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짜로 최종보스까지 잡아내고 하드난이도 2회차 이후 인수라 솔로 플레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예전에 다시금 재현했던 픽시와 단테만 가지고 1회차 하드를 클리어한 플레이의 연장선상에 있었으며...
그 덕분에 제 악마전서는 남들과는 다르게 정말로 썰렁하지 그지 없었습니다.
1회차 픽시/단테 클리어시에 제가 마지막까지 갖고있던 악마들 입니다.
악마전서에 모두 등재된 녀석들을 다 꺼내보니 고작 11마리이고...전서 등록율은 단 5%
합체사고가 없다는 가정하에 최소한으로 메타트론을 뽑아내는데 열중했고,
1. "스로운" 영입2. "도미니온" 영입
3. 스로운을 "우리엘"로 변이
4. 우리엘 + 도미니온 = "라파엘"
5. 라파엘 + 스로운 = "가브리엘"
6. 우리엘 + 라파엘 + 가브리엘 = "미카엘"
7. 스로운 + 우리엘 = "스카아하"
8. 스카아하 + 미카엘 = "벨제부브" (저주에 걸려서 합체공식이 바뀌면 가능)
9. 미카엘 + 대천사 + 벨제부브 제물 = "메타트론"
그리고 원래 키워왔던 픽시와 단테를 합쳐 전서에는 단 11마리의 악마만 들어있습니다.
메타트론을 만든 이유는 바로 다음회차 프레스턴을 얻기위해 들어가는 5칼파 묘비의 방 중 하나에 들어가는 열쇠가 메타트론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상태로 묘비 보스들을 제한 턴수 이내에 잡고 다음회차때 프레스턴을 얻을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1회차 하드를 클리어했습니다.
픽시/단테만 고려하면 전서 1% 클리어지만, 실질적으로 2회차를 고려해서 전서 5% 클리어를 한 셈이 되었습니다.
1회차 공략법은 제 작성글을 검색하시면 예전글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으니 그것을 참고삼아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차피 예전 폰카메라로 찍었던 공략을 다시금 화질 좋은 영상으로 대체한 것에 지나지 않기때문에 예전과 거의 변동은 없었네요
그리고 맞이한 2회차... 일단 마타도르를 잡기 전까진 무진장 어려웠습니다. 1회차와는 다르게 혼자인 상태에서 1턴이 전부이기때문에...
그러나 마타도르를 잡고 턴을 얻고나서부터는 약간 속도가 붙기 시작하더니 금새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이미 해봤던 플레이라서 시행착오없이 바로 달릴수 있던게 더 원인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여러 굵직한 전투들을 하면서 주인공은 홀로 고독하게 성장해 나갔습니다.
초반에 꽤나 고생했던 단테와의 대결입니다. 리벨리온이 어찌나 크리가 잘터지던지 사실 4번 정도는 게임오버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솔로 플레이를 하면서 제일 느낀게 뭐냐면....
이 게임의 사기 스킬중 하나이자, 솔로 플레이가 가능토록한 원동력이 된 핵심 스킬 "흡마".. 이 놈을 배우고나서부터
게임의 난이도와 보스 공략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1 대 3으로 헌팅에 성공하는 작업남이 되기도 하였고, (난 아직 솔로인데.. ㅠㅠ)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녀석과 또 만나게 되었으며...
죽음마저 초월하는 모험도 경험하고...
급기야 진정한 악마로의 각성을 하기에 이릅니다. (영상 요약 : 28분까지 흡마만 썼고 그 뒤로 공격입니다.)
(실제로 28분동안 흡마만 하다보니 "여긴 누구? 나는 어디?"를 경험할 뻔 했습니다.
애초에 녀석은 보조마법을 걸면 칼같이 데카쟈/데쿤다를 쓰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생으로 흡마 2번이 그나마 효율적입니다.)
그리하여 여행은 막바지에 이르렀고, 드디어 만난 숙적 비사문천..(실제로 카구츠치/루선생 따위는 라이벌도 뭣도 아닙니다.)
녀석을 해치우고 마사카두스를 얻은 시점에서 이미 게임은 클리어한 셈이지만, 그래도 시작한거 끝은 봐야죠...
코토와리 보스들을 모두 도륙내고 드디어 맞이하는 카구츠치...
혼자 출진한 것에 카구츠치는 다소 황당한 눈치지만.. 저는 당당하게 말합니다. "나 비사문천 때려잡은 남자야~!"
드디어 모든 여행이 끝난 주인공.. 하지만 최후의 시련이 남아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성공합니다. 왜냐구요??
"나 비사문천 때려잡은 남자야~!"
클리어 직전 주인공의 능력치 및 스킬 라인업입니다. 레벨은 131인 시점에서 클리어 하였습니다.
극 공격적 위주의 스킬 라인업을 구축하였고, 방어적 스킬은 우렁찬 외침 단 하나뿐, 나머지는 모두 공격과 데미지를 위한 스킬 라인업입니다.
(혹시나 해서 부연설명하자면 많은분들이 방어적인 스킬이라고 생각하시는 "흡수공격".
그러나 실제로 써보시면 이거보다 더 공격적 성향의 스킬은 왠만해선 찾아볼수 없습니다. 물약먹을 턴에 데미지 입히는게 가능하니 이거야말로 진짜 공격스킬이죠
그리고 만약 크리티컬이 터진다면, 결과적으로 0.5턴 써서 데미지 + 체력 회복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 됩니다.)
현재 엑셀로 주인공의 성장시 스킬 습득 순서도를 작성중인데, 빠른시일내에 올려서 영상의 부연설명이 가능토록하겠습니다.
혹은 제 작성글을 검색해서 2회차 이후 솔로 플레이를 참고하셔도 무방합니다만 5년전과 비교해서 약간의 차이점/보완점이 있다보니
최대한 빨리 스킬 테크트리를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트위치로 이 플레이들을 방송으로 내보낸적도 있었는데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 (주로 새벽~아침 시간대가 주였습니다.)
정작 방송을 시청한 사람들은 거의 외국인들 뿐이었습니다. 첨에는 마이크를 켜고 방송할까 했었는데...
말도 안되는 영어를 써가면서 설명하기도 빡세다보니 어느새 마이크 끄고 방송하게 되었다는 후문이.. ㅠㅠ
이제는 개인적인 미션도 완료했겠다, 정말 부담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근 한달동안 머리써가면서 플레이 한 자신을 오늘만큼은 자랑스러워해도 될것 같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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