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파판13 발매 전부터 라이트닝에 매료된 팬이기도 하고, 2편이 영 찝찝하게 끝나서 발매하자마자 샀는데, 미친 끝판왕 넉다운을 못시켜서(마법쓰는데 자꾸 밀려나니까 거리생기니 넉다운게이지가 다시 줄어들고.. 답안나오는..) 리셋시키고 다시하다가 기운빠져서 손 놨었어요.
그러다가 할 게임도 없고 알피지 생각나서 이제서야 2회차 돌려서 드디어 깼네요.
근데 엔딩을 보며 내가 아수라의 분노를 보고 있는건가? 용자왕 가오가이거를 보고 있는건가? 싶은..;;;
뭔가 멋지구리하고 뭔가 현란한데, 뭘 이야기하고 싶어하는지를 모르겠는..;;
한줄 소감을 말하자면
'열라 병x같지만 열라 멋지다..ㄷㄷㄷ'
입니다.ㅎ
참으로 길고도 긴 여정이었네요.
플삼 비쌀때 내가 왜 엑박을 샀을까 눈물흘리며 손가락만 빨다가, 엑박판 나와서 엑박판 13을 해외구매를 하고, 13-2도 예판 사고, 플삼 저렴해질때 사서 13-3은 플삼판사고..
근데 엔딩이 여정에 비하면 좀 허무..;;
그래도 마지막은 은은하게 짠 하네요~ 기분좋은 일요일 아침광경같아서 미소가 지어진다랄까나.ㅎ
파판7의 라이프스트림 세계관 이전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파판베르서스가 세계관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고 알고있는데, 과연 어떻게 연결될런지 궁굼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