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페이지에선 편의성이 늘었다고하지만 뭔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빠져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몬헌하다와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 엄연히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염
장점
1. 빠른 템포의 수렵
헌팅 액션으로 보았을 때 빠른 템포에 속하는 게임스타일이라 몬헌유저인 저로써는 신세계였습니다.
2. 변환자재한 근거리-원거리
근접무기와 원거리무기를 바꿔가면서 싸우니 수렵에 루즈함이 생기지 않더군요. 어딘가의 비룡들처럼 공중 떴을 때 막막하지 않았습니다.
3. 화려함
버스트 아츠하고 BA들이 화려해서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버스트 아츠도 장착한 것에 따라서 모션이 달라지고 빌드도 달라지니 흥미로웠습니다.
커맨드 모션마다 버스트 아츠들 할당이 된다면 엄청나질 거 같네요.
4. NPC들
NPC들 덕분에 쓰러져도 도와주고, 회복시켜주고 좋더군요. 소형들한테 핑퐁당하면서 처맞처맞 당해도 잘 싸워줘서 좋았어요.
단점
1. 환금템 전체 매각 부재
환금아이템을 자동으로 팔아주는 기능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2. 휴대템 사용문제
휴대용템 쓰는 게 너무 불편했습니다. 발도와 납도가 따로 있는 게임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불편한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십자버튼을 활용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3. 조작성...에임모드
이거 너무 불편했습니다. 전환하면 자동으로 에임모드하는 설정이 있어도 불편했습니다. 에임모드로 들어가려면 L1을 꾹 눌러야 한다는 점. 에임모드에 들어가면 L1을 다시 누를 때까지 고정된다는 점. 카메라 워크는 R3스틱인데 쏘는 것은 트리거인 R1, R2가 아닌 □와 △라는 것도 불편사항이었습니다. 스틱이나 □와 △버튼은 같은 엄지를 쓰는 게 보통이죠.
록온하면 된다고하지만 근접->원거리 전환하면 록온이 풀립니다. 록온 없이 쏘려면 몬헌잡기가 강제되더라구요.
안 그래도 놀고있는 버튼이 많은데 L2 유지가 에임모드고 R1과 R2로 각각의 탄을 발사하는 식이었으면 쾌적했을 거 같네요.
4. 같은 내용의 다른 퀘스트
뭐랄까.. 게임하면서 계속 같은 패턴+다른 색깔인 녀석들만 주구장창 잡으라고 하니 논스톱으로 쭉 하다보면 금방 지루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마치 프리덤워즈의 갑을병정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겜 자체에 전작들의 아라가미가 대부분 잘려나가서 그런 거라고 들었습니다. 사실 이 점 때문에 추가 에피 진행이 느려지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툴툴거려도 업데이트가 끝난 게임이라는 점이 아쉽네요. 제가 너무 편한겜만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갓이터다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후속작이 나오면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꽤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핌을 구할 때는.. 어헣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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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왜 퇴화를 퇴하로.. | 20.10.15 1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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