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동키콩 리턴즈에서 없어졌던 물속 스테이지가 다시 부활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존재하는 대부분의 물속 스테이지를 한 월드에 거의 몰아 넣다보니 계속 물속만 나와서 좀 지치기도 하는 것 같았네요
그래도 슈퍼 패미컴 고전 동키콩 게임에 비하면 물속 스테이지는 좋아하고 있습니다.
시야도 넓어졌고 작은 물고기들과 맞서 싸울 수도 있기도 하고
헤엄 조작은 처음 할때는 적응 잘 안됐는데 하다 보니까 꽤 마음에 들게 되었네요
마지막 부분에서 실수로 G를 놓쳐서 억울할때는 딕시콩의 머리카락 돌리기로 물살을 거슬러 이동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일단 이 동영상에서는 G를 바로 먹었지만 만약 놓쳐서 못먹었을때 딕시콩으로 다시 되돌아가서 G 먹으면 기분이 꽤 좋죠 읭
분명히 이동속도는 딕시콩 머리카락 돌리기보다 디디콩의 나무통 제트가 더 빠르긴 한데
신묘하게도 물살을 거스르지는 못해서 만약 G 놓쳤을때 디디콩을 고른 상태였다면 꽤 속상해지겠네요 읭
레벨 디자인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해서 아무튼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테이지
4월드에 해저 터널이되 헤엄치는게 아니라 공기가 있어서 걸어다니는 스테이지가 하나 더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컨셉아트는 있지만 결국 실제 게임에 구현되지는 않았습니다.
먹물 공격 때문에 사실상 시간 제한이 있어서 정신도 사나운데 문어 다리라든지 가시라든지
여러모로 데미지 입을 일이 많아서 하드 모드에서는 여기가 제일 어려운 수중 스테이지로 일컬어지는 것 같네요
4월드에서는 드물게 물 한방울도 안묻히고 꺨 수 있는 스테이지
그나저나 왜그랬는지는 몰라도 이 스테이지에서 이상하게 많이 죽었었네요
아마 저거 스테이지 하나 동영상 찍는데 거의 한시간정도 걸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