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마신전까지 중간감상

[ika]

늙어서 그런가 플탐 10시간, 뒤져서 내다버린 시간 + 첨에 성격 삽질해서 두시간 한거 내버린거까지 15시간 플레이했네요
... 눈이 침침하고 잠오고 와 죽으면 늙어야지 이거원

이동은 DQ8 첨할때 느낌입니다. 뭐가 이리 머냐
SFC로 할때는 마을과 마을이 걍 옆집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도중에 뭐 줍고 뭐 줍고 폐지줍고 고철줍다 싸우고 반복
던전도 뒤지게 멀어져서, 마을에서 한숨자고 던전까지 루라로(!?) 편히 배송한다음 보스 코앞에 올때쯤엔 이미 너덜너덜이네요
그래 이게 오리지날 진한맛이지. 근데 너무 멀지않냐? MP0까지 박박 긁어쓰게끔 꼭 멀리가야했나 싶기도 하고?
결국 샨파니의 탑은 레벨업 타이밍에 올라가서 깸

스텟은 SFC 느낌으로 오만상 늘어났고 주문 위력은 그대로라 좀 희한한 상태입니다
용자 레벨 18에 HP가 200이네요. 이게 맞냐? DQ11도 안 그랬던거 같은데
역대 시리즈중 가장 딴딴한 파티같은데...
근데 베호이미는 여전히 80 회복이라 회복 속도가 못 받쳐주는 느낌

적들은 좀 희안하게 강화되었습니다
아주 초장부터 왠 어중어떠중이들이 죄다 2회행동이라, 마누사 마호톤 라리호가 두발씩 날아오니까 사람잡네요
이자식들 이거 테스트는 해보고 내논거 맞지?
특히 주머니 ㅅㅂ 얘는 피라미드 최강자로 군림합니다

무기는 부메랑과 채찍이 회심이 터지도록 변경. 기분탓인지 시스템적인건지 회심은 아직 한명밖에 안터지던데
+ 적들 통한 졸라 잘터집니다. SFC때는 저게 통한이 있었어? 싶은 놈들까지 죄다 폭탄 터뜨리고 있군요. 살살 좀 쳐라

안내 시스템은 기왕 이정표 깔거면 좀 난이도 순 맞춰주지
이제 오브 찾으러 갈 단계인데 다마신전 코앞에 지팡이 있다보니 거기서 좀 비비적거리면 각종 경로안내가 지팡에 맞춰지는데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동굴로 기어들어가면 헬게이트 열립니다
FC/SFC도 이게 상당히 불만이었는데 걍 손안보고 내놨네요.
보스트롤보다 더 어려운 뱀대가리를 왜 코앞에 던져놨냐고
보스는 구경도 못해보고 용암 마인의 2회 화염에 다죽고 마법사 하나 살아서 겨우 도망나옴
아군 스텟을 강화시켜 놓고 다른 주문/특기 수치를 잘못 만지면 젓대니까 왠 희안한 것들이 2회행동이 되서 아차하면 전멸
이런 적들은 행동 AI 짤때 화염+평타나 평타+평타 정도로 제한을 걸었어야 할건데 뭔 화염 4연발은 보스전보다 필드전이 더 끔찍합니다
한턴에 적 전멸 못시키면 발도 들이지 말란건데
호옥시라도 FC/SFC판 안해보고 이걸로 입문하는 사람들은 다마 신전 이후에 지팡은 마을에서 파밍이나 하고 나머지는 생까십쇼
거기를 제일 마지막으로 가면 됩니다

주문습득레벨 랜덤은 이번에도 유효해서 기라를 레벨 11엔가 습득하는 그지긑은 상황이 발생
도적 레벨 20에 현자로 전직시킬건데 제발 레미라마 20에 좀 얻기를

그리고 가시밭길 난이도설명에 습득 경험치가 줄어든다고 적혀있던데, 이게 맞냐 싶을 정도로 렙업이 빠른거 같던데
그럼 나머지 두 난이도는 포풍레벨업 시켜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