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19일은 뇨텐구의 특별한 날 일종의 생일로 취급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뇨텐구 생일 관련 이벤트가 시작되었는데요. 작년부터 1주년~2주년 사이에는 캐릭터들의 생일에 별자리에서 딴 "스텔라" 가챠가 이루어졌는데 이번부터 쥬얼 가챠가 이루어지네요. 아마도 탄생석에서 따온 것 같은데 그래서 뇨텐구는 쥬얼 토파즈(토파즈가 11월의 탄생석이지요.)가 이번 가챠 의상입니다.
쥬얼 토파즈 가챠는 위 이미지와 같습니다. 유료 가챠로만 진행되고 첫 가챠시 생일 케이크를 제공하며 가챠 한 번마다 쥬얼10개 즉 일종의 천장 장치가 있다는 건 기존과 똑같은데요.
그런데 지난 이벤트들은 가챠와 생일 케이크 제공으로 엑스트라 기억이 개방되서 오너 레벨 경험치(100) 제공하는 거와 오너룸 관련 추가 말고는 따른 게 없었는데 이번 이벤트부터는 생일 케이크를 뇨텐구에게 선물하면 뇨텐구 생일 관련 이벤트 페스(!)가 따로 개방됩니다. 그 이벤트 페스를 클리어하면 악세사리(성능에 반영하는 악세가 아닌 개인 코디에서만 나옵니다) 약속의 반지와, 포즈 카드, 그리고 SSR 뇨텐구 브로마이드가 제공되는 등 상당히 이벤트가 강화되었습니다.
스팀판에서도 이번에 뇨텐구 생일로 스텔라 가챠가 시작된 거 같던데 DMM판의 스텔라 가챠와는 달리 이번 DMM판 이벤트와 어느 정도 연동이 됐는지 뇨텐구 관련 특별 페스가 열렸더군요. 그 부분은 스팀판엔 공지가 한국어로 되어 있기도 하고 다른 분이 올려주신 거 같으니 이 글에선 넘어가겠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도 호기심이 들어서 뇨텐구의 유료 가챠를 한 번만 돌려봤네요. 당연히 꽝...ㅠ 요즘 가챠운이 진짜 안 좋군요.
어짜피 이벤트 호기심 때문에 돌린 거라 그러려니하고 계속 진행해 봤습니다.
뇨텐구의 생일 케이크를 뇨텐구에게 선물하자 뇨텐구의 엑스트라 기억이 개방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현재 스팀판에선 반영이 안 되지만 오너룸이 추가되면 이 생일 케이크를 선물하면 오너룸의 요소로 생일 케이크가 추가되고 특별한 사진 스팟이 열리는 등의 혜택이 더 있긴 합니다.
따로 개방된 "뇨텐구의 특별한 날 페스"입니다. E등급 난이도부터 S등급까지 있네요.
S등급 난이도까지 쭉쭉 진행해봤습니다. 다행히도 라이벌 캐릭터들 능력치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특이하게도 이번 뇨텐구의 특별한 날 페스는 S등급 난이도를 뺀 아래 난이도들은 첫 클리어시 뇨텐구 비너스 코인 10개를 그리고 S랭크 달성시는 무료 V스톤 1000개를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전부 다 클리어시 V스톤 5000개를 얻는 셈입니다. 저처럼 한 번만 돌리면 유료 V스톤을 무료 V스톤으로 교환하는 격이군요. 뭐 이전보다는 약간 인간적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S등급까지 왔습니다. 마지막인 S등급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첫 클리어 시는 위에서 언급한 토파즈 반지와 뇨텐구의 새 포즈 카드를 제공합니다. S랭크 달성시는 뇨텐구의 SSR 데코 브로마이드를 제공하구요.
그러니 아무 생각 없이 S등급 난이도에 도전했는데 당연히 발로 클리어는 하긴 했지만 랭크가...S랭크도 아니고 A랭크도 아니고 무려 B랭크가 뜬 겁니다!!!
충격으로 나와서 다시 보니 S랭크 달성 보드가 30000점이네요? 이런 미친!!!
이 3만점이란 점수가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점수냐면 바로 아래 A난이도는 4300점입니다. 차이가 ㄷㄷ;;
현재 진행 중인 2주년 이벤트의 A난이도의 점수는 5000점입니다. A등급 난이도 끼리는 비슷하지요,
2주년 페스 S 등급 난이도는 6400점입니다!!!
최고 난이도인 SS+ 결승전도 15000점밖에 안 됩니다!!! 3만점이란 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점수인지 알 수 있습니다.
즉 3만점을 S랭크 보드로 걸었다는 건 한 마디로 하자면 뇨텐구 유료 가챠로 트렌드 안 뽑고는 S랭크 달성, 즉 SSR 데코 브로마이드는 안 주겠다는 의지입니다. 과금유도 아악!!!
물론 이렇다고 포기하면 제가 아니죠. 글 제목에도 적었듯이 오기로 트렌드 없이 S랭크 달성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중간 과정을 다 적자면 너무 길어지니 결론적으로 S랭크 달성한 구성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당연히 3만점 달성을 위해선 저에게 가장 강력한 캐릭터인 타마키를 끌고 오는 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시행착오를 겪고 점수(어필포인트)획득이 중요하다 여겨서 의상은 스파이크 공격 스킬과 함께 스파이크 시 30% 피버 스킬이 달린 "스텔라 레오"(풀각)으로 설정했습니다.
머리 부분 악세사리, 이 녀석은 SR 악세사리 주제에 스킬 계수는 SSR과 동급인 특이한 녀석입니다. 지금도 버그성이 아닐까 의심을...
얼굴 부분 악세사리는 당연히 타마키 트렌드 SSR 악세사리, 어느 정도 강화가 되어 있습니다.
팔 부분 악세사리도 타마키 트렌드 SSR 악세사리로, 역시 어느 정도 강화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트렌드 SSR 악세사리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잠재 능력 pp수차가 다르니까요.
잠재 능력 세팅은 이렇게 했습니다. POW 풀강 SSR 잠재능력 + STM 풀강 SSR 잠재능력 + APL 풀강 SSR 잠재능력 거기에 자투리로 삑사리 났을 떄의 테크닉 잠재능력들.
왜 이렇게 세팅을 했냐면 우선 POW와 STM는 공격시를 위해 당연한 세팅이었습니다.
APL 잠재능력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어짜피 TEC 공격 뜨면 버리는 상황이라 TEC 풀강 잠재능력을 빼고 조금이라도 점수를 더 얻어 보려고 APL을 넣어 봤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론 이게 효과가 있었나 싶긴 합니다. 스킬 5개 발동의 제한으로 스파이크 공격시 APL 잠재능력이 실제 작용된 장면을 거의 못 봤습니다. 오히려 삑사시로 페인트 공격 시에서나 보이더군요.;;
자투리들은 어짜피 스파이크는 발동형들 뜨면 자리가 없어서 삑사리 때라도 뜨라고 다 TEC로 돌린 겁니다. 그리고 처음엔 엔젤 스파이크를 넣어서 스파이크 확률을 높여보기도 했는데 점수가 조금이라도 아까워서 맨 나중에는 뺐는데 그 때 3만점을 달성했네요.
응원 보드 세팅은 위와 같습니다. POW 10%+POW9%+스파이크 공격시 30%확률로 +25%입니다.
3만점 달성 때의 또 하나의 파트너는 마리였는데 결론적으로 마리의 역활은 팀원 응원 수영복을 입고 타마키 공격시 어필 포인트를 가산하는 역활이었습니다. 즉 마리가 공격 뜨면 무조건 꽝.;;; 처음엔 꽤 고렙인 미사키로 같이 POW 풀각 수영복 입고 스파이크 듀오로 해봤는데 결론적으론 마리로 응원 캐를 돌리는 게 3만점 달성에는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렇게 결국 뇨텐구 트렌드 없이 결승전 3만점 달성으로 S랭크 보상도 획득하긴 했습니다. 한 5~6번의 시행 착오를 겪은 거 같네요. 내 아까운 FP...ㅠ
이 3만점 달성을 하며 느꼈던 건 이전과는 생각을 좀 달리할 부분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전에 제가 계속 어필 관련 부분을 천시(?)했던 건 어필 부분은 점수 획득 시에만 관여하지 공격/방어의 성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거였죠. 그래서 SS+ 같은 라이벌 캐릭터가 트렌드 뽑아도 능력치가 비등한 상황에서 어필 관련 수영복이나 스킬로 무장하면 공격 성공 확률이 지극히 떨어지고 공격 실패 및 방어 시에는 STM가 달고 능력치가 떨어저 점차 점수 획득에 페널티를 먹는 시스템 특성상 어필 관련 부분은 아무래도 선호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이벤트는 3만점이란, 트렌드 없이는 점수 획득이 어려운 조건을 걸었는데 정작 난이도는 S등급이라 라이벌 캐릭터들이 위와 같이 매우 양민(...)스럽습니다. 그래서 꼭 POW/TEC/STM만 신경쓰지 말고 점수 획득 쪽에 더 중요히 생각할 여지가 있더군요. 그래서 평소와는 달리 피버 스킬이나 팀원 응원 같은 스킬 쪽을 신경썼더니 결국 3만점 달성에 성공했네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S등급이 최종 난이도로 나온다면 이런 세팅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팀 닌자가 저와 같이 트렌드 안 뽑고 3만점 달성한 유저들을 심기불편하게 바라보고 SS나 SS+로 난이도를 확장한다면 답 없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길게 적었습니다만 사실 뇨텐구 트렌드 뽑으면 식은죽 먹기로 S랭크 달성할 수 있을 겁니다. 에라이!!!
아 그리고 또 하나로 전 이벤트 열린지 얼마 안 되서 도전한 거라 게스트들도 다 트렌드 효과 받는 분이 없었는데 현재는 위 이미지와 같이 트렌드 뽑은 게스트가 있네요. S랭크 달성을 위해서라면 좀 시간 보내고 게스트가 트렌드 효과 받는 게스트일 떄 도전하는 게 좋을 겁니다.
아무튼 클리어 시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사실 뇨텐구의 토파즈 반지는 꼭 S랭크 달성 아니고 S등급 난이도 초회 클리어에서도 줍니다. 토파즈 반지를 뇨텐구에게 선물하면 또 하나의 엑스트라 기억이 개방됩니다. 그래서 또 경험치를 100획득하네요. 합쳐 200획득이라 이전보다 경험치 획득양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뇨텐구는 토파즈 반지를 개인 코디에서 착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빨간 박스 부분으로 장착/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이미지처럼 토파즈 반지에 관한 포즈 카드도 제공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토파즈 반지 관련은 S등급 난이도 S랭크 달성이 아닌 초회 클리어 만으로도 획득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S등급 난이도 S랭크 달성으로 얻는 뇨텐구 SSR 데코 브로마이드는 위와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엔젤 스파이크가 스킬인데 이게 노업 상황 기준이어서 그런지 3%확률이라 심히 미묘합니다.;; SSR+로 강화하면 어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FP 소모하고 얻은 거 치고는 탈력감이 심히 오더군요.;; 코스트도 15짜리고 공용 취급도 안 해줍니다.;;
뭐 이미지는 이쁘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뇨텐구의 이번 생일 가챠 의상을 뽑았을 경우에 이 수영복을 풀각하고 시합에서 한 번이라도 승리하면 위 이미지의 특별 머리 모양을 따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뇨텐구는 힘들고 타마키 때나 도전해봐야...
아무튼 이 정도로 이 글을 끝내려 합니다. 생일 관련 이벤트가 대폭 강화된 건 좋은데 역시 과금유도도 더 강해졌습니다. 흑흑...ㅠ
그리고 이런 식으로 생일 페스가 계속 열린다면 피버나 팀원 응원 같은 어필 관련 스킬도 신경 좀 써줘야겠네요. 물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현재 S등급 난이도가 최상이라 그렇지 SS나 SS+로 올려버리면...(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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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 유도는 정말... 아닛 무서운 소리를 하시다니!!! 혹시 팀 닌자 말씀하신 부분 듣고 반영할까봐 심히 무섭습니다. ㅋㅋ;; | 19.11.19 1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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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na
저도 가끔은 그냥 DOAX3에 타마키 추가해주면 그 쪽이 맘 편할까 싶기도...ㅠ | 19.11.19 1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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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랭크 보드 3만 걸어논 거 보고 너무 얄미워서 오기로 깼네요. 뭐 S난이도라 어찌어찌 깼지만 본문에 적은대로 SS나 SS+로 난이도 올리면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ㅠ 그냥 SSR 상태로는 영 미묘하더군요. 잠재 능력으로 추출한 10%달아도 자꾸 페인트 나가는데 하물며 3%는...거기다가 본문에 적는 걸 깜빡했지만 이거 다른 SSR 브로마이드 강화 재료로도 못 씁니다.;; | 19.11.19 1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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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한 방에 뇨텐구가 나와서 저 헤어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건데 무심한 팀 닌자 놈들...ㅠ | 19.11.19 22: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