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절절소 엔딩봤습니다.(소감)

[종이와연필]

v3 정발 불발 소식 듣고 쇼크먹고 한동안 멀리했는데...

오늘 간만에 붙잡아서 5장 스트레이트로 깨고 엔딩 봤습니다.

시간상으로 이후인 단간3 애니를 미리 보긴 했지만 애니 본지 오래되서 내용이 생각 안나는게 게임 즐기는데 도움이 된거 같네요.

이하 각 분류별로 나눠서 소감 적어 봅니다.

스토리 : 10/10점.

스토리는 단간 팬이라면 무조건 강추입니다. 단간3 애니가 희대의 망테크를 타면서 단간시리즈 자체 마무리가 어설프게 되버렸지만 절절소까지는 괜찮은것 같네요. 마지막에 나온 반전은 깜짝 놀랐습니다. 나중에야 이해하고 소름이 돋았네요. 1,2의 인물과 관련된 사람들의 정보가 짤막하게 나오는것도 소소한 재미를 주더군요. 

게임성 : 5/10점.

게임의 재미 자체는 솔직히 좋은 점수 주기 힘들거 같네요. 단간 1,2와 전혀 다른 tps 액션이란 장르란걸 알았지만 전투 자체가 그냥 재미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빨리빨리 스킵하고 싶어질정도.... 특히 중간중간 퍼즐같은게 많이 나오는데 초반엔 어찌어찌 깨는법을 고민 많이했지만 후반부쯤 되니 그냥 제노사이드 꺼내서 썰어버렸네요.

그래픽 : 7/10점.

일단 이 게임은 vita로 먼저 나왔다는 걸 염두에 두시고... 동영상 중 2D 애니메이션은 고화질로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3D애니메이션은 픽셀이 전부 튀는 지저분한 그래픽을 보여줘서 점수를 전부 까먹었습니다. 

결론 :

이 게임은 그냥 '단간론파' 팬을 위한 게임이네요. 팬이 아니라면 절대 손을 댈수 없을 그런 게임. (애초에 단간론파 1,2를 안 해본 사람은 스토리 자체도 이해가 안갈거라.)

[쉐리 버킨]

v3 혹시나 한글로 할수 있는 어떤 방법이 없을까하고 지금 까지도 조금 기대하고 있긴합니다. 외국어하곤 담쌓았으니 지금으로선 그림의 떡이네요.

[종이와연필]

전 홍콩판에 아직 희망을 갖고 있는데 솔직히 홍콩판에 한글을 넣어줄 확률은 1% 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케터스트롭히]

참고로 전 절절소로 시리즈입문했는데도 엄청나게 재미있게즐겼습니다.
뭐 게임성에게 아쉬운부분은 동감이되지만
기가막힌 스토리가 이게임의 모든단점을 상쇄시켜버리더군요..
원작을 알고하면 분명히 더욱재미가있다고 생각되지만..
입문자인 조로써도 엄청난 몰입을 했습니다
언급하신 마지막 반전은 저도 크게 충격을 먹었어요ㅡㅡ
헐......소리가 절로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