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도아 유저들이 라스트 라운드 이후에 제대로 된 패치가 없어서 불만이 쌓여가고 있을때
DOA 페스티벌에서 드디어 밸런스 패치와 스테이지 추가를 발표 했습니다.(이후는 DLC 설명회로....)
여튼 패치가 대규모로 진행이 되었다는 말에 많은 분들이 드디어 라스트 라운드가 나온이후에
전체적인 밸런스가 바뀔거라는 희망에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예전부터 몇번이나 통수를 맞았던걸 까먹었던 걸까요? 이번에도 제대로 뒷통수를 맞았습니다.
1.04 패치에 대해서는 크게 3가지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1.정작 중요한 멀티 관련 에러는.....
지금 밸런스보다 더 시급한게 네트워크 관련 에러인데 일단 팀닌자는 이것에 대한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패치에서 이것에 대한 수정은 없었습니다.
결국 이점은 해결할 방법을 못 찾았다는 이야기인데.....
전세대부터 멀티 플레이가 되는 시기부터 나온 격겜중에서 확장팩이 나올수록
멀티 플레이 환경이 안좋아진 격겜은 정말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Q&A에는 라우더 설정 관련 문제라고 적어 놓았는데 이건 유저들을 바보로 보는것도 아니고
그 많은 유저들이 전부 라우더 문제 때문에 핑이 체크가 안되는거라고 하는게 말이 되나요.
당연히 게임내 넷코드에 문제가 있는건데 그것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고 그냥 입만 닫고 있으니
이대로 가다가는 방 만들어 놓으면 서양 유저들이 계속 들어오는 어이없는 경우가 계속 생길듯 합니다.
2.밸런스의 변경 규모가 그다지 대규모가 아니다.
1.04 패치 발표시 가장 강조한것이 밸런스가 많이 바뀐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점을 기대해 달라고 분명히 이야기 했고 이 이야기에 많은 유저들이 기대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패치되고 나서 변경된건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일단 변경이 안된 캐릭터도 많고 변경이 별 영향이 없는 캐릭터(예 카스미 44P 대미지 1증가)라던가
기술에 대한 모션 버그 수정같이 엄밀히 이야기하면 밸런스가 아니라 버그 수정인 것도 많았고
일부 캐릭터에 몰린듯한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지금 게임적인 밸런스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새로운 확장이 나올때도 변경점이 미미했었는데
이번 패치도 그렇게 바뀐점은 없기 때문에 유저들은 밸런스도 중요 하지만 게임적인 변화를 느끼고 싶은것인데
그점을 완벽하게 외면해 버리고 균형만 맞추는데 주력한 나머지 이렇게 미미하게 바뀌어 버렸습니다.
보통 격겜의 확장판이 나올경우 일단 많은 기술적 변경을 하고 1분기안에 문제점을 수정하는 패치를 만듭니다.
즉 이번에 패치에 별 영향이 없는 캐릭터 유저들은 전과 별 달라진 느낌을 받을수가 없습니다.
3.왜 일부 캐릭터에 변경이 심하였는가?
2번과 비슷한 유형이지만 이건 좀 다른 문제라 나뉘어 생각을 해봐야 할듯 하더군요.
위에 언급한것과 같이 일부 캐릭터에 밸런스가 변경된 이번 패치인데 문제는 유독 한 캐릭터에 대한 변경이 이상합니다.
일단 호노카의 경우는 기술간의 연계가 안되는 몇몇 기술에 대한 수정( 예:6P의 너무 짧은 리치로 인한 연계 미스)이나
여텐구의 경우 공중 기술에 대한 성능 변경이라는 캐릭터의 상호 작용을 위한 수정이라서 대부분 납득이 된다고 봅니다.
코코로의 약간의 상향이나 겐푸의 하향은 그 캐릭터의 쓰임새 자체가 변화될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이상하게 모미지의 경우 캐릭터 자체의 존재성까지 의문이 들 정도로 기술에 대한 성능이 변경이 되었는데
이 변경에 대한 의도는 알수가 있습니다.모미지 유저를 보면 6PK나 1PP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많은건 사실인데
특정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려서 플레이 하라는 의도일텐데.....
그렇다면 이걸 아예 못쓸정도로 너프를 시킬거면 대체할 다른 기술에 변경을 해야 하는데 그런게 없습니다.
데미지나 조금 올려준건 그냥 차.포는 떼고 대신 졸만 몇개 더 받은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캐릭터들중 이런 경우가 있는 캐릭터가 있으면 모를까 변경된 캐릭도 적은데
특정 캐릭터만 변경되는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나올수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설마 지금 밸런스가 괜찮은데 모미지만 유별나게 심하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 이상 이런 변경은 힘든데
다른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점이 전혀 적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점은 팀닌자에서 따로 언급을 하지 않는 이상은 추측으로 밖에 생각할수 없을듯 하네요.
이제 1.04 패치는 나왔고 추가로 패치가 나오지 않는이상 밸런스에 대한 변경은 없을듯 합니다.
(그나마 내년에 신 캐릭터 나올때 가능할듯)
말은 거창하게 하면서 많은것을 기대하게 한 패치였지만 정작 실상은 계륵과 같은 효율이 별 없었던 패치였습니다.
이렇게 패치를 만들고 이제 DLC가 쏟아질걸 생각하면 멀티도 제대로 안되는데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할지 난감하네요.
가능성은 적지만 팀닌자가 네트워크 관련 수정이라도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