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EA 스포츠 게임이 그렇듯이, EA의 NHL 시리즈 역시 그래픽 좋고 게임 자체도 직관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NHL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마켓과 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NBA, FIFA 등과 비교하면
세계화에 크게 신경쓰지 못하며, 일단 게임 룰과 팀 그리고 스타 플레이어의 이름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습니다.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리그가 있고, NHL에서 은퇴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고는 있지만, (한국도 참여합니다) 역시 메이저는 아닙니다.
단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로서, 동구권 포함하여 유럽과 북미에서 모두 열광적인 메이저 스포츠는 아이스하키가 유일합니다.
축구, 야구, 농구, 풋볼은 어느 한쪽이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교육 및 장학 그리고 방송 시스템 때문에,
어느 종목의 인기가 좀 늘어난다 해도 이 구도는 적어도 우리가 숨쉬는 동안에는 제도적으로 바뀔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최근 히스패닉 + 아시안의 인구가 미국 내에서 20%를 넘어서면서 부터 사커의 인기가 매우 상승하기는 했지만,
(덕분에 BTS도 뜨는 것이고 반대 급부로 백인들의 보수 우경화가 급진적인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지요)
예산이 한정된 미국 내의 초중고 및 대학의 체육 교육 시스템에서 야구와 농구 및 미식 축구의 일자리를 사커가 밀어낸다는 것은,
아마도 내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동계 올림픽이 한국 평창 (하키는 강릉)에서 열렸지만, 아이스 하키 여자 남북 단일팀 그리고 '영미야' 외에는 한국 내에서는 전혀 뉴스 거리가 없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가 다녀간 자리에 열풍이 일어나지 않은 유일한 나라도 한국이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이방카가 정말 좋아서 피버가 일어난 것이 아닌데...)
그러니 도날드가 한국을 어찌 생각할 지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여하튼 동계 올림픽의 상징적인 게임이 바로 아이스 하키와 피겨입니다. (근래에는 숀 화이트 때문에 스노우 보드도 엄청난 인기입니다.)
따라서 NHL 시리즈는 일단 모든 분들이 처음 접하는 게임이라고 간주하고 제 소감을 러프하게 적겠습니다.
이번 NHL 19의 표지 모델은 내쉬빌 프레데터스의 PK Subban입니다. 작년 NHL 18의 커버 모델은 에드먼튼 오일러스의 Connor McDavid.
지난 시즌 챔피언은 와싱톤 캐피털즈였고, 러시아의 알렉산더 오베체킨이 스탠리 컵을 들고 환호했습니다.
게임은 일단 트레이닝 모드로 시작해서 프랜차이즈와 시즌 모드를 기본으로
NFL MADDEN의 MUT (Madden Ultimate Team) 처럼 HUT (Hockey Ultimate Team)가 있습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3:3 모드도 인기가 있고, 내 아바타가 주인공이 되는 Be A Pro 모드도 존재합니다.
EA 스포츠의 기본 모드와 절차가 모두 같습니다. NHL이라는 점만 다를 뿐입니다.
단 NHL에 대해서 조금씩 스터디를 해야만, 프리셋 능력치라든가 각 팀의 오버올 전력 등을 현실에 맞게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일단 초보의 경우, 루키 모드로 세팅한 다음에 10월 개막 후에 NHL 오피셜 사이트의 스탯을 참조해서 각 선수별 능력치를 재조절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MLB의 경우, 한달 간격으로 실제 스탯을 참고하여 슬라이더를 재조절해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온라인 대결 모드는 북미 or 유럽 계정으로 등록해야만 리워드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게이머들에게는 매우 불편합니다.
그냥 처음에는 CPU 상대로 NHL 시리즈를 "한번 해본다" 정도로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올해는 특히 MLB의 베이브 루쓰나, NBA의 마이클 조던, FIFA의 마라도나와도 같은 존재인 웨인 그레츠키가 레전드로 등장했습니다.
아마 그레츠키의 이름은 많은 분들이 들어 보셨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단 레전드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Play Now'' 즉 1회용 시합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팀 로스터에 합류시켜서 시즌을 함께 뛸 수는 없습니다.
이 점이 현재 북미 게이머들에게 가장 큰 불만 사항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일단 해보시면, 그 박진감의 쾌락이 엄청나서 매료가 됩니다.
특히 스피드감은 거의 레이싱 게임 수준이고, 선수 교체도 빠르게 진행이 되면서 잠깐만 한눈 팔아도 다른 세상으로 가게 됩니다.
NFL은 요즘 엠스플에서 주요 경기 라이브 중계와 위클리 다이제스트를 방송해 주기 때문에 실제 경기를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가 있는데,
NHL은 이번에 어떻게 될 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일단은 위디스크 등에서 NHL 검색 및 다운으로 (한 게임에 2~300원 수준입니다)
스탠리 컵 매치 정도를 미리 보아 두시면 게임 플레이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NHL 자체를 잘 몰라도 그냥 콘트롤러 버튼 누르다 보면 게임은 된다고 하는 분도 계시던데, 물론 당연히 맞는 이야기이지만,
그렇게 시작을 하면 첫 경험이 마지막이 될 확률이 99.9%입니다. "그냥 정신이 없는 게임이로군"하면서 떠나간 분들이 대댜수입니다.
그 옛날 복돌이 시절에는 게임당 5천원~1만원 이면 일단 질러 볼 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최소한의 실험 실습비가 수만원 이상이며, 특히
국전이나 신도림에 신품은 물론이고 중고 매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한국 IP로는 PSN 다운로드 구매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해외 직구 or 구매 대행을 통해서 8만원 정도에 구매하게 되는데,
용돈 받아쓰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큰 지출입니다. 직장인들이라 해도, 8만원이 껌 값이고 날려도 되는 돈인 사람은....거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 기왕 8만원 투자를 결심했다면 (재미는 보장합니다), NHL을 스터디하면서 즐기셔야 매년 9월이 기다려지고
본전을 뽑습니다.
상세한 리뷰는 다음달 NHL 시즌 개막 후에 제대로 플레이 하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요즘은 NFL이 개막해서 매든하느라 정신이 없는지라....
10월 부터는 NHL 모드로 바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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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의 그래픽은 17부터 급격히 좋아졌고, 18과 이번 19는 그래픽 수준이나 게임 내용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니 처음이시면 18이 좋습니다. 19가 발매되면서 18의 미국 내 신품 가격이 25달러 정도로 다운되었습니다. 구매 대행들이 이 가격을 적용해 준다면 5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실 텐데, 그건 구매 대행에게 직접 상의해 보셔야 겠지요. | 18.09.21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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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네이버 검색으로 NHL 게임 용어와 룰의 기초를 살펴 보시고, 스탠리 컵 매치 경기 동영상을 위디스크에서 다운해서 보시면 됩니다. 게임 룰 이전에 기초 용어를 숙지하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18.09.21 1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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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으로 19 구매해서 어제와 오늘 플레이해봤습니다 ㅎㅎ 근데 궁금한게 온라인 얼티 포인트는 국내계정으로는 못받는다는 글을 봐서 어제 북미계정으로 얼티를 하고 오늘 국내계정으로 프랜차이즈 게임을 했거든요 이럴경우 혹시 문제가 생기나요? (계정 두개로 게임) 그리고 국내계정으로 얼티밋 할경우 온라인 얼티 빼고 하더라도 포인트 충전에 별 영향 안받는지 궁금합니다 | 19.02.24 1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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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국내 계정만 사용하기 때문에, 병행 계정을 사용해 본 분에게 질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9.02.24 15: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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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T 대결 모드는 북미 계정일 때만 포인트 적립이 됩니다. 저는 HUT 보다는 시카고 블랙혹스로 프랜차이즈 모드를 진행하는 것에 몰두하기 때문에 별 불편함을 못느꼈는데, 뭐 어쩔 수 없죠. | 18.09.21 2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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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스트롬 말하시는거 같네요, 린드로스는 플라이어스에서 뛰던 선수... | 18.10.05 12: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