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엔딩 질문...

[늑대의요새]

105시간만의 진엔딩으로 1회차 끝냈는데....

그 배타고가는 노인네는 누구입니까????

1편의 각성자 인가요????

그리고 세상의 멸망을 늦추기위해 용과 각성자를 만들었다는데....

각성자가 용을 죽인고 세계를 유지하다가 스스로 용이 되고 다음 각성자가 나타나는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맞는지....

[게임안함]

해변의 노인도 전대 각성자 중 하나긴 한데,
스토리적으로 중요인사보다는 일종의 상징적 존재라고 하네요.
휴지블에게 잡아먹혀서 자꾸 육지로 돌아오는데 계속 바다로 나가는 게,
세계가 끝나도 다시 모험을 할 거란(2회차) 하라는 암시가 아닐까 하던데.
실제 2회차부터는 길거리 폰들이 각성자님 다시 돌아왔군요. 이럽니다.
엔딩씬 전에 존재의의는 사실 복선으로 드래곤의 정체나 계왕의 존재를 암시하는 역할이고

[ØгヲгんıØг]

용을 죽이고 세계를 유지하는게 아니라, 용을죽이면 세계가 끝납니다.(인도자가 얘기하는 허무)

용이 있고, 용이 각성자를 만들어 각성자가 용을죽이는 여정을 떠나는게 세계를 유지시켜 주는것 입니다.(게임을 시작)

용이 없는 세계는 목적이 없기 때문에 세상이 망하게 됩니다.(엔딩을 보고 게임을 삭제)

삭제되어가는 세계(게임) 을 부정하고 맞서 싸우는 세계가 진엔딩으로 가는 가호없는세계..

결국 드래곤은 세계를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악성코드]

1. 노인은 하브마을의 해안가에 있는 노인입니다 (해저신전 열어주는 사람)

2. 워낙 앞뒤가 안맞는 내용이 많아서, 견해가 조금 다를 수 있는데.
1과 2가 평행세계 정도의 연관성만 있는 것은 팩트인 거 같고

도그마1의 순환은 용을 이겨서 계왕을 만날 수 있는 자격 검증을 받고, 계왕과 싸우고, 계왕에게 지면 용이 되어 다시 각성자를 선택하는 되돌임표라고 하면
도그마2의 순환은 순환이 된다를 일종의 전제사항같이 언급만 하고, 어떻게 순환이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도그마2는 그냥 이야기를 잘 정리하지 못한거라 세계관을 파고드는 게 무의미 합니다.

드래곤이 직접 순환하는 세계라고 생각하면
드래곤이 나타났고, 각성자가 나타났고, 각성자가 드래곤을 이기고(드래곤은 죽은 척하고), 각성자가 왕이되는 엔딩으로 끝나고
다시 드래곤이 나타나는, 그런 순환도 생각해볼만한데..

정작 드래곤은 그 순환을 적극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생각이 없어보이고
인도자는 그 순환에는 전혀 불필요한 리딜을 얻도록 플레이어를 인도하죠.
(리딜은 그 자체가 의지의 아이콘인 계왕한테 뽑아내는 거라 드래곤도 죽이지만 계왕도 죽입니다)

DD1 때처럼 계왕까지 범위를 키워보면, 계왕한테 죽으면 묵해의 목소리 재료템이 될 뿐이고..

그나마 허무가 나타나서 싹 밀어버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그림에서,
허무는 마지막에 그 덩치큰 드래곤이 맡는 그런 이야기가 맥락이 맞을 텐데

그렇게 되면, 허무가 위쳐의 백색서리급의 재앙이 아니라 일개 도마뱀이 되니 이야기의 스케일이 작아지는 것도 문제가 되고, (가호가 사라지면, 볕도 물도 없어지죠..)
허무 드래곤이 이겨서 윤회가 된다는 거 자체가 멸망에 대항한 윤회라는 맥락과 안맞는 이야기가 되버림
진짜 허무는 따로 있고, 허무라는 단어를 이중적으로 사용해서 플레이어를 혼란스럽게 하는 게 제작진의 의도라고 하면, 그건 할 일을 못 한 거니까(역량문제)

위와 같이 어느 관점에서 해석을 하던 이야기로서는 추측과 맥락들이 끊어지게 되어 있어서, 스토리는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악성코드]

1을 첨언하면, 할아버지 가슴팍에도 심장적출의 상처가 있습니다.
각성자라는 말이죠

[늑대의요새]

다크 어리즌 다시 해봐야 겠네요...

[루리웹-8871395748]

와. 스토리 완전 개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