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클레어빼고 매력없는 동료들. 특히 리카르도는 레귤러 동료인데 스텝롤에도 못 나옴.
주인공 비중 다 빼먹는 유고. 주인공 커스터미이징 때문에 대사넣기 힘든건 이해가 가는데, 조연이 주인공 포지션 다 가져감.
설득력 부족한 스토리. 왜 인간형 아라가미는 오딘을 혼자 움직일 수 있는가? 왜 아라가미가 인간형 아라가미에게 끌려서 오는가? 인간형 아라가미가 왜 회역도 없앨 수 있느냐? 누구도 모름. 걍 됨.
후반 날림 전개. 일일이 지적하기도 힘들 정도.
글레이프닐 사실 이놈도 착한 놈이었어...라고 하기엔 따가리들이 너무 3류 악당같이 행동함.
엔딩보고 나쁜짓 한놈들 멀쩡히 다 잘 지내는거보고 어이상실.
괜찮았던 부분은 벙어리였던 주인공이 엔딩 쯔음에 대사 생기는거 정도...
중간중간 이벤트씬 뜰때마다 스킵 욕망 느끼면서 엔딩 봤습니다.
2. 음악
매우 좋음.
음악만으로도 할만한 가치가 있었음.
3. 전투
나름 괜찮음
헌팅게임은 토귀전과 몬헌만 해봤는데, 토귀전에 좀 더 가까운 스피디한 스타일.
아쉬운 점은 시스템에 고유명사를 많이 써서 직관적으로 알아먹기가 힘듬.
인게이지까진 어느정도 나은데, 엑셀 트리거니 BA 이펙트니 고유명사 너무 남발함.
링크 에이드가 데이터베이스 뒤져도 안나와서 해금을 못했는데, 구글링해보니 죽은 동료 부활....
4. 커스터마이징
많이 아쉬움.
옷가지 색깔놀이 소매놀이 장식품놀이로 어거지로 숫자 늘린건 영 맘에 안듬. 괜히 스크롤 압박만 심해지고....
머리스타일 같은 것도 많은듯 하면서도 비슷비슷한거 빼면 생각만큼 바리에이션이 많지가 않음.
악세사리도 2개밖에 못 다는건 좀... 거기다 악세 분류도 멋대로임.
차라리 옷은 색깔놀이 대신 염색 시스템을 넣고, 머리스타일 같은것도 파츠 조합으로 만드는 식으로 했으면 더 나았을듯.
엔딩까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던터라 폐급까진 아닌거 같습니다.
풀 프라이스면 좀 아깝지만, 할인가에 살 수 있다면 적당한 편...
스토리는 참.... 손발 오그라들어 엔딩도 못 봤던 파판 13보단 그나마 나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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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벙어리라도, 조연이 다 해먹는거랑은 좀 다르죠. 몬헌월드도 주인공이 벙어리라 빻빻이가 주인공이 할 말을 대신 하는 연출을 넣었는데, 이거 때문에 빻빻이가 공을 전부 가로챘느니 하면서 욕 먹지 않았습니까? 갓이터도 플레이어가 먼저 이끄는 연출이 나온뒤에 유고가 대사를 쳤으면 거부감이 덜했을텐데, 대부분 주인공은 쩌리고 유고가 다 해먹으니 문제죠. 동료들 서 있을때 유고가 정 중앙 주인공 위치 차지하고, 의사결정도 유고가 다 하고, 협상도 유고가 다 하고.... 사냥할때 데리고가지도 않은 유고가 온갖 폼 잡으면서 이벤트씬 다 잡아먹으니 거부감 안 드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설정 부분은 개발자가 다 표현 못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게임 내에서 알려주는 것으로는 설명이 많이 부족합니다. 애초에 아라가미가 왜 핌에게 이끌려서 오느냐조차 설명이 없죠. 뭐 1편부터 쭉 해온 유저들에겐 충분할지 모르겠지만, 3편만 한 유저에겐 이게 뭔 뜬구름잡는 소리냐라는게 솔직한 감상입니다. | 19.09.16 17: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