 지겨운 3파전이냐!
디아나 : 총을 거두시오!
하리 : 디아나님...!
디아나 : 달의 디아나=소렐의 이름으로 선언한다. 이제부터 난 D.O.M.E.의 봉인을 풀
고, 흑역사의 모든 것을 밝힐 것이다.
크와트로 : 이 곳에서...!?
디아나 : 그 진실을 알고싶다면, 총을 거두고, D.O.M.E.로 오시오.
쟈밀 : 우주혁명군과 우리를 초대하겠다는 건가...
헤이자에몬 : 어쩔 텐가, 브라이트 함장?
브라이트 : 이대로 전투를 계속해도 소모전이 될 뿐입니다. 여왕의 말에 따르도록 하죠.
라크스 : 알겠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것은 저희로서도 바라던 바니까요.
디아나 : 이의는 없겠지, 파프티머스=시롯코?
시롯코 : 좋다, 디아나=소렐. 나도 ZEUTH에 인사를 해두고 싶은 사람이 있어. 좋은 기
회라 할 수 있겠지.
코렌 : 오오... 디아나님... 인류를 위해 스스로 금단의 문을 여시는 건가...!
로랑 : 흑역사의 진실... 드디어 그것이 밝혀져...
-레퀴엠 시설-
가로드 : 티파!
티파 : 가로드...
가로드 : 나... 나... 꼭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었어...!
티파 : ...고마워, 가로드. 나도... 분명 와줄 거라고 믿고있었어...
쟈밀 : 레퀴엠을 막은 건 티파인가?
티파 : D.O.M.E.가 제 목소리에 응해줬어요.
크와트로 : 이 땅에 잠들어 있다고 하는 뉴타입의 의사말인가...
티파 : 모든 것은 이제 곧 밝혀집니다... 절 따라오세요.
가로드 : 티파...
-D.O.M.E. 내부-
디아나 : 어서 오십시오, 여러분.
키엘 : 디아나님, 무사하셨군요...
디아나 : 키엘=하임. 오브에서의 역할 수고했어요. 당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저도 제
나름의 방식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코우지 : 여기가 D.O.M.E.인가...?
료마 : 내부의 일면에 비치고 있는 여성... D.O.M.E.에 기록되어있는 지구의 역사인 건
가...?
시롯코 : 아마도 말이지.
카미유 : 파프티머스=시롯코...!
시롯코 : 지브롤터에서 만났던 소년인가. 이름을 들려다오.
카미유 : 카미유=비단이다.
시롯코 : 좋은 기회군. 너도 인류의 싸움의 역사를 알면 자신의 힘을 어디에 써야하는지
알게 되겠지. 그쪽의 어리석은 자들처럼 소질을 가졌으면서도, 그걸 썩히는 짓
을 해서는 안 돼.
크와트로 : ......
하만 : 네가 말하는 올바른 힘의 행사란 건, 인류를 지배하고 자기 뜻대로 움직이는 건
가?
시롯코 : 우민에겐 길을 열어주지 않으면 안 돼. 그것이 통치자의 의무다.
하만 : 속물이... 자신이 그 통치자라는 거냐?
시롯코 : 글쎄, 어떨까? 난 역사의 입회인으로서 자신의 힘을, 길을 개척하는데 사용할
뿐이다.
아무로 : 이 남자, 방관자라고 주장하는 건가.
하만 : 너도 듀란달과 같은 종류의 인간이야. 하지만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만큼, 녀
석보다 골치 아파.
시롯코 : ...디아나 각하의 앞이다. 여기서 손댈 생각은 없어. 하지만 아무래도 우린 서
로를 인정할 수는 없는 것 같군.
크와트로 : 너라는 적을 인식할 수 있던 것만으로도 여기에 온 의미가 있었어.
시롯코 : 그 말은 기억해두마. 뉴타입이 되다만 붉은 혜성. 이 세계를 움직이는 건 한줌
의 천재다. 그 힘이 미치지 못했던 네 헛소리 따위, 내겐 아무런 의미도 없어.
카미유 : 비대한 에고... 너야말로 싸움의 원흉이냐...!
시롯코 : 유감이로군, 카미유=비단. 너도 날 이해하지 못한 건가...
란슬로 : ...네가 쟈밀=니트인가?
쟈밀 : 란슬로=더웰이로군.
란슬로 : 직접 얼굴을 맞대는 건 처음이로군.
쟈밀 : 그래...
자이델 : 쟈밀=니트...! 15년 전의 제 7차 우주전쟁에서 지구의 반을 괴멸시킨 사내인가...!
쟈밀 : ......
블러드맨 : 콜로니를 지구에 떨어트린 건 우주혁명군의 짓이다. 그걸 덮어두고 잘도 말
하는군!
자이델 : 닥쳐라, 블러드맨! 뉴타입의 힘을 전쟁의 도구로 삼은 지구측의 당연한 댓가다!
이 D.O.M.E.도 그래! 인간의 혁신을 인정하지 않았던 어리석은 자들이 퍼스트
뉴타입을 유전자 레벨까지 해체하여, 시스템에 끼워넣었어!
블러드맨 : 선인은 너희들처럼 뉴타입을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인간을 억제하기 위해서
이 D.O.M.E.를 만든 거다! 흑역사와 마찬가지로 뉴타입의 존재도 금기로서
말이야!
자이델 : 뉴타입은 우주의 세례를 받은 인간의 혁신! 그걸 인정해!
로져 : 신 지구연방의 대통령과 우주혁명군의 총통... 양군의 톱이건만, 지성이란 것이
느껴지지 않는군.
반죠 : 불독과 토사견이 서로 으르렁대는 거지. 들을 가치도 없어.
토시야 : 그런데, 뉴타입이란게 저쪽의 자이델이 말하는 것 같은 존재인 거야?
게이나 : 확실히 티파의 신기한 힘이나 아무로 대위님의 선견은 굉장하다고 생각하지
만...
토우가 : 사람의 혁신이란 건, 언젠가 다들 뉴타입이 되고, 그러지 못한 사람은 열등하
다는 걸까?
다이스케 : 저 자이델이란 남자가 주장하는 뉴타입 주의란 것은 그런 것이겠지.
케이 : 헤에... 그럼 저 아저씨 자체도 뉴타입이란 건가?
카미유 : ...아니야...
신 : 어떻게 알아, 카미유?
카미유 : 저 남자가 뉴타입인지 아닌지는 아무래도 좋아... 하지만, 저 남자의 주장을 인
정할 수는 없어.
하만 : 그래, 맞아. 카미유=비단. 넌 바른 눈을 갖고있는 것 같군.
카미유 : 하만=칸...
하만 : 그 소질을 한심한 것들에게 짓밟히지 말거라.
카미유 : 아, 네...
자이델 : 인정해라, 블러드맨! 뉴타입이야말로 인류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존재다!
블러드맨 : 웃기지 마라! 그렇다면 왜 우주혁명군엔 뉴타입이 없는 거냐! 난 알고있어.
그 15년 전의 싸움 이후, 네 밑에서 힘을 각성시킨 인간이 없다는 것을!
자이델 : 우리가 인류를 통치함으로서 뉴타입은 각성한다! 그걸 위해서는 지구에 둥지
튼 속물들을 타도하고...
쟈밀 : 닥쳐!
란슬로 : 쟈밀...
쟈밀 : 난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 여기로 온 거다. 그 대답은 아직 찾지 못했어.
하지만 이것만은 말할 수 있다...! 뉴타입은 신이 아니야! 주의주장을 설파하기
위한 도구도 아니야! 하물며, 누군가에게 이용되어야 할 존재도 아니다!
블러드맨 : ...윽!
아무로 : 쟈밀 함장. 뉴타입에 붙들려 있는 건 우리도 마찬가지겠지.
쟈밀 : 아무로 대위...
아무로 : 뉴타입과 그렇지 않은 자... 그곳엔 차이도 의미도 없어. 적어도, 그 힘이 인간
의 가치를 정하는 것이어서는 안 돼.
시롯코 : 아무로=레이. 넌 그렇게 자신의 힘을 헛되게 하는 거냐? 이 세계는 뛰어난 인
간이 이끌지 않는 한, 어리석은 자에 의해 붕괴한다. 넌 그걸 용인하는 건가?
아무로 : 그걸 극복할 힘은 따로 있어.
디아나 : 모든 해답은 이제 곧 나옵니다. 세계를 끝낸 싸움... 흑역사... 그 진실을 알았
을 때, 사람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알게 되겠죠.
티파 : 그리고 분명 D.O.M.E.는 뉴타입의 의미를 가르쳐줄 거예요.
크와트로 : 퍼스트 뉴타입의 의사...
아그리파 : 그만둬! 뭐든 안다고 좋은게 아니야! 앎으로서 혼란을 일으키는 일도 있는
거다!
디아나 : 물러나라, 아그리파=멘테나...!
아그리파 : 흑역사를 열어봐야 투쟁본능에 지배된 인간이 그 의미를 알게 되지는 않습
니다! 여기에 모은 자들은 이미 늦은 겁니다! 지혜나 지식을 얻어봐야, 이미
늦은 거라구요!
디아나 : 편견을.
지론 : 적당히 하라구, 당신! 우릴 완전 바보천치로 생각하나 본데!
사라 : 우린 진실을 알기 위해 여기에 온거예요! 여기까지 와서 방해받을 수는 없다구요!
아폴로 : 쨍알쨍알 시끄럽게 떠들면 그 면상을 날려주겠어.
아그리파 : 크...크으...
홀랜드 : 우린 확실히 투쟁본능에 지배된 멍청이들일지도 모르지만 말야... 위협 좀 했
다고 자기 말을 다시 삼키는 겁쟁이보다는 났다고 본다.
아그리파 : 크...
디아나 : 티파=아딜, D.O.M.E.의 의사에 접촉해주세요.
티파 : 예...
가로드 : 티파...
티파 : 괜찮아, 가로드... 날 믿어...
디아나 : 코드 입력... 디아나=소렐의 이름 하에, 지금 봉인을 풉니다.
티파 : D.O.M.E.... 다시 한 번 제 마음을 느껴주세요. 그리고 모든 것을 밝혀주세요.
(D.O.M.E.에 접속)
테츠야 : 이건!?
에이지 : 모니터가 전부 전투 영상으로 바뀌었어!!
키라 : 이것이... 흑역사의 싸움...?
토시야 : 아, 아니... 잠깐만! 갓시그마가 비치고 있어!!
마린 : 이쪽엔 발디오스도 있어!
렌튼 : 저건 월광호...! 그리고 니르바슈도!
신 : 이건 우리들... ZEUTH의 싸움이야!
케이 : 어떻게 된 거야!? D.O.M.E.에 기록되어 있는 건 흑역사가 아니었어!?
게인 : 잠깐...! 잘 보니, 이 전투 영상... ZEUTH와 조금씩 차이가 있어.
실비아 : 아쿠에리온이 오버 데빌과 같이 타천시와 싸우고 있어...
레이카 : 이건 전승대로야...
피에르 : 저기 타고있는 건 태양의 날개잖아? 그럼 옆에 있는 킹게이나엔 누가 타고있
는 거지?
게이나 : 나...는 아니겠지...
보스 : 우리들의 기체도 잘 보면 세세하게 달라!
코우지 : 영상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내가 모르는 마징가도 있어!
료마 : 저 굉장한 움직임의 머신... 저건 겟타인 건가...?
로랑 : 디아나님... 이건...
디아나 :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건 D.O.M.E.에 기록되어 있던 영상... 즉, 1만 200
0년 이상 전의 싸움의 기록임에는 틀림없어요.
쟈밀 : 가르쳐다오, D.O.M.E.의 의사여! 이건 뭘 의미하는 거지...!?
D.O.M.E. : ...대답을 구하는 자들이여. 너희들이 보고있는 영상은 수백년에 걸친 싸움
의 기록의 일부다.
시롯코 : 이건...!
하만 : 환청이 아니야... 분명히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카미유 : 이 감각... 누군가의 의사... 무수한 인간의 의식이 얽혀있어...?
D.O.M.E. : 난 D.O.M.E.... 과거 뉴타입이라고 불렸던 자들. 그리고 흑역사를 기록하고,
인류의 앞길을 관측하는 자...
소시에 : ...우리들... 다 같이 꿈이라도 꾸는 건가...?
메셰 : 꿈치고는 현실감이 너무 많아!
캇페이 : 그럼 방금의 목소리가...
반죠 : D.O.M.E....인 건가...
티파 : 그래요.
가로드 : 티파...
티파 : D.O.M.E.는 과거에 일어났던 싸움... 흑역사를 기록하고, 그걸 전하는 역할을 맡
고있습니다. 그 존재는 어디까지나 관측자로서 항상 중립적 입장을 취해왔죠.
윗츠 : 말은 그래도, 레퀴엠에 전력을 공급했잖아.
올슨 : 아니... 그건 중립이었기 때문이겠지.
반죠 : 자신의 힘을 사용하는데 가치기준을 두지 않는다... 선이기도 하고, 악이기도 한
존재... 즉, 중립이라는 건가.
티파 : 하지만 D.O.M.E.는 제 목소리를 듣고 레퀴엠을 멈춰줬어요. D.O.M.E.의 의사는
자신의 사명을 꺾어서라도 사람의 목숨을 지키려고 했던 거예요.
D.O.M.E. : 난 전쟁을 보는 것에 이제 질렸던 건지도 몰라...
디아나 : 가르쳐주세요, D.O.M.E.. 흑역사의 싸움이란 무엇입니까?
D.O.M.E. : 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내 의무다. 여기에 모인 자들은 그걸 알 권리가 있
어.
로져 : 흑역사의 진실... 그것이 드디어 밝혀지는 건가...
D.O.M.E. : 지금으로부터 1만 2000년 이상 전... 시공은 파괴되고, 새로운 세계가 태어
났다. 사람들은 그걸 브레이크ㆍ더ㆍ월드라고 불렀어.
토우가 : 에!?
에이지 : 브레이크ㆍ더ㆍ월드라면, 다원세계가 탄생한 시공파괴잖아!
루나 : 그게 1년 전이 아니라 1만 2000년 전이라니, 무슨 소리야!?
D.O.M.E. : 너희들이 보고있는 영상... 그건 브레이크ㆍ더ㆍ월드 후에 일어난 긴 싸움
의 기록이야. 나도 너희들과 만나서 이해할 수 있었다. ...내 안에 있는 흑역
사의 기록... 그건 너희들의 싸움의 결과야.
코우지 : 뭐라고!?
D.O.M.E. : 흑역사의 싸움... 그 발단엔 ZEUTH란 자들이 있었다.
로랑 : 우리들이... 흑역사의 시작...
쥬리 : 우리가 싸움을 계속 함으로서 흑역사가 일어나고, 그리고 그 최후에 다시 시공파
괴가 일어나서 세계가 분기 됐다는 건가...
토시야 : 잠깐만! 우린 여기에 있는데, 어떻게 우리가 과거에 흑역사를 일으킨게 되는
거야!?
마린 : 타임워프에 의한 패러독스... 브레이크ㆍ더ㆍ월드로 시간을 넘은 건 S-1성인만
이 아니었어!
카자미 : 그렇다.
리에 : 카자미 박사님...
카자미 : 흑역사의 종언에 세계 세계는 분기되고, 각각의 시간이 흐른 것은 이미 알고있
는 대로다. 타천시가 사는 세계, D.O.M.E.가 존재하는 세계, 스카브로 뒤덮인
세계... 그 세계들은 시공진동에 의해 에먼이나 우주세기, 코즈믹이러라고 불
리는 세계와 하나가 되었다. 아니... 단지 하나가 된것만이 아니라, 동시에 1만
2000년의 시간을 넘어, 시간의 고리의 일부에 흡수된 거겠지.
미나코 : 시간의 고리라니?
쥬리 : 즉, 이대로 우리가 싸움을 계속함으로서 흑역사가 발생하고, 그 종언에 시공파괴
가 일어나서 세계는 각자의 역사를 걷게 돼. 하지만, 또 어딘가에서 시공진동이
일어나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이 다원세계가 탄생하고, 또 역사는 반복되는 거지.
그건 몇 천년... 혹은 몇 만년의 스팬으로 회전하는 닫혀진 고리 같은 것이야.
디아나 : 흑역사... 그건 이제부터 일어날 세계를 파괴시키는 싸움...
카자미 : 우습게 되었구나, 디아나 여왕! 흑역사라는 과거의 우행을 밝혀서 인류에게 경
고할 생각이었던 것이, 이제부터 일어날 미래를 보는 꼴이 되다니!
리에 : 그만하세요, 카자미 박사님!
카자미 : 이것이 진실이다! 지금 이 순간이 이미 흑역사! 우린 멸망으로의 길을 걷고있
어!
아그리파 : 끄, 끝이야... 역시, 우린 파멸을 향해 굴러 떨어져 있었어...
디아나 : 아니요...! 그 미래는 바꿀 수 있을 겁니다.
토시야 : 그래, 카자미 박사! 실제로 우린 지구가 S-1성이 되는 미래를 막았어!
로랑 : 흑역사는 반복시키지 않아... 아니, 흑역사는 절대로 발생시키지 않겠어요!
카자미 : 그 의지는 평가하마.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그쪽의 꼴사나운 말다툼을 하는
자들을 보고있으니, 흑역사도 필연적으로 생각되는데.
블러드맨 : 으으...!
자이델 : 우리들이 흑역사를 일으키는 존재라는 건가!?
시롯코 : 카자미 박사의 지적도 지당하군. 그렇기에 사람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 지
도자가 필요한 거다.
아스란 :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려는 것이 싸움을 부른다는 걸,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 거
야!?
시롯코 : D.O.M.E.이 보여준 기록을 봐라. 저게 너희들 본인인지, 다른 평행세계의 너
희들인지는 불명이지만, ZEUTH의 존재가 흑역사가 된 것은 틀림없지! 그런
너희들에게 세계를 논할 자격은 없다!
카미유 : 그건...
크와트로 : 잘못을 고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파멸을 알면서도 그 곳으로 향할만큼
인간은 어리석지 않아.
시롯코 : 좋아. 나로서도 세계의 종언을 바라지 않아. 너희들이 흑역사를 막겠다면, 난
내 방식으로 세계를 구하겠다.
자이델 : 우리도 하겠다! 뉴타입이 세계를 통치하면 이런 한심한 싸움은 끝날 것이야!
가로드 : 그만 좀 해! 당신, 뉴타입이 뭔지 정말로 알고있는 거야!?
아무로 : 뉴타입이 세계를 구할 힘이라 해도, 그걸 위해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용납될
거라고 생각하나...!
D.O.M.E. : 뭔가를 얻기 위해 싸운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라 해도, 뉴타입을 둘러싼
싸움은 불모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어.
쟈밀 : D.O.M.E.. 당신이 퍼스트 뉴타입이라면 가르쳐다오. 뉴타입이란 뭐지? 그건 인
류의 혁신인 건가?
D.O.M.E. : ...뉴타입을 신처럼 숭배하는 자, 그 힘을 두려워하면서도 이용하려는 자,
과거에 힘을 갖고 있던 자, 지금 갖고있는 자... 모두들 각각의 뉴타입이란
단어를 취하고, 그건 전쟁의 방아쇠가 되고 있어. 사람의 혁신이란 환상을
갈구하며.
쟈밀 : 뉴타입이 환상이라는 건가!?
블러드맨 : 바보 같은!
자이델 : 퍼스트 뉴타입이 어째서 그런 소릴! 그렇다면 넌 뭐냐!? 흑역사의 관리자로 임
명된 넌, 선택된 인간이라서가 아니었나!?
D.O.M.E. : 그건 내가... 아니, 우리들이 힘을 갖고있었기 때문이야.
쟈밀 : 그 힘이야말로 사람의 혁신... 뉴타입이라고 불리는 자의 힘이 아닌 건가!?
D.O.M.E. : 그렇게 생각하고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아쉽게도 그건 아닐 거야. 이 힘
은 사람을 뛰어넘은 힘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사람의 혁신과는 다른 것이야.
크와트로 : ......
아무로 : 크와트로 대위...
크와트로 : 알고있어. 지금은 그의 말을 듣자.
D.O.M.E. : 과거에 모든 가치관을 잃었었지. 끝임 없는 싸움 속에서 우린 태어났어. 내
게 왜 힘이 있었는지는 나 자신도 몰라. 시대가 낳은 돌연변이였을지도 모르
지. 하지만, 우리들은 지친 인류의 희망이 되었어. 그게 뉴타입이라는 단어
였다. 그리고, 그 힘에 붙들려버린 사람들은 그것에 의지하며 싸움을 계속했
어.
블러드맨 : 뉴타입은 미래를 만들지 않는 건가?
D.O.M.E. : 미래를 만드는 것은 한줌의 인간이 아니야. 우리들의 힘은 신의 힘이 아니
야.
블러드맨 : 들었느냐, 자이델! 결국 뉴타입 주의 따위는 환상이었다는 거다!
D.O.M.E. : 하지만, 힘을 전쟁의 도구로 이용할뿐인 인간이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거라
곤 생각하지 않아.
블러드맨 : 윽...
자이델 : 내게 있어서 뉴타입이란 믿어야할 것이다! 부정하라고 해도, 그건 불가능해!
D.O.M.E. : 너 자신이 그것에 빠져있는 한, 미래는 없어.
자이델 : 그런...
쟈밀 : 내게도 대답해다오.
가로드 : 쟈밀...
쟈밀 : 15년 전... 난 소년이었다. 자신이 뉴타입이란 것을 믿으며 싸웠어... 그리고, 시
간을 봤다. 미래를 느낀 거야. 그것이 환상이었다는 거냐? 대답해다오! 제발!
D.O.M.E. : 그래... 전부 환상이야.
쟈밀 : !
D.O.M.E. : 설사 어떤 미래가 보였다 해도, 그걸 현실의 것으로 하려고 들지 않는 한,
그것은 손에 넣을 수 없으니까.
쟈밀 : ......
D.O.M.E. : 뉴타입을 찾아 헤매는 것은 이제 끝내자. 너희들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해.
쟈밀 : 새로운 미래...
가로드 : 그래! 우린 흑역사를 막는다는 새로운 목적이 생겼잖아!
홀랜드 : 뒤를 돌아보는 건 그만두자구, 쟈밀.
쟈밀 : 홀랜드...
홀랜드 : 내게 잘난척 떠들 자격은 없다만, 할 수 잇는 일을 하자. 이 세계의 미래를 위
해서 말이야.
D.O.M.E. : 잊지 말아줘. 흑역사는 내게 있어서는 과거이지만, 너희들에게 있어서는 미
래야.
케이 : 즉, 그걸 바꿀 수는 있다는 거로군.
D.O.M.E. : 그래, 맞아. 거기 있는 소년처럼... 그렇지, 가로드=란?
가로드 : 에... 나?
D.O.M.E. : 넌 티파가 예언한 미래를 몇 번이나 바꿔왔어.
가로드 : 난 그냥 티파를 지키고 싶었던 것뿐이야... 특별한 힘도 없고...
D.O.M.E. : 그 강한 마음이 네게 미래를 바꿀 힘을 준거야.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강
한 마음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 힘이다. 그건 뉴타입도 그렇지 않은
자도 동등하게 갖고있는 것이야.
지론 : 그럼 우리도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거로군?
D.O.M.E. : 그건 너희들에게 달렸지.
렌튼 : 하겠어요!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아폴로 : 당연하지! 그러지 않으면 지금까지 싸워온 의미가 없어!
신 :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자신들의 손으로..
카미유 : 우린 그걸 위해 싸우자.
D.O.M.E. : 그래... 그 마음을 잊지 말아줘.
올슨 : 잠깐만, D.O.M.E. 흑역사의 종언에 시공파괴가 일어나고, 세계가 붕괴했다고 들
었다.
홀랜드 : 그건 코랄리안이 깨어났기에 일어난 거냐?
D.O.M.E. : 거대한 힘의 강림...
로져 : 거대한 힘...! 슈발츠나 알렉스가 말했던 것인가...!
반죠 : 그건 차원력을 말하는 거야?
D.O.M.E. : 나도 몰라. ...흑역사의 마지막 부분의 영상을 너희들에게 보여줄게.
(영상 변경)
아데트 : 이게 뭐야!?
게이나 : 하늘의 한쪽이... 무지개 빛으로 덮여있어...
코렌 : 이건...!
D.O.M.E. : 내 안에 남아있는 최후의 영상이야.
로져 : 이것이 거대한 힘의 강림인 건가?
D.O.M.E. : 몰라... 하지만 그곳에는 의사가 존재했어.
료마 : 의사...? 차원력은 누군가가 제어하고 있는 건가?
D.O.M.E. : 내가 알고있는 것은, 거듭된 전쟁에 의해 붕괴직전에 있었던 지구에 거대한
힘이 강림하고, 세계는 새로운 법칙으로 다시 태어나, 각각의 시간을 걷기
시작했다는 것이야.
시롯코 : 거대한 힘... 차원력이라...
블러드맨 : 잠깐만, D.O.M.E.! 어떻게 해야 인류가 구원받는 거냐!? 구체적인 방법을 가
르쳐다오!
D.O.M.E. : ......
자이델 : 뉴타입의 의미를 잃은 우린 어쩌면 좋은 거지!?
D.O.M.E. : ......
자이델 : 가르쳐줘! 우주혁명군은, 이제부터 무엇을 믿고, 무엇을 위해 싸우면 되나!?
란슬로 : 그만두십시오, 총통...! 우리들이 믿었던 것이 환상이라면 믿는 것을 스스로 만
들어내야 합니다.
쟈밀 : 란슬로...
란슬로 : 깨달았다, 쟈밀... 그 믿어야 할 것이란 미래이며, 그걸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들의 사명이란 것을.
쟈밀 : 그래.
D.O.M.E. : 하지만 그걸 인정하지 않는 인간도 있어...
티파 : 무슨 일인가요, D.O.M.E.?
D.O.M.E. : 내가 관리하던 힘의 일부를 손에 넣은 자들이 있어.
시롯코 : 녀석들인가...!
(진동)
사라 : 레퀘엠에 공격이 가해지고 있어!?
로아비 : 신 연방과 혁명군의 톱이 여기에 있는데, 어떤 녀석이야!?
헤이자에몬 : 전원, 함으로 돌아가라! 이대로는 생매장된다!
캇페이 : 해야할 일을 알게 됐어! 이런 곳에서 죽을 수야 없지!
가로드 : 나도 가겠어...! 티파... 넌 아가마에서 기다려줘.
티파 : 잠깐만, 가로드. 내 마음도 데려가줘.
가로드 : 티파...
티파 : 모빌슈츠에 타는 건 못하지만, 가로드를 서포트 할게. 내 마음을 힘으로 해서...
나도 가로드와 함께 미래를 만들고 싶으니까.
가로드 : 그래...!
-전투 맵-
루나마리아 : 정말! 어디서 쏴대는 거야!?
화 : 왔어!
(적 등장)
가로드 : 샤기아와 올바인가!
쟈밀 : 어떻게 저 둘이 G비트를 사용하고 있지!?
샤기아 : 뉴타입을 시스템화했다고는 해도, 결국 사람이 만든 것.
올바 : D.O.M.E.의 자동방어 시스템은 지금 우리들 손안에 있어.
(블러드맨 등장)
블러드맨 : 이놈, 프로스트 형제! 뒤에서 D.O.M.E.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하려고 움직
이고 있었나!
올바 : 그래, 맞아. 그걸 위해 우린 충실한 개의 행세를 한 거야.
블러드맨 : 카테고리F놈! 되다만 뉴타입이!
올바 : 그 이름으로 우릴 부르지마...!
샤기아 : 카테고리F... 뉴타입이 되지 못한 자... 우릴 그 이름으로 학대해온 자 모두에
게 지금 복수를!
자이델 : 녀석들을 박살내라! 우주혁명군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샤기아 : 뉴타입을 믿는 자도, 뉴타입을 이용하는 자도 전부 사라져라!
-아벨 생존시 추가-
아벨 : 뭘 하려는 거냐, 프로스트 형제!?
올바 : 우리들은 뉴타입을 말살한다. 우리들의 세계를 위해.
샤기아 : 아벨 중위, 이제 네게도 볼일은 없어.
-공통-
올바 : 우리들의 전쟁이 지금 시작된다!
샤기아 : 우리들의 세계에 영광 있으라!
(사테라이트 런쳐 발사)
블러드맨 : 우오오오오옷!!
자이델 : 이런 곳에서!!
(신 연방, 우주혁명군 전멸)
에닐 : 사테라이트 캐논!!
쟈밀 : 녀석들은 G비트만이 아니라 송전 시스템도 장악한 건가!
가로드 : 너희들! 어째서 아군 함까지 격침시킨 거야!?
샤기아 : 아군이라고? 우리에게 그런 건 없어.
올바 : 블러드맨도 우리들의 힘을 인정하지 않았던 인간이다.
샤기아 : 그리고 자이델과 함께 뉴타입에 연연해왔어! 그래서 죽인 거다!
아무로 : 그게 이유라면, 너희들도 뉴타입의 존재에 붙들린 인간이다!
카미유 : 이런 싸움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거야! 이래선 흑역사를 가속시킬 뿐이야!
올바 : 알고있어.
샤기아 : 우리들은 파멸을... 흑역사를 바라고 있으니까.
지론 : 저 형제도 D.O.M.E.의 얘기를 듣고있었나!
아스란 : 어째서지...! 어째서 그걸 알면서도 멸망을 바라는 거야!?
올바 : 우리들은 복수한다... 이 세계 전체에!
샤기아 : 너희들은 모를 테지! 힘을 가졌는데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우리들의 고
통을!
티파 : 아...!
가로드 : 왜 그래, 티파!?
티파 : 저 사람들의 마음에 격한 증오를 느껴요. 세계를 멸망시키고도 남을 만큼의 증오
를...
가로드 : 세계를 멸망시킬 정도의 증오...!?
올바 : 티파=아딜...! 남의 마음을 엿보지마!
키라 : 어째서입니까...!? 어째서 당신들을 그렇게까지 세계를 미워하는 겁니까!?
샤기아 : 우리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그 존재를 부정당했다! 길버트=듀란달에게 말이야!
신 : 뭐라고!?
로아비 : 무슨 소리야!? 저 녀석들은 우리와 같은 세계의 인간이잖아?
윗츠 : 저 녀석들의 태생에 어떻게 듀란달 의장이 관계하는 거지!?
올바 : 너희들도 D.O.M.E.로 흑역사의 진실을 들었을 텐데. 흑역사란, 이 다원세계의
말로이며, 그 후에 우리들이 있던 세계가 생겨났다고.
샤기아 : 그 흑역사의 유산의 하나가 우리들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마류 : 흑역사의 유산...!?
샤기아 : 그건 듀란달이 제창했던 유전자에 의한 사회관리 시스템... 데스티니 플랜이다.
발트펠드 : 유전자에 의한 사회관리라고...!?
샤기아 : 사람은 타고난 유전자에 의해 그 후의 삶이 전부... 말하자면 운명이 결정지어
진다.
올바 : 완전히 적재적소에 의한 이상향... 거기엔 싸움도 빈곤도 없어...
샤기아 : 그리고 개인의 자유도 말이야!
가로드 : 그런 시스템이 우리들 세계에 존재했던 건가...
샤기아 : 데스티니 플랜의 개요를 손에 넣은 중앙정부는, 그걸 실험적으로 실행했다...
올바 : 그 목적은 뉴타입으로서 각성하는 인간의 인자를 해명하기 위한 것이었지. 그리
고 선택된 것이 우리들이었어.
카미유 : 그럼 너희들도 뉴타입인 거야...!?
올바 : ...확실히 우리에겐 상호의 의사를 교환할 수 있다는 힘이 있지...
샤기아 : 하지만 성장함에 따라, 그 힘은 녀석들이 바라는 플래쉬 시스템에 대응하지 않
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올바 : 겨우 그런 이유만으로 우린 카테고리F라고 불리며 무능의 낙인이 찍혀졌어! 우
리들의 운명은 데스티니 플랜에 의해 뒤틀리고, 뉴타입에 의해 폄하된 거야!
라크스 : 데스티니 플랜... 듀란달 의장이 그런 것을 연구하고 있었다니...
하만 : 설마, 그것이 실행된 후의 샘플을 보게 되다니.
크와트로 : 무슨 의미냐, 하만?
하만 : 듀란달은 신 연방을 타도한 후, 그 데스티니 플랜을 실행에 옮길 생각이었다.
신 : !
하만 : 유전자에 의해 관리되는 사회... 그것이야말로 그 남자가 바라는 이상의 세계다.
브라이트 : 그것이 액시즈가 이반한 이유인가.
하만 : 그 위험성과 폐해는 저 형제만 봐도 명백하겠지.
샤기아 : 그래서 우린 복수한다! 길버트=듀란달과 우리들을 인정하지 않았던 세계 전부
에게!
가로드 : 그게 너희들의 증오의 이유인 거냐!
샤기아 : 네놈은 알지 못해! 사람을 뛰어 넘은 힘을 가졌으면서도, 평가받지 못한 자의
괴로움을!
올바 : 우리가 맛본 굴욕! 그리고 절망! 그건 이 세계의 멸망과 맞바꿔야지만 치유돼!
샤기아 : 그리고 모든 것이 파괴된 뒤에 새로운 질서가 구축되는 거다!
올바 : 그게 우리들이 바라는 올바른 미래야!
가로드 : 그런 제멋대로의 이유가 어딨어!
올바 : 너희들의 상대는 나중이다! 우선 레퀴엠과 D.O.M.E.를 파괴하겠어!
샤기아 : 마이크로웨이브 송전 시스템은 다른 곳에도 있다! 하지만 이곳에 잠들어 있는
뉴타입의 의사는 소멸시키겠어!
(프로스트 형제 이동)
로랑 : 그만둬! 여기엔 디아나님이 계셔!
(로랑 이동)
올바 : 형! 턴 타입이 와!
샤기아 : 상관없어! 저것의 힘이 깨어나기 전에 레퀴엠과 함께 파괴한다!
로랑 : 그렇게는!!
(월광접 발동)
로랑 : 크윽!!
게이나 : 화이트 돌의 나비의 날개가 저 빔을 상쇄했어!?
티파 : 언젠가, 난 달의 여왕과 함께 진실을 접한다... 그리고 나비는 미래를 향해 날아
오른다...
에우레카 : 미래로 날갯짓하는 나비...
리나 : 티파가 꿨던 예지몽... 그게 현실이 되었어...
샤기아 : 악마놈! 월광접 시스템을 각성시켰나!
로랑 : 월광접...!?
코렌 : 생각났다...! 생각났어!! 저 빛은 그야말로 월광접! 흑역사를 종언으로 이끈 빛!
깅가남 : 그렇다!
(깅가남 함대 등장)
하리 : 턴X! 김=깅가남인가!
깅가남 : 기다렸다, 형제! 네가 진정한 힘에 눈뜨는 날을!
로랑 : 형제...? 진정한 힘...? 방금의 월광접을 말하는 건가?
깅가남 : 그 힘... 내 턴X의 것으로 삼으마!
메리벨 : 아하하하, 김! ZEUTH랑 저쪽의 인형들, 어딜 칠 거야!?
깅가남 : 당연히 양쪽 다! 디아나가 보여준 흑역사야말로 소생이 바라는 세상의 모습!
하리 : 네놈! 그 영상을 봤으면서도 아직도 싸움을 바라는 거냐!
깅가남 : 15년 전의 지구와 우주의 싸움에서는 디아나의 말을 지키느라 손가락 빨며 구
경만 했지. 오늘은 내 마음대로 하겠어! 소생은 그걸 위한 힘을 얻은 거다!
샤기아 : 달의 김=깅가남... 저 남자도 파멸로의 길을 가는 건가.
가로드 : 너도 저 사무라이 대장도 그만 좀 해!
신 : 그렇게 세계의 파멸을... 싸움을 바란다면 우리가 상대해주겠어!
듀크 : 너희들을... 싸움을 바라는 자들을 쓰러트리고, 우린 흑역사를 막겠다!
아폴로 : 그게 모든 것을 안 우리들의 대답이다!
깅가남 : 좋다! 싸울 마음이 들었다면 소생으로서도 불만은 없지!
로랑 : 저 사람은...!
깅가남 : ∀란 녀석! 네가 가진 데이터로, 이 턴X도 각성시키겠다!
로랑 : 월광접...! 힘이 되는 건가...!?
-티파 습득시 추가-
티파 : 가로드...
가로드 : 느껴져... 마치 티파가 내 옆에 있는 것 같아...!
티파 : 내 마음도 가로드와 함께 싸우겠어...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가로드 : 좋아...! 가자, 티파!!
-공통-
올바 : 이게 우리들이 바라던 전쟁이다.
샤기아 : 자, 가자, 올바! 최후에 승리하는 건 우리들이다!
가로드 : 과오는 반복시키지 않겠어...! 미래는 우리가 지킬 거야!!
승리조건 : 샤기아 또는 올바 격추.
패배조건 : 1. 아군전함 격추.
2. 로랑 격추.
SR포인트 획득 조건 : 없음.
-스에슨 교전-
스에슨 : 흑역사...! 훌륭하군! 싸움의 시대가 온다면, 무인으로서 무훈을 세워야겠지! 간
다!!
-스에슨 격추-
스에슨 : 칫! 실수했나! 이래서 실전은 재밌어! 뭐, 좋아. 흑역사 세상은 이제부터다. 다
음에 또 즐기도록 할까!
-메리벨 교전-
메리벨 : 하하하하! 일부러 달까지 왔다구! 열심히 놀아야지! 이 밴디트의 힘, 맘껏 사용
해보자!
-메리벨 격추-
메리벨 : 아하하하! 김이 마음에 들어할만해! 너희들, 노는 즐거움이 있는걸! 다음에 만
날 때는 더 재밌게 해줘!
(메리벨 퇴각)
하리 : 본적이 없는 모빌슈츠. 저것도 달의 마운틴ㆍ사이클에서 발굴된 것인가.
-로랑 VS 깅가남-
깅가남 : ∀의 파일럿! 흑역사가 두렵다면 ∀에서 내리고 목숨을 구걸해라!
로랑 : 그만하세요! 당신들과 싸울 생각은 없습니다!
깅가남 : 헛소리! 귀엽지 않은 녀석!
로랑 : 깅가남家의 역할은 문레이스를 다스리는 소렐家를 지키는게 아니었습니까!? 어
째서 디아나님을 등지는 짓을 하는 거죠!
깅가남 : 건방진 소리를! ∀는 금기의 모빌슈츠다! ∀를 박살내는게 디아나를 지키는 것
이 되지!
로랑 : 금기의... 모빌슈츠...
소시에 : 적의 대장과 뭘 떠드는 거야, 로랑!
요셉 : 녀석이 하는 말... 설마, 약속의 땅의 전승...
깅가남 : 하나 더 가르쳐주마! 오래 전, 턴X는 ∀를 미처 쓰러트리지 못했다고 하더군!
턴X의 가슴의 상처가 욱신거린다! ∀를 쓰러트리라고 말이야!
로랑 : 이 사람은...!
깅가남 : 간다, ∀여! 우선 네 힘으로 턴X를 각성시키겠다!
-깅가남 HP 일정치 이하 or 격추-
깅가남 : 제법이구나. 오브에서 싸웠을 때보다 더욱 즐겁게 해주는군!
하리 : 김=깅가남, 얌전히 군을 물려라!
깅가남 : 친위대 따위가 이 김=깅가남에게 명령하는 거냐!
테츠야 : 그쪽이 그럴 생각이라면 끝까지 상대해주마!
토시야 : 너도 저쪽의 형제처럼 전쟁을 바라는 것 같으니까 말이야! 여기서 박살내 주겠
어!
깅가남 : 흥... 그렇게 서둘지 마라. 전란의 세계... 흑역사는 이제 시작됐을 뿐이야. 오
늘은 선물만 받아서 돌아가도록 하마.
지론 : 그 선물이란게 우리들 목숨이란 거냐!?
깅가남 : 그게 아니야...! 소생이 원하는 것은...
코렌 : 안 돼!
로랑 : 에...!?
깅가남 : ∀! 네가 가진 월광접이다!
(깅가남 이동)
로랑 : 뭘 하려는 겁니까!?
깅가남 : 하하하하하하! 네가 가진 데이터로 턴X의 잠들어있는 기능을 깨우는 거다!
로랑 : 이건!?
(아그리파 등장)
아그리파 : 그만둬, 김=깅가남! 그 힘은 지구문명을 매장한 금단의 힘이다!
게이나 : 무슨 소립니까!?
아그리파 : D.O.M.E.의 영상의 마지막에 하늘을 뒤덮은 무지개 빛! 그것이 바로 ∀가
살포한 나노머신, 월광접 시스템이야!
소시에 : 나노머신!?
쥬리 : 바이러스 크기의 극소 머신이야. 특정한 목적행동을 취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지.
아그리파 : 그 월광접은 모든 것을 침식시키고, 지구상의 문명을 모래로 바꾸어 대지와
동화시키는 거다!
실비아 : 그럼... 지구는 한번 화이트 돌에 의해 멸망된 거야!?
로져 : 그 후에 시공파괴가 일어난 건가!
게인 : 임무를 끝낸 화이트 돌은 잉그렛사에서 잠들었어...
요셉 : 약속의 땅은 금기의 땅... 누구도 그것에 접해서는 안된다... 북 아메리아에 잠든
악마... 그 전승은 화이트 돌을 말하는 거였나!
로랑 : 화이트 돌... ∀는 그런 기체였던 건가...!
깅가남 : 그 녀석의 감독이 턴X다! 어쨌든 ∀의 형이니까 말이야!
아그리파 : 우리들은 흑역사의 봉인을 풀고, 게다가 월광접조차 각성시켰어! 난 문레이
스를 싸움에서 격리시키고, 영원히 평온하게 살게 하고싶었는데! 이것도 전
부 여왕의 책임이야!
디아나 : 이 다원세계에서 눈을 감고, 자신들만 평화를 바라는 행위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모르는 건가!
아그리파 : 여왕은 이미 투쟁본능에 눈을 뜬 겁니다! 그 각성자를 제거하는 것 외엔, 평
온을 지킬 수 없습니다!
하리 : 그 때문에 디아나님을 신 연방에 팔려고 했었나!!
깅가남 : 아그리파=멘테나!
(깅가남 이동)
아그리파 : 깅가남!
깅가남 : 이 김=깅가남이 달의 디아나를 판 반역자를 심판한다!
(월광접 발동)
깅가남 : 월광접이다!
아그리파 : 아아아아아아악!!
(아그리파함 폭발)
디아나 : 아그리파....
깅가남 : 목적은 달성했다! 디아나... 그리고, ZEUTH, 또 만나자!
(깅가남 이탈)
디아나 : 김=깅가남... 흑역사의 진실을 알고서도 그 길을 가는가...
올바 : 저 남자... 잘 이용하면 우리들의 힘이 될 것 같아.
샤기아 : 턴타입의 힘을 각성시킨 자... 녀석야말로 흑역사의 종언을 부르는 존재일지도
모르겠군.
로랑 : 그렇게 두지는 않습니다! 화이트 돌의... ∀의 힘도 미래를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코렌 : 맞다, 로랑=세아크! 전사는 건담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싸우는 거야!
샤기아 : 그럼 우리들의 건담은 그걸 파괴하기 위해 싸우마.
-아폴로 VS 프로스트 형제-
아폴로 : 얼마나 거창한 이유인가 했더니, 화풀이로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니!
올바 : 네가 우리의 뭘 알아!
아폴로 : 알지도 못하고, 알고싶지도 않아! 패배자 근성으로 멀리서 짖기만 하는 너희들
이 맘대로 설치게 둘 것 같냐!
샤기아 : 너도 우릴 부정하는 거냐! 그렇다면 벌을 줘야겠군!
아폴로 : 패자의 변명은 추해! 너희들이 뭐라 하던, 들을 생각 없어!
-로랑 VS 프로스트 형제-
샤기아 : 턴 타입을 다루는 자여! 그 힘이 바로 흑역사를 끝낸 종말의 힘의 하나다!
로랑 : 월광접을 말하는 건가...!?
올바 : 무지란 것은 행복한 일이지. 넌 그 기체의 진정한 무서움을 몰라.
샤기아 : 턴 타입을 넘겨라. 그 힘은 우리가 갖기에 어울리는 것이야.
로랑 : 거절합니다! 화이트 돌이 무서운 힘을 갖고있다 해도, 그걸 사용하는 건 인간이
에요! 당신들은 화이트 돌을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악마로 만듭니다! 전 그런 사
람들을 인정하지 않아요!!
-마린 VS 프로스트 형제-
샤기아 : 이성인 마린=레이건, 네가 해온 싸움은 무의미한 것이야.
마린 : ......
올바 : 지구와 S-1성... 시간을 넘어 같은 별 사람끼리 미워하고 죽였지. 어리석다, 라고
밖에 할 말이 없는걸.
마린 : 난, 그 어리석은 싸움을 끝내기 위해 싸우고 있다!
샤기아 :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아니, 끝내지 않겠어!
올바 : 그래...! 우리가 바란 전쟁이 시작됐으니까!
마린 : 그렇다면, 난 너희들을 쓰러트리겠다! 이 이상, 무익한 싸움을 계속하게 두진 않
겠어!!
-토우가 VS 프로스트 형제-
올바 : 네가 전투 머신으로서 키워졌다는 건 알고있어, 텐쿠지 토우가.
토우가 : !
샤기아 : 너도 타인에게 인생을 빼앗긴 자다. 우리와 함께 가자.
토우가 : 닥쳐...! 난 그란 나이츠란 것에 긍지를 갖고있어! 난... 우린 무력한 자들을 지
키는 힘이다! 너희들과는 달라!
에이지 : 토우가...
샤기아 : 샌드맨에게 완전히 넘어간 건가. 그렇다면 네게 용무는 없다.
루나 : 그건 우리가 할 소리야! 말도 안되는 이유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녀석 따위에겐
일 없다구!
토우가 : 간다, 프로스트 형제! 이 세계, 끝나게 두진 않겠어!
-크와트로 VS 프로스트 형제-
샤기아 : 샤아=아즈나블. 네게 우릴 막을 자격이 있나?
크와트로 : 뭐...?
올바 : 넌 세계를 멸망시킬 존재다. 우리들과 같아. 그래... 뉴타입이 되지 못한 고통이
언젠가 널 움직이게 할거야.
크와트로 : ...앞으로의 일은 나도 알 수 없어. 하지만, 지금은 너희들을 막기 위해 싸울
뿐이다. 샤아=아즈나블이 아닌, 크와트로=바지나로서 말이야...!
-토시야 VS 프로스트 형제-
토시야 : 옛날 일 따위는 잊어버려! 과거의 원한으로 이 세계를 멸망시켜봐야 아무런 의
미도 없잖아!
올바 : 그걸 정하는 건 네가 아니야!
샤기아 : 세계가 변하여도, 우리가 받은 고통은 사라지지 않아! 그러니, 모든 것을 멸하
는 거다!
토시야 : 이쪽의 얘길 들을 생각이 없다는 거군! 그렇다면 힘으로라도 너희들을 막아주
겠어! 너희들이 미워한다 해도, 여긴 우리들의 세계니까!!
-가로드 VS 프로스트 형제-
가로드 : 난 네놈들을 인정하지 않아! 누구나 괴롭거나 슬픈 일을 끌어안고 살아가고 있
다구! 그런 제 멋대로의 이유로 세계를 멸망시킬 싸움을 하게 둘까보냐!
올바 : 네놈이 뭘 알아! 우리들의 이 괴로움을!
가로드 : 알게 뭐야!
샤기아 : 세계가 우릴 묵살하기에, 우린 세계를 멸망시키는 거다!!
-렌튼 VS 프로스트 형제-
올바 : 이 LFO엔 예의 코랄리안 소녀가 타고있는 건가.
렌튼 : 에우레카 말이야...!
샤기아 : 그 소녀를 넘겨라. 듀이=노버크에게 보내면 잘 써주겠지.
에우레카 : ......
렌튼 : 닥쳐! 에우레카는 물건이 아니야! 사람의 말도 안듣고, 자신의 형편만 늘어놓지
마! 이 이상, 당신들 마음대로 할게 둘 것 같아!
-로져 VS 프로스트 형제-
로져 : 너희들이 받은 고통이란 것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
올바 : 그럼 세계를 상대로 네고시에이션을 해줄 건가?
로져 : ......
샤기아 : 아무리 네 실력이 대단하다 해도, 그건 불가능해. 그러니 우린, 말이 아닌 힘으
로서 세계에 고통을 돌려줄 거다.
로져 : 입장은 이해했다. 그리고 너희들의 방식도 말이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너희들
이 힘으로 나오겠다면, 나도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처하마!
-지론 VS 프로스트 형제-
올바 : 이노센트의 지배를 깨트린 시비리안. 너희들도 데스티니 플랜이 낳은 부산물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
지론 : 그래서 어쩌라고! 그렇다고 우린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세계를 멸망시키거나 하
지는 않아!
샤기아 : 그건 너희들이 무지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을 만들어진 과정을 알게 되면, 그
원흉을 용서하지 못할 거다.
지론 : 누군가를 원망할 바에는, 난 지금처럼 아무 것도 모르는 채가 나아! 너희들처럼
한심한 짓을 하고있을 시간은 없어! 우리에겐 할 일이 있으니까!!
-케이 VS 프로스트 형제-
샤기아 : 특이점, 카츠라기 케이. 네가 바란다면 올슨 대위와 함께 우리가 받아주마.
케이 : 사양하겠어. 난 남자랑 어울리는 취미는 없거든. 너희들이 절세의 미녀라도 자신
만의 사정으로 세계를 원망하는 녀석을 좋아할 순 없을 것 같다!
올바 : 그럼 여기서 사라져라! 널 살려뒀다간 나중에 귀찮아질 것 같으니!
케이 : 그렇겐 안되지! 여기서 끝나는 건 너희들 쪽이야!
-반죠 VS 프로스트 형제-
반죠 : 뒤틀려버린 인생... 너희들과 난 같을지도 모르겠군.
올바 : 뭐...?
반죠 : 하지만 난 어둠으로 떨어지진 않아! 그게 내가 붙잡은 미래다!
샤기아 : 하란 반죠...! 네놈은 큰 힘을 갖고있으면서도 그걸 시시한 일에 썼다!
올바 : 하지만 우린 달라...! 이 힘으로 우릴 부정한 세계에 복수할 거야!
반죠 : 너희들을 부정하고 있는 건 너희들 자신이야! 그 어둠...! 나와 다이탄3가 몰아내
주마!
-홀랜드 VS 프로스트 형제-
홀랜드 : 알고는 있는 거냐, 너희들! 우리들의 세계는 이런 짓을 하고있을 여유가 없어!
샤기아 : 코랄리안의 각성에 의한 시공붕괴는 듀이=노버크가 막을 테지.
올바 : 그러니 우린 우리들의 전쟁을 한다. 사람의 손으로 사람을 단죄하는 거야!
홀랜드 : 칫...! 얼마나 더 제멋대로 굴어야 성에 차겠냐! 네놈들 같은 얼간이 패배자에
게 우리들의 미래를 넘길 것 같냐!!
-듀크 VS 프로스트 형제-
샤기아 : 왕가에서 태어난 넌 우리들이 받은 고통을 알지 못하겠지...!
듀크 : 너희들의 사정엔 동정한다... 하지만 그게 타인의 행복을 빼앗을 이유가 되진 않
아!
올바 : 닥쳐! 네게 우릴 비난할 권리는 없어!
듀크 : 자신들만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마! 누구나 고통이나 슬픔을 극복하며 열심히
살고있어! 그걸 말도 안되는 이유로 빼앗겠다면, 내가 상대해주마!
-료마 VS 프로스트 형제-
료마 : 이 세계는 이미 전화에 싸여있다! 그래도 너희들은 만족하지 못하는 거야!?
샤기아 : 다른 인간의 사정 따윈 우리가 알바 아니야.
올바 : 우린 우리들 이외의 모든 인간을 부정한다. 그래서 세계를 우리 손으로 멸망시키
는 거야.
료마 : 그 때문에 죄없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는 걸 아는 거냐! 너희들이 하려는
짓은 너희들 이상의 비극을 퍼트리는 짓이야! 그런걸 용서할 것 같아!!
-테츠야 VS 프로스트 형제-
테츠야 : 안됐구나, 너희들.
올바 : 우리가 원하는 건 동정 따위가 아니야...!
테츠야 : 동정이라고? 웃기지 마라! 떠넘겨진 인생에 저하도 않고, 오히려 원망하며 깽
판치는 남자를 경멸하는 것뿐이야!
올바 : 우리들의 싸움을 깽판이라고...!?
샤기아 : 마음대로 지껄여라! 하지만 우리가 받은 고통의 일부라도 네놈에게 맛보여주
마!
-코우지 VS 프로스트 형제-
코우지 : 뭐가 우리들이 바란 전쟁이냐! 그런걸 우리가 인정할 거라고 생각하지마!
올바 : 너희들 의견 따위는 묻지 않았어.
샤기아 : 우린 그에 부족하지 않은 대우를 받아온 거다. 방해하지마!
코우지 : 피해자인척 하지마! 자신이 불행하다고 남을 불행하게 해도 된다는 거냐! 너희
들이 전쟁을 하고싶다면, 내가 상대해주마!!
-쟈밀 VS 프로스트 형제-
쟈밀 : 너희들과 나도 자이델이나 블러드맨과 같아. 뉴타입이란 환상에 사로잡혀, 계속
방황하고 있었다.
올바 : 하지만 우린 이미 답을 찾아냈어.
샤기아 : 이 세계에 대한 복수... 그게 우리가 선택한 길이다.
쟈밀 : 그 때문에 15년 전의... 아니, 그 이상의 비극인 흑역사를 반복시키겠다는 건가!
샤기아 : 쟈밀=니트, 우릴 막는 걸로 속죄할 셈인가?
쟈밀 : 그런게 아니야! 난 비극을 반복시키지 않기 위해서 싸우고 있다! 뉴타입의 환상
도 과거도 관계없어! 이 세계에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난 너희들을 막
겠다!
-게이나 VS 프로스트 형제-
게이나 : 당신들 둘이서 증오를 키워왔어!
올바 : 뭐...!?
게이나 : 방에 틀어박혀서 게임이나 하고 있었던 난 알 수 있어!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
지 않는 당신들에겐, 세계란 둘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거지! 그 속에서 점점 증
오를 부풀리며, 세계의 모든 것을 감쌀 정도까지 된 거야!
샤기아 : 정확한 분석이다. 이해했다면 거기서 비켜!
게이나 : 하지만 더욱 넓은 세계로 눈을 돌려봐! 그러면 지금 하려는 짓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야!
-게인 VS 프로스트 형제-
게인 : 잡설은 됐다. 난 너희를 인정하지 않아.
올바 : 그리고 우린 널 인정하지 않아.
샤기아 : 아니... 세계의 전부를 인정하지 않아.
게인 : 그래서 멸망시키는 거라면 얘기가 빠르지. 나도 너희를 쏴버리겠어!
-세츠코 VS 프로스트 형제-
세츠코 : 당신들은 증오로 사람의 마음을 잃어버린 겁니까!
올바 : 그건 우리들 탓이 아니야.
샤기아 : 우린 그 원흉을 멸망시키는 거다.
세츠코 : 자신의 슬픔을 치유하기 위해 남에게 슬픔을 강요하겠다면... 전 당신들을 쓰
러트리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글로리ㆍ스타의 싸움이에요!
-카미유 VS 프로스트 형제-
카미유 : 뭐가 우리들이 바란 전쟁이냐! 그게 얼마나 비극을 낳는지, 알고있는 거야!
올바 : 카미유=비단...! 뉴타입으로서 각성하고 있는 네 존재는 용서 못해!
카미유 : 너희들도 D.O.M.E.의 말을 들었을 텐데! 뉴타입에 연연하면, 너희들은 앞으
로 나아가지 못해!
올바 : 우리들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어. 이 세계를 멸망시켜서 말이야.
샤기아 : 세계는 불꽃에 휩싸인 후, 다시 태어난다. 그게 우리들의 바램이다...!
카미유 : 잃어버린 것은 돌아오지 않아...! 사람의 목숨도 세계도! 그걸 어째서 모르는
거야!
-캇페이 VS 프로스트 형제-
캇페이 : 너희들!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 마! 살고싶어도 살지 못했던 녀석도 있었어! 그
걸... 그걸!
올바 : 우린 그 인생이 누군가의 편의로 뒤틀려진 거다.
샤기아 : 그 고통을 세계에 돌려주는 것뿐이야. 방해하지는 못해...!
캇페이 : 그런건 화풀이야! 지금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 텐데, 이런 한심한 짓이나
하고! 살아있다면 그 목숨을 소중히 하란 말야!!
-키라 VS 프로스트 형제-
올바 : 슈퍼 코디네이터, 키라=야마토...!
샤기아 : 네 존재는 알고있다. 넌 우리들의 대극의 존재니까 말이야.
키라 : 난 나야...! 내가 가진 힘은 상관없어! 당신들도 그런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지금
부터라도!
올바 : 네가 말하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다. 우린, 단지 파멸로 향해갔던 라우=르=크루제
와는 달라!
키라 : !
샤기아 : 세계를 멸망시킨 후, 우리들의 미래가 시작되는 거다! 그걸 방해하는 자는 제
거한다!
키라 : 당신들도 그 사람과 같아! 난, 개인적인 사정으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사람을
인정하지 않아! 이 세계는 누군가의 것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것이다!!
-아무로 VS 프로스트 형제-
샤기아 : 아무로=레이. 뉴타입인 너의 존재가 언젠가 세계를 멸망시킬 싸움을 부른다.
아무로 : 이 녀석...! 무슨 소릴 하는 거지...!?
올바 : 네 힘에 열등감을 느낀 자에 의해 이 세계는 불꽃에 휩싸여.
아무로 : 너희들은 D.O.M.E.가 말한 이상의 흑역사를 알고있는 거냐!?
샤기아 우리에겐 협력자가 있다. 그 남자도 세계가 멸망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 같더
군.
올바 : 아무로=레이...! 우릴 막는 건 용납 못해! 넌 싸움의 원흉이야!
-신 VS 프로스트 형제-
샤기아 : 듀란달의 꼭두각시 놈...! 너희들이 믿는 남자가 뭘 꾸미고있는지를 깨달아라!
신 : 데스티니 플랜... 유전자로 관리되는 사회...
올바 : 우리들은 그 남자에게 복수할 거야! 우리들의 운명을 뒤틀어 놓은 길버트=듀란달
에게!
신 : 난 의장님이 옳은지 그른지... 지금의 나로는 모르겠어... 하지만, 너희들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난 싸울 거야! 전쟁을 막는다! 그게 내가 싸우는 이유야!!
-올바 격추-
올바 : 아앗!
샤기아 : 올바!!
가로드 : 끝이다, 올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해!!
-샤기아 격추-
샤기아 : 크윽!
올바 : 형!!
가로드 : 끝이다, 샤기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해!!
-공통-
샤기아 : 닥쳐, 가로드=란! 우리 형제야말로 진정한 승리자가 될 것이다!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멸해서 말이야!
올바 : 우린 멈추지 않아! 모든 것을 부정당한 분노와 굴욕을 복수할 때까지는!
가로드 : 그만둬! 세상 전부가 너희들을 부정한건 아니야! 너희들이 맘대로 결정짓고,
모든 것에서 등을 돌렸을 뿐이라구!!
샤기아 : 이미 늦었다...! 우리가 바란 전쟁은 이미 시작했어!
(프로스트 형제 퇴각)
윗츠 : 제길! 저 녀석들,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 거가!
로아비 : 저 정도로 집념이 강하니. 분명 또 나타나겠지.
가로드 : 그 땐 상대해주겠어...! 녀석들이 바라는 전쟁 따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거
야!
-깅가남들 생존시 추가-
게인 : 남은 건 저쪽의 사무라이 대장인가!
하리 : 김=깅가남, 얌전히 군을 물려라!
깅가남 : 친위대 따위가 이 김=깅가남에게 명령하는 거냐!
테츠야 : 그쪽이 그럴 생각이라면 끝까지 상대해주마!
토시야 : 너도 저쪽의 형제처럼 전쟁을 바라는 것 같으니까 말이야! 여기서 박살내 주겠
어!
깅가남 : 흥... 그렇게 서둘지 마라. 전란의 세계... 흑역사는 이제 시작됐을 뿐이야. 오
늘은 선물만 받아서 돌아가도록 하마.
지론 : 그 선물이란게 우리들 목숨이란 거냐!?
깅가남 : 그게 아니야...! 소생이 원하는 것은...
코렌 : 안 돼!
로랑 : 에...!?
깅가남 : ∀! 네가 가진 월광접이다!
(깅가남 이동)
로랑 : 뭘 하려는 겁니까!?
깅가남 : 하하하하하하! 네가 가진 데이터로 턴X의 잠들어있는 기능을 깨우는 거다!
로랑 : 이건!?
(아그리파 등장)
아그리파 : 그만둬, 김=깅가남! 그 힘은 지구문명을 매장한 금단의 힘이다!
게이나 : 무슨 소립니까!?
아그리파 : D.O.M.E.의 영상의 마지막에 하늘을 뒤덮은 무지개 빛! 그것이 바로 ∀가
살포한 나노머신, 월광접 시스템이야!
소시에 : 나노머신!?
쥬리 : 바이러스 크기의 극소 머신이야. 특정한 목적행동을 취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지.
아그리파 : 그 월광접은 모든 것을 침식시키고, 지구상의 문명을 모래로 바꾸어 대지와
동화시키는 거다!
실비아 : 그럼... 지구는 한번 화이트 돌에 의해 멸망된 거야!?
로져 : 그 후에 시공파괴가 일어난 건가!
게인 : 임무를 끝낸 화이트 돌은 잉그렛사에서 잠들었어...
요셉 : 약속의 땅은 금기의 땅... 누구도 그것에 접해서는 안된다... 북 아메리아에 잠든
악마... 그 전승은 화이트 돌을 말하는 거였나!
로랑 : 화이트 돌... ∀는 그런 기체였던 건가...!
깅가남 : 그 녀석의 감독이 턴X다! 어쨌든 ∀의 형이니까 말이야!
아그리파 : 우리들은 흑역사의 봉인을 풀고, 게다가 월광접조차 각성시켰어! 난 문레이
스를 싸움에서 격리시키고, 영원히 평온하게 살게 하고싶었는데! 이것도 전
부 여왕의 책임이야!
디아나 : 이 다원세계에서 눈을 감고, 자신들만 평화를 바라는 행위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모르는 건가!
아그리파 : 여왕은 이미 투쟁본능에 눈을 뜬 겁니다! 그 각성자를 제거하는 것 외엔, 평
온을 지킬 수 없습니다!
하리 : 그 때문에 디아나님을 신 연방에 팔려고 했었나!!
깅가남 : 아그리파=멘테나!
(깅가남 이동)
아그리파 : 깅가남!
깅가남 : 이 김=깅가남이 달의 디아나를 판 반역자를 심판한다!
(월광접 발동)
깅가남 : 월광접이다!
아그리파 : 아아아아아아악!!
(아그리파함 폭발)
디아나 : 아그리파....
깅가남 : 목적은 달성했다! 디아나... 그리고, ZEUTH, 또 만나자!
(깅가남 함대 이탈)
디아나 : 김=깅가남... 흑역사의 진실을 알고서도 그 길을 가는가...
-공통-
에마 : 레퀴엠에 남아있던 연방의 함대!
카츠 : 이쪽을 공격하려는 건가...!
시롯코 : 그런 어리석은 행위를 할 생각은 없어.
페이 : 시롯코 대령님! D.O.M.E.의 얘기를 이해해주신 거군요!
시롯코 : 흑역사를 막기 위해서는, 역시 인류는 올바른 지도자 아래 통제되지 않으면 안
돼. 몽상가인 듀란달에게 그 역할은 너무 무거울 테지.
크와트로 : 파프티머스=시롯코. 스스로 그 자리에 앉겠다는 거냐...!
시롯코 : 적어도 너희들처럼 명확한 비전도 없는 자에게 세계는 맡길 수 없다.
카미유 : 네놈은 그렇게 한단계 높은 곳에서 사람을 내려다보는 거냐!!
시롯코 : ZEUTH여. 오늘은 네놈들을 놔주도록 하마. 열심히 노력해 보도록.
(시롯코들 이탈)
하만 : 파프티머스=시롯코... 역시 상용할 수 없는 존재인가.
아무로 : 저 남자... 듀란달 의장과는 다른 위험함을 갖고있어.
라크스 : 저 분도 의장도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우리와 다를게 없겠지요. 하지만, 사
람의 자유나 마음을 일부의 인간이 정하는 세계를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키라 : 데스티니 플랜... 사람의 운명이 누군가에 의해 정해지는 시스템...
검은 카리스마 : 한심한 얘기지요, 정말로.
세츠코 : 검은 카리스마!
반죠 : 어느 틈에 킹ㆍ비알에!?
검은 카리스마 : 눈치 채지 못하셨나 보군요. 전 쭉 D.O.M.E.에 있었습니다. 무려 흑역
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대 이벤트였으니까요.
겐고로 : 이놈...! 오늘은 반드시 그 정체와 목적을 들어내겠다!
검은 카리스마 : 그렇게는 안되겠군요. 전 어느 분을 마중하러 온 거니까요.
헤이자에몬 : 뭐!?
검은 카리스마 : 그럼 가실까요, 카자미 박사.
카자미 : 음.
리에 : 박사님!
(코르니크스 등장)
캇페이 : 저 녀석! 까마귀 메카까지 가져왔었나!
엘치 : 저런 까마귀 한마리쯤, 낙승이지! 떨어트려 주겠어!
쥬리 : 그만둬! 저기엔 카자미 박사님이 타고 계시다!
(검은 카리스마 이동)
검은 카리스마 : 카자미 박사, 행선지는 어디를 희망하십니까? 신 연방이든, 플랜트든,
깅가남 함대든, 어디로든 모셔다 드리죠.
키라켄 : 저 녀석, 무슨 소리야!?
토시야 : 박사, 기다려줘! 지금 우리가 구하러 갈게!
카자미 : 괜한 짓은 하지 마라, 토시야!
토시야 : 뭐!?
카자미 : 한심한 정의나 논리를 내걸고 날 방해한 너희들에겐 진절머리가 난다! 난 내
두뇌를 보다 평가해주는 곳으로 가겠어!
미나코 : 무, 무슨 소리야, 박사님!?
검은 카리스마 :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카자미 박사는 당신들을 버린 겁니다.
쥬리 : 이 자식, 헛소리 마!
검은 카리스마 : 카자미 박사, 신 연방은 어떻습니까?
카자미 : 후후후... 그 자들은 내 타천시의 연구 데이터를 높이 평가해주었지.
실비아 : 에!?
레이카 : 그럼... 신 연방이 타천시의 힘을 손에 넣은 건...
아폴로 : 카자미 박사! 네놈 짓이었냐!
카자미 : 이제야 알아챘느냐, 무능한 놈들! 너희들이 내 연구를 막아서 이렇게 된 거다!
참고로 가르쳐주마. 흑역사 후에 분기된 세계엔 너희들이 모르는 것도 있어!
그 세계의 지구는 트리니티 에너지를 사용하여 은하제패를 노리고 있다더구
나!
토시야 : 뭐야!?
쥬리 : 카자미 박사님...! 그 얘길 누구에게 들었습니까!?
카자미 : 테랄에게서다! 녀석들 엘다는 침략자인 지구를 쓰러트리기 위해 미래에서 온
거다!
토시야 : 테랄이... 엘다가 미래에서 왔다고...!?
카자미 : 검은 카리스마, 이대로 스컬문 기지로 가다오.
마린 : 설마...!
카자미 : 그 설마다! 흑역사의 진실을 안 지금, 더 이상 지구에 미련은 없어!
검은 카리스마 : 알겠습니다. 저도 그들에게 전해줄 것이 있었는데, 마침 잘됐군요.
카자미 : ZEUTH! 난 지구를 버리겠다! 너희들은 그 별의 검은 미래와 운명을 같이 해라!!
(검은 카리스마 이탈)
쥬리 : 박사님!!
키라켄 : 제길...! 제기라알!!
토시야 : 박사... 당신... 정말로 우릴 배신하고 이성인에게 붙은 거야...?
[시나리오 엔드 데모]
D.O.M.E. : 그래... 흑역사의 진실을 알고서도 전쟁을 멈추지 않는 자들도 있는 건가.
디아나 : 예... 그리고, 우리들은 그들이 바라는 전쟁과는 다른 싸움을 할 생각입니다.
미래를 지키기 위해 싸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싸움... 우리들의 미래를 자신의
힘으로 쟁취하겠어요.
D.O.M.E. : 디아나=소렐... 흑역사를 전하는 역할을 당신에게 양도할게.
디아나 : D.O.M.E....
D.O.M.E. : 난 이 날을 계속 기다렸어. 누군가에게 진실을 전하고, 진짜 잠에 들 날을...
티파 : 가는 건가요...?
D.O.M.E. : 내 역할은 끝났으니까. 뒤는 너희들에게... 새로운 힘에게 모든 것을 맡길게.
란슬로 : 쟈밀, 나도 너희들과 함께 가겠다.
쟈밀 : 란슬로...
란슬로 : 자이델 총통이 쓰러진 지금, 우주혁명군의 전력은 자프트에게 접수될 테지. 이
제 내가 돌아갈 곳은 없어.
쟈밀 : 데스티니 플랜... 프로스트 형제도 그것 때문에 운명이 어긋난 건가...
란슬로 : 이 세계를 듀란달 의장이 바라는 세계로도, 흑역사로도 해서는 안 돼. 그걸 위
해 나도 ZEUTH로서 너희들과 함께 싸우게 해다오.
쟈밀 : 고맙다, 란슬로. 힘을 거의 잃어버린 우리들은 이미 뉴타입이 아닐 테지... 하지
만 지금의 난, 단순한 인간이라도 미래를 지키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크와트로 : 쟈밀 함장...
D.O.M.E. : 샤아=아즈나블... 내가 말한 뉴타입의 의미는 내 주관에 지나지 않아. 뉴타
입 주의자가 그걸 부정하지 못했던 것은 그들이 주박에 붙들려있었기 때문
이야.
하만 : 네 말대로다. 그러니, 누가 뭐라고 하든 난 믿는 길을 걷겠어.
D.O.M.E. : 그걸로 된 거야. 주박에 붙들리지 않고 자신이 믿은 길을 가는 자야말로 진
정한 뉴타입이겠지.
크와트로 : 그것이 바로 사람의 혁신을 이끄는 거라는?
D.O.M.E. : 그 대답은 너희들 스스로가 찾아내줘.
티파 : 고마워요, D.O.M.E.. 당신의 그 말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었어요.
D.O.M.E. : 넌 가로드와 맺어져서, 처음으로 자신의 힘을 인정했구나.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했을 테지.
티파 : 가로드와 살아가는 미래를 슬픈 시대로 만들고싶지 않으니까.
가로드 : 티파...
D.O.M.E. : 지금도 자신의 힘을 인정하고 있는 거야?
티파 : 전 저예요 에우레카와 렌튼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듯이, 저도 살아가고
싶어요.
D.O.M.E. : 그래... 뉴타입도 그렇지 않은 자도 같은 인간인 거야. 너도 뉴타입의 주박
을 뛰어넘었구나.
티파 : 예...
D.O.M.E. : 디아나=소렐... 난 인류를 믿어...
디아나 : 저도예요. ...잘자요, D.O.M.E.
가로드 : 고맙다. 우리들... 오늘을 평행 잊지 않을게.
D.O.M.E. : 가로드, 티파, 그리고 모두들... 옛 시대는 이걸로 끝났어. 너희들이 만들 미
래가 검은 역사가 되지 않을 거란 것을 믿어...
-킹ㆍ비알 브릿지-
리에 : ...방을 조사해본 결과, 카자미 박사님이 상당히 전부터 ZEUTH의 정보를 외부로
유출했던 것이 판명되었어요.
겐고로 : 타천시의 어린애 건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머신 데이터나 전략까지 신 연방에
게 팔고있었던 건가...
미나코 : 그럼 왜 신 연방에 가지 않고 이성인에게 간 거야!? 박사는 우리만이 아니라,
지구도 버릴려는 건가!?
마린 : 맞아.
토시야 : 마린...
마린 : 나도 과학자 나부랭이니까 알 수 있어... 박사는 자신의 연구에 몰두한 나머지,
마음을 잃어버린 거겠지.
토시야 : 시공제어 연구를 위해 타천시의 아이를 희생시키려고 했던 일 말이군...
마린 : 박사는 절망한 거야... 시공붕괴라는 거대한 위기와 흑역사라는 미래에. 박사는,
그것에서 도망치기 위해 지금 이상의 지식이나 기술을 찾아, 나간 거겠지.
다이스케 : 지구 외의... 이성인의 과학기술을 얻는 것이 목적인가...
미나코 : 하지만, 믿겨지지가 않아... 박사도 지구의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왔는데...
키라켄 : 박사의 변심은 그 검은 카리스마 탓인게 분명해!
쥬리 : ...죽인다.
캇페이 : 왜. 왜그래, 쥬리 형!?
쥬리 : 설사, 어떤 이유가 있던, 과학자의 윤리를 무시하고 우릴 배신한 박사를 용서할
수 없어.
리에 : 하지만...
쥬리 : 행여나 검은 카리스마에게 부추김 받았다 해도, 그 유혹에 넘어간 건 박사 자신
이야.
캇페이 : 그치만... 대뜸 죽인다고 할 것까지는...
키라켄 : 그래! 넌 누구보다도 박사를 따랐었잖아!
쥬리 : ......다들... 이것만은 각오해둬. 박사는 우리들의 모든 데이터를 갖고 스컬문 연
합에 붙은 거야.
토시야 : !
쥬리 : 박사를 죽이지 않는 한... 우린 절대로 녀석들에게 이길 수 없어...!
헤이자에몬 : 레퀴엠을 막은 지금, 우린 이대로 스컬문 기지로 가기로 결정되었다.
다이스케 : 카자미 박사가 우리들의 데이터를 가진 이상, 서두르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
는 사태가 되겠죠...
겐고로 : 그렇게 되기 전에 녀석들의 기치를 쳐서 승부를 내지 않으면 안 돼.
토시야 : (스컬문 기지... 테랄의 얘기로는 거기에 붙잡힌 이오의 사람들도... 아버지도
있을 거야... 그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서는 카자미 박사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쥬리 : (카자미 박사... 당신 이상의 과학자가 되는 것이 내 목표였어... 그런데...)
[바자 이벤트]
-D.O.M.E. 내부-
키드 : 봐, 가로드! 여기 늘어서 있는 모빌슈츠, G비트 아냐!?
가로드 : 아무래도 D.O.M.E.의 방위 시스템으로서 준비되었던 건가 본데.
카리스 : 프로스트 형제는 이것에 무인조종 시스템을 달아서 자신들의 전력으로 한 거
군요.
지론 : 모처럼 발견했으니. 우리도 쓰자구.
아스토나지 : 이봐, 간단히 말하지 말라구. 무인조종 시스템이 그렇게 간단히 만들어지
는게 아니란 말야.
쟈밀 : 원래라면 이 기체들은 플래쉬 시스템으로 제어되던 것이다.
카리스 : 그럼 그 시스템을 기동시키면, G비트를 컨트롤 할 수 있겠군요?
쟈밀 : 뉴타입의 힘은 전쟁의 도구가 아니야... 하지만 우리들의 싸움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로랑이 월광접을 사용했듯이, 우리도 G비트의 힘을 활용하도록 하
자. 키드, GX와 DX로 이 G비트를 컨트롤 할 수 있게 조정해다오.
키드 : OK. 어떻게든 해볼게.
가로드 : 부탁한다, 키드. 이 녀석을 쓸 수 있게 되면, 상당한 전력이 될 테니까.
파라 : 하지만 뉴타입이 아닌 가로드는 아무리 시스템이 대응해도 다루지 못하는거 아
냐?
가로드 : 그러고 보니, 그렇네...
티파 : 괜찮아... 내가 가로드를 도울 테니까.
카리스 : 과연... 티파가 전함에서 G비트를 제어하는 거군요.
가로드 : 괜찮겠어, 티파?
티파 : 나도 가로드와 싸우겠다고 결심했으니까.
가로드 : 알았다. 티파의 힘, 고맙게 쓸게.
============================================================================
G비트가 너무 약해졌네요.
알파 외전에서는 고스트와 함께 사람 피곤해지는 회피율을 자랑하던 그들이
이젠 그냥 쏘면 맞는 수준. 대신에 와이드 소대로 나와서 그게 조금 짜증이...
G비트와 티파는 못얻을 줄 알았는데 얻었습니다. 이걸로 축복 캐릭터 하나 늘었다.
번역할 때는, 원작 루트 짜집기라서 얼마 안걸렸지만, 막상 정리해서 올리려 하니
분량이 엄청 많네요. 이것만 30분은 걸린 것 같아...
일주일간 번역한다고 하면, 그 중에 절반은 액플 부팅에 허비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 : S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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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슈퍼로봇대전Z 세츠코 52화 - 흑역사의 진실 (if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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