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합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사실 포토카노 하기전엔 약간의 꺼림이 있었습니다. 2D 일러에서 3D그래픽으로 간 것도 그렇지만 사실상 도촬(?)게임인지라 ㅋㅋ 흔히 말하는 덕내가 나는 게임이었죠.
근데 막상 해보니까 재밌습니다. 대화패턴이 정형화 되어있는 것만 제외하면 아마가미 그 이상의 재미네요. 일러보다 3D가 더 좋다고도 느껴지고요.
그러고보면 아마가미 하기전에는 미연시게임 자체에 대한 꺼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이나 애니를 좋아하지만 나름 미연시같은 덕내나는 것은 터부시 하였기에 "난 오타쿠가 아님ㅋ"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만이라며 스스로 선을 그어놓고 경험을 제한했던거죠. 헌데 아마가미도 해보고 나니 무척 재밌습니다.
편견으로 인하여 선긋고 그 안에만 안주했던 날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죠. 선을 넘어가는게 힘든 일이지만 선 밖으로 가기만하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정말 제가 이런 게임을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포토카노하세요. 두 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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