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로 하려다가 새 컴퓨터 산 김에 다 깼습니다.
처음에는 올컴플릿하려다가... 라라가 쓰나미 일으키는 거에 김이 팍 세서 걍 스토리만 진행했습니다.
중간중간 서브 퀘 몇 번 깨 주고요.
그런데....
트리니티가 생긴 이유가... 그리고 활동이...
3편 동안 이어진 긴긴 시나리오가...
진짜진짜진짜 개뜬금 없네요
그 외에도 납득 안 가는 구조가 좀 있었어요
초반에 재규어는 라라 죽이려다 왜?
무쌍 찍다가 뜬금없이 얻어맞고 기절하고....
이건 그냥 약과고 스토리를 진행하면 할수록 어느새
왜? 이게 왜 여기에? 이건 왜 이러지?
하는 의문을 무수히 갖게 됩니다.
라라 아버지는 하는 짓 보니 죽을 짓 한 거 같고
반란군 여왕보다 박사가 더 정의로운 인물 같고
스토리는 다 은유와 비유로 배배 꼬아 놔서 잘 이해도 안 가고....
스토리 외에는 전부 재미있었습니다.
멋진 풍경, 재미있는 퍼즐, 재치 있는 이동, 가끔 나오는 전투
깬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트로피 받아야 할 이유는 못 찾겠네요.
딱 1번 깨 보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속작이 과연 나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