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티니 오디세이 5 - 5 : 소년은 긍지를 가슴에 >
스스로를 이해하고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으로
소년은 본래 이상의 빛을 되찾는다..
양파 검사 : ...
코스모스 : 티나의 마음 속에서 절규가 들리는군요. 그녀는 어둠의 구름의 요력에 조종당하며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양파 검사 : 전부 나 때문이야..
코스모스 : 그래요, 당신이 자신의 힘을 과신했기 때문이죠
양파 검사 : 코스모스라면 티나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지 ?
코스모스 : 어둠의 구름을 쓰러뜨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양파 검사 : 그 녀석을.. ? 하지만 난 이기지 못할 상대와는 싸우지 않는 주의라서.. 그, 그래 ! 크리스탈 ! 크리스탈이 있으면 티나를 구할 수 있는거 아냐 ? 세계를 구할 힘이 있다고 했잖아, 그 정도면 그 녀석과 싸우지 않더라도.. ! 폼만 잡지 말고 크리스탈이 있는 곳 좀 가르쳐줘 !
코스모스 : 싸움을 피하는 것 또한 한 가지 길입니다. 그 누구도 당신의 결단을 부정하지 않겠죠. 하지만 그게 당신의 진심인가요 ?
양파 검사 : 내- 진심.. ?
코스모스 : 크리스탈은 결의의 저편에서 빛나는 것.. 당신의 마음 속에 있는 가장 소중한 바램에 따른다면 손에 들어오겠죠. 제가 말할 수 있는건 이것 뿐입니다.
골베자 : 가엾군
양파 검사 : 카오스의 앞잡이 !
골베자 : 그 계집.. 티나, 라고 했나 ? 술법이 깨지지 않는 한 그녀는 어둠의 구름의 종으로써 계속 싸워나갈 것이다. 언젠가 힘이 다해 그 생명이 전장에 떨어질 때까지.. 네 힘으론 어둠의 구름을 쓰러뜨릴 수 없다. 싸움을 피하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지
양파 검사 : ...
골베자 : 왜 그러지 ? 머리로 낸 결단에 따르고 싶지 않은건가 ?
양파 검사 : 난..
골베자 : 확고한 답을 내려 결의하지 못 하면 그녀는 구할 수 없을거다.
양파 검사 : 티나를 구해야되는데.. 하지만 그 녀석이랑 싸워도 이길지 어떨지..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이다.. !
드디어 양파 검사 마지막 스테이지입니다. 우선 앞에 있는 3명의 적들 중에서 위에 있는 적을 쓰러뜨리면 밑쪽의 막힌 길이 열립니다.
맨 밑에 있는 적을 쓰러뜨리면 윗쪽의 막힌 길이 열리고 맨 위에 있는 숨겨진 패널 중에서 왼쪽에 있는 적을 쓰러뜨리면 마지막 길이 열립니다.
그리고 3명을 쓰러뜨리면 대화 이벤트~
양파 검사 : .. 느껴져, 그 녀석의 강한 어둠의 기운이..
어둠의 구름 : 정신을 잃었나.. 너무 약해서 써먹지도 못 하겠군
어둠의 구름 : 호.. 또 다시 내게 도전할 셈인가 ?
양파 검사 : 이기지 못할 상대와는 싸우지 않는 주의입니다. 당신들께 따르겠습니다. 그러니까 티나만은 살려주세요 !
어둠의 구름 : 현명한 판단이군. 좋다, 내 종으로 삼아주지, 저 계집보다 활약해 보이거라
양파 검사 : 당신말야.. 의외로 사람이 좋은걸 ?
어둠의 구름 : 큭.. !!
양파 검사 : 카오스의 동료따위 될까 보냐 !
어둠의 구름 : 건방진 놈 ! 내게 칼을 들이밀다니 어리석은 것에도 정도가 있지 !
양파 검사 : 알게 됬거든. 머리로 낸 결단에 따라서 자신의 마음을 배신하는건 바보같은 짓이란걸 말야. 난 내 힘으로 티나를 지키겠어, 가장 소중한 내 바램이야. 이기지 못할 상대와는 싸우지 않는 주의를 바꿀 맘은 없어. 하지만 싸워보자고 마음 속으로 결정했어, 그러니까 당신한테는 절대로 이겨 !
어둠의 구름 : 헛소릴 !
어둠의 구름 : 그렇게나 상처 입어 가면서.. 아직도 구해보이겠다는게냐 ?
양파 검사 : 거기냐 !
어둠의 구름 : 마음 하나로 세계는 변치않으니.. 깨어난 뒤에 기다리는 것은 언제나.. 절망 뿐이다 !
양파 검사 : 당신 따위가 없애도록 두진 않겠어, 내가 찾아낸 건.. 모두를 지키는 힘이야 !
어둠의 구름 : 과연 지킬 수 있을까 ?
파이널 판타지 3 의 어둠의 구름과의 최종 결전입니다.
저번에는 마법사로 EX 버스터를 사용했으니 이번에는 닌자로 마무리~ !!
어둠의 구름 : 단순한 꼬맹이라고 방심했구나 !
양파 검사 : 티나 ! 티나 !!
골베자 : 힘을 너무 많이 쓴 탓에 기절했을 뿐이다.
양파 검사 : 너는.. ! 티나한테는 손가락 하나 못 댈 줄 알아 !
골베자 : 좋은 결의군, 그녀를 지켜주도록 해라
양파 검사 : 뭐.. ?
골베자 : 그녀는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자기 자신을 두려워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네가 그녀의 버팀목이 되서 지켜주도록 해라
양파 검사 : 네, 네가 말안해도..
골베자 : 그랬었지.. 넌 이미 결의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크리스탈은 결의의 저편에서 빛나는 법
양파 검사 : 이게.. 크리스탈.. ?
티나 : 여긴..
양파 검사 : 티나, 이젠 괜찮아. 내가 보고 있을테니까 좀 쉬어둬
양파 검사 : 내가 지켜줄테니까.. 하지만.. 나도 조금은..
케프카 : 아, 짜증나게 !! 저 계집의 힘 하나 못 끌어내다니.. 정말이지 못 써먹을 쓰레기 놈이 ! 쓰레기 이하 중의 이하야 !! 첫 번째 녀석치곤 짐이 무거웠을려나.. ? 역시 이 몸이 직접 나설 수 밖에 없겠구만 !
< 파이널 판타지 3 : 나레이션 >
소년은 이성과 지혜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감정에 흘러가지 않고 냉정한 판단에 따라 과오를 피하는 것이
진실에 다다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허나, 소년은 알게 된다.
현명하다고 생각되는 판단에
등을 돌려야 하는 순간도 가끔씩은 있다는 것을
가슴 저편에 깃든 마음을 바꿈으로써
빛나는 힘이 생겨난다는 것을
빛은 어둠을 갈라
세계에 잠시 동안의 안락함이 돌아왔다.
잠시 동안의 안락함에 잠이 든 두 사람을
크리스탈은 새벽의 빛과도 같이 은은히 비춰갔다-
디시디아 유니버셜 튜닝 파이널 판타지
- 파이널 판타지 3 (이하, 소년은 긍지를 가슴에) 종료 -
< 데스티니 오디세이 42 >
동료를, 자신을 믿는 그들은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코스모스의 바램을 가슴에 담고서 똑바로 걸어 나간다.
헤매이지만 않으면 길을 가는 것은 간단한 일이라고 믿으며..
어둠의 구름 : 어째서 바로 부숴버리지 않는 거지 ? 저런 연약한 생물을..
케프카 : 천천히 즐겨보자구, 그녀는 내.. 소중한 친구니까 말야.. ! 이히힛, 캬하하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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