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개요만 대충 써놓고 나중에 업데이트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강철의 왕>
왕과 국가 주력군이 단숨에 정체불명의 괴한 (...플레이어입니다) 에 의해 살해당하고
시가지는 거대한 재앙에 파괴당해 국가로서의 존립도 위태로운 상태에, 외적의 위협까지 더해
파국의 위기에 처한 상트빌 왕국을 침략과 내분으로부터 지켜온 상급 근위기사.
왕을 자처한 일은 단 한 번도 없지만, 국민의 안녕과 왕에 대한 충의를 관철하는 모습을
자신 이외의 모든 왕국 국민은 [강철의 왕]이라 칭송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예언자들의 쓸데없는 도발 탓에 방위전을 정복전으로 확대하긴 했습니다만.
사용하고 있는 거대 기계갑옷은 [왕국 황금기의 유산]이라고 합니다만,
솔직히 이 갑옷을 양산하는 편이 토벌자의 힘 따위에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애초에 예언자들이 관여하지 않았던 기계갑옷에서도 [초상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대체 예언자들이 섭리에의 대처를 주도해야 할 필요란 것이...;;
<스테이지 특성>
토벌편의 영웅개선광장과 같은 장소. 다만 시설은 대부분 파괴되고 곳곳에 철기둥이 박혀있으며
중앙 통로 주변 여기저기에 큰 탑이 무너져 있어, 개틀링 공격 등을 막는 벽 역할을 해 줍니다.
잡졸은 근접형/사격형/거인형의 왕국 병사와 이동포대. 토벌편에서는 틈만 나면 등장해
소중한 단백질... 아니 오오라 공급원이 되어주었던 [작은 악의]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보스 특성>
아마도 재탄편 초기 4체의 보스 중 최강. 후반으로 돌릴 경우 사악한 강함을 보여줍니다.
상당수의 패턴이 즉시 파손~한방에 3단계 파손 (운이 나쁠 경우 즉사) 하는 위력에,
하필이면 공격력이 높은 패턴일수록 예비동작이 작거나 다른 동작과 유사하다는 지저분한 설정,
다리에는 공격이 통하지 않아 반드시 점프 공격이 필요하고, 덩치는 큰 주제에 쪼잔하게
지속적으로 플레이어의 펀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 자기 사정거리를 유지하려는 전법,
심지어 체력과 경직 저항도 재탄편 초기 4체 중 가장 높습니다.
물론 꼼수 패턴도 있고 익숙해지면 정공법으로도 3분만에 요리 가능하긴 합니다만,
클리어 목적이라면 가급적 처음이나 2번째 정도에 처분해 두는 편을 추천합니다.
<패턴>
-전반부-
원거리에서는 개틀링, 중거리에서는 사슬 포획과 점프 공격, 내려찍기와 중단 개틀링을 시도하며
근거리에서는 내려치기~어퍼컷과 4연속 펀치 혹은 점프~회전 난사를 사용하거나 거리를 벌리려 듭니다.
근거리에서도 플레이어보다 훨씬 리치가 길어, 거리를 벌린 뒤에도 상대방의 펀치는 히트하는 점에 주의.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높지만, 특히 내려찍기는 단번에 플레이어 파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력이 약 절반 정도로 떨어지면 후반부로 이행합니다.
-후반부-
바닥에 박혀있던 철기둥 4개를 들어, 원거리 패턴에 즉시파손 위력의 철기둥 던지기가 추가되며
근거리 공격빈도 및 위력 증가, 근거리에서 2회 펀치 뒤 대회전 공격과 점프-휘두르기-내려치기의
3개부위 파괴(운이 나쁘면 즉사)가 발생하는 3단공격도 추가되어 공격면에서 매우 위험해집니다.
반면 전반부에 각 부위를 골고루 어느 정도 공격해 뒀다면, 부위파괴 시마다 크게 경직이 일어나므로
시종일관 비틀거리기만 하다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손톱] 사용시 유효.
<카운터>
대응 패턴은 내려치기, 필요 능력은 주먹 강화 (=기본 발생). 전후반 공히 발생하긴 합니다만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전반에 비해 후반에는 플레이어가 공중에 있을 경우 거의 발동이 불가능합니다.
지상에서는 발동 여유가 있습니다만, 공격을 하려면 공중에 있어야 하는 점이 문제로군요;;
게다가 대응 패턴인 내려치기가 후반에는 3단공격화 되면서 즉시 3부위파괴라는 위험한 공격이라
가급적이면 카운터를 노릴 경우 전반에 처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카운터 성공 후에는 개틀링이 파괴되어, 원거리 공격이 더블 캐논으로 변경됩니다.
쉽게 가드 크래시를 유발시키는 개틀링에 비해 저스트 가드도 쉽고 가드 크래시도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후반 원거리전의 주 위협은 개틀링보다도 철기둥 투척이므로 메리트 또한 주로 전반에 발생합니다.
<공략법>
오오라 자체는 비교적 평이하게 확보 가능합니다만, 자꾸 거리를 두는 패턴이 문제.
토벌편의 주력이었던 주먹 □□□△나 □←△가 공격 후의 빈틈 외에는 잘 맞지 않으므로,
주먹 □□□← / □□←△ 등 범위가 넓은 공격이나 검 대시 △ 등 리치가 긴 공격을 활용해
초반부에 비교적 많은 부위를 공격해 두는 편이 유리합니다. 공격 전의 동작은 크지 않지만
경직시간 자체는 그럭저럭 있는 편이므로, 첫 도전시에는 거동이 수상하다 싶으면
일단 공세를 멈추고 방어 / 회피로 전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후반부에는 검 대시 △나 창 □ 등 리치를 살린 단발로 히트&어웨이를 반복하는 방법과
전반부에 각 부위를 고루 공격했다면 주먹 □□□△나 □←△로 부위파괴 연발을 노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상대의 위력이 엄청나게 높으므로, 전반부 이상으로 공격 낌새 대해 신중해져야 한다는 점.
일격사의 위험은 크게 늘어납니다만, 예언자의 옷 혹은 토벌자의 흑의 손톱을 사용하면
전후반 공히 일방적으로 공격만 반복해 순식간에 끝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오라는 4000~5000 정도 확보, 개방 3 상태에서 상대의 큰 공격에 맞춰 손톱 사용 ->
L △ 버튼을 연타하는 것만으로 전반은 통상 데미지 / 후반은 부위파괴 연발로 종료하는 방식.
<획득 능력>
[마탄] 혹은 비행상태에서 △버튼을 유지해 사용하는 더블 개틀링 형태의 [마침] 을 획득합니다.
지상에서는 위아래로 발사방향을 조절 가능합니다만, 공중에서는 아래로밖에 발사할 수 없는 점에 주의.
토벌편에서는 탄 내성이 낮은 보스에게도 [마탄난사] 외에 탄 공격을 쏟아부을 방법이 없었습니다만,
[마침] 에 의해 기사단장 / 말리셔스 등 탄 내성이 낮은 적은 그야말로 일순간에 처분 가능합니다.
...문제는, 재탄편에는 탄 내성이 낮은 적이 말리셔스 근원체 하나뿐이라는 점.
토벌편 프리 모드의 스트레스 해소에는 정말 귀중한 능력입니다.
토벌 결과 갑옷이 부서진 건 알겠는데, 정작 [강철의 왕] 의 생사는 다른 3명에 비해선 좀 불투명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