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마법사와 템플러에 대해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을것같아서 ㅎㅎ

[므리]

※간략한 설명입니다. 세계관 내에서 거의 핵심적인 갈등이자 개념이라고도 생각하는데, 게임 내에서 잘 설명을 안해주는것 같아서..아쉬워서 함 정리해봤습니다 ㅎㅎ...

일단 드래곤에이지 세계관에는 페이드Fade란 곳이 있습니다.

장소는 아니고 일종의 '영계'같은 건데, 그곳에는 스피릿spirit 과 데몬Demon이 존재하죠.

스피릿이나 데몬이나 결국은 똑같은건데, 다른점은 데몬은 영계밖을 무지하게 나가고 싶어한다는 점입니다. 살육을 좋아하고 깽판치기를 좋아하죠.

메이지Mage는 타고날때부터 이 Fade의 출입이 가능한 자를 의미합니다. 이건 노력하거나 익혀서 되는게 아니고 날때부터 메이지로 태어나야만 가능한거죠.

매직Magic은 페이드의 힘을 빌려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직 메이지만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드엔 데몬이있고, 데몬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경로가 메이지죠.

경로엔 게임내에서 크게 보여지는것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메이지 자체를 침식해 메이지의 육신을 통해 밖으로 나가는것과, 메이지가 블러드 매직Blood Magic을 사용하는 것 두 가지죠.

블러드매직은 굉장히 강력하지만, 대가로 피를 요구합니다. 더 강력한 마법을 위해서는 더 많은 피가 필요한데, 문제는 그게 시전자의 피가 아니여도 된다는 점이죠.

사람을 세뇌시켜 조종하거나, 데몬을 현실로 직접 소환할수도 있습니다. 2차대전에서나 시행됬을만한 끔찍한 일들이 블러드매직을 통해 많이 실현됩니다.

블러드 매직도 그렇고, 데몬이 현실로 나오면 대량학살과 세뇌 등 엄청나게 끔찍한 일을 일으키기 때문에, 사람들은 메이지를 두려워합니다.

일반인과 다른 타고난 힘인 마법의 위력때문에도 있고, 마법사가 원하지 않더라도 강제적으로 악마에게 possessed 침식당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템플러Templer 와 서클Circle 이라는 일반인들의 대응이 있습니다.

현실에서 메이지가 출생하던지, 능력을 발현하던지 하면 템플러가 그 메이지를 뒤쫓아 서클에 강제적으로 넣게 됩니다.

그럼 메이지는 정말 특별한 일이 없는한 서클에서 영원히 나갈 수 없이 갇혀 지내게 되죠. 외딴 탑 등으로 묘사되는데, 일반인들의 출입이 절대 불가합니다.

템플러 중에는 메이지 자체에 대한 학대와 살인을 즐기는 부류도 있습니다. 메이지 자체에 대한 사회 인식도 굉장히 좋지 않죠. 서클에 들어와서 살길을 찾게된 메이지도 많습니다.

이렇게 갇혀지내기 싫어 도망다니는, 다시말해 서클에 소속되지 않은 메이지는 Apostate라고 불리는데, 대부분 일반인들과의 접촉이 전혀 없이 숨어 지냅니다.

한번 서클에 들어간 메이지는 혈액을 추출해 템플러들이 보관하는데, 그 때문에 죽을때까지 어디있더라도 위치를 추적당할 수 있습니다.

템플러는 챈트리Chantry 라는 종교의 소속 군대입니다. 챈트리는 테다스(드래곤에이지의 전체 무대)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종교인데, 중세시대 교황이나 그 이상을 생각하셔도

될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집단입니다. 많은 지역이 챈트리의 종교를 믿기 때문에, 각 마을에는 성당이 하나씩 존재하고, 그곳에서 템플러들이 그 지역의 치안을 담당합니다.

템플러 중에는 메이지에 대한 적개심이 없는 선량한 정의로운 사람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일단은 드에 세계관내에서 가장 경찰같은 자 들이죠.

모든 템플러가 선량한것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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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이 둘의 지역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인것같습니다 ㅎㅎ

드에 세계관내에는 엄청 많은 윤리적 갈등이 있지만 그중 가장 극명한 갈등은 메이지의 처우를 둘러싼 갈등이 아닌가 싶네요.

시리즈물 RPG 게임이 원래 그렇지만 드에도 게임 내에서 세계관 설명을 잘 안해줍니다...

하나더 추가하자면 Darkspawn은 정기적으로 재앙처럼 세상을 침범하는 사악한 존재들입니다. 이들이 가장 처음 생겨난 이유가 메이지 때문이라고 챈트리는 주장하죠.

또 테빈터는 메이지의 왕국입니다. 이나라는 메이지가 아니면 높으신분이 될수 없고, 메이지가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러드매직이 가장 활개치고 있는곳이라, 치안이 개판입니다. 노예제도가 합법화되어있는데 노예제도+블러드매직이라....흠....

메이지에 대한 부분이 윤리적으로 참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드래곤에이지 세계관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개성있는 부분이라고도 생각하고요 ㅎㅎ

또하나 핵심적인 드에 세계관의 개념은 엘프라고 생각합니다. 이쪽도 역사가 깊죠. 마법과도 관련이 제법 많이 있고..

[근성FRS]

개굿

[까미롱]

아 그래서 Apostate 부부가 필드에서 살다가 남편이 길에서 객사하는 사타태가 발생하는거였군요 메이지도 아닌데 왜 템플러들에게 죽은건지 잘 몰랐었는데..좋은 정보네요^^

혹시 아이언 윌 정보도 아시나요? 스파이니 하는데 빠르게 지나가서 제대로 못 봤어요

[므리]

쿠나리는 쿤이라는 종교를 따르는 종족입니다.
쿠나리들은 개인의 이름이 없고 직책으로만 불릴정도로 명령에 복종하고 사회에 헌신적인 삶을 살죠 ㅎㅎ
대부분의 쿠나리들은 평생을 오직 명령을 따르며 삽니다.
아이언 불도 쿠나리니까 명령을 받았겠죠?

쿠나리들은 자신의 생명이나 처지 등 심지어 세계멸망 뭐 이런것보다도 명령을 무조건 우선시합니다.
더이상은 아이언불 캐릭터 자체의 스토리니 스포가 될 것 같아요~ㅎㅎ

[까미롱]

쿤이 종교였군요 전 쿠나리 아이들이 쿤인줄^^;;

다른 케릭은 안 궁금한데..아이언 불만 코덱스 제대로 읽어봐야겠네요

[시아와새]

와 정말 감사합니다. 세계관 이해가 확실히 되네요. 공지급 글인듯.

[므리]

마법사들이 페이드로 완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보통 페이드로 출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와 재료를 필요로 하는 의식이 필요하죠. 그런데 메이지가 꿈을 꿀때에는 무의식중에 페이드와 접촉하게 됩니다. 데몬에게 침식을 강제적으로 당할때에는 대부분 그 때가 이유가 되죠.

평온화는 메이지에게서 페이드에 대한 접근권 자체를 빼앗아버리는 것이라고 보면됩니다.
데몬에게 침식당할 일은 없지만, 마법도 못쓰고 감정또한 모조리 잃게되죠. 평온화는 윤리적으로 꽤나 끔찍한일이기 때문에, 보통 밖으로 나가지 않고 마법사 서클 내에서 업무들을 담당하게 됩니다. 감정을 잃게되는데 그것 때문인지 굉장히 집중력있고 성실해지기 때문이요. 덧붙여 서클 내의 마법사들에게 일종의 본보기 역할도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썽을 일으켜 평온화되고 싶지는 않을테니까요.

[khansin]

실수로 삭제버튼 눌렀네요. 원댓글입니다.

그래서 블러드 매직을 쓰거나 악행을 저지른 메이지를 템플러들이 '평온화' 하는 거군요. 그거는 마법 능력 및 꿈 자체를 빼앗아버려서 평생동안 몸만 살아있는 인형같은 존재로 만들어 버린다고 하던데. 맞는가요.

[갈치보]

맞습니다. 인간과 엘프는 꿈을 꿀 때 페이드로 가는데, 평온화=페이드와의 연결을 끊는 것이기 때문에, 꿈도 없어지고, 감정도 없어진 기계같은 존재가 됩니다. 평온화 자체는 좋은 의도로 만들어졌어요. 자신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겠다는 지원자만 받아서 행해지던 시술이었죠. 하지만 보복성, 범죄예방성 강제 처벌로 그 의미가 변질됩니다.

[술나이퍼]

좋은 정보 잘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GoYounha]

텀 접해서 잘 모르는 내용이 많은데 고맙습니다

[Sechin]

설명 감사함니다. 많은 도움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