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블 2에 이어 황금의 나라 이라까지 마무리 하였습니다.
황금의 나라 이라가 원래 제노블 2에 같이 기획되었는데 예산부족으로 무산되고 나중에 출시 후 반응이 좋으니
DLC로 출시한거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매끄럽게 잘 이어지면서 본편을 해보신 분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본편 엔딩보시고 하시는 분들은 익숙한 캐릭터들과 프리퀄의 스토리 감상이 만족스러우실겁니다.
2와 비교해서 필드도 더 아름다워지고 채집같은 속도도 빨라져서 어느정도 편의성이 향상되었고 길찾기도 꼬아놓은 부분이 덜해서
크게 애먹은 부분은 없었습니다.
변경점들을 대충 살펴보면
1. 자동저장 기능
2. 길찾기가 좀 더 수월해짐
3. 팁 다시보기 추가
4. 필드에서 캐릭터 교체 가능
5. 채집속도 향상
전투는 꽤 많은 변경점이 있는데 큰 부분에서 변경된 것이 아니라 2에 익숙하시면 금방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변경이 있어서인지 전투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2에서는 블레이드가 뒤에서 보조해주는 형식이었는데 이라에서는 블레이드가 직접 전투에 참여하면서 리저브 hp 개념으로 태그매치
하는 것처럼 변경되니 더 스피디하면서 재미있는 전투가 되더군요
그리고 블레이드 콤보 같은 경우도 본편보다 더 쉽고 따로 빌드를 만들지 않아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더군요
교체 아츠가 추가되니 전작처럼 연계 생각해서 빌드 짜고 이러지 않아도 무지성 플레이로 여러 기술들을 쉽게 넣을 수 있어서 화끈하게 전투가 가능합니다. 속성구 붙이는것도 쉽고 체인어택도 자주 쓰실 수 있어서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합니다.
일단 JRPG의 기본 스타일을 바탕으로 WRPG의 스타일을 접목한 전투가 이렇게까지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투는 최고였네요
최대의 단점은 역시 서브 퀘스트인데 물론 질적으로 본편보다 많은 향상이 있어서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최대의 단점이라고 한것은 메인 진행을 위한 섭퀘 강요 요소가 있어서 섭퀘 패스하고 하시는 분들에게 현타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본편에서 캐쥬얼로 진행하신 분들도 이라는 무조건 노멀 이상 난이도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섭퀘를 진행해야 해서 렙업이 많이 되어서 이지로 가면 너무 쉬워지거든요
콤보 때리다가 막타 날리려고 하는데 끝나서 김새는 경우 많이 생깁니다.
채집도 필드 이동하면서 부지런하게 해주셔야 나중에 섭퀘시 편해집니다.
당분간 시간이 없어 바로 하지는 못하겠지만 3편이 너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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