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대참패..
강단직전까지 몰리더군요.
물론 제게 구라님만큼 기본기와 스텝이 되는건 아니지만, 여러캐릭으로 노랑단에서 놀고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잘 해나갈 줄 알았습니다.
자만심에 플매연습도 없이 라스골라서 실전투입했죠. 계급은 빈디였습니다.
근데 구라님처럼 왼어퍼 원투만의 심리는 커녕 혼자 사물놀이하다 망하고, 지고지다가 +포인트에서 강등위기까지 몰리더라구요.
그러다 어느 순간 살짝 시야가 넓어지더니 상대가 하는 반응들을 조금씩 읽고 맞춰서 대응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조금씩 이기기 시작합니다. 요시같은 분들은 짤없이 먹혀드리고ㅠ
그리고는 승단까지 했네요.
그러고나니 제가 이때까지 진짜 억지게임을 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강제로 상황만들고, 혼자 게임하기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제일 많이한 캐릭이 드라,브라..ㅎㅎ
여튼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플매에서라도 좋으니 꼭 따라해보셨으면 합니다.
특별하고 현란한 기술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상대 반응을 지켜보고 다음엔 어떻게 때릴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간만 있다면, 철린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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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는 대쉬가드한다고 가면서 다 맞아서 판을 너무 쉽게내주는거같아요 ㅋㅋ | 17.10.07 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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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할라구 해도 잘안되드라구요. ㅡ.ㅡ | 17.10.07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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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런 근거리 짠 공방을 거의 거부하면서 게임했는데 돌이켜보면 굉장히 도박에서 많이 이기거나, 변칙적인 날먹으로 3게임은 해야 파해할만한 겜을해서 그런거같아요 파해되기전에 이기면 딴계급찾아나서니까.. 대신 속빈 강정이 되었죠 ㅠㅠ | 17.10.07 15: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