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게임이라 지레 겁 먹긴 했는데 뭐 사실 던전 난이도도 후반부까지 가도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적절한 필드 전투에 밸런싱도 절묘하게 맞습니다.
이제 후반부 달리면서 고대셋,야만셋 풀업하고 좀 더 필드를 즐기다가 막보스 잡으러 갈렵니다.
다만 이 게임이 한가지 단점은 오로지 언어압박일 따름입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잘 모르는 터라 스토리 별거 있겠나 싶어서 했는데 이거 참 왕도적인 스토리를 눈물나게 잘 만들었습니다. 특히 4신수 중에 미파쪽 스토리는 눈물 없인 못 보는 내용이네요. 플레이하는 내내 대사 한톨 놓치지 않고 다 봤는데 버릴거 하나 없는 스토리이며, 반대로 리발쪽 스토리는 좀 별로였습니다.
근데 이런 스토리를 일어나 영어가 좀 되지 않으면 ( 조금이 아니고 많이....) 못 알아먹고 지나가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 루리웹분들은 다들 똑똑하시네요^^. 2개국어를 이리도 잘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이젠 게임도 똑똑해야 하는 시대인거 같네요.
여튼 인생 최고의 겜이 하나 더 늘어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