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주 무대가 되는 수중도시 랩처.
바이오쇼크 1편에서 10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
유토피아.. 그것은 신만이 만들 수 있는 천국. 인간이 닿을 수 없는 이상향.
조지 오웰이던가? 이 비슷한 시도를 해본 적이 있으나 처참히 실패했다죠.
폐허가 된 랩처에 발을 딛었습니다.
그래픽은 요새 잘 안쓰는 언리얼 엔진 마크 뜨는 것만 봐도.. ㅎㅎ
훌륭하다고 보긴 힘들지만 분위기는 잘 살리고 있네요. ^^
이성을 상실한 괴물화 인간들이 달려듭니다.
이제 랩처는 그런 것들만이 사는 세계죠.
그래도 한때 정상적으로 돌아갔던 도시의 흔적..
초반이라 그런지 몰라도 체력도 허약, 총알도 부족, 돈도 마나도 상당히 갑갑하네요.
난이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
처음부터 트랩 사용법을 알려주는걸 보면 쉽지는 않다는 복선일까요? ㅎㅎ ^^
그런데 점프를 세모 버튼으로 고정시키는 만행은 대체 뭐냐 썩을..-_-;
이것이 리틀 시스터와 빅 대디. 안냥?
작은 마누라 뺏기지 않으려고 달려드는 큰아버님.
게임 디자인이 상당히 고전적 FPS의 느낌입니다.
외길 진행에 약간의 자유도를 주고..
한번 떠난 맵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근대 미국문화의 잔재와 묘한 광기가 어우러진 랩처의 잔해들.
오른손으로는 무기, 왼손으로는 마법을 쓰는 재미.
다른 슈터 게임과 차별화된 점이라면 이것이겠죠.
재미있습니다. 뭔가 특별하고 뛰어난 점을 꼽으라면 잘 모르겠지만
옛날 생각도 나고.. 몰입하기에 부족하지 않군요. ^^
배경 스토리를 미리 읽고 하니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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