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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겜이지만 후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플래티넘 달성하기까지 유용할만한 팁을 몇 개를 남겨봅니다.
1. 무기
무기 최고봉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파란 대태도입니다.
기본 각인도 정면 3으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최고의 각인인데다가 공격력도 본 게임 최고입니다. 그냥 이 겜 종결 무기입니다.
각인으로 넘어가자면 추천할 만한 건 파란대태도에 있는 정면3, 그리고 초보 요리인의 혼에 있는 집중 입니다.
겜을 하시면 가끔 가다 닭이나 락교대사 같은 놈들이 바로 정면에 있을 때 미스가 떠가지고 아이템을 몹들이 먹게 되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왕왕 발상하게 될텐데 이 집중을 끼면 그런 일이 없습니다.
제가 집중이 있는 무기를 끼고 천공성전을 130 층까지 올랐는데 도마뱀 류를 제외하고는 미스가 안 뜨더군요. 그러니 집중을 끼면 미스가 안 뜨거나 혹은 떠도 극히 희박한 확률이라고 생각됩니다. 도마뱀 류에서는 왜 미스가 뜨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스조차도 한 두방이면 끝나는 이 겜에서 무조건 적중한다는 옵션은 굉장히 좋은 장점이므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외에 2관통이나 정면 좌우를 공격하는 거나 2연속 공격하는 거라든가 있지만 그건 마음대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취향대로 고르세요.
그런데 굳이 추천하자면 정면3칸 이외 각인은 대충 맞추시고 스토리 진행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이 게임은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잘 만든 게임이 아닙니다. 대충 만들었기에 겜 난이도도 대충입니다. 그래서 무기나 방패에 각인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실 다 필요없습니다. 즉, 대충 아무 각인이나 넣어도 강화 수치만 좋으면 겜 엔드컨텐츠인 천공성전까지도 클리어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 얘기지요. 그러니 괜히 각인을 완벽하게 맞추는데 시간 들이는 것보다 슬롯을 늘리는데 시간을 들이는 걸 추천합니다.
2. 방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퓨어 방패를 추천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써본 방패는 유성의 방패와 퓨어 방패입니다.
유성의 방패를 쓴 이유는 방어력 때문입니다. 이 방패가 게임 내 방어력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데, 이 방패에 목숨걸기라는 각인을 넣으면 최고로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써봤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 게임에는 데미지 최대치가 있는지 어느 이상으로는 데미지가 안 나오더군요.
말하자면 두 방 때려야 죽는 놈은 유성의방패99 목숨걸기로 때리나 퓨어방패99 목숨걸기로 때리나 똑같이 두 방을 때려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시도한 것은 정신력이 가장 높은 퓨어방패에 정신력10 전체8 목숨걸기 각인을 써보는 것이었습니다.
퓨어방패를 쓴 이유는 함정 때문입니다. 이 게임에는 상자를 열었을 때 나오는 함정이 상당히 거슬리기 때문에 안전제일이 필수인데, 정신력을 최고치로 높이면 안전제일이 없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피해지는 건 아니더군요. 정신력 8까지 있으면 어떨진 모르겠으나, 목숨걸기를 뺄 순 없으니 함정은 결국 그냥 운에 맡겨야 했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유성의 방패보단 좀 더 잘 막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퓨어방패로 이후 슬롯작까지 마쳤습니다.
퓨어 방패를 추천해 드리는 이유도 이외 같습니다. 그래도 유성의 방패보단 잘 막을 거 같아서.
아직 제가 안 해본 것은 유성의 방패에 전체8 공격력10 공격력8 목숨걸기로 해서 두 방 나올 적이 한 방 나올 것인가 인데 솔직히 별로 기대 안되니 그냥 퓨어방패로 정신력 최고치를 넣어서 함정을 안전제일이 없을 때 최대한 막아보는 루트를 추천드립니다.
도난 방지는 솔직히 별로 필요가 없습니다. 정면3칸 만 있으면 멀리서도 죽일 수 있으며, 설령 뺏긴다 해도 우월한 사거리로 금방 잡습니다.
불사조류의 불을 방어하기 위한 초불꽃방어 와 같은 것들 또한 어차피 정신력이 높으면 데미지1 뜨니까 필요 없습니다.
3. 슬롯작
방패에 제가 목숨걸기를 필수적으로 넣는 이유는 지팡이 슬롯작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여러 공략에 나와있는 것처럼 쿠우쨩을 눞혀놓고 2관통으로 멍때리고 있는 타우르스 들을 잡는 방법도 있긴하지만 이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도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천공성전을 오를 때 등반할 겸 슬롯작을 했는데 그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목숨걸기 입니다.
이 목숨걸기 하나면 지팡이들이 공격력 1을 가지고 있어도 적을 한 두방에 끝내버리는 공격력을 가져다 주기 떄문에 슬롯작에 굉장히 유용합니다.
다만 방어력이 없어지는 지라 데미지가 아프게 들어오지만 정말 치명적인 데미지를 넣는 건 벌 종류 뿐이고 나머진 그냥 저냥 맞을만 하게 들어옵니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해봤자 층 시작할 때, 혹은 몬스터하우스에서 시작하자마자 주변에 벌들이 모여있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4번 맞고 죽는 상황 뿐인데 솔직히 이런 상황은 거의 희박하고 전 천공성전 2번 오르면서 단 한 번도 겪어본 적 없습니다. 많아봐야 2방, 3방이었는데 그럴 때마다 절대무적으로 회피하거나 썬더로 전체공격을 가하여 한 번에 잡아왔으니 이 처럼 조금만 신경쓰면 방어력이 없어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제가 추천 드리는 슬롯작은 목숨걸기가 달린 방패를 가지고 그냥 천공성전을 오르는 것입니다.
천공성전을 오를 때 쯤이면 방패든 무기든 강화수치 50은 되어 있으실텐데 그거 가지고 그냥 천공성전 오르시면 됩니다.
초반에는 슬롯작 할 방패들과 50무기를 장비하셔서 방패 슬롯작을 쫙 해준 다음, 다 끝나면 목숨걸기가 달린 방패를 가지고 검과 지팡이들의 슬롯작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당연히 무기 슬롯작을 하고 방패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빠르면 2번, 늦어도 3번 오를 때 쯤이면 모든 장비 도감을 채우실 수 있을 겁니다.
다시 얘기 하는 거지만 이 겜은 아무 무기나 방패, 각인 상관없이 그냥 강화수치만 높으면 보스든 쫄이든 잡는데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에 그냥 초반부터 슬롯작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천공성전은 총 256층입니다. 그러니 그동안 키운 무기와 목숨걸기가 달린 방패 둘 다 가지고 올라가세요.
4. 스킬, 도감작
겜을 하면서 가능하면 변화의 두루마기, 마법의 컴팩트, 천?의 두루마기를 최대한 모아줍시다.
카레를 먹어서 3층 동안 스펙업 하는 것보다 이것들을 모으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후 아래 링크를 보면서 캐릭터 극장 템들을 클리어해주시고
이후 천공성전을 오르면서 모든 장비의 도감을 완성하고 나면 그 때 모아둔 변화의 두루마기들을 써서 도감의 남은 구멍이나 스킬의 레벨들을 채우시면 되겠습니다.
남은 건 전투불능 50회 입니다.
추천드리는 건 모든 돈과 장비를 뺀 후 격신 카레탑에 들어가서 죽는 겁니다. 격신 카레탑은 맵이 좁아서 적을 만나기가 쉬우니 빠르게 적을 만나서 x와 o를 동시에 눌러 죽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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