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이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네요.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나사가 빠진 정도가 아니라
스토리가 중간 삭제에 가까운 게임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맞춰지는 그 순간을 실시간으로 즐겼습니다.
그렇게 몇백시간을 하면서 이젠 기억도 안나는
로봇 신나게 잡으며 몇 안되는 제 플래티넘 트로피를 딴
게임인데,
로열 에디션 구매 후 세이브 파일이
홀랑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다시 또 처음부터 즐겼지요.
중간중간 이빨 빠진 부분들이 가볍게 나마 보충되니
그래도 이제야 스토리 개연성이 맞아 들어가더군요.
진작 이렇게 나왔으면 좋았을 것을......
그리고 다시 몇년이 지난 오늘.
이제는 취소 된 dlc 대신 나온 소설을 다 읽었습니다.
이미 dlc로 나온 아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로열을 하면서도 이해하지 잘 못 했던
설정에 대한 이해.
그리고 검신 이...18....흠흠..
계획데로 dlc로 나왔으면 참 좋았을거 같습니다.
비록 스토리가 dlc로 너무 쪼개져 엉망인 작품이 되었지만
하나의 통합 스토리로 나왔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역시 제게는 인생 rpg중 하나입니다.
언젠가 시간이 흘러 리메이크가 되어
본편내에 모든 스토리가 녹아들어간
파이널판타지 15를 즐겨보고 싶네요.
몇년만에 즐겁게 마무리 했습니다.
종합적으로 평가는 스팀 평가를 복붙하면서 마무리하고 싶네요.
훌륭하지만 더 훌륭했어야 할 게임..
녹티스 루나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