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창기 (라무자의 외치다) 때부터 글로벌판에 입문해서, 지금까지도 열렬히 사랑하는 키퍼 입니다.
제가 수많은 모바게 (물론, 언어의 장벽때문에 일본어 겜은 많이 못했습니다)들을 접하고, 속칭 한국의 개돼지겜들을 맛도보고 (네, 개돼지라는 단어를 처음 만든 기무라 횬타이상의 데차도 했었고, 동기들의 권유에 리니지에미도 했습니다)를 걸치고, 수많은 에뮬겜 (닌텐도 DS, PS1 따위도 발라버리는 요즘 맛폰이란...)들도 접해보고, 그렇다고 해서 콘솔겜 안한것도 아니고(닼솔 1,2,3, 블본, 니오, 니어 오토마타, 언챠) 같은것도 했지만, 이상하게 파판 레키만큼 저를 끈질기게 붙잡아주는 모바겜은 안보이는거 같네요. 지인들이란 지인들은 일단 안한글화 때문에 많이들 꺼려 하시고, 그나마 일판이나 글로벌판에는 각각 30위, 100위쪽인걸로 봐선 너무 저평가된 겜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여기 사이트만해도 당장 2페이지로 쫓겨나게 될 위기라...뭐....
그런의미에서 이 겜을 한번 열렬히 칭찬 해보고자 합니다.
- 가챠를 해도 5성이 반드시 1개(속칭 G5) 이상 나오고(그냥 1개라도 5성이 나올 확률이라면 100%!!!!!!) 그마저도 나머지 5성이상 나올 확률이 개돼지겜에 비해 우월
- 케릭터는 그냥 퍼줌! 최애캐가 있으면 그냥 일일 던전 좀 돌고 갸샬 그린으로 해금! 게다가 갸샬은 현질 불가능! 그렇다고 무능하지도 않고 어빌리티는 별도로 갖고 있으므로 리세마라 할필요 NO!
- 방대한 개인 컨텐츠, 신규 업데이트는 주마다 -눈씻고 찾아볼수 없는 부지런함! 금요일 조금만 노력해도 그 주 이벤트 한번 훑고 지나가고, 미스릴은 정말 봉급 주듯이 꼬박꼬박주고, 마지막 보너스 던젼은 도전의욕을 불태워 주는 2차 패치까지, 게다가 중.복.없.엉!
- 패미콤 시절 도트는 지루하다? NO! ->필살기 이펙트는 드래곤볼급으로 화려하고 원판, 디시디아, 그외 외전 순으로 재현해주는 센스 까지, 이제는 슈퍼 패미콘 그래픽으로 7,8,9,10,12,13,14애들이 더 익숙할 정도...
- 실제로 머리쓰는 전투 -> 브레이브쪽 애들은 매크로, 일단 파티 짜마추고 나서 자동전투가 알아서 때려주는 양산형 개돼지겜들이 아닌, 데미지 한방 한방이 버프와 디버프, 캐스팅 속도, 필살기 유무, 남은 용도까지 하나하나 익혀야 승리하는, 턴제 다크소울같은 짜릿한 전투!(실제로 저는 닼솔3 최종 보스보다 네메시스 잡았을때 환호를 질렀...).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필살기 -> 버프 -> 디버프순으로 때리는것과 버프 -> 디버프 -> 필살기로 때리는 대미지가 차원을 달리하잖아요? 무엇보다 그 필살기가 몇타하는지도 공부하는 세상이라 더더욱...
- 전투 시스템은 정말 다시 칭찬해야하는것이, 일단 기존 파판에(저에게) 있어서 귀찮은 요소(레벨,아이템 관리, 무기, 마나관리)를 없앤 대신에 그보다 더 역동감 있는 어빌리티/필살기 시스템은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어빌리티는 난사하면 안되고(고갈되면 평타로는 거이 이기질 못하니), 필살기 또한 일반(은 사망된 티어), 슈퍼, 버스트, 오버플로우, 초절은 상황에 따라 골라 쓰는 맛이 있죠. 반면에 2D그래픽이 색다른 FFBE는 오히려 레벨 노가다, 아이템 관리, 무기, 마나, 스킬 관리의 시스템, 그야말로 "파판"을 "재현"하는데 올인하는것 같네요
1. 오리지널 케릭터/스토리가 전무 (뭐 티로, 닥터 목, 여자애 빼곤...)
2. 그냥 도트 그래픽 혐오
3. 비한글화 (뭐 그렇다고 하면 일본에선 어떤지 궁금하네요)
4. 똑같은 필살기 맨날 써야하는 지루함 (확실히 외치다 OR 메타몰포시스 클로 OR 요즘 대세인 클라우드USB만 줄구장창 쓰면 지루해지긴 합니다), 특히 중간 단계에 Lifesiphon 반복 -> 핀살기 난사 해야하는 스토리던젼하다가 접을 뻔한게 한둘이 아니였죠...ㅎ
뭐 다른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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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써드 파티 안드로이드 사이트를 봐서 그런지 순위를 오해한것 같습니다. 장수하는 겜이 인기까지 많으니 어떻게 보면 다행(?) 이군요. | 17.08.05 07: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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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흰그림자님 의견에 동감해요. 제일 큰 요인은 역시 한국에 정식 출시가 안 된 점이죠... 처음 시작하기에는 너무나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식 출시가 되었으면 앱스토어에서 출시되었을 때나 주기적으로 홍보차 메인에 띄우잖아요. 그런 게 안 되다 보니 신규 이용자 유입도 안 되고... 그렇다고 아예 새로운 이용자가 즐기기에는 게임 자체가 그래픽부터 파판 올드팬을 겨냥한 게임이기도 하고요. 도트 그래픽이라는 게 생각보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더라고요. 제 동생도 파판 시리즈 좋아하는데 추천해주니까 그래픽이 정감이 안 간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 17.08.05 07: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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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성도 훌륭하고 혜자 게임에 나무랄 데가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없는 이유는 이런 점 때문인 것 같아요. 비유하자면 한국 이용자들한테는 진짜 물어서 물어서 찾아가야 하는 시골 장터 구석에 숨겨져 있는 허름한 인심 좋은 인생 맛집 같은 게임 같은 거죠 ㅋㅋㅋㅋ | 17.08.05 0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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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는건, 레키를 통해서 다른 파판에 입문(!!)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내서 최근에 다시 5를 깨고 있고, 그 후에 12 리마, 13 시리즈, 14, 를 접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고있네요 ㅋㅋ | 17.08.09 1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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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FFBE했었는데 하면 할수록 스토리는 껍데기고 아이템이나 능력을 얻기 위한 단순 반복이 질려서 접었어요. 어느 게임이든 즐길 거리가 아니라 반강제적인 의무로 느껴지면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지우게 되더라고요 ㅎㅎ; | 17.08.06 0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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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FFRK는 슬슬 오리지널 케릭터라든지, 코어라든지, 스토리 좀 내놨으면 할정도로 원작에 충실(?) 해서 아쉽네요. FFBE는 전형적인 브레이브 프론티어 회사에서 만든건데도 "한국"적인 맛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버틸수가 없었어요 ㅋㅋ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지는 PVE( 쌓아놓고 님들이 알아서 뽑기해서 키우고 깨세요), 최상위권의 현질력 이외에는 의미없는 PVP... 에휴 | 17.08.09 1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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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과금 유저랑 무과금 유저가 차이나는 곳이라면 1. 이벤트 던젼 끝에 3개 (얼티메이트, +, ++) 2. 토멘트 던전 (까만색 이벤트 던젼) 3. 멀티 플레이어 던젼 4. 곧 나올 마석(?) 던전 인데 그중에 1.은 좋은 친구소환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깰수 있고, 3은 적절한 버프랑 힐을 제공하면 다른 과금 유저들이 캐리해줄수 있고, 사실상 PVP가 없는 게임으로써 그냥 "깻나 못깻나"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네요. 이런점이 레키가 밸런스 붕괴 관련해서 생각보다 불만이 적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ㅎ (예를들어 5:5 PVP가 있으면 클라우드 초절, 리루무 초절, 잭스 체인, 루네스, 지탄= 100%승률덱 ㅎㄸ) | 17.08.09 1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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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트 좋습니다 ㅋㅋㅋㅋ 글로벌판은 일단 한글 스토어에라도 좀 풀어줬으면.. 하네요 | 17.08.09 1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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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벽 ㅜㅜ 사실 가장 큰 문제죠 애초에 한국 스토어에 풀리지도 않는게 가장 큰 문제죠 (업데이트 한번 할때마다 스토어 갈아타야하니) 6개월관련해서는, 오히려 글로벌판이 즐거운 이유인것 같네요. 예를들어 클라우드 초절이나 올랑도 오버플로우 같은 메타적인 사기는 미리전부터 짜놓으면 미스릴을 극대화 시킬수 있으니... 글로벌판의 "예지" 능력이라고 볼수 있죠 ㅎㅎ | 17.08.09 1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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