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만에 복귀해 다시 재미를 붙여 투입되고 있는 헬다이버입니다.
오랜만에 하니 어려움 난이도에도 쉽게 사망했지만 최근 폼을 회복해 슈퍼 헬다이버 난도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복귀하면서 좀 더 헬다이버즈2를 유리하게 할 수 있는 패드 버튼 배치를 궁리해봤는데요,
익숙해지니 굉장히 게임이 편해져서 다른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1. 스트라타젬 입력 4버튼으로 변경
키보드로 조작할 때 익숙해지면 스트라타젬을 굉장히 빠르게 입력 가능하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반면 패드로 하면 이동과 동시에 할 수는 있지만, 방향키로 하느라 부정확하고 느리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어렵죠.
위처럼 바꿔주면 패드로도 키마처럼 정확하고 신속하게 4방향 버튼으로 빠르게 입력이 가능해집니다.
이동과 겸용 가능하면서 입력 가능하다는 장점도 그대로 가질 수 있죠.
다만 이렇게 바꾸면 앉기 버튼으로 인한 조작이 문제가 됩니다.
빠르게 스트라타젬을 입력하다 보면 캐릭터가 다이브를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포복 관련 키도 다음과 같이 바꿔줍니다.
위처럼 다이브를 더블 탭에서 길게 누르기로 바꿔주면 스트라타 입력 도중에 다이브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단, 의도치 않은 앉기는 어쩔 수 없고 다이브 없이 포복을 하기는 힘들어지지만 게임에는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2. 무기 휠 관련 버튼도 스트라타와 동일하게 변경
오랜만에 플레이하니 게임 도중 무기 세팅을 바꿔주면서 사격해야 하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패드로는 장전 버튼을 누르면 열리고 방향키로 바꿔줘야 하기에 긴박한 전장에서 바로 정확히 바꿔주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스트라타 젬과 동일한 세팅으로 바꿔 줍니다.
LB(탭) - 스트라타 열기
LB(길게 누르기) - 무기 휠 열기
그럼 굳이 L 스틱에 손을 뗄 필요 없이 빠르게 무기 휠을 열어 버튼으로 즉시 원하는 옵션을 정확하게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홀트나 오토캐넌 같이 발사 모드를 변경하는 무기를 사용할 때 굉장히 편리해집니다.
3. 패드의 백(BACK) 버튼 활용
이건 백버튼이 있는 패드에만 가능한 세팅입니다.
키마 조작을 할 때 가능한 것 중 하나가 다이브와 동시에 빠르게 에임을 전환해 적을 사격하는 테크닉입니다.
위급한 상황을 탈출하면서 폭발형 무기의 사정 범위에 벗어나 공격하는 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테크닉이죠.
기존 패드로는 이런 조작은 힘들지만, 백버튼 중 하나를 앉기 키로 매핑하면 R스틱에 손을 떼지 않고 다이브가 가능해져 동일한 테크닉이 사용 가능해집니다.
최근 PC 전용으로 백버튼이 달린 콘솔보다 성능과 가성비 좋은 패드들이 많이 출시되었으니 구입해서 사용해 보면 정말 좋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저는 백버튼 하나는 지도키, 하나는 앉기 키로 매핑해 사용 중입니다. 둘 다 스틱에 손을 떼지 않고 사용이 가능해져 정말 편해집니다.
(필자는 슈퍼노바 패드 사용)
이상 제가 사용하고 있는 3가지 세팅법입니다.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으니 무조건 이 세팅이 좋다고는 못하겠지만, 다들 한 번은 적용해 테스트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