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플레이해본 유저입니다.
7살때 바하를 접한 이래로 "ORC"랑 "레벌레이션스"빼고 전부 해본 바하광팬입니다.
이번 작품은 충분히 논란될만한 것 같아요.
참고로 이 리뷰에 "게임디자인", "표현력", "그래픽(기술력)" 등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구요.
게임의 완성도에 가장 중요한(근간이 되는!!) "조작체계"와 "시점"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어놨네요 ㅠㅠ 왜 바꾼거지 이해가 안감.)
첫째로, "액션어드벤쳐 장르 조작체계"
: 1~5탄까지 전통적인 바하시점은 ←, → 방향키로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갈방향을 정한뒤 ↑,↓ 키로 전진,후진을 했잖아요. 처음엔 불편하더라도 퀵턴덕분에 적응하면 굉장히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데 왜 어드벤쳐형 스타일로 완전히 탈바꿈한거죠? 이런 조작법은 언차티드처럼 고전바하 3인칭 시점에서 캐릭을 위에서 내려다볼때 오히려 더 적합할 것 같은데요. 데드스페이스와 조작체계가 비슷한듯 하면서도 ↓를 눌렀을때 고전바하처럼 뒷걸음칠치는데 바하6은 뭐... 설마 이것마저 따라하면 카피를 카피했다고 욕먹을까봐 그러는건가. 암튼, 굳이 이때까지 바하내에선 까이지 않았던 조작체계를 바꾼 의도가 정말 궁금하네요. (이건 바하의 originality를 뜯어고친거임)
둘째로, "시점(카메라)의 고정화"
: 이것도 문제제기 되지 않았던걸 괜히 뜯어고친것 같은 요소인데 게임 전체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아니, 4,5탄을 계승할거면 이거라도 바꾸지 말아야지.
4,5탄에서는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을 따라 카메라가 움직이는데 6탄은 한번 바라본 방향이 고정이 되어버려서 캐릭터 움직이면서 카메라까지 움직여줘야하네요.
(이 또한, 대시버튼으로 캐릭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빠른 전환이 가능하지만 주변 장애물이나 미친듯이 총질하는 몬스터들로 가득한 좁은 공간 안에서 이것까지 고려하면서 게임해야하나요? 이렇게 움직일때마다, 조준할때마다 수시로 바꿔워야하니 어지러울수 밖에요.)
요컨대 이 두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서로의 단점을 극대화시켜서 게임의 완성도에 구멍을 내고 말았네요.
부디 바라옵건데 조작체계는 바라지도 않으니 DLC로 4,5탄 시점 옵션이 추가돼면 게임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캡콤사에 청원메일이라도 넣고 싶은 심정.
PS. 제가 보기에 바하6 재밌다고 하시는 분들은 FPS류 게임에 굉장히 적응도가 빨라서 시점을 자유자재로 조정이 가능해 불편함을 별로 못느끼시는분들이실 것 같구요.(굉장히 능력을 높이 사고싶습니다) 나머진 저처럼 바하골수팬이거나 일부 조작과 시점이 불편하더라도 스펙터클한 이벤트와 영상에 매료된분들이 아닌가 싶네요.
일단, 전 바하팬이라서 엔딩은 볼건데요. 이번 게임 판매량은 5탄보단 높지 않을 것 같네요. 서양쪽 반응이 참 심심할 것 같단 예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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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주간판매량 5탄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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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하 골수팬인데 ㅋㅋ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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