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 투하트시리즈는 아주 늦게 플2로 시작했는데
사실 투하트시리즈에 별 관심도 없다가
갑자기 미연시게임이 즐기고 싶어서..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구입했던게 플2판 투하트DX 팩이었습니다.
물론 본심은 투하트2에 있었지만
전작 먼저 해본다고.. 무심코 시작했던 게임이 투하트1 이었습니다만..
이 게임이 정말 레알 재미있었습니다.
무슨 애들이 닭살돋는 사랑타령 같은 것도 안 하고
특유의 음악들이나 화사한 분위기도 너무 좋으며
주인공 성격도 털털한게.. 특유의 공상적인 점들까지 포용하면서도 위화감없이 있는 그대로 즐겨즐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각 캐릭터들 엔딩이.. 학생들 답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었다는것도 투하트만의 매력이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투하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시작했던게.. 투하트2 였습니다만
음악은 전작과 비교해서 나쁘지 않고.. 캐릭터들도 나름 준수했다고 봅니다.
카린은 지금 떠올려봐도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였네요.
사실 투하트2 주인공과도 유일하게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투하트2에 굉장히 실망했던게.. 주인공이 뭔가 삼삼한 녀석인데
수많은 여성들이 꼬인다는게 끝까지 이해할 수 없었다는 거네요.
솔직히 투하트2 주인공 같은 성격의 캐릭터.. 현실세계에서 레알 인기없을 타입입니다.
딱 하나.. 얼굴이 조낸 원빈급 꽃미남이면 납득가능.. 그런데 이럴 경우 투하트2 주인공 정도로 에고가 없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죠.
특히 제일 인기많은 사사라와 타마키.. 캐릭터성을 봐서는 얘네들이 왜 인기가 많은지는 이해가 되는데
주인공과 엮이는 과정과 스토리가 지금 떠올려봐도 도저히 공감이 가질 안 않습니다.
재주하나 없는 녀석을 좋다고 쫓아다니는 완벽녀.. 여성공포증이라면서 여자 한명 좋다고 들러붙는 주인공.. 이라는게 말이죠.
투하트2는 정말 지금봐도 캐릭터들에 의한 첫느낌 만큼은 특출난 게임입니다.
정말이지 이번에 새로다온 PS3 판 표지만 봐도 구매욕구가 생길 정도네요.
그래서 구입하려다가도.. 결국 내가 이 게임을 하면서 감정이입해야할 주인공 자식을 떠올릴 때마다 짜증이 나서 구입하지 않게 되는 게임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왠만한 미연시는 좋아하는 캐릭터가 하나만 있어도 또 구입하곤 하는데..
이 게임 만큼은 주인공 생각할 떄마다 끌어오르는 짜증을 떨쳐낼 수가 없네요.. 왠지는 모름.
하여간 오랜만에 투하트2가 다시 나와서 이런 생각도 하게 됐지만.. 결국 개인적으로 투하트2는 공감을 하기 힘든 게임이라서 드디어 새로 나온다는 카린 피규어에 더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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