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저처럼 철권에 입문한 뉴비분들이 슬슬 빠져 나가서 그런지.
주황단부터는 철권력 비슷한 분들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서 겜 돌리다가 만나면 반갑네요.
고계급분들이 슬슬 부캐 키우려고 돌리시는 거 보면 거의 꾸역승하면서 어찌 하고 있습니다.
이제 야생으로 게임하면서 떼쓰는 아기처럼 무지성으로 지르는 게 먹힐 시간은 지난 거 같구.
슬슬 상대분들이 그런 건 안 받아주고. 간도 잘 보시고. 내가 헛 내밀면 바로 딜캐 들어오고.
쨉이나 13 중단기, 후킹힐 그런 거 깔아두면서 상대가 내미는 거 잘 관찰해야 하는데 솔직히 이제 1달도 안되서 그런지.
왜 그렇게 관찰을 해야 하는 지는 알겠는데. 아직 안 됩니다. 실전에 적용이요 ㅋㅋㅋ.
그나마 빅터 돈까스. 아주세나 공참각, 이런 거 간간히 휭신하려고 하고 있고 어느 정도는 먹히는 거 같긴 해요.
또 쿠마 파크 키면 개기면 안되는 거 같고.(개기다가 쥐터지니 이게 맞나? 싶고.)
아스카 레아 홀드하면 아 때려야 하나? 하다가 터지고. 나중에야 아 이거 횡으로 피해지네? ...?? 깨달고.
폴은 여전히 만나도 모르겠고. 레이나도 무슨 통발로 걸어다니는데. 모르니까 못 막겠고.
킹은 뭐 중단 뻥발 같이 내지르는 거 슈퍼아머? 뭐 그런 거 달려 있던데. 이거 어케 파훼해야 할지 찾아봐야 하고.
결국 모르는 캐릭터를 직접 어느 정도 해봐야 알 거 같네요.
게다가 직접하는 주캐는 여전히 기본기가 부실한 게 체감이 되서, 다른 캐릭 만지면서 기본기도 다듬어야 하는 게 숙제고.
이제 슬슬 프레임보면서 내가 지른 기술 이득이 좋으면 주도권 가져가면서 때리고. 막히면 마이너스 일테니. 턴 주고 사리면서 하고.
내민게 프레임이 작으면 마이너스 나도 적게 나고, 큰 거 내밀면 마이너스도 크게 나니까 간보면서 플레이해야 하고.
(내미는 기술에 이득이 좋아도 후상황이 어떤 식으로 좋은 기술인지 숙지해야하죠)
상대 패턴 알 때 막으면 마이너스 나서 손해보기 싫으면 휭도 쳐야하고.
상대가 헛치는 거 건질 수 있으면 그게 다 이득이니. 땡큐고.
근데 이렇게 보니 공부해야 하는 게 많네요.
철권7 때, 녹단~빨강단 라인도 많이 힘들었을 껀데. 그거보면 7유저분들도 리스펙하긴 합니다.
가끔 14만 15만 뭐 이런 분들 매칭되면 좀 암담하긴 한데.
시스템이 원래 그런거니. 그건 뭐 감수해야겠죠 ㅇㅇ...
게다가 전전작이나 전작부터 해오시던거라, 신규 유저랑 경험치가 축적되고 차이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그래도 의자단으로 올라가고 싶으면 공부해야겠죠 ㅠ.
고단분들 다 노력한건데 무지성 날먹이 언제까지 먹히진 않을 테니까요.
어찌되었든, 빨강단 왔습니다. 후...
PS: 다른 곳에선 8기준 빨강단이 7에서는 녹단급이라는 분도 계시던데. 진짜 그렇게 보면 빨강단 가는게 빠르면 반년 느리면 2년이란 말도 농담이 아니긴 하네요. 그럴 만해 보입니다. 진짜 13만~15만 분들 보면 그냥 플레이가 벽이더라구요. 숨도 못쉬겠던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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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단 축하드립니다~ 모리건 스킨(?) 리리랑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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