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이 많이 와서 걍 하루 종일 방콕하고 있다가
오늘은 소라마루도 봐야하고 한국 지인도 만나야해서 꾸무적 꾸무적 집을 나섰습니다
근데...
여기 분명 부산보다 남쪽일텐데 날씨가 완전 블리자드급이더군요;;;;
뭐 절대량으로 보면 한국이나 일본 북동부에 비하면 별거 없었지만
도저히 후쿠오카라고 상상이 안 될 정도더군요..
전날 오사카 이벤트가 있어서 오사카에서 후쿠오카로 오려던 소라마루가
이벤트 못 올지도 모른다는 ㅎㄷㄷ한 트윗이 올라와 조마조마했는데
(다행이 잘 왔다고 했지만요ㅎ)
근데 무슨 정신머리로 자전거를 타고 20km를 달려갔던건지...;;;;;;
눈과 바람을 정통으로 맞아가며 대행 맡은 물품들 배송하고
지인을 만나러 극장에 도착해, 이번 주부터 풀리는 열쇠고리도 사고
오랜만에 배때지에 기름칠도 했내요
(참고로 저 빨간 피자는...딸기 피자입니다..ㄷㄷㄷㄷ[닷디바나쟝?!])
러브라이브 콜라보 샵이 있다고 해서 3Coin으로 가봤는데 설마 얼마나 나갔으려나 했는데
이미 다 털리고 남은게 거의 없었더군요;;
(재입고 예정도 없다고 하니 결국 대행은 물거품으로ㅠ)
쓸 일 많아보이는 우미 포스트잇 하나 사고
슬슬 시간이 되서 소라마루 전달회를 가려고 하카타로 갔습니다
소라마루 생일 때 선물을 보내고 싶었지만 돈도 없다보니 걍 넘겼는데
딱 운 좋게 소라마루가 좋아하는 에바x신칸센 콜라보 샵에 하카타 한정 굿즈(명란 풍미 포테이토 스틱..;)이 있어서
(사진은 못 찍어서 구글링..;; 동그라미 친 거)
그걸 전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좀 남길래 파이쨩 2nd 앨범을 사면 이벤트 티켓을 준다고 하길래
게이머즈에 가봤더니...소라마루 때 처럼 선착순이 아니라 응모더군요...;
(스페이스와이...ㅂㄷㅂㄷ)
앨범도 특전A는 거의 1만엔 가까이라서 식겁하고 통상판만 구입하고 응모했는데...왠지 호구잡힌 느낌이;;
암튼 좀 찜찜한 느낌으로 소라마루 이벤트 회장에 개장시간보다 40분 일찍 가보니 딱 1부가 끝나 있더군요
2부 들어갈 사람이 3명 정도 있길래 뒤에 서서 기다리리 스태프가 그대로 자리도 유도해주더군요
근데! 무려! 맨 앞줄 10개 좌석 중에 4번째!!!
이게 엄청난게...살짝 대각선이라 소라마루가 팬들이랑 정면에서 얘기를 하고 있을 때
얼굴이 하나도 안 가리는 위치 중에 가장 가까운 자립니다아아아!!(7번 자리도 마찬가지지만;)
기대를 안고 짤막한 롤링페이퍼를 쓰면서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니
소라마루 등장!!!!
크으....뮤즈 멤버들은 카메라를 너무 못 받는거 같아요..
끼여워!!! 소라마루 귀여워!!
뮤즈 멤버들 사이에선 장신 축에 들지만 실제로 보면 아담한 키더군요ㅎ
순서가 되서 나가자 소라마루한테 선물을 전해주고 특전 받고
한국 유학생인데 소라마루 목소리랑 연기 등 언제나 재밌게 듣고 있고 힘받고 있습니다라고 하고
파이널 라이브 반드시 가겠다고 하고 연습할 때 조심히 하라고 전하고 인사하고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근데 여기서 아쉬웠던게...
릿삐 때는 스탑워치로 시간 재면서 20초 칼같이 끊어서 여기도 그럴 줄 알고 금방 끊었는데
이벤트 진행되는거 보고 있으니 상당히 프리하게 진행되더라구요..ㅠ
이럴 줄 알았으면 이번에 출시된 DVD에 실린 멕시코 갔을 때가 서울 란마츠였는데
소라마루 못 봤다고 한국 팬들이 무척 아쉬워 했다고 한 마디 더 해주는거 였는데..ㅠ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꼭 전하리....
그렇게 제 순서 끝나고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동안 소라마루 뚫어져라 처다보며 힐링하고
전달회 순서가 다 끝나고 소라마루 작별인사로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일단 또 후쿠오카 와준다고 했으니 다음에도 기대해 보겠습니다..ㅠ
(사진집 발매하면 오려나..;)
이벤트가 끝나니 바로 티조이에서 라이브 인 시어터 2주차가 남아 있네요!
지인이랑 접선해서 극장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상영관으로 입장!
여기...차수를 거듭할 수록 러브라이버들도 성장하는 느낌이...ㅋㅋㅋ
날이 갈 수록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저도 오늘은 울오까지 까면서 광란을...ㅋㅋㅋ
진짜 이 맛에 러브라이브를 못 끊습니다(ㅁㅇ신고 127)
다음주 토요일은 상하이에 일요일은 뉴이어 라이븐데 진짜 파이널 가기도 전에 거덜나게 생겼습니다ㄷㄷㄷ
라이브가 끝나고 험난한 눈길을 돌아 기숙사 도착해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ㅎ
...
파이널 선행으로 이래저래 멘탈이 너덜너덜했는데 럽뽕으로 땜빵하네요...ㅋ;;
오늘부터 또 아이디 팍팍 만들어서 응모 해서 어떻게든 당선 확률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힘든 월요일이지만 다들 힘내시고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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