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카오루...
응? 갑자기 왜그래? 진지한 얼굴을 하고.
저...
아 알겠다!
...
준이치, 나한테 뭔가를 할 생각 아니야?
웃...
(나, 날카롭구먼...)
음...뭐, 별로 상관없지만....서도
...뭐, 뭐야
아니, 넌 남자답지 않잖아? 그래서 또 쫄아버리는건 아닌가 하고 생각해서 말이야
그, 그렇게 까지 말하다니...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까 말하는거야.
예를들어, 테라스에서 키스했던 때라던가~
하, 하지만 그건 카오루가 기습적으로..
그렇게 변명을 늘어 놓는 점이라던가.
윽....
그, 그치만 남자다운 면도 있잖아?
몰라몰라. 본적이 없는걸.
..........
응? 상처 받았어?
(이, 이런 소리를 듣고 물러날수만은 없지...)
(....그래 결심했어!)
알았다.... 보여주도록 하지
읭?
남자다운면을...보여주도록 하지.
보여주다니, 뭘 할 작정이야?
뭘 할거냐니...
키, 키스라던가...
하아?
그러니까 키스!
그거라면 전에도 했었잖아
여자인 내가 했던걸 답습하는걸로 남자다운거라고 말하지 말아줄래?
그, 그럼...
움하하하, 뭘 해줄꺼야~
카오루의...
나의?
손가락 사이에 키스를 한다!
배꼽에 키스를 한다!
코와 입술 사이에 키스를 한다!
배꼽에 키스한다!
누구의?
카오루 너
제 정신?
제 정신이다.
싫다고 한다면?
억지로 한다.
좋다고 한다면?
전력으로 한다.
.....
.....
남자다움을 피력한다고?
응
알았다, 재미있잖아! 네 남자다움을 봐주도록 하지.
어찌됐든 인적이 뜸한 곳으로 가자
에? 아, 응
여기라면 괜찮겠지
......
(카, 카오루....설마 진심인가?)
......준비는 됐겠지?
으, 응...
(사실은 되는데로 지껄인것 뿐인데 이제와서 되돌릴수도 없고....)
무릎 꿇어봐
...
(조, 좋아!!)
자아!
(우오옷... 호흡에 맞춰서 배가 부풀었다 가라 앉았다 하고있다)
(아니, 그런건 당연한거잖아! 바보냐 나는...)
잠깐, 뭘 뚫어져라 보는거야
아, 아니 그게...
이건 이거대로 엄청 부끄러우니까 그점 고려해달라구
아, 알았다구!
알았으면 빨랑 해!
으으...
....
(....여,여자애의 피부란건 이렇게 부드러운 건가)
(접하는것 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이 좋다니)
...간지러워
웅냐웅냐
입을 붙인채로 말하지 말아줘!
웅냐웅냐웅냐..
(그런말 해도 말이지...뭔가 좋은 향기가 나고, 떨어지기가 아깝구먼...)
...으으
...
(살짝...아주 살짝이라면...)
할짝...
꺄악!, 잠깐, 준이치!!
앙?
우와앗, 무슨짓이야!
꺄아악, 안돼!
안된다니, 옷을 뒤집어 씌워서 못빠져나가게 만드는건 네쪽이라구!
아악~~!
퍼억!
나, 나이스 킥....
하아...하아...
사,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줬지 않은가....
어떠냐...
아아, 아주 잘 알았어 준이치가 나쁜 남자란걸 말야
나, 나쁘지 않다 뭐
남자다운면을 보여준답시고 이런짓을 한 주제에?
그건....비, 빈틈을 보이니까!
....잘도 말하는군
누군가에게 악영향을 받은거라구
후훗
하하핫
뭐, 좋아. 엄청 부끄러웠지만서도 나름 재미있었구 말이야
남자다운가 어떤가는 별개로 말이야.
별개라니...
당연하잖아.
그럼..이만 가볼께
엥? 벌써?
응, 여기 있다간 덮쳐질꺼 같아서
에...
바이바이~
아무도 덮치거나 하지 않는다구....
(그건 그렇고, 엄청난 감각이었네.....)
(하아... 꿈에서까지 볼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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