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에그 ~ 빌리 해쳐의 대모험
소닉팀의 GC오리지널 액션 게임 '자이언트 에그 ~ 빌리 해쳐의 대모험'(북미판 명 Billy Hatcher and the Giant Egg)의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사고 싶은데 망설이거나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셨던 분에게 쓸만한 정보가 되었으면 하네요.
덤으로 11월에 염가판이 발매한다고 하니 맘에 든다면 한번 구매해서 플레이 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하나.
무려!! 언어 설정에 들어가서 숨겨진 커맨드를 입력하면...
어라?
...그리고 밖으로 나가면
한글 타이틀 '특대란'
이렇게 한글로 플레이가 가능!!...할리가 없죠(...)
...아하하핫.. 조크입니다 가벼운 조크... 거기 바위들 내려 놓으세요(...)
PS. 오랫만에 포토샵이 건들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길래 해본겁니다. Giant Egg를 번역해서 특대란(...)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합니다.
※ 이후 편의상 존칭을 생략합니다. 존칭의 생략이 기분나쁘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백스페이스 키나 뒤로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 화상은 클릭하면 원 크기로 표시 됩니다만... AV단자 캡쳐이므로 굳이 크게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orz
필자는 사실 세가의 소닉팀의(정확히는 그들의 작품중에서도 소닉의) 광팬이다.
큐브를 구매한 이유도 남들처럼 '닌텐도 게임'이 목적이 아니라 이식된 '소닉 시리즈'를 위해서 구매했고,(DC가 아닌 큐브를 선택한 이유는 '소닉 히어로즈'때문.) 그에 걸맞게 큐브 게임의 대부분이 세가. 그것도 소닉팀의 게임이다.
이쯤 쓰면 자이언트 에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이 팍 꽂혔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 나 이 게임 소닉이 찬조 출연한다는 정보 하나만 보고 샀다. -_-;
뭐, 어쨌던 어떤 게임이던 일단 켜고 봐야하지 않겠는가... 자 그럼 디스크를 셋트하고 시작해 보자.
소닉팀 제작
소닉팀 게임이면 어디나 그렇듯 소닉팀의 로고가 반겨준다.
그리고 화면은 넘어가고
특대란 ~ 빌리 해쳐의 대모험
...이 아니고..
자이언트 에그 ~ 빌리 해쳐의 대모험
이렇게 타이틀 화면이 뜬다. 타이틀 화면은 총 3종. 낮, 밤, 새벽으로 나올때마다 시간이 흐른다. (그렇다고 현재 시간이랑 맞춰서 뜨진 않는다. -_-;;)
이 상태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르라는걸 무시하고 살짝 개겨주면, CG동영상(+ G.I.A.N.T.E.G.G)혹은 플레이 동영상(+ Chant this Charm)이 나온다.
동영상은 용량관계상 삽입하지 않지만... CG 동영상의 캡쳐화상 몇개와 BGM의 두곡은 링크해 두겠다.
얘가 주인공 '빌리 해쳐' |
특대란(...어이)이 무기 |
쪼만한 것들이 꽤 로맨틱한 데이트를...ㅠㅠ |
개인적으로 '로리 롤'이 제일 좋더라. |
Chant this Charm
(서버 속도가 실시간으로 듣기엔 무리일거 같으니,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서 듣기를 권고한다.)
그럼 오프닝도 봤으니(안보여 줬잖아!!) 게임으로 들어가 보자.
세이브 슬롯은 세개, 닌텐도 게임의 그것을 연상시킨다.(캡쳐를 안했으므로 화상은 패스)
어쨌던 세이브를 하고 넘어가면 드디어 모드 선택
모드 선택 화면
...딸랑 3개다... 스토리(1P플레이), 배틀(2-4P플레이), 옵션 끝이다. -_-;;
(참고로 옵션에서 설정 가능한것은 사운드의 모노, 스테레오, 서라운드 설정, 진동 유무 설정, 언어의 일/영 선택 뿐이다.)
...그래 좋다. 뭐, 까지껏 모드의 갯수가 대수냐 어차피 혼자뿐이니 1P플레이 뿐인걸 orz
스토리 모드 - 스테이지 셀렉트
자, 일단 스토리 모드를 선택하면 스테이지 셀렉트가 나온다.
필자는 이미 거의 막판까지 간지라(...라고 해도 중간중간 안깨고 넘긴 미션도 있지만) 선택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좀 넓지만 처음엔 1-1 하나뿐.
각 스테이지는 빌리 해쳐 5미션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 1미션씩 총 8미션이 있...지만, 빌리의 미션은 순차 클리어를 하지 않고는 진행 할 수 없고(1-3을 깨지 않고는 1-4나 1-5는 못간다는 소리), 다른 캐릭터들은 특정 미션을 클리어 하지 않으면 등장도 안한다.
그럼 미션으로 들어가 보자.
로딩 화면
4-3 Blizard Castle - 폭설 후에...
스테이지 진행은 약간 일어(or 영어)를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초반의 1st 2nd 미션이야 간단하지만...)
1st미션은 각 스테이지의 장로 닭을 구출해 내서 그 스테이지에 아침을 불러와야 한다.(여긴 닭이 안울면 아침이 안온다.)
2nd미션은 보스전을 클리어 하는 미션. 이 미션과 함께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할 자격이 생긴다.
문제는 3rd 미션 부터인데... 어떤 미션이 나올지 모른다. -_-;
지금 들어간 4-3 같은 경우엔 눈덩이를 굴려서 눈사람을 완성해야 한다.
렛츠 고~
힘차게 '렛츠 고~'라고 외치는 빌리군. 음성정도 당연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걸로 끝이다. 스토리상 나오는 대사는 음성이 없다.(...)
성우 기용은 한거 같은데 대사는 하나도 없고 스테이지 중의 간단한 외침이라던지 등이 전부다.
눈덩이를 굴리세~
어쨌던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으면, 눈을 굴려야 하는법 눈덩이를 가져다가 눈밭에서 눈을 굴린다.
커지는 눈덩이
눈밭에서 눈덩이를 굴리면 눈이 커지는 것은 물론, 바닥의 눈이 사라져서 돌 바닥이 드러나는 둥 세세한 것에도 신경썼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라고 해도 요새는 어디던지 다 그러더라...)
키워낸 눈덩이를 몸통에 박아 넣으면 끝
...뭐? 너무 간단하다구? 글쎄.. 과연 그럴까? 이 스테이지 역시 적은 등장한다. 게다가 들고 있는것은 눈덩이(이 미션에서도 달걀은 있긴 하지만 클리어를 위해선 눈덩이를 아무래도 자주 가지고 있게 된다.)
눈덩이는 적의 공격에 간단하게 박살난다. 공격을 받게 되면 눈덩이는 박살나고 새로 눈덩이를 굴려야만 한다.(이건 달걀도 마찬가지이다. 달걀도 약하긴 마찬가지라 공격을 받게되면 데미지를 입고 달걀이 깨지면 빌리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어디까지나 공격을 받지 않으면서 공격하는게 중요하다. 말하자면 노미스 전투.(뭐, 깨지면 새로 가져오는 방법도 있고, 상대안하고 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용기의 엠블렘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면 이 닭벼슬 모양의 '용기의 엠블렘'을 얻게 된다. 이것을 얻는 것으로 그 미션은 종료.
굳모닝~
클리어 후는 SA2부터 시작된 랭크 매기기가 시작된다.
A랭크
랭크는 D에서 S까지. 랭크의 기준은 적의 동시 공격(콤보), 그냥 적을 죽인 점수, 달걀을 부화시킨 점수, 기술을 성공시킨 횟수의 보너스 점수로 합산된다.
기술은 기본기인 굴리기, 대쉬(기본기는 점수에 합산 안된다. -_-;;)외에...
드라이브 - 달걀을 잡은 채로 내려 찍음
덩크 - 달걀을 공중에서 집어 던져 찍음
슛 - 말 그대로 달걀을 차서 공격함 (부메랑식으로 갔다가 돌아옴)
해치 - 말 그대로 부화
해치한 알의 종류에 따라서 이렇게 에그 애니멀이 나오기도...
테임 - 에그 애니멀을 이용한 공격
이런 몇가지 기술이 있다. 이 기술들을 잘 이용해서 여러마리의 적을 동시에 죽이는 것이 고 득점의 관건!!
하.지.만. 아까도 이야기 했듯이...
달걀에 데미지
달걀도 내구력이 있다. 달걀이 공격을 받으면 달걀은 깨지고 빌리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달걀이 없는 빌리는 아무런 기본 공격도 없으며 달걀이 있을때에 비해 속도마저도 현저히 느려진다.(기본기 대쉬의 사용 불가)
이런 까닭외에도 소닉 시리즈와 같은 스테이지 구성상의 낙사 라던지 등이 요소도 더해져 게임의 난이도는 높아진다.(필자는 개인적으로 소닉 히어로즈보다 자이언트 에그쪽이 난이도가 훨씬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뭐, 반복 훈련은 그것 마저도 초월 하지만 말이다.
반복 훈련은 모든것을 초월한다. orz
이제 본편에 대해 둘러 봤으니, 팬 서비스, 보너스 요소를 살펴 보자.
시작할 때 이미 언급한 내용이지만, ...이랄까 이미 스샷중에도 살짝 나왔지만... 소닉이 찬조 출연한다.
소닉의 찬조 출연(덤으로 개인적으론 모델링도 이게 제일 좋다.)
물론 이정도로도 소닉 팬들에겐 꽤나 눈에 들어오게 되는데... 찬조 출연 캐릭터는 소닉으로 끝나지 않고 소닉 시리즈의 너클즈, 챠오 등은 물론 츄츄 로켓의 카부카부(...고양이라던데 내눈엔 어딜봐도 괴물이다.), 나이츠 등의 소닉 팀의 유명 캐릭터들이 나올대로 다 나온다.(...)
(물론 보너스 요소인 만큼 어느정도 진행이 되어야 하고 스토리 모드에선 특정 스테이지 에서만 등장한다는 문제가 있다. - 배틀 모드에선 랜덤으로 아무거나 나온다.)
현재까지 부화시켰던 알을 일괄 관람하는 에그 갤러리
소닉팀 로고의 달걀
(이 달걀은 모든 스테이지에서 모은 코인의 수가 일정 수 이상이어야만 손을 댈 수 있다.)
소닉
챠오도 등장
다른 추가 요소로는 큐브와 GBA의 연동으로만 가능한 ※'죠이 캐리 게임'이 있다.
※죠이 캐리 게임 : 큐브와 GBA를 연결해서 GBA로 게임을 다운로드 하는 시스템
수록 게임은 '츄츄 로켓 - 챌린지', '나이츠 ~ 스코어 어택', '민나데 뿌요뿌요 - 도코돈 뿌요뿌요 한정판', '빌리 해쳐 하이퍼 슛 EASY', '빌리 해쳐 하이퍼 슛'의 5종(실질적으론 4종)이다.
(참고로 '나이츠 ~ 스코어 어택'과 '민나데 뿌요뿌요 - 도코돈 뿌요뿌요 한정판'은 PSO ep.1&2+의 죠이 캐리에도 포함되어 있다.)
죠이 캐리 게임
이렇게 이것저것 팬 서비스 적으론 눈요기 거리가 적당한 편이지만, 아쉽게도 추가 모드에 한해선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지금까지의 정보에 의하면 올 미션 클리어 및 올 S랭크 클리어를 달성해도 틀별히 추가되는 모드가 없다고 한다.(물론, 스스로 확인 하지 못한 관계로 장담은 못한다)
결론 적으로 정리하자면...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점은 없...달까 모델링은 극히 만족이지만 적의 대량 등장시 프레임 저하가 생길 때가 있다.
사운드는 소닉팀의 게임답달까.. 밝고 경쾌한 음악은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 준다. 풀음성이 아닌게 상당히 아쉽다.
시스템 적인 밸런스는 좋은 편이다. 달걀의 내구성으로 생기는 긴장감이라던지, 적의 종류에 따라 기술의 선택이 달라야 한다던지 등의 시스템 적인 밸런스는 딱히 문제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난이도 적으로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액션치나 쉽게 포기하는 사람에겐 추천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팬 서비스 적인 눈요기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게임으로서의 추가 요소는 미흡하다.
물론 소닉팀 특유의 카메라 워크는 건재☆(카메라 워크가 안좋다는 뜻이다.)
스테이지의 볼륨감은 꽤 큰 편이고 하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데 소모 시간은 대체로 3-4분에서 10분정도까지도 걸린다.
물론 이 평가는 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며, 사람마다 게임을 접할때 느끼는 점은 다르기 마련이니 적당히 그점을 판단해서 받아들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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