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저는 브레인서커에 굉장히 굉장히 약합니다.

[1stAGENT]

이딴 허접 보스에게 4트……

항상 붙잡혀서 뇌빨리고 사망…ㅠㅜ

[JORDANGOM]

톱단창 들고 있을 때 가장 만나기 싫은 몹 중 하나네요.

피 진짜 안 깎임................

[1stAGENT]

톱단창에 부싯깃 바를까 하다가
톱창이 혈정석 세팅이 번개라서, 9강이지만 대충 썼습니다.
딜은 차고 넘치네요
잡기를 못피해서 죽는게 문제지(….)

[루리웹-3702072873]

고인물 분의 인간미.... 저도 얘한테 잡혀서 잘 죽어요. 회피가 쉽지 않더라구요. 원거리에서 처리를 해야하는지도

[뷰너맨]

잡기 판정 범위가 넓고 좀 길게 깔리는 것 때문에 실수 한번이 좀 괴롭죠. 가장 짜증나는 건 계몽을 잃는 거... 되찾을 방법도 없다보니 신비로우셨던 총창을 들고 마구 잡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루리웹-3702072873]

총창이 도움이 되나보군요. 개인적으로 어려운 몹이었는데 답글 덕분에 조언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뷰너맨]

아니요! 아닙니다! 총창이 브레인 서커 잡는데는 그닥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신비로우셨던 총창이란 건 예전 버전의 블러드본에서 묵직한 버그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는데 총창에 고정 데미지가 포함된 혈정석을 박고 쏘면 그 데미지가 뻥튀기가 되어 혈질을 올리지 않았다면. 350 데미지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약했죠. 변형 후 탄 공격은 견제나 변형 공격으로 손쉽게 그로기를 발생 시켜 내장뽑기로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그 장점은 반드시 발휘가 되지를 않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까지도 애매합니다.

그런데. 평소라면 혈질이 낮으면 400 데미지도 뽑기 힘든 무기가 말이죠... % 데미지와 고정 데미지가 같이 포함된 성배 브레인 서커가 드랍하는 혈정석을 3개 구해다 박으면...

수은탄 소모 1발인 산탄 한방이 멀리서 쏴도 500 데미지가 우습게 나왔고 -_-; 조금 덜 맞으면 1,500 전타 히트시 3,000 쯤 되는 데미지가 터져나와. 야수건 뭐건. 그냥.

다 갈아버리고 다 박살내고 다 부숴버렸습니다. -_-;

그래서 조금 피하다 산탄 몇발 쏴버리면 끝이 나버렸죠. 물론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더는 예전에 쓰던 신비 % 데미지 + 신비 고정치가 포함된 혈정석은 총창에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고 원래 로가리우스의 바퀴에나 쓰던 혈정석이었기에 본연의 업무(?)로 되돌아갔습니다.

허나. 원체 어려운 게임을 날먹으로 즐길 수 있었고 거기에 더해 간단하게 모든 걸 쓰러뜨렸던 기쁨... 아주. 거하게 강력했습니다.

참고로 브레인 서커를 현재 가장 잡기 쉬운 건 혈질을 잔뜩 올린 혈질 캐가 궁검 들고 원거리에서 메즈기만 조심하면서 쏘거나 브레인 서커에게 경직을 반드시 줄 수 있는 감쇄력이 드높은 돌망치나 성검. 야수도끼같은 거 말고.

무한궤도톱 들고 적당히 변형 후 L2 들이밀기로 끝입니다.(...) 수은비약 머금고 갈아대던. 환약 먹고 부싯깃 땡겨 빨리 갈던. 경직 잘 먹어서 편하답니다.

다음으론 교단 피크가 딜레이가 적고 빠른데도 감쇄력이 꽤 있는 찍기 무기라 편했습니다.

[루리웹-3702072873]

크크. 당황하신듯. 수정해주시고 다시금 조언 감사해요.

[뷰너맨]

산탄형 총기를 쏘면 화면에 작은. 거의 1픽셀쯤 되는 크기의 탄들이 흩뿌려지는데 그 탄 데미지에 영향을 줬던 것으로 생각 되는 버그였습니다.

즉. 탄 한발 데미지가 아주 약간이지만, 증가하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인해. 1발당 데미지 10~30 정도 뜨면. 데미지가 꽤 올라가봐야 통상적인 데미지는 300좀 넘을테죠. 거리가 멀어지면 다 맞아주지도 않으니. 잘 나와도 500. 그나마도 혈질 스탯을 많이 올려서 근접한 상태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버그가 발생했던 버전의 블본에서 그 탄 한발 판정당 데미지가 150이 넘어가니까 초근접 상태에서 피탄하는 탄이 여러개가 되면? 1500이 쉽게 뽑아져 나오겠죠.

그래서 그걸 이용해 브레인 서커고 뭐고 다 갈아버렸던 순간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산탄총은. 야수사냥 산탄총이 유일한 고화력 총기이지만, 이 총도 혈질을 99까지 다 찍고서도 성배 피굶야만 떨구는 고정 데미지와 비율 데미지가 같이 포함된 최상위 혈질 원형 혈정석을 박은 경우에 한해서 높은 데미지가 나옵니다. 초근접 상태에서 탄각이 제대로 맞고 나온 탄이 전탄 히트를 하거나. 80%~ 이상 적중 했다면.

성배에 나오는 감시견 상대로 껍질이 깨져서 방어력이 약해진 부위를 근접해서 맞추면 500 ~ 1,000 사이의 데미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게 만약 골수가루를 쓴다면 2배 되는 데미지가 뻥튀기가 되는데 800~2,000 사이 데미지가 나왔죠. 봐서 총창도 비슷할지도 몰랐지만,... 버그 수정 이후로는 뭔가 데미지 자체에 한계가 커진 느낌인데다 골수가루를 인첸트할 수 없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조금 사정이 달랐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의 총창은 게임에 질릴대로 질려서. 안쓰던 무기를 쓰는 경우에나 쓰게 됩니다만,... 기본 성능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특히 변형 전. 약공격의 찌르기가 짧은 무기들에 비하면 사거리가 긴데다 딜레이도 적당. 변형 후에는 베고 다녀서 찌르지는 않고 사거리도 미묘한데 그 대신. 모으기가 다크 소울 3의 돌진. 엘든 링의 돌격 전투기술마냥 추적 성능이 높으면서 달려가서 푸욱- 찌르는 동작이라 쓰기가 쉽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찌륵기가 100% 맞는 건 아니지만, 이건 한눈에 봐도 각이 너무 틀어져서 빗나갔다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은 성검의 변형 후 찌르기 등. 찌르기 동작을 가진 모든 무기들이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총창만의 단점도 아니고 그런 상황이 많지도 않아 그건 장점이죠.

그리고 부차적인 요소지만, 찌르기는 권속에게도 데미지가 꽤 잘들어가기 때문에 보조로 쓰기엔 나쁘지 않은 성능은 됩니다. 만약. 찌르기 특화를 달아줬다면 데미지가 꽤 나오는 편이긴 합니다.(물론 야수 상대로 톱단창 스팸질 수준의 DPS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뷰너맨]

아참.

총창은 변형 전 R1-L1 변형 공격이 은근한 재미가 있는 상황이 좀 있기는 합니다. 적이 인간형이면서 저돌적인 적들 상대로 써먹을 구석이 좀 있는데 인간형과 그 근처의 적들은 공격을 하기 전에 탄공격에 맞으면 그로기가 터지는 효과는 총창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데 사격 전의 약간의 선딜 때문에 그 빈틈을 노리고 덤비는 적들이 굉장히 쉽게 그로기가 터져 내장뽑기를 걸기가 쉬운 적들이 몇몇 있습니다. 항상 걸릴 정도는 아니지만, 한번 쏴보는 맛은 있다 느꼈던 변형공격이었죠.

[루리웹-3702072873]

오호 그렇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