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주일 정도? 틈틈히 달려서 오늘 엔딩을 보았습니다.
기대가 나름 컸던 만큼 재미있게 풀어나갔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1편 부터 6편까지 모두 올클한 사람으로써 중급 조금 안되는 일본어 실력으로 3,4,5,6편을 클리어 할때
조금 귀찮은게 많았는데 한글이라는 초강점 하나로 너무나 재미있게 즐겼네요
한글 더빙도 생각외로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주인공이 귀여워서 좋았어요 ㅎㅎ
각 시나리오 별로 클리어 이후 놓친 부분들 체크해 주는 부분도 좋았구요
하지만... 아쉽게도 상상외로 단점이 좀 많이 존재합니다 ㅡ_ㅡ;;;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것은 기존 작품들과 다른 방식의 스토리 라인 입니다.
전작의 1편~6편은 큰~~~ 이야기를 기준으로 중간 중간 작은 스토리들이 발생을 하고 그것을 모두 모아서
한번에 큰 이야기를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작은 이야기들이 별개 별개로 풀어나가고 마지막에 각 시나리오와 조금씩 연관된게 나온다랄까?
그 부분 때문인지 의뢰의 해결도 대부분은 얼토당토 않은 것이 결론으로 도출되었고 (자작극이 대부분...)
그와 연관된 전체적인 스토리 역시 너무 가볍게 느껴지는게 가장 큰 단점인듯 합니다.
저는 혼자 생각에 1~11 에피소드는 가볍게 가볍게 흘러가고 마지막 12에피소드는 뭔가 큰 일이 벌어질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가 많이 무너졌어요 (물론 마지막 범인은 꽤나 괜찮았지만서도)
또한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수수께끼가 넌센스가 많고 푸는 재미가 떨어진다... 부분
이것은 저도 공감을 하구요 이것에 대한 이유는 지금까지 수수께끼 감수를 해주시는 분이 돌아가셨다고 ㅠ_ㅠ
그래서 많이 아쉬웠지만 어찌보면 많은 분들이 접근 할수 있게 문제가 쉬워진건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국 레이튼 교수의 행방 과 셜로의 정체는 오리무중으로 끝나네요...
저는 혼자 생각에 셜로가 레이튼 교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음 ㅋㅋㅋㅋ
이제 저는 마지막으로 도전장 과 일간 수수께끼를 풀러 갑니다 ^^
P.S. 카트리 의 마지막 한마디... 레이튼 교수가 줬다는 수수께끼... 한마디의 발언이 꽤나 무섭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