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팀에 사두고 하지 않는 게임들 엔딩을 보기 시작 했습니다.
그 두번째 플레이 하게 된 데드 아일랜드.
실제 할 때 쯤 평가가 많이 절하되긴 했었는데, 나름 샀을 때 재미있게 하다가 방치 했던 게임 입니다.
그래서 다시 플레이 하기 시작 했죠.
파트로 해변, 도시, 정글, 감옥 이더군요.
제일 재밌게 한 파트는 역시 해변쪽이었는데, 데드 아일랜드 메인으로 나왔던 스테이지고 생각보다 풍경도 그렇고 보기가 좋았습니다.
도시쪽에서는 맵이 좁고 생각보다 곤란한 상황이 시가전이라 많이 보긴 했지만 이것도 나름 괜찬았구요.
정글 보기도 힘들고 했지만 이것도 나름 괜찬긴 했습니다.
감옥... 뭔가 좀 아쉽더군요. 엔딩 파트라 생각보다 물자도 팍팍 밀어주고, 다만 좀비도 방탄 입은 애들 위주로 나와서 좀 귀찮았습니다.
그렇게 엔딩 까지 보게 되었는데 게임은 생각보다 문제가 많더군요.
일단 최적화가 생각보다 좀 그랬습니다.
게임 하는 내내 컴퓨터 그래픽 달리는 소리가 심각하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막 게임 하다 꺼지는 일은 없었다는게 다행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레벨 스케일링
좀비물이면서 생각보다 막 엄청 무쌍을 찍는다.
라는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는데 레벨업을 해도 적도 같이 강해지니까 게임 내내 좀 힘들더군요.
생각보다 강해지는 느낌도 없고, 옵션에서 레벨 스케일링을 끄는게 있어서 작동을 해봤는데, 좀비 레벨이 차이가 없길래 뭐지 했었습니다.
작동하는 옵션이 맞는건가? 물론 후반부 가면 특성이나, 게임에 익숙해 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괜찬아지긴 했음.
세번째로는 버그인데
솔직히 이게 제일 문제라고 생각 했음.
투척남캐로 했는데 아이탬 줍는게 소지품에서 줍는식이 아니라 떨어진거에 직접적으로 줍는거라 좀비 몸에 박혀서 땅에 뚫고 들어가서 증발하기도
하고 게임 진행하다 얻은 레어 무기가 증발 했을 때는 생각보다 멘탈이 갈리는 일이 종종 있었음.
심지어 미션 진행중에 엔피씨라도 죽을 시 투척 장비 사용하다가 증발하는게 번번해서 게임 중간에 접을 뻔한 경우도 있었고
지역 일부 넘어간 상태로 좀비 시체가 증발하면 못 찾는 경우도 있고...
막 갑자기 지 혼자 술병 까서 술 먹는데 전투 중에 그러니까 난이도 대폭 상승하고, 이거 캐릭터 패시브인지 버그인지 아직도 구분이 잘안감.
네번째는 보관함 NPC인데
엔피씨 한명이 창고 역활을 하는데 이녀석 이동루트를 내가 딸아가야 한다는게 좀 짜증났음.
마을 마다 있는게 아니라 이녀석 있는 곳으로 가서 창고 써야 한다는게 말이 되나 싶었음.
결과적으로 버그랑 최적화 문제가 괜찬았으면 그래도 보통이나 괜찬아 정도의 게임이긴한데
이게 너무 심해서 회차 플레이 할 생각은 잘안들게 되버렸음.
그래도 개인적 재미는 있었다. 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