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결론 : 하...좋았습니다
2월말에 드림빌리버즈 나오고 신청권 4장 파바박 넣고 기다리니 어찌저찌 붙더군요ㅋㅋ;
날이 쌩 평일 금요일에다가 다음날 히로시마 니지타비도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뇌피셜이지만 암튼 붙었으니 ok
룰루랄라 금요일 아침 우에노에 도착해서 뭐할까.. 싶다가 아키바까지 걸어가보니
오카치마치 역부터 아키바 역까지의 메인 스트리트에 하스노소라 광고가 가로수를 따라 쫙 깔려 있더군요ㄷㄷㄷ
트위터로 이벤트 한다는게 이거였구나 하고 사진 찍고
그러고보니 시부야에서도 광고 한다고 했던걸 떠올려서
맥모닝으로 아침을 때우고 시부야로 ㄱㄱ
트위터를 보니 시부야 역 어딘가에 단체 등신대 사이즈 광고가 있다고 해서 시부야 역을 조냉 돌아다니다가
다시 찾아보니 도큐선 역내에 있다고 하던군요;;(이거 때문에 한 30분 헤멨네요;)
입장권을 사서 고거만 찍고 다시 나와서 이번엔 시부야 거리에 걸려 있는 하스노소라 광고를 찾으러 갑니다
그 와중에 스쿠페스2 광고는 아주 스크램블 교차로 앞에 있는 대형 스크린에 엄청 나오고 있더군요ㄷㄷㄷ
하스노소라 광고...찾긴 찾았는데 진짜 누가 위치 선정했는지 명치 한 대 때려주고 싶은곳에 있더군요;;
(광고비가 그렇게 비싼가;)
암튼 6명 전부 찾고나서 리에라 스탬프 랠리를 하고 시키 브로마이드 특전을 회수하고 오다이바로 갑니다
아무래도 평일(오전 11시 30분)이라 그런지 진짜 사람 없더군요;
게이머즈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키친카 마키 생일 브로마이드랑 콜라보카페 미아 런천매트를 회수하고
물판을 위해 토요스 핏으로 고!!!!
...는 12시 반쯤 도착하니 아직 물판 줄 형성 안 시킬거라고 하더군요..ㅠ
대충 근처 밍기적 거리다가 1시 30분에 가니 앞에 2명 서 있길래 냉큼 줄 섰습니다.
(시간 때우기는 LP가 솓아나는 슼페가 굳)
3시가 되서 물판을 시작하는데 뒤에 사람들 엄청 서 있더군요ㄷㄷ
지인들 부탁으로 대행 물품도 사고 개연 시간까지 지인이랑 노가리를 까다가 개연 시간에 맞춰 입장 했습니다.
자리는 8열 중간 블럭에서 오른쪽 끝이라 토크파트 돌케스트라 앉은 자리 정면!!
시작부터 온유어마크가아아아아아아!!!
캐스트들이 읽어준 트윗에서도 말했지만 진짜 시작에 어울리는 곡이였죠
토크 파트에서 느낀건
낫스 최연손데도 엄청 대화를 이끌어내는구나란 거랑
코낫치가 캉캉이랑 비슷한 텐션이였다는거네요ㅋㅋㅋㅋ
그 뒤로 이어진 유닛별 무대
수채세계랑 awoke는 저번 페스 라이브 때도 봤지만 캐스트들이 직접하는걸 보니 모션트래킹 장비가 없으니 더 엄청났다...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도도도.....전파곡인것도 한 몫 했지만 여기서부터 다들 미쳐서ㅋㅋㅋㅋㅋ
콜도 콜대로 대박이였지만
특히 사비 쪽 [토베 토베 모쵸이다케 타카쿠] 부분은 누가보면 앞에 팬스 잡고 뛰는 줄 알았습니다;;
(이후로는 좀 적당히 뛰었으면;)
영원의 유포리아도 콜 딱딱 맞고ㅋㅋㅋ
드디어 나온 드림 빌리버즈...!!!
5번이나 있었지만(직접 본 건 4번이지만;) 또 하나의 러브라이브의 시작을 알리기 합당한 곡이였습니다ㅠㅠ
MC 때 낫스가 울음이 나온걸 보면서 정말 러브라이브라는 타이틀을 짊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그 동시에 부담 가는 것일지...
요근래 나온 인터뷰들을 보면서 캐스트들이 러브라이브에 임하는 자세나 마음가짐을 떠올리며 ㅜㅜ
나오기도 전부터 욕하던 인간들 럽라시리즈 관련 티케팅 전부 떨어져버려라!! 하는 마음이였습니다ㅋㅋㅋ
끝나고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토요스 핏을 나와 숙소로...
(이게 진짜 얼마만이던가ㅠ)
아 늘상 느끼지만 진짜 공식은 카메라 더 좋은거 사야합니다
화면으로 보면 한 5배 너프당했다고 느끼는 미모입니다ㅂㄷㅂㄷ
-------------------------------------------------------
다음날
히로시마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엔 좀 시간이 남아서
오다이바에서 햄버거 좀 사먹고 메론 프라페치노도 빨다가 하네다로 갔습니다
도쿄에서 히로시마가 진짜 신칸센으로 가기 빡센(시간이나 비용이나)지라 비행기로 가는 사람이 다른 동네보다 많은 기분이였습니다
원래는 한 타임 빠른 편으로 가고 싶었는데 할인 티켓(다 합쳐서 7000엔)이 14시반에 출발하는 편 밖에 없어서
제발 연착만 하지말라고 염을 외우던게 효과가 있었던지 무사히 제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개장 시간 63분 전에 게이트를 나와서 시내로 가는 리무진버스까지 다른 러브라이버들 제끼면서 달려갔는데
딱 리무진버스 마지막으로 탔습니다;;;(뭐 10분 뒤에 바로 오는거긴 했지만요)
이제 구글 맵 안내대로 1시간 내로 히로시마 역에 도착하면 버스로 20분만에 회장에 도착 가능하니까
문제 없이 들어가겠구나!... 했지만 이날 점심 지나서 히로시마 카프 시합이 있었는지 집에가는 야구팬들이 엄청 많아서
차도 정체에 버스도 늦게 와서 개연 15분 전에 겨우 들어갔네요;;
HGB홀...8년 전 뮤즈 팬미때 오고 두 번째였지요...(그때 전설의 뿌와뿌와-오..)
토크 파트는 레전드 오브 니지가쿠2가 개꿀잼이였습니다ㅋㅋㅋ
솔직히 긴급퀘스트 나오는 선택지를 어떻게 지나치냐고요ㅋㅋㅋㅋㅋ
아 각본가가 어떻게든 홋카이도에서 100 100 100 채워주겠지!ㅋㅋㅋㅋ
라이브 파트 준비 중의 영상도 전부 최고였고ㅋㅋㅋㅋ
라이브 파트에서 코코째응의 CHASE!!!!!
토모리의 체이스가 하이톤으로 위에서 논다고 치면 코코쨩은 밑에서 베이스부터 부오오 고음으로 올리는 느낌이였던거 같습니다
안정감의 극치...ㄷㄷㄷㄷ
거기에 생각치도 못한 CDCS....(기절
와츄고나두의 히토리다케난떼 에라베나이요가 진짜 라이브 시작 전 광고 영상 나올 때 외치는거 10배는 컸던거 같습니다
(크게 들으니 상쾌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
이쪽은 아이치 공연 쯤에서 풀 후리코피 가능해보이더군요(자리만 넓다면;)
둘째날의 Like it Love it도 우와....인데
호밍, 낫쨩, 츙룽의 유토피아 타노텐 라베라까지... 스마트 워치 걸음수 카운트가 입장 전후로 1만보였다는건 진짜 개인 레전드...ㅋㅋㅋㅋ
하...이걸 일본 살면서 히로시마 멀다고 제낀 사람들은 진짜 피눈물 흘려야합니다ㅋㅋㅋㅋ
곁다리로 히로시마풍(중요) 오코노미야끼, 아나고메시, 모미지만주... 8년만에 먹지만 역시 맛있더군요
(아나고메시는 장어덮밥 보단 좀 더 단백한 맛이라 느끼하지 않아 부담이 적은 느낌. 가격은 같은 장어과라 부담;;)
그 외 기타 사진
---------
하...3일 동안 러브라이브의 역사의 남을 처음들을 많이 목격하고 나니 충실감이 넘쳐나더군요ㅎㅎ
뭐 애초에 하코오시니 하스노소라도 앞선 그룹들처럼 쭉 미는거야 변함없고
코코쨩도 더할 나위 없는 인재였던거 알고 있었으니 검증까지 끝났으니 그저 믿고 즐기는거 밖에 없군요ㅋㅋㅋ
퍼시피코 하스노소라도 양부 붙었고
니지타비도 도쿄 1일차랑(2일차 표 어디갔냐ㅠ) 아이치 전부 붙었으니
남은건 후쿠오카 오사카 홋카이돈데...
후쿠오카는 히로시마보다 멀다는 이유로 또 널널할거 같은 느낌이라 걱정 없지만
제 2도시 오사카와 천추락 홋카이도가 개빡실거 같아 불안 불안 하면서 선행권 4장 밀어넣어 봅니다🙏🙏🙏🙏
(IP보기클릭)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