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대사집을 요청하셔서 함 올려봅니다 출처는 마왕넷입니다.
■ 숲 속의 마을 오젯트
케이트: 이렇게 도와줘서 고마워. 난 프레세아를 실험에 이용해 먹었는데…
로이드: 당신이 우리들을 도와줬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그것 때문에 처형되게 생겼다는데 구해주는 건 당연하지.
케이트: 내 정체를 알고서도?
꼴레뜨: 정체?
케이트: 우리 엄마는 엘프야. 아버지는 인간이고. 지금 마텔 교회의 교황의 지위에 서 있는 사람.
시이나: 그럼 당신 아버지라는 사람은 지금 교황?
제로스: 엄마를 닮아서 다행이군.
지니어스: 그, 그런 소리 할 때냐!?
너무 잔인하 잫아! 자기 딸을 처형시키다니!
제로스: 하지만 말이야. 하프 엘프가 죄를 지은 경우 예외 없이 처형시키겠다고 정한 건 교황 자신이야.
지니어스: 그게 뭐야! 자기 딸이 하프 엘프인데 어째서 거린 결정을 하냔 말이야!
제로스: 어어이, 나한테 왜 덤비고 그래.
지니어스: 난 교황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케이트: 자, 잠깐만. 아버지한테는 해를 끼치지 마.
지니어스: 어 쨰서! 당신을 이런 꼴로 만들었는데!
케이트: 그래도 내 아버지야… 아버지가 나에게 엑스피어를 크루시스 휘석으로 바꾸는 실험을 하라고 명령했을 때, 솔직히 말해서 기뻤어. 드디어 나를 필요로 하시는구나 하고.
지니어스: 몰라. 난 모르겠다고!
리피르: 지니어스, 좀 진정해 봐.
지니어스: 하지만!
꼴레뜨: 난, 조금 알 거 같아.
로이드: 꼴레뜨.
꼴레뜨: 레미엘이 내 아버지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을 때. 그것이 죽음을 위한 여행인 거라는 걸 알면서도 아버지가 날 만나러 와줬다고 생각하니까 기뻤어.
케이트: 나 혼자 생각해 볼래요. 나와 아버지. 그리고 하프 엘프에 대해서. 구해줘서 정말로 고마워.
그리고…… 프레세아.
프레세아: …… 예.
케이트: ……정말 미안해.
꼴레뜨: 왠지 슬프다. 어째서 이렇게 된 거지.
리갈: 두 세력은 반드시 대립한다. 실바란트와 테세아라. 엘프와 인간. 하늘과 땅.
리피르: 그리고 그 사이에 끼여 있는 자도 희생이 도는 거야. 하프 엘프도 위대한 결실도 성신도.
로이드: 그런 건 안 돼. 누군가가 희생이 되어야만 한다니.
제로스: 하지만 말이야. 사람은 둘이 있으면 꼭 한 사람은 희생되게 되어 있어. 그건 나라도 이 세계나 마찬가지. 평등? 그건 환상이야.
시이나: 태어난 것. 입장. 외견, 종족… 그런 것에 시달리는 거야.
로이드: 하지만, 마음만은 모두들 똑같잖아.
누군가가 자신을 거부한다는 걸 알면 누구나가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어 있어.
그런데도 그걸 잊으면서 산다는 거야.
지니어스: 마음은…… 똑같다고…
꼴레뜨: 그래. 모두가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살 수 있다면 좋겠는데.
프레세아: 조금씩… 사람은 바뀌어 가요.
로이드: 그럴 거라 믿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수밖에.
리피르: 그래.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정령의 쐐기를 푸는 일이야.
로이드: 좋아. 새도우와 계약하기 위해서라도 일단 정령 연구소에 가서 블루 캔들을 입수하자.
■ 왕도 메르토키오
「정령 연구소」
연구원: 여러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리피르: 케이트는 그녀의 희망대로 오젯트에 데려다 줬어.
연구원: 그러신가요. 이쪽에서 소동이 대단했어요. 케이트가 도망치는 바람에 교황의 체면이 망가졌거든요.
여러분이 잡힐까 싶어 조마조마했습니다.
로이드: 그 소동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이미 도망친 후였지.
연구원: 이게 블루 캔들이다. 고마워.
로이드: 아니. 우리들이야 말로 고맙지.
리갈: 이제 새도우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겠군.
시이나: 그러게. 그럼 고맙게 쓰도록 할 게.
연구원: 힘내, 시이나.
(스크린 챗) 彼女が選んだ生き方
■ 어둠의 신전
「입구에서」
로이드: 좋아, 블루 캔들을 써보자.
이 정도라면 앞으로 갈 수 있겠어
리피르: 그런데 뭔가…
지니어스: 음. 이건 마나의 느낌…… 지금까지와는 달리 힘이 불안정하다고 느껴져.
로이드: 가보면 알겠지.
「검댕이」
로이드: 이, 이거 뭐야? 이 녀석 몬스터?
시이나: 아니야. 이건 …… 정령이야!
꼴레뜨: 이게 어둠의 정령 새도우 인가요?
지니어스: 지금까지 본 정령에 비해 힘이 약해. 1/5 정도랄까.
거기다 여기 안쪽의 마나는 바깥쪽 보다 더 불안정해.
리피르: ……… 엉성한 봉인 때문에 정령이 힘이 밖으로 흘러나와 구현화된 건가?
그렇다면 이건 새도우의 분신이라고 말해야겠지. 이 존재를 봉인까지 데리고 가야 해.
리피르 유적 모드: 이거 봐라! 이 결정체를! 이건 대체 뭘까? 마과학인가? 정령학?
지니어스: 누나…
꼴레뜨: 저거 봐. 로이드. 저 아이. 빛이 있는 쪽으로 안 가려고 해.
로이드: 호. 어둠의 정령이라 빛을 싫어하는 건가.
지니어스: 그럼 빛을 없애고 정령을 안쪽으로 데리고 갈 방법을 찾아야겠네.
꼴레뜨: 이 건물 맨 아래에 있는 넓은 장소에 5 개를 모두 모아서 봉인된 장소까지 데리고 가면 전부 하나로 모이지 않을까?
로이드: 좋아. 일단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자. 선생님! 가요.
리피르 유적 모드: 으…
「소서러 링 기능 변화」
로이드: 어떤 기능일까. 내가 먼저 시험해 볼까. 이얏~~ 무슨 변화가 생겼나…?
(스크린 챗) ロイド, 意外な素質
「신전 최하층(1)」
리갈: 이곳이 최하층인 모양이다.
제로스: 그런데 말이야. 새도우 군은 안 나오잖아.
프레세아: 1,2,3,4 하나가 모자라요.
로이드: 어쩔 수 없지. 찾으러 가자.
「신전 최하층(1))
로이드: 새도우라는 건 어둠의 정령이잖아. 그럼 상반되는 건 빛의 정령 맞지?
꼴레뜨: 그런데. 왜 그래?
로이드: 분명히 루나는 아스타를 데리고 오라고 했어.
리피르: 그래. 그걸 생각해 볼 때 빛의 졍령과의 계약은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게 좋아.
지니어스: 아스카는 어째서 마나의 수호탑에서 나간 걸까.
제로스: 가출한 거 아니냐?
시이나: 아스카가 너냐? 그건 그렇고 새도우와 계약하자.
「새도우가 나타난다」
새도우: …… 나는…… 미토스와 계약…
로이드: 또 미토스냐. 전설의 용자와 똑 같은 일을 하고 있구나. 우리들.
시이나: 시이나: 나의 이름은 시이나. 새도우가 미토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바란다.
새도우: …… 싸워라.
프레세아: 옵니다!
「전투 후」
새도우: …… 맹세를…
시이나: 왠지 사무적인 녀석이네.
그럼. 두 세계가 서로를 희생시키지 않아도 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너의 힘을 빌려줘.
새도우: …… 알았다.
로이드: 이제 빛의 졍령과 계약을 하면 또 하나의 마나의 흐름을 분단시킬 수 있어.
좋아. 다음 정령도 부탁해. 시이나!
시이나: 알았어!
(스크린 챗) 恥ずべき事
■ 구 트리에트 유적
로이드: 이프리트구나. 싸울 때…… 엄청 뜨겁겠지?
시이나: 뭐야~~ 계약 안 해?
로이드: 아니. 부탁해.
시이나: 정말이지… 그럼 간다.
이프리트: 계약할 자격을 가진 자여. 나는 미토스와 계약한 자.
시이나: 나의 이름은 시이나. 이프리트와의 계약을 바라는 자. 미토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와 계약하기를 바란다.
이프리트: 나와 계약할 수 있을 만큼의 자질을 가졌는가. 그걸 시험해 보기로 하겠다.
「전투 후」
이프리트: …… 그 힘에 감탄하는 바이다. 좋다. 그대의 맹세를 나에게 말하라.
시이나: 두 세계가 서로를 희생시키지 않아도 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그 힘을 빌려줘!
이프리트: 나의 맹렬한 화염을 그대에게 빌려주겠다.
「셀시우스가 나타난다」
이프리트: …… 셀시우스 오랜만이다.
셀시우스: 어, 어째서 네가 이곳에!
이프리트: 서로 용납할 수 없다고 하나 나를 그렇게까지 피하는가.
셀시우스: 어쩔 수가 없지. 우리들은 서로를 해치는 존재다.
이프리트: 그럼 우리들의 마나가 분단된 건 기뻐해야 할 일인가.
셀시우스: ……모른다. 하지만, 세계를 뒤흔들만한 사태라는 건 확실하다.
이프리트: 음… 그렇다.
셀시우스: 이제는 이 계약자들에게 맡기는 수밖에 없다.
이프리트: 그렇군. 우리들 상반되는 존재는 너희들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로이드: 드디어 하나 남았구나.
꼴레뜨: 실바란트와 테세아라는 영원히 교류할 수 없는 세상이 되는 걸까?
제로스: 그렇게 된다고 해도. 할 거잖아?
로이드: 당연하지.
지니어스: 하지만, 계약을 한 순간에 레어 버드의 기능이 멈춰 버리면
우리들은 두 세계 어딘가에 남아야만 한다는 뜻이겠지?
시이나: 미즈호 사람들은 실바란트로 이주하길 바라는데. 어떻게 안 될까.
리피르: 그렇다면 마지막 정령과 계약을 하기 전에 서로 떨어졌을 때의 세계에 대해 조사해 보는 게 좋겠어.
리갈: 이것은…… 예전보다 더 격렬해졌다.
프레세아: 마나의 흐름이 분단되니까 지진 발생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졌어요.
로이드: 세계가…… 두 개로 나눠지려고 해서 발버둥치는 건지도 몰라.
(스크린 챗) 世界が分かれるときには
(스크린 챗) どっちに住むの? シルヴァラント組
(스크린 챗) どっちに住むの? テセアラ組
■ 마나의 수호탑
(스크린 챗) 面倒くさい人のために
「위에서 크라토스와 만난다」
크라토스: 서라!
로이드: 크라토스! 방해하지 마라!
크라토스: 그렇게 할 수 없다! 지금 데리스 카란의 코어 시스템이 해답을 내놨다. 정령과 계약을 하면 위대한 결실의 수비가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유안: 그거야말로 우리들이 바라던 바다!
크라토스: 아직 이해를 못하겠나! 네가 바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유안: 닥쳐라! 이 기회를 놓칠 것 같으냐1 로이드! 이 놈은 내가 상대하겠다!
너희들은 한시라도 빨리 빛의 정령과 계약을 해라!
「위층에서」
로이드: 이제 위대한 결실의 수호가 풀리는구나.
꼴레뜨: 시이나, 부탁해.
시이나: 알고 있어.
나의 이름은 시이나. 루나와 아스카가 미토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길 바란다.
루나: 아스카는?
시이나: 이제 곧 올 거야. 약속했거든.
루나: 그런가요…… 그렇다면 좋습니다. 당신들에게 힘을 줘도 될는지 그 힘을 시험해 보겠습니다.
「전투 후」
루나: 당신을 인정하겠습니다. 자 맹세를 하세요. 나와의 계약으로 무엇을 맹세할 겁니까.
시이나: 위대한 결실의 발아와 두 세계의 진정한 재생을 맹세한다.
루나: 좋습니다. 우리들의 힘을 계약자 시이나에게.
유안: 해냈구나!
크라토스: 큰일났다!
「동영상」
로이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제로스: 이거 개판이잖아……
지니어스: 근데 저게 거대한 나무 카란이야?
꼴레뜨: …… 누굴까. 어딘가에서 만난 듯한 기분이……
유안: 마텔!?
리피르: 마텔? 저 나무에 흡수되어 가는 듯한 저 여성이?
꼴레뜨: 누군가와 닮았어. 저건 분명히……
유안: 어째서 마텔이 저런 그로테스크한 거대한 나무와 함께 부활한 거냐!?
크라토스: 역시 이렇게 되고 말았군.
로이드: 무슨 소리냐!?
크라토스: 위대한 결실이 정령의 수호라고 하는 안정을 잃고 폭주한 것이다.
유안: 말도 안 된다! 정령은, 위대한 결실을 외부에서 차단하여 성장시키지 않게 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냐.
크라토스: 그것뿐만이 아니다. 두 세계는 유그드라실이 강제로 위상을 바꾸어 놓았다. 원래라면 서로 분리되어 시공간 사이에 빨려 들어가는 게 당연하지만 두 세계의 중심에 위대한 결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걸 피하고 있었다.
유안: 그런 네놈한테 듣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크라토스: 위대한 결실은 서로 떨어지려고 하는 두 세계에 빨려 들어 어느 한쪽 위상에 끌려가려 하고 있다. 따라서 언제 폭주를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다.
유안: 잠깐! 그렇다면 정령의 쐐기는 위대한 결실을 두 세계 사이에 멈추게 하기 위한 우리라는 뜻이냐.
크라토스: 그렇다. 안정을 잃은 위대한 결실에 너희들은 마나를 쬐었다.
그 결과, 그건 뒤틀린 형태로 발아하여 지금과 같이 폭주하고 있다. 융합하고 있던 마텔까지 흡수하면서 말이지.
로이드: 이유 같은 건 필요 없어. 이대로 가면 대체 어떻게 된다는 거야!
유안: 크라토스의 말이 진짜라면 실바란트는 폭주한 거대한 나무에 먹혀 소멸한다. 실바란트가 소멸하면 성지 카란과 이계의 문 쌍극에 접촉하고 있는 테세아라도 또한 소멸한다.
프레세아: 모두들 죽는 거로군요.
크라토스: 저 폭주한 나무와 데리스 카란에 살고 있는 천사들을 제외하고.
지니어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데
시이나: 어떻게 라니, 어쩌자는 거야.
리갈: 유안, 넌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냐
유안: 마나의 흐름을 바꿔 거대한 나무에 마나를 주사하는 걸 막을 수 있다.
크라토스: 하지만, 그걸론 저 나무를 막을 수는 없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제로스: 테세아라에서도 저 나무가 폭주하고 있는 건가?
크라토스: 아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영향을 받아 지진 정도는 일어나고 있겠지만.
리피르: 그래. 아마도 꼴레뜨의 세계 재생 덕분에 실바란트의 정령이 활성화되어 있을 거야. 그래서 실바란트의 정령에 이끌려 이곳에서 나무가 폭주하고 있는 거야.
크라토스: 바로 그거다. 정령들은 각각의 음과 양. 두 가지 역할을 신의 성신이 지금까지 해 온 세계 재생을 통해 서로 교대하고 있다. 현재 양이 되는 마나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실바란트의 정령이다. 그래서 나무는 마나의 과섭취로 폭주하고 있는 거겠지.
로이드: 그렇다면 상반되는 다른 한쪽의 정령의 힘을 서로 부딪히게 하면 중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지니어스: 로… 로이드!? 지금 니가 무슨 소리 한 건지 알고 있어?
로이드: 누굴 바보로 아냐. 예전에 선생님이 자석의 양극과 음극은 서로 중화한다고 했어. 그렇지 않냐?
리피르: 로이드. 약간 다르긴 해도 너 치고는 상당히 훌륭해.
시이나: 테세아라 측 정령을 부딪히게 한다니 어떻게 하면 되는 거냐.
저렇게 설치고 있는 나무 근처에는 다가갈 수가 없단 말이야.
유안: 마도포다.
프레세아: 마도포라면 그 로딜이 만들고 있었다는 기계 말인가요?
유안: 저건 원래 우리들이 로딜을 이용하여 만들게 했던 물건. 정령의 수호가 사라지기 전에 로딜에게 구원의 탑을 파괴하도록 하여 직접 종자 근처에 다가갈 계획이었다.
크라토스: 마도포에 테세아라 정령의 마나를 집어 넣어 나무를 향해 쏜다. 이런 말이냐. 하긴 그것 이외의 방법은 없는 듯하다.
리피르: 일단 지금은 주사되고 있는 마나를 멈춰야 해. 마나가 계속 주사되면 나무가 계속 커져서 나중에는 중화할 수 없을 지도 몰라.
크라토스: 그럼 이렇게 하지. 네가 어디에 소속되었던 무엇을 하고 있던지 간에 난 못 본 걸로 하겠다. 그 대신 지금 당장 레네게이드에 지시를 내려 마나의 주사를 중단시켜라.
로이드 일행은 마도포가 있는 곳으로 가라.
유안: 좋다.
병사: 그건 무리입니다! 이세리아 목장에 잠입했던 동지는 포시테스에게 처형당했습니다!
로이드: 무슨 뜻이야?
유안: …… 이세리아 목장은 아직 작동을 하고 있다. 내통자에게 마나의 주사를 변경시켰었지.
제로스: 그러니까, 지금부터 침입을 해 들어가서 주사하는 걸 막아내야 한다는 거잖아.
크라토스: 그럼 내가 가지.
리갈: 귀공이? 적인 그대를 혼자 보낼 것 같나?
유안: 우리들 동지도 같이 보내겠다.
크라토스: 마도포의 준비. 각 지역의 마도로 정지. 레네게이드는 해야 할이 많다.
쓸데없는 곳에 전력을 낭비하지 마라.
로이드: ……… 내가 간다.
시이나: 무슨 말이야! 우리들은 마도포로 가야 하잖아.
로이드: 시이나와 레네게이드가 마도포로 가라.
우리들과…… 크라토스가 이세리아 목장에 잠입한다. 시이나는 우리들 지시에 따라 마도포를 쏴.
시이나 역시 크라토스가 내리는 지시를 안 믿을 거 아냐.
시이나: 그건 그렇지만……
크라토스: 쇼콜라냐.
로이드: ………!!
꼴레뜨: 그래 맞아. 쇼콜라는 이세리아 목장에 있겠지?
로이드.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구나.
유안: 알았다. 너희들에게 맡기지. 뒷일을 부탁한다.
로이드: 가자, 모두들!
■ 한편 테세아라에서는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결국 알테스타 집에도 그 영향이 미친다」
미토스: ………
타바사: 왜 그러시죠. 미토스 씨.
미토스: 응. 지금 지니어스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서…
타바사: 꺄아…
미토스: 우왁~~
「절벽에서 돌이 굴러 떨어져 타바사를 덮치려 하자 미토스가 몸을 던진다」
미토스: 위, 위험해!!
타바사: 미토스 씨!
미토스: 누…… 누나……
■ 이세리아 인간 목장
크라토스: 어째서 나를 동행시킨 거냐.. 너희들이 마도로를 정지시킨다면 내가 필요 없었을 텐데.
로이드: 크루시스는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우리들과 레네게이드, 그리고 당신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는지 아무도 모르니까. 감시하려면 아무래도 가까이 있는 것이 편하다.
크라토스: 역시. 현명한 판단이다.
지니어스: 어떻게 안에 들어가지? 문이 닫혔어.
로이드: 내가 절벽 쪽에서 뛰어넘어 가 문을 열 게.
크라토스: 아니. 내가 가지. 저 정도의 문이라면 날아들어갈 수 있다.
(스크린 챗) 敵同士
「소서러 링 기능 변화」
로이드: 우왁! 뭔가 따뜻한 빛이 나온다.
크라토스: 마나의 빛이다.
로이드: 이게 마나?
크라토스: 조심해라. 몸 속에 있는 마나를 너무 많이 방출하면 마나가 고갈된다.
로이드: 알았어.
「목장 안쪽에서」
꼴레뜨: 마도로는 여기구나.
지니어스: 목장을 때려부수면 되지 않을까?
로이드: 그렇게 할 거라면 미리 수용되어 있는 사람들을 구해내야지.
리피르: 이번엔 시간이 없어. 마도로만 파괴 혹은 정시시키고 그 사이에 쇼콜라와 다른 사람들을 구출하자.
리갈: 잡혀있는 그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제로스: 이 근처 아닐까?
로이드: 마도로로 가는 중간에 있잖아. 동시에 구출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
프레세아: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합니다. 70% 정도의 타임 로스가 생깁니다.
크라토스: 쿠발의 목장과 똑같다. 전투력은 떨어지지만 전력을 나눌 수밖에 없겠다.
꼴레뜨: 로이드, 어떻게 할 거야?
로이드: 난 마도로로 간다. 쇼콜라가 날 싫어하니까.
지니어스: 그럼 로이드 팀의 멤버를 골라 봐.
「수용 감옥에서」
쇼콜라: 성신님!
로이드: 쇼콜라!
병사: 움직이지 마라! 너희들이 침입자냐!
병사: 너희들이 침입했다는 소리를 듣고 배양체놈들이 도망쳤다! 책임 져라!
로이드: 으악!!
꼴레뜨: 꺄아아!!
수용인: 이야아아~~!!
병사: 으윽.. 이, 이놈이!!
로이드: 귀한 몸을 발로 걷어찼겠다. 나한테 죽을 때까지 밟혀봐라!
수용인: 고맙습니다!
쇼콜라: …… 고마워.
로이드: 수용된 다른 사람들은?
수용인: 다른 방에 있는 자들은 무사히 탈출한 모양입니다.
리갈: 저자들은 우리들이 책임을 지고 호위하겠다.
로이드: 부탁해. 나도 서둘러서 마도로를 막겠다.
리갈: 그럼 가 볼까.
쇼콜라: 나는…
로이드: 나한테 도움 받았다는 게 맘에 안 들면 성신한테 도움 받았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빨라 가라!
「마도로가 있는 곳」
포시테스: 이곳에 들어올 수는 없다.
로이드: 너는 포시테스!
포시테스: 호오… 나를 기억하고 있었나. 역시 너를 이세리아에서 도망치게 했던 건 실수였다.
실수에 대한 책임은 내 손으로 지도록 하지.
크라토스: 네가 포시테스냐. 죽고 싶으면 계속 거기에 서 있어라.
포시테스: 인간 놈이 잘난 척 떠들지 마라. 죽는 건 네놈이야. 이 더러운 대지와 같이.
크라토스: 대지가 소멸해도 데리스 카란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 아직 넌 멀었다.
포시테스: 뭐라고…
크라토스: 유그드라실이 일회용 따위인 디자이안을 구해줄 성 싶으냐.
포시테스: 다, 닥쳐라! 유그드라실 님을 모욕하지 마라!
우리들에게는 데리스 카란이 있다. 모든 생명의 근원. 마나 그 자체가 대지인 땅.
인간 놈들에게 더러워진 대지 같은 건 없어지던 말던 상관할 바가 아니다.
리피르: 그런 바보 같은 생각. 크루시스에게 주입 받은 생각이군.
포시테스: 유그드라실 님의 칙명은 절대적이다.
크라토스: 마텔이 위대한 결실과 융합되어 있기 때문이냐.
그렇게까지 하면서 마텔을 지키려고 하는 거냐. 그 놈은.
포시테스: …… 너는 대체 뭐 하는 자냐? 유그드라실 님을 그 놈이라니……!
제로스: 거참 말 많네.
포시테스: 네놈들이 하고 싶은 데로 놔두지 않는다
「전투 후」
포시테스: 이…… 이럴 수가… 으아아아아악~~~
로이드: 좋아! 이제 마도로를 막을 수 있다!
그런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
크라토스: 내가 하지.
로이드: …… 당신은 뭐든지 할 수 있구나. 검도 마법도 기계조작까지.
크라토스: 인간보다 오래 살았으니까.
로이드: 오래 살았다고? 당신도 하프 엘프냐?
하지만, 아까는 인간이라고 했는데.
크라토스: 나보다는 지금은 나무의 폭주를 막는 것이 우선이다.
로이드: 아, 그래.
「인간 목장 밖에서」
꼴레뜨: 로이드! 무사했구나.
로이드: 당연하지! 이제 시이나에게 연락을 해서…
포시테스: 그렇게는 못한다!
로이드: 으아아악!!
프레세아: …… 적!!
포시테스: 나 역시 오성인이라고 불리던 남자. 그냥은 못 죽는다!
열악종 놈들도 같이 지옥으로 데리고 가겠다!
크라토스: 디자이안의 영웅으로 불리던 자가 그런 결말을 바라느냐. 포스테스.
포시테스: 그래. 알았다. 네놈이 인간인 주제에 마력의 냄새를 풍기는 이유를!
네놈이 크라토스…냐.
크라토스: 그게 어쨌다는 거냐.
포시테스: 유그드라실 님의 신뢰를 받는 자가 결국 우리들을 배신한 거냐!
그래서 인간 따위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꼴레뜨: 아 앆!!
로이드: 이 놈이! 용서할 수 없다!
포시테스: 유그드라실 님! 우리들 하프 엘프의 천년 왕국을 반드시……!!
로이드: 꼴레뜨, 괜찮아!? ……… 이건!?
꼴레뜨: 보, 보지마!! 보지마!!
크라토스: 로이드! 빨리 연락을 해라!
로이드: 하지만, 꼴레뜨가…
크라토스: 성신은 지금 죽지 않는다.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대지가 죽는다! 서둘러라!
로이드: 아, 그래. 알았어!
■ 한편 마도포가 있는 곳에서 시이나는.
시이나: 신호다! 푸르른 영구빙결의 사도여.
기세 등등한 신이 휘두르는 번개의 철추여.
긍지 높은 대지의 종이여.
위대한 암흑의 심연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자여.
계약자의 이름으로 명한다. 내 앞에서 음의 힘으로 변하라!
좋아. 모두들 부탁해! 마도포 발사!!
■ 실바란트 베이스
유안: ……
■ 테세아라 ? 알테스타의 집
미토스: …… !!
알테스타: 일어나서는 안 된다!!
미토스: 아앗………
■ 이세리아 인간 목장
지니어스: 지금 저 울음 소리는……?
크라토스: 마텔이겠지. 폭주한 위대한 결실은 마텔 그 자체다.
지니어스: 그런 건가……
유안: 위대한 결실은 성지 카란의 땅 속으로 옮겨졌다.
일단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수고했다. 위대한 결실도 이 대지도 사라지지 않고 끝난 모양이다.
크라토스: 위대한 결실이 무사하다는 뜻은 종자와 융합한 마텔도 무사하다는 뜻이겠군.
유안: 너한테는 잘된 일이겠지. 나한테 있어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로이드: …… 꼴레뜨. 이제 진정이 됐어?
꼴레뜨: 이런 거… 기분 나쁘지? 이런 거… 이상하지? … 이런 모습…
이런 모습…
로이드: 기분 나쁘지 않아.
꼴레뜨: … 오지 마! 보지 마!
로이드: 꼴레뜨!!
리피르: 괜찮아. 기절한 것뿐이야. 마을로 데리고 가자.
지니어스: 이세리아에!? 나나 로이드는 그곳에서 쫓겨났어.
리피르: 꼴레뜨 집은 이세리아에 있어. 거기다 목장에 수용되어 있는 사람들을 이곳에 놔둘 수도 없어.
로이드: 그래… 이세리아로 가자.
유안: 그럼 시이나는 이세리아로 보내겠다.
■ 신탁의 마을 이세리아
파이드라: …… 그랬구나. 크루시스의 천사 님이 하프 엘프였다니.
로이드: 할머니, 이 일은 아무한테도 이야기 하지 마.
분명히 혼란스러워지면서 큰 일이 일어날 테니까.
파이드라: 그렇겠지. 구원의 탑도 사라졌는데.
지금, 그런 이야기는 할 수 없어.
지니어스: 구원의 탑이 사라지다니!?
파이드라: 대지진이 있은 후에… 이세리아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어쨌든 동쪽 하늘을 보고 있는데…… 거대한 괴물과 함께 탑도 사라졌지.
로이드: 그게 대체 무슨 뜻이지?
크라토스: 모른다. 원래 성신은 재생의 의식을 완벽하게 끝내지 못했다. 탑의 출현과 관련이 있던 크루시스의 코어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 거겠지. 실제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다.
리피르: 아뇨. 실바란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타격이죠.
대지진으로 대지가 찢어지고 구원의 상징까지 사라지다니. 성신에게 그 책임을 추궁할 걸요.
제로스: 뭐야, 그게. 지금까지 성신들도 실패를 했었잖아.
파이드라: 지금까지 실패한 성신들은 실패와 함께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꼴레뜨는 살아 남아서 여기에 있으니까.
리갈: 사람은 큰일이 생길 때마다 다른 사람을 희생하지 않고서는 못 견디지.
프레세아: 꼴레뜨 씨가 불쌍해요.
로이드: 마을을 보고 오겠어.
지니어스: 나도.
제로스: 그럼 같이 가자. 말을 들어보니 너희들만 보내려니 왠지 위험할 것 같아서.
크라토스: 난 이곳에 있겠다. 다녀오거라.
「학교 앞에서」
촌장: 이게 대체 뭐냐! 추방당한 자가 멋대로 마을에 들어오질 않나, 성신은 개박살이 나서 돌아오질 않나. 지금 이대로 가면 이 세상은 끝이다!
지니어스: 아직도 저런 소릴 하고 있어.
촌장: 거기다 엘프라고 생각했던 놈들이 하프 엘프라니!? 더군다나 마을을 습격했던 디자이안을 끌어들인 건 너 아니냐.
지니어스: 뭐, 뭐라고!
주민: 촌장님! 이런 아이한테까지.
촌장: 아이건 나발이건 하프 엘프라는 건 똑같다!
로이드: 이봐! 아까부터 보자보자하니까 사람이 보자기로 보이냐!
선생님도 지니어스도 분명히 하프 엘프가 맞아. 그런데 그게 어쨌다고!
하프 엘프라 해도 좋은 녀석들이 있고, 인간 중에서도 나쁜 놈들이 있는 거라고!
촌장: 흥. 어린 놈이 함부로 지껄이기는. 네놈 같이 드워프한테 자란 놈이 성신을 따라다니며 여행했던 게 실패의 원인이다. 지저분한 수용인들까지 데리고 오다니!
정말이지 선량한 나 같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쇼콜라: ……
촌장: 뭐, 뭐야.
쇼콜라: 그만해요! 당신은 하나부터 열까지 투정만 늘어놓나요!
당신은 입만 놀릴 줄 알았지 행동하는 게 뭐가 있나요.
로이드: 쇼콜라…
제로스: 오~~! 말 잘했어! 나도 이제 주먹이 날아갈 뻔 했다고.
프레세아: 출생과 성장. 저런 것만 따지면서 다른 사람들 가슴에 상처를 입히는 당신이야말로…
사람도 아니에요.
촌장: 뭐라고! 이곳은 디자이안과 협정을 맺었다! 난 마을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 안 그러냐, 너희들!
주민들: ………
촌장: 뭐라고 말을 좀 해봐라!
꼬마: 지니어스는 마을에서 머리가 제일 좋아. 촌장님이 모르는 것도 다 알고 있단 말이야.
학생: 리피르 선생님은 화가 날 때는 무섭지만 정답만 알고 있으면 같이 기뻐해 줘.
꼬마: 로이드는 공부는 못하지만, 마을에서 제일 힘이 강해.
내가 괴물한테 쫓길 때 구해줬단 말이야.
학생: 꼴레뜨는 말이죠. 항상 넘어지기만 하지만… 그래도 울지는 않아요.
아파도 울지 않는 꼴레뜨는 정말 훌륭해요.
로이드: 너희들…
지니어스: 누나…
촌장: 시, 시끄럽다! 애들은 저리 가라!
쇼콜라: 어린 아이들이 보다 솔직한 눈으로 성신 님과 그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어요!
당신은 뭐에요! 당신뿐만이 아니야! 모두들 성신님과 로이드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잖아요!
당신들은 대체 뭐하고 있었죠? 아무 것도 안 했잖아요.
촌장: 우리들은 아무런 힘이 없어서…
주민: 맞아. 하지만 힘이 없어도 피곤에 지쳐 돌아온 성신님을 도와줄 수는 있어.
주민: 촌장님. 당신이 한 말은 애들도 알아들을 만큼 속이 뻔히 보여.
주민: 내가 힘이 없다고 해서 뭐든 걸 성신님에게 덮여 씌운다는 건 무슨 일이 생기면 성신님 책임으로 돌리겠다는 거야? 그런 건 말도 안 돼!
쇼콜라: 프시테스는 죽었어. 더 이상 이 마을에는 제약 같은 게 없단 말이야.
주민: 우리들은 성신님과 목장 사람들을 받아들일 거야. 촌장, 당신이 무슨 말을 하던 우리들은 이제 상관하지 않아.
주민: 맞아, 맞아!
로이드: 정말 그래도 괜찮아?
지니어스: 난 하프 엘프야.
주민: 하지만, 넌 이 마을에서 자랐잖아. 그리고 로이드도 우리 마을 사람이나 다를 게 없고.
지니어스: 모두들 고마워.
촌장: 크으… 멋대로 해라!
「촌장이 도망가버리고」
쇼콜라: 나도 미안해.
로이드: 뭐?
쇼콜라: 날 도와줬는데 나는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서.
목장 사람들한테 다 들었어. 당신들이 할머니를 잘 보살펴 줬다는 거.
정말 고마워.
지니어스: 로이드, 다행이다.
로이드: 난, 마블 씨를 절대 잊지 않을 거야.
「지니어스의 집」
로이드: 선생님. 왜 그래 갑자기.
리피르: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그냥…… 아니, 됐어.
로이드: 음…
리피르: 그건 그렇고. 이 마을도 그렇게 몹쓸 곳은 아니네.
제로스: 리피르 님이 촌장한테 더 험한 소리를 할 거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리피르: 어머나, 돼지한테 설교하는 바보가 있어?
제로스: 아이고, 이런 실례.
(스크린 챗) 小さな第一步
「마을 입구에서」
로이드: 꼴레뜨! 이제 괜찮아?
꼴레뜨: 응… 그런 것 같아. 미안해. 걱정하게 해서
크라토스: 파이드라 씨와 프랭크 씨의 의뢰를 받아 너의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성신을 데리고 간다.
로이드: 아버지한테? 거긴 뭐 하러.
꼴레뜨: 크루시스의 휘석에 대해서는 드워프가 잘 알고 있을 거라고 할머니가…
로이드: 그래. 그렇구나. 그럼 나도 함께 갈 게. 가끔가다가 얼굴도 비쳐야 하니까.
크라토스: 맘대로 해라. 나는 성신을 보낸 다음에 크루시스로 돌아간다.
프레세아: 하지만, 시이나 씨는 어떻게 하죠?
크라토스: 전언으로 부탁을 해놨다. 이제 곧 합류하겠지.
로이드: 알았어. 그럼 아버지 있는 곳으로 가자.
■ 다이쿠의 집
(스크린 챗) ダイクの技術力
(스크린 챗) 俺のせいなのか
(스크린 챗) 罰が當たったの?
(스크린 챗) ディザイアンの英雄
다이쿠: 로이드잖아.
로이드: 아버지! 잘 지냈어? 지진의 영향은?
다이쿠: 이 주변은 견고한 암반 위에 있으니까. 전부다 멀쩡하다.
크라토스: 다이쿠 씨. 마을에 사는 마나의 혈족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왔다. 꼴레뜨를 봐줬으면 하는데.
「집 안에서」
다이쿠: 아무리 엑스피어의 진화계라고는 해도 크루시스의 휘석에 대해서는 난 아는 게 없지.
그, 테세아라라던가 뭔가 하는 곳에 있는 드워프를 찾아가는 게 좋을 듯 하군
로이드: 그렇구나. 아버지라고 해도 이건 힘들구나.
다이쿠: 미안하다. 도움이 못 돼서. 그래도 오늘은 이곳에서 편히 쉬다 가거라.
크라토스: 난 이만 실례하겠다.
다이쿠: 그, 그러슈…
로이드: 잠깐만! 정말 크루시스에 돌아갈 거야?
크라토스: 난 크루시스의 천사다.
로이드: 그러면 어째서 유그드라실의 명령에 따라 위대한 결실의 폭주를 방치하지 않았던 거냐.
크라토스: 나한테는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마텔은 살아 있다. 이건 유그드라실이 바라는 것이고 하고.
로이드: 당신은 역시 적인가?
크라토스: 로이드.
로이드: 뭐, 뭐야.
크라토스: 성신을 살리고 싶으면 고대 카란 대전의 자료를 조사해 봐라.
유우마시 호수에서 유니콘이 한 말을 기억해 내라.
로이드: 잠깐! 당신 인간이잖아! 그런데 어째서 크루시스에 있는 거야!
「크라토스는 그냥 가버리고.. 시이나가 온다」
시이나: 지금 나간 사람 크라토스 아냐?
로이드: ……시이나! 아, 그래. 크루시스로 돌아갔어.
시이나: 그랬구나. 역시 적이었어.
로이드: 그래. 그것보다 수고했어.
시이나: 아, 아니 뭐 별로. 너도 수고했어. 그나저나 다행이야. 나무의 폭주가 사라져서.
로이드: 그래.
「리갈」
리갈: 꼴레뜨는 지금까지 계속 가슴 속에 고통을 숨기면서도 웃고 있었다.
로이드: 그래. 난 저걸 또 눈치채지 못했어.
리갈: 강한 아이다. 슬 때 웃을 수 있다는 건 마음의 단련이 필요하다.
로이드: 꼴레뜨는 너무 참는단 말이야. 가끔가다가 힘들다는 내색을 해도 좋은데.
리갈: 그 아이는 알고 있겠지. 말에 숨어 있는 마력을.
로이드: 말의 마력?
리갈: 한번 입으로 꺼낸 말은 그 사람의 의지가 잠들어 있다.
저주하는 것, 축하하는 것. 이 모두는 모두 말로 하는 것이다.
로이드: 그렇구나. 그래 맞아. 그럼 난 말로 성언하지. 두 세계, 그리고 꼴레뜨까지 구하겠어!
「제로스」
제로스: 하니도 어지간히 고달픈 인생 살고 있구만 그래.
로이드: 네가 말하는 투를 보면 상당히 $$^#%&&*(# 한 인생을 살아왔다는 기분이 들거든.
제로스: 므하하하하. 그렇다고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도리 없잖아.
그건 그렇고 말이야. 이제 여행도 슬슬 지겨워서 져서 포기하고 싶지는 않냐?
로이드: 뭐가.
제로스: 잘 됐다고 생각했더니 나무는 폭주. 귀여운 꼴레뜨 양은 이상한 병.
저 정도만 되면 지겨워 지는 게 사람이지.
로이드: 나는…… 포기하지 않아.
이곳에서 내가 포기하면, 내가 그 동안 해온 일로 죽어간 사람들을 죽어서도 볼 수가 없어.
그래서 난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아. 포기하면 안 돼.
제로스: 열혈하구나. 거기다 끈질기고. 다시 생각해 보니 그렇게 밉상은 아닌 걸.
「리피르」
리피르: 앞으로의 일이 문제야. 인위적으로 갈라진 두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었는가를 조사하는 게 중요해.
로이드: 어떻게 해서…… 라. 그것도 그렇지만, 유그드라실은 어째서 세계를 둘로 나눴을까.
리피르: 위대한 결실. 그러니까 마텔을 지키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로이드: 그럼 세계가 둘로 나눠진 후 위상이라는 게 변해서 위대한 결실도 불안정하게 된 게 아닐까
지키는 거라기 보다는 그거 오히려 위험하지 않나?
리피르: …… 너는 가끔가다가 제대로 된 말을 할 때가 있어. 하긴 생각해 보니 그것도 그래.
로이드: 가끔이라니. 너무하잖아.
리피르: 누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세계를 둘러 나누었는가.
로이드: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라는 것 정도밖에는.
「프레세아」
프레세아: 이 근처는 오젯트와…… 비슷하군요.
로이드: 그렇지. 숲에 둘러 쌓여 있으니까.
프레세아: 로이드 씨…… 쇼콜라 씨 이야기 들었어요.
로이드: 응. 마블 씨에 대한 거?
프레세아: 예. 그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
프레세아: 쇼콜라 씨의 증오. 로이드 씨는 견디기 힘들었나요?
로이드: 거야… 다른 사람한테 미움 받는 건 당연히 힘들지.
그게 내 책임이라고 해도 말이야.
프레세아: 그렇…겠죠…
로이드: 하지만,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서 그걸 갚아야지. 그렇게 해서 다 갚을 수 없는 거라 해도 말이야.
프레세아: 용서를 받을 수 없다고 해도?
로이드: 용서를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갚으려고 하는 그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니어스」
지니어스: 로이드. 난 계속 인간이라는 게 싫어지는 것 같아.
로이드: 지니어스, 미안해.
지니어스: 로이드가 사과할 게 아니야.
로이드와 이세리아 사람들은 난 좋아해.
하지만, 촌장 같은 사람들이 아주 많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말이야…
로이드: 예전에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말했어. 인간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 말을 사용한다 라고.
지니어스: 이해하려 하지 않는 사람한테는 어떻게 하면 되는데!?
로이드: 지니어스: ……
지니어스: 미안해. 로이드한테 해야 할 말이 아닌데.
「꼴레뜨」
꼴레뜨: 로이드. 미안해. 나 때문에 또 걱정했지.
로이드: 뭔 소리야. 힘든 건 너잖아. 나한테 사과할 필요 없어.
꼴레뜨: 응. 미안해.
로이드…… 봤었지. 내 어깨.
로이드: 응.
꼴레뜨: 나, 이대로 엑스피어 덩어리가 되는 거 아닐까.
로이드: 바보야. 그럴 리가 없잖아.
꼴레뜨: 하지만, 계속 늘어간단 말이야. 아직은 옷 속에 감추고 있지만,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로이드: 꼴레뜨…
꼴레뜨: 그렇게 되면 로이드는 날 싫어하겠지.
계속 걱정만 하게 하고 거기다 기분 나쁜 모습이 되어 버리면…
로이드: 기분 안 나빠. 예전에 말 했잖아. 꼴레뜨는 꼴레뜨다 라고.
비록 네가 엑스피어가 돼도. 아니, 아니야! 절대로 엑스피어가 되도록 가만 놔두지는 않을 거야!
꼴레뜨: …… 정말?
로이드: 물론이지! 내가 언제 거짓말 한 적이…… 아, 그러니까 있긴 있었지만… 하지만, 생일 선물은 제대로 줬잖아. 그러니까 난 반드시 널 구할 거야. 약속.
꼴레뜨: ……… 정말일 거야. 로이드는 항상 나를 지켜줬으니까.
내가 필요한 건 항상 줬었으니까.
로이드: 그래. 이제 힘내. 네가 힘이 없으면 다른 사라들도…… 나도 슬퍼지잖아.
꼴레뜨: 난 로이드와 만나게 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 .
이젠 사라지고 싶지 않아.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난… 아직 살 수 있겠지? 계속해서 로이드와… 함께 있을 수 있겠지?
로이드: 당연하지! 꼴레뜨는 지금 여기에 살아 있잖아.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괜찮아질 거야.
「얼마 후」
지니어스: 이제부터 뭘 하지?
리피르: 알테스타의 집으로 가 보자. 꼴레뜨를 위해서라도.
시이나: 그래야지. 어찌되었건 크라토스의 말을 믿을 거라면 테세아라로 돌아가는 게 좋지.
제로스: 그 녀석을 믿느다고?
로이드: 다른 단서가 없어. 가는 것 이외에는 도리가 없잖아.
■ 숲 속의 마을 오젯트
케이트: 이렇게 도와줘서 고마워. 난 프레세아를 실험에 이용해 먹었는데…
로이드: 당신이 우리들을 도와줬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그것 때문에 처형되게 생겼다는데 구해주는 건 당연하지.
케이트: 내 정체를 알고서도?
꼴레뜨: 정체?
케이트: 우리 엄마는 엘프야. 아버지는 인간이고. 지금 마텔 교회의 교황의 지위에 서 있는 사람.
시이나: 그럼 당신 아버지라는 사람은 지금 교황?
제로스: 엄마를 닮아서 다행이군.
지니어스: 그, 그런 소리 할 때냐!?
너무 잔인하 잫아! 자기 딸을 처형시키다니!
제로스: 하지만 말이야. 하프 엘프가 죄를 지은 경우 예외 없이 처형시키겠다고 정한 건 교황 자신이야.
지니어스: 그게 뭐야! 자기 딸이 하프 엘프인데 어째서 거린 결정을 하냔 말이야!
제로스: 어어이, 나한테 왜 덤비고 그래.
지니어스: 난 교황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케이트: 자, 잠깐만. 아버지한테는 해를 끼치지 마.
지니어스: 어 쨰서! 당신을 이런 꼴로 만들었는데!
케이트: 그래도 내 아버지야… 아버지가 나에게 엑스피어를 크루시스 휘석으로 바꾸는 실험을 하라고 명령했을 때, 솔직히 말해서 기뻤어. 드디어 나를 필요로 하시는구나 하고.
지니어스: 몰라. 난 모르겠다고!
리피르: 지니어스, 좀 진정해 봐.
지니어스: 하지만!
꼴레뜨: 난, 조금 알 거 같아.
로이드: 꼴레뜨.
꼴레뜨: 레미엘이 내 아버지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을 때. 그것이 죽음을 위한 여행인 거라는 걸 알면서도 아버지가 날 만나러 와줬다고 생각하니까 기뻤어.
케이트: 나 혼자 생각해 볼래요. 나와 아버지. 그리고 하프 엘프에 대해서. 구해줘서 정말로 고마워.
그리고…… 프레세아.
프레세아: …… 예.
케이트: ……정말 미안해.
꼴레뜨: 왠지 슬프다. 어째서 이렇게 된 거지.
리갈: 두 세력은 반드시 대립한다. 실바란트와 테세아라. 엘프와 인간. 하늘과 땅.
리피르: 그리고 그 사이에 끼여 있는 자도 희생이 도는 거야. 하프 엘프도 위대한 결실도 성신도.
로이드: 그런 건 안 돼. 누군가가 희생이 되어야만 한다니.
제로스: 하지만 말이야. 사람은 둘이 있으면 꼭 한 사람은 희생되게 되어 있어. 그건 나라도 이 세계나 마찬가지. 평등? 그건 환상이야.
시이나: 태어난 것. 입장. 외견, 종족… 그런 것에 시달리는 거야.
로이드: 하지만, 마음만은 모두들 똑같잖아.
누군가가 자신을 거부한다는 걸 알면 누구나가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어 있어.
그런데도 그걸 잊으면서 산다는 거야.
지니어스: 마음은…… 똑같다고…
꼴레뜨: 그래. 모두가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살 수 있다면 좋겠는데.
프레세아: 조금씩… 사람은 바뀌어 가요.
로이드: 그럴 거라 믿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수밖에.
리피르: 그래.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정령의 쐐기를 푸는 일이야.
로이드: 좋아. 새도우와 계약하기 위해서라도 일단 정령 연구소에 가서 블루 캔들을 입수하자.
■ 왕도 메르토키오
「정령 연구소」
연구원: 여러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리피르: 케이트는 그녀의 희망대로 오젯트에 데려다 줬어.
연구원: 그러신가요. 이쪽에서 소동이 대단했어요. 케이트가 도망치는 바람에 교황의 체면이 망가졌거든요.
여러분이 잡힐까 싶어 조마조마했습니다.
로이드: 그 소동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이미 도망친 후였지.
연구원: 이게 블루 캔들이다. 고마워.
로이드: 아니. 우리들이야 말로 고맙지.
리갈: 이제 새도우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겠군.
시이나: 그러게. 그럼 고맙게 쓰도록 할 게.
연구원: 힘내, 시이나.
(스크린 챗) 彼女が選んだ生き方
■ 어둠의 신전
「입구에서」
로이드: 좋아, 블루 캔들을 써보자.
이 정도라면 앞으로 갈 수 있겠어
리피르: 그런데 뭔가…
지니어스: 음. 이건 마나의 느낌…… 지금까지와는 달리 힘이 불안정하다고 느껴져.
로이드: 가보면 알겠지.
「검댕이」
로이드: 이, 이거 뭐야? 이 녀석 몬스터?
시이나: 아니야. 이건 …… 정령이야!
꼴레뜨: 이게 어둠의 정령 새도우 인가요?
지니어스: 지금까지 본 정령에 비해 힘이 약해. 1/5 정도랄까.
거기다 여기 안쪽의 마나는 바깥쪽 보다 더 불안정해.
리피르: ……… 엉성한 봉인 때문에 정령이 힘이 밖으로 흘러나와 구현화된 건가?
그렇다면 이건 새도우의 분신이라고 말해야겠지. 이 존재를 봉인까지 데리고 가야 해.
리피르 유적 모드: 이거 봐라! 이 결정체를! 이건 대체 뭘까? 마과학인가? 정령학?
지니어스: 누나…
꼴레뜨: 저거 봐. 로이드. 저 아이. 빛이 있는 쪽으로 안 가려고 해.
로이드: 호. 어둠의 정령이라 빛을 싫어하는 건가.
지니어스: 그럼 빛을 없애고 정령을 안쪽으로 데리고 갈 방법을 찾아야겠네.
꼴레뜨: 이 건물 맨 아래에 있는 넓은 장소에 5 개를 모두 모아서 봉인된 장소까지 데리고 가면 전부 하나로 모이지 않을까?
로이드: 좋아. 일단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자. 선생님! 가요.
리피르 유적 모드: 으…
「소서러 링 기능 변화」
로이드: 어떤 기능일까. 내가 먼저 시험해 볼까. 이얏~~ 무슨 변화가 생겼나…?
(스크린 챗) ロイド, 意外な素質
「신전 최하층(1)」
리갈: 이곳이 최하층인 모양이다.
제로스: 그런데 말이야. 새도우 군은 안 나오잖아.
프레세아: 1,2,3,4 하나가 모자라요.
로이드: 어쩔 수 없지. 찾으러 가자.
「신전 최하층(1))
로이드: 새도우라는 건 어둠의 정령이잖아. 그럼 상반되는 건 빛의 정령 맞지?
꼴레뜨: 그런데. 왜 그래?
로이드: 분명히 루나는 아스타를 데리고 오라고 했어.
리피르: 그래. 그걸 생각해 볼 때 빛의 졍령과의 계약은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게 좋아.
지니어스: 아스카는 어째서 마나의 수호탑에서 나간 걸까.
제로스: 가출한 거 아니냐?
시이나: 아스카가 너냐? 그건 그렇고 새도우와 계약하자.
「새도우가 나타난다」
새도우: …… 나는…… 미토스와 계약…
로이드: 또 미토스냐. 전설의 용자와 똑 같은 일을 하고 있구나. 우리들.
시이나: 시이나: 나의 이름은 시이나. 새도우가 미토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바란다.
새도우: …… 싸워라.
프레세아: 옵니다!
「전투 후」
새도우: …… 맹세를…
시이나: 왠지 사무적인 녀석이네.
그럼. 두 세계가 서로를 희생시키지 않아도 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너의 힘을 빌려줘.
새도우: …… 알았다.
로이드: 이제 빛의 졍령과 계약을 하면 또 하나의 마나의 흐름을 분단시킬 수 있어.
좋아. 다음 정령도 부탁해. 시이나!
시이나: 알았어!
(스크린 챗) 恥ずべき事
■ 구 트리에트 유적
로이드: 이프리트구나. 싸울 때…… 엄청 뜨겁겠지?
시이나: 뭐야~~ 계약 안 해?
로이드: 아니. 부탁해.
시이나: 정말이지… 그럼 간다.
이프리트: 계약할 자격을 가진 자여. 나는 미토스와 계약한 자.
시이나: 나의 이름은 시이나. 이프리트와의 계약을 바라는 자. 미토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와 계약하기를 바란다.
이프리트: 나와 계약할 수 있을 만큼의 자질을 가졌는가. 그걸 시험해 보기로 하겠다.
「전투 후」
이프리트: …… 그 힘에 감탄하는 바이다. 좋다. 그대의 맹세를 나에게 말하라.
시이나: 두 세계가 서로를 희생시키지 않아도 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그 힘을 빌려줘!
이프리트: 나의 맹렬한 화염을 그대에게 빌려주겠다.
「셀시우스가 나타난다」
이프리트: …… 셀시우스 오랜만이다.
셀시우스: 어, 어째서 네가 이곳에!
이프리트: 서로 용납할 수 없다고 하나 나를 그렇게까지 피하는가.
셀시우스: 어쩔 수가 없지. 우리들은 서로를 해치는 존재다.
이프리트: 그럼 우리들의 마나가 분단된 건 기뻐해야 할 일인가.
셀시우스: ……모른다. 하지만, 세계를 뒤흔들만한 사태라는 건 확실하다.
이프리트: 음… 그렇다.
셀시우스: 이제는 이 계약자들에게 맡기는 수밖에 없다.
이프리트: 그렇군. 우리들 상반되는 존재는 너희들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로이드: 드디어 하나 남았구나.
꼴레뜨: 실바란트와 테세아라는 영원히 교류할 수 없는 세상이 되는 걸까?
제로스: 그렇게 된다고 해도. 할 거잖아?
로이드: 당연하지.
지니어스: 하지만, 계약을 한 순간에 레어 버드의 기능이 멈춰 버리면
우리들은 두 세계 어딘가에 남아야만 한다는 뜻이겠지?
시이나: 미즈호 사람들은 실바란트로 이주하길 바라는데. 어떻게 안 될까.
리피르: 그렇다면 마지막 정령과 계약을 하기 전에 서로 떨어졌을 때의 세계에 대해 조사해 보는 게 좋겠어.
리갈: 이것은…… 예전보다 더 격렬해졌다.
프레세아: 마나의 흐름이 분단되니까 지진 발생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졌어요.
로이드: 세계가…… 두 개로 나눠지려고 해서 발버둥치는 건지도 몰라.
(스크린 챗) 世界が分かれるときには
(스크린 챗) どっちに住むの? シルヴァラント組
(스크린 챗) どっちに住むの? テセアラ組
■ 마나의 수호탑
(스크린 챗) 面倒くさい人のために
「위에서 크라토스와 만난다」
크라토스: 서라!
로이드: 크라토스! 방해하지 마라!
크라토스: 그렇게 할 수 없다! 지금 데리스 카란의 코어 시스템이 해답을 내놨다. 정령과 계약을 하면 위대한 결실의 수비가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유안: 그거야말로 우리들이 바라던 바다!
크라토스: 아직 이해를 못하겠나! 네가 바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유안: 닥쳐라! 이 기회를 놓칠 것 같으냐1 로이드! 이 놈은 내가 상대하겠다!
너희들은 한시라도 빨리 빛의 정령과 계약을 해라!
「위층에서」
로이드: 이제 위대한 결실의 수호가 풀리는구나.
꼴레뜨: 시이나, 부탁해.
시이나: 알고 있어.
나의 이름은 시이나. 루나와 아스카가 미토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길 바란다.
루나: 아스카는?
시이나: 이제 곧 올 거야. 약속했거든.
루나: 그런가요…… 그렇다면 좋습니다. 당신들에게 힘을 줘도 될는지 그 힘을 시험해 보겠습니다.
「전투 후」
루나: 당신을 인정하겠습니다. 자 맹세를 하세요. 나와의 계약으로 무엇을 맹세할 겁니까.
시이나: 위대한 결실의 발아와 두 세계의 진정한 재생을 맹세한다.
루나: 좋습니다. 우리들의 힘을 계약자 시이나에게.
유안: 해냈구나!
크라토스: 큰일났다!
「동영상」
로이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제로스: 이거 개판이잖아……
지니어스: 근데 저게 거대한 나무 카란이야?
꼴레뜨: …… 누굴까. 어딘가에서 만난 듯한 기분이……
유안: 마텔!?
리피르: 마텔? 저 나무에 흡수되어 가는 듯한 저 여성이?
꼴레뜨: 누군가와 닮았어. 저건 분명히……
유안: 어째서 마텔이 저런 그로테스크한 거대한 나무와 함께 부활한 거냐!?
크라토스: 역시 이렇게 되고 말았군.
로이드: 무슨 소리냐!?
크라토스: 위대한 결실이 정령의 수호라고 하는 안정을 잃고 폭주한 것이다.
유안: 말도 안 된다! 정령은, 위대한 결실을 외부에서 차단하여 성장시키지 않게 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냐.
크라토스: 그것뿐만이 아니다. 두 세계는 유그드라실이 강제로 위상을 바꾸어 놓았다. 원래라면 서로 분리되어 시공간 사이에 빨려 들어가는 게 당연하지만 두 세계의 중심에 위대한 결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걸 피하고 있었다.
유안: 그런 네놈한테 듣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크라토스: 위대한 결실은 서로 떨어지려고 하는 두 세계에 빨려 들어 어느 한쪽 위상에 끌려가려 하고 있다. 따라서 언제 폭주를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다.
유안: 잠깐! 그렇다면 정령의 쐐기는 위대한 결실을 두 세계 사이에 멈추게 하기 위한 우리라는 뜻이냐.
크라토스: 그렇다. 안정을 잃은 위대한 결실에 너희들은 마나를 쬐었다.
그 결과, 그건 뒤틀린 형태로 발아하여 지금과 같이 폭주하고 있다. 융합하고 있던 마텔까지 흡수하면서 말이지.
로이드: 이유 같은 건 필요 없어. 이대로 가면 대체 어떻게 된다는 거야!
유안: 크라토스의 말이 진짜라면 실바란트는 폭주한 거대한 나무에 먹혀 소멸한다. 실바란트가 소멸하면 성지 카란과 이계의 문 쌍극에 접촉하고 있는 테세아라도 또한 소멸한다.
프레세아: 모두들 죽는 거로군요.
크라토스: 저 폭주한 나무와 데리스 카란에 살고 있는 천사들을 제외하고.
지니어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데
시이나: 어떻게 라니, 어쩌자는 거야.
리갈: 유안, 넌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냐
유안: 마나의 흐름을 바꿔 거대한 나무에 마나를 주사하는 걸 막을 수 있다.
크라토스: 하지만, 그걸론 저 나무를 막을 수는 없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제로스: 테세아라에서도 저 나무가 폭주하고 있는 건가?
크라토스: 아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영향을 받아 지진 정도는 일어나고 있겠지만.
리피르: 그래. 아마도 꼴레뜨의 세계 재생 덕분에 실바란트의 정령이 활성화되어 있을 거야. 그래서 실바란트의 정령에 이끌려 이곳에서 나무가 폭주하고 있는 거야.
크라토스: 바로 그거다. 정령들은 각각의 음과 양. 두 가지 역할을 신의 성신이 지금까지 해 온 세계 재생을 통해 서로 교대하고 있다. 현재 양이 되는 마나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실바란트의 정령이다. 그래서 나무는 마나의 과섭취로 폭주하고 있는 거겠지.
로이드: 그렇다면 상반되는 다른 한쪽의 정령의 힘을 서로 부딪히게 하면 중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지니어스: 로… 로이드!? 지금 니가 무슨 소리 한 건지 알고 있어?
로이드: 누굴 바보로 아냐. 예전에 선생님이 자석의 양극과 음극은 서로 중화한다고 했어. 그렇지 않냐?
리피르: 로이드. 약간 다르긴 해도 너 치고는 상당히 훌륭해.
시이나: 테세아라 측 정령을 부딪히게 한다니 어떻게 하면 되는 거냐.
저렇게 설치고 있는 나무 근처에는 다가갈 수가 없단 말이야.
유안: 마도포다.
프레세아: 마도포라면 그 로딜이 만들고 있었다는 기계 말인가요?
유안: 저건 원래 우리들이 로딜을 이용하여 만들게 했던 물건. 정령의 수호가 사라지기 전에 로딜에게 구원의 탑을 파괴하도록 하여 직접 종자 근처에 다가갈 계획이었다.
크라토스: 마도포에 테세아라 정령의 마나를 집어 넣어 나무를 향해 쏜다. 이런 말이냐. 하긴 그것 이외의 방법은 없는 듯하다.
리피르: 일단 지금은 주사되고 있는 마나를 멈춰야 해. 마나가 계속 주사되면 나무가 계속 커져서 나중에는 중화할 수 없을 지도 몰라.
크라토스: 그럼 이렇게 하지. 네가 어디에 소속되었던 무엇을 하고 있던지 간에 난 못 본 걸로 하겠다. 그 대신 지금 당장 레네게이드에 지시를 내려 마나의 주사를 중단시켜라.
로이드 일행은 마도포가 있는 곳으로 가라.
유안: 좋다.
병사: 그건 무리입니다! 이세리아 목장에 잠입했던 동지는 포시테스에게 처형당했습니다!
로이드: 무슨 뜻이야?
유안: …… 이세리아 목장은 아직 작동을 하고 있다. 내통자에게 마나의 주사를 변경시켰었지.
제로스: 그러니까, 지금부터 침입을 해 들어가서 주사하는 걸 막아내야 한다는 거잖아.
크라토스: 그럼 내가 가지.
리갈: 귀공이? 적인 그대를 혼자 보낼 것 같나?
유안: 우리들 동지도 같이 보내겠다.
크라토스: 마도포의 준비. 각 지역의 마도로 정지. 레네게이드는 해야 할이 많다.
쓸데없는 곳에 전력을 낭비하지 마라.
로이드: ……… 내가 간다.
시이나: 무슨 말이야! 우리들은 마도포로 가야 하잖아.
로이드: 시이나와 레네게이드가 마도포로 가라.
우리들과…… 크라토스가 이세리아 목장에 잠입한다. 시이나는 우리들 지시에 따라 마도포를 쏴.
시이나 역시 크라토스가 내리는 지시를 안 믿을 거 아냐.
시이나: 그건 그렇지만……
크라토스: 쇼콜라냐.
로이드: ………!!
꼴레뜨: 그래 맞아. 쇼콜라는 이세리아 목장에 있겠지?
로이드.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구나.
유안: 알았다. 너희들에게 맡기지. 뒷일을 부탁한다.
로이드: 가자, 모두들!
■ 한편 테세아라에서는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결국 알테스타 집에도 그 영향이 미친다」
미토스: ………
타바사: 왜 그러시죠. 미토스 씨.
미토스: 응. 지금 지니어스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서…
타바사: 꺄아…
미토스: 우왁~~
「절벽에서 돌이 굴러 떨어져 타바사를 덮치려 하자 미토스가 몸을 던진다」
미토스: 위, 위험해!!
타바사: 미토스 씨!
미토스: 누…… 누나……
■ 이세리아 인간 목장
크라토스: 어째서 나를 동행시킨 거냐.. 너희들이 마도로를 정지시킨다면 내가 필요 없었을 텐데.
로이드: 크루시스는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우리들과 레네게이드, 그리고 당신과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는지 아무도 모르니까. 감시하려면 아무래도 가까이 있는 것이 편하다.
크라토스: 역시. 현명한 판단이다.
지니어스: 어떻게 안에 들어가지? 문이 닫혔어.
로이드: 내가 절벽 쪽에서 뛰어넘어 가 문을 열 게.
크라토스: 아니. 내가 가지. 저 정도의 문이라면 날아들어갈 수 있다.
(스크린 챗) 敵同士
「소서러 링 기능 변화」
로이드: 우왁! 뭔가 따뜻한 빛이 나온다.
크라토스: 마나의 빛이다.
로이드: 이게 마나?
크라토스: 조심해라. 몸 속에 있는 마나를 너무 많이 방출하면 마나가 고갈된다.
로이드: 알았어.
「목장 안쪽에서」
꼴레뜨: 마도로는 여기구나.
지니어스: 목장을 때려부수면 되지 않을까?
로이드: 그렇게 할 거라면 미리 수용되어 있는 사람들을 구해내야지.
리피르: 이번엔 시간이 없어. 마도로만 파괴 혹은 정시시키고 그 사이에 쇼콜라와 다른 사람들을 구출하자.
리갈: 잡혀있는 그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제로스: 이 근처 아닐까?
로이드: 마도로로 가는 중간에 있잖아. 동시에 구출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
프레세아: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합니다. 70% 정도의 타임 로스가 생깁니다.
크라토스: 쿠발의 목장과 똑같다. 전투력은 떨어지지만 전력을 나눌 수밖에 없겠다.
꼴레뜨: 로이드, 어떻게 할 거야?
로이드: 난 마도로로 간다. 쇼콜라가 날 싫어하니까.
지니어스: 그럼 로이드 팀의 멤버를 골라 봐.
「수용 감옥에서」
쇼콜라: 성신님!
로이드: 쇼콜라!
병사: 움직이지 마라! 너희들이 침입자냐!
병사: 너희들이 침입했다는 소리를 듣고 배양체놈들이 도망쳤다! 책임 져라!
로이드: 으악!!
꼴레뜨: 꺄아아!!
수용인: 이야아아~~!!
병사: 으윽.. 이, 이놈이!!
로이드: 귀한 몸을 발로 걷어찼겠다. 나한테 죽을 때까지 밟혀봐라!
수용인: 고맙습니다!
쇼콜라: …… 고마워.
로이드: 수용된 다른 사람들은?
수용인: 다른 방에 있는 자들은 무사히 탈출한 모양입니다.
리갈: 저자들은 우리들이 책임을 지고 호위하겠다.
로이드: 부탁해. 나도 서둘러서 마도로를 막겠다.
리갈: 그럼 가 볼까.
쇼콜라: 나는…
로이드: 나한테 도움 받았다는 게 맘에 안 들면 성신한테 도움 받았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빨라 가라!
「마도로가 있는 곳」
포시테스: 이곳에 들어올 수는 없다.
로이드: 너는 포시테스!
포시테스: 호오… 나를 기억하고 있었나. 역시 너를 이세리아에서 도망치게 했던 건 실수였다.
실수에 대한 책임은 내 손으로 지도록 하지.
크라토스: 네가 포시테스냐. 죽고 싶으면 계속 거기에 서 있어라.
포시테스: 인간 놈이 잘난 척 떠들지 마라. 죽는 건 네놈이야. 이 더러운 대지와 같이.
크라토스: 대지가 소멸해도 데리스 카란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 아직 넌 멀었다.
포시테스: 뭐라고…
크라토스: 유그드라실이 일회용 따위인 디자이안을 구해줄 성 싶으냐.
포시테스: 다, 닥쳐라! 유그드라실 님을 모욕하지 마라!
우리들에게는 데리스 카란이 있다. 모든 생명의 근원. 마나 그 자체가 대지인 땅.
인간 놈들에게 더러워진 대지 같은 건 없어지던 말던 상관할 바가 아니다.
리피르: 그런 바보 같은 생각. 크루시스에게 주입 받은 생각이군.
포시테스: 유그드라실 님의 칙명은 절대적이다.
크라토스: 마텔이 위대한 결실과 융합되어 있기 때문이냐.
그렇게까지 하면서 마텔을 지키려고 하는 거냐. 그 놈은.
포시테스: …… 너는 대체 뭐 하는 자냐? 유그드라실 님을 그 놈이라니……!
제로스: 거참 말 많네.
포시테스: 네놈들이 하고 싶은 데로 놔두지 않는다
「전투 후」
포시테스: 이…… 이럴 수가… 으아아아아악~~~
로이드: 좋아! 이제 마도로를 막을 수 있다!
그런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
크라토스: 내가 하지.
로이드: …… 당신은 뭐든지 할 수 있구나. 검도 마법도 기계조작까지.
크라토스: 인간보다 오래 살았으니까.
로이드: 오래 살았다고? 당신도 하프 엘프냐?
하지만, 아까는 인간이라고 했는데.
크라토스: 나보다는 지금은 나무의 폭주를 막는 것이 우선이다.
로이드: 아, 그래.
「인간 목장 밖에서」
꼴레뜨: 로이드! 무사했구나.
로이드: 당연하지! 이제 시이나에게 연락을 해서…
포시테스: 그렇게는 못한다!
로이드: 으아아악!!
프레세아: …… 적!!
포시테스: 나 역시 오성인이라고 불리던 남자. 그냥은 못 죽는다!
열악종 놈들도 같이 지옥으로 데리고 가겠다!
크라토스: 디자이안의 영웅으로 불리던 자가 그런 결말을 바라느냐. 포스테스.
포시테스: 그래. 알았다. 네놈이 인간인 주제에 마력의 냄새를 풍기는 이유를!
네놈이 크라토스…냐.
크라토스: 그게 어쨌다는 거냐.
포시테스: 유그드라실 님의 신뢰를 받는 자가 결국 우리들을 배신한 거냐!
그래서 인간 따위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꼴레뜨: 아 앆!!
로이드: 이 놈이! 용서할 수 없다!
포시테스: 유그드라실 님! 우리들 하프 엘프의 천년 왕국을 반드시……!!
로이드: 꼴레뜨, 괜찮아!? ……… 이건!?
꼴레뜨: 보, 보지마!! 보지마!!
크라토스: 로이드! 빨리 연락을 해라!
로이드: 하지만, 꼴레뜨가…
크라토스: 성신은 지금 죽지 않는다.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대지가 죽는다! 서둘러라!
로이드: 아, 그래. 알았어!
■ 한편 마도포가 있는 곳에서 시이나는.
시이나: 신호다! 푸르른 영구빙결의 사도여.
기세 등등한 신이 휘두르는 번개의 철추여.
긍지 높은 대지의 종이여.
위대한 암흑의 심연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자여.
계약자의 이름으로 명한다. 내 앞에서 음의 힘으로 변하라!
좋아. 모두들 부탁해! 마도포 발사!!
■ 실바란트 베이스
유안: ……
■ 테세아라 ? 알테스타의 집
미토스: …… !!
알테스타: 일어나서는 안 된다!!
미토스: 아앗………
■ 이세리아 인간 목장
지니어스: 지금 저 울음 소리는……?
크라토스: 마텔이겠지. 폭주한 위대한 결실은 마텔 그 자체다.
지니어스: 그런 건가……
유안: 위대한 결실은 성지 카란의 땅 속으로 옮겨졌다.
일단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수고했다. 위대한 결실도 이 대지도 사라지지 않고 끝난 모양이다.
크라토스: 위대한 결실이 무사하다는 뜻은 종자와 융합한 마텔도 무사하다는 뜻이겠군.
유안: 너한테는 잘된 일이겠지. 나한테 있어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로이드: …… 꼴레뜨. 이제 진정이 됐어?
꼴레뜨: 이런 거… 기분 나쁘지? 이런 거… 이상하지? … 이런 모습…
이런 모습…
로이드: 기분 나쁘지 않아.
꼴레뜨: … 오지 마! 보지 마!
로이드: 꼴레뜨!!
리피르: 괜찮아. 기절한 것뿐이야. 마을로 데리고 가자.
지니어스: 이세리아에!? 나나 로이드는 그곳에서 쫓겨났어.
리피르: 꼴레뜨 집은 이세리아에 있어. 거기다 목장에 수용되어 있는 사람들을 이곳에 놔둘 수도 없어.
로이드: 그래… 이세리아로 가자.
유안: 그럼 시이나는 이세리아로 보내겠다.
■ 신탁의 마을 이세리아
파이드라: …… 그랬구나. 크루시스의 천사 님이 하프 엘프였다니.
로이드: 할머니, 이 일은 아무한테도 이야기 하지 마.
분명히 혼란스러워지면서 큰 일이 일어날 테니까.
파이드라: 그렇겠지. 구원의 탑도 사라졌는데.
지금, 그런 이야기는 할 수 없어.
지니어스: 구원의 탑이 사라지다니!?
파이드라: 대지진이 있은 후에… 이세리아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어쨌든 동쪽 하늘을 보고 있는데…… 거대한 괴물과 함께 탑도 사라졌지.
로이드: 그게 대체 무슨 뜻이지?
크라토스: 모른다. 원래 성신은 재생의 의식을 완벽하게 끝내지 못했다. 탑의 출현과 관련이 있던 크루시스의 코어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 거겠지. 실제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다.
리피르: 아뇨. 실바란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타격이죠.
대지진으로 대지가 찢어지고 구원의 상징까지 사라지다니. 성신에게 그 책임을 추궁할 걸요.
제로스: 뭐야, 그게. 지금까지 성신들도 실패를 했었잖아.
파이드라: 지금까지 실패한 성신들은 실패와 함께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꼴레뜨는 살아 남아서 여기에 있으니까.
리갈: 사람은 큰일이 생길 때마다 다른 사람을 희생하지 않고서는 못 견디지.
프레세아: 꼴레뜨 씨가 불쌍해요.
로이드: 마을을 보고 오겠어.
지니어스: 나도.
제로스: 그럼 같이 가자. 말을 들어보니 너희들만 보내려니 왠지 위험할 것 같아서.
크라토스: 난 이곳에 있겠다. 다녀오거라.
「학교 앞에서」
촌장: 이게 대체 뭐냐! 추방당한 자가 멋대로 마을에 들어오질 않나, 성신은 개박살이 나서 돌아오질 않나. 지금 이대로 가면 이 세상은 끝이다!
지니어스: 아직도 저런 소릴 하고 있어.
촌장: 거기다 엘프라고 생각했던 놈들이 하프 엘프라니!? 더군다나 마을을 습격했던 디자이안을 끌어들인 건 너 아니냐.
지니어스: 뭐, 뭐라고!
주민: 촌장님! 이런 아이한테까지.
촌장: 아이건 나발이건 하프 엘프라는 건 똑같다!
로이드: 이봐! 아까부터 보자보자하니까 사람이 보자기로 보이냐!
선생님도 지니어스도 분명히 하프 엘프가 맞아. 그런데 그게 어쨌다고!
하프 엘프라 해도 좋은 녀석들이 있고, 인간 중에서도 나쁜 놈들이 있는 거라고!
촌장: 흥. 어린 놈이 함부로 지껄이기는. 네놈 같이 드워프한테 자란 놈이 성신을 따라다니며 여행했던 게 실패의 원인이다. 지저분한 수용인들까지 데리고 오다니!
정말이지 선량한 나 같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
쇼콜라: ……
촌장: 뭐, 뭐야.
쇼콜라: 그만해요! 당신은 하나부터 열까지 투정만 늘어놓나요!
당신은 입만 놀릴 줄 알았지 행동하는 게 뭐가 있나요.
로이드: 쇼콜라…
제로스: 오~~! 말 잘했어! 나도 이제 주먹이 날아갈 뻔 했다고.
프레세아: 출생과 성장. 저런 것만 따지면서 다른 사람들 가슴에 상처를 입히는 당신이야말로…
사람도 아니에요.
촌장: 뭐라고! 이곳은 디자이안과 협정을 맺었다! 난 마을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 안 그러냐, 너희들!
주민들: ………
촌장: 뭐라고 말을 좀 해봐라!
꼬마: 지니어스는 마을에서 머리가 제일 좋아. 촌장님이 모르는 것도 다 알고 있단 말이야.
학생: 리피르 선생님은 화가 날 때는 무섭지만 정답만 알고 있으면 같이 기뻐해 줘.
꼬마: 로이드는 공부는 못하지만, 마을에서 제일 힘이 강해.
내가 괴물한테 쫓길 때 구해줬단 말이야.
학생: 꼴레뜨는 말이죠. 항상 넘어지기만 하지만… 그래도 울지는 않아요.
아파도 울지 않는 꼴레뜨는 정말 훌륭해요.
로이드: 너희들…
지니어스: 누나…
촌장: 시, 시끄럽다! 애들은 저리 가라!
쇼콜라: 어린 아이들이 보다 솔직한 눈으로 성신 님과 그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어요!
당신은 뭐에요! 당신뿐만이 아니야! 모두들 성신님과 로이드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잖아요!
당신들은 대체 뭐하고 있었죠? 아무 것도 안 했잖아요.
촌장: 우리들은 아무런 힘이 없어서…
주민: 맞아. 하지만 힘이 없어도 피곤에 지쳐 돌아온 성신님을 도와줄 수는 있어.
주민: 촌장님. 당신이 한 말은 애들도 알아들을 만큼 속이 뻔히 보여.
주민: 내가 힘이 없다고 해서 뭐든 걸 성신님에게 덮여 씌운다는 건 무슨 일이 생기면 성신님 책임으로 돌리겠다는 거야? 그런 건 말도 안 돼!
쇼콜라: 프시테스는 죽었어. 더 이상 이 마을에는 제약 같은 게 없단 말이야.
주민: 우리들은 성신님과 목장 사람들을 받아들일 거야. 촌장, 당신이 무슨 말을 하던 우리들은 이제 상관하지 않아.
주민: 맞아, 맞아!
로이드: 정말 그래도 괜찮아?
지니어스: 난 하프 엘프야.
주민: 하지만, 넌 이 마을에서 자랐잖아. 그리고 로이드도 우리 마을 사람이나 다를 게 없고.
지니어스: 모두들 고마워.
촌장: 크으… 멋대로 해라!
「촌장이 도망가버리고」
쇼콜라: 나도 미안해.
로이드: 뭐?
쇼콜라: 날 도와줬는데 나는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서.
목장 사람들한테 다 들었어. 당신들이 할머니를 잘 보살펴 줬다는 거.
정말 고마워.
지니어스: 로이드, 다행이다.
로이드: 난, 마블 씨를 절대 잊지 않을 거야.
「지니어스의 집」
로이드: 선생님. 왜 그래 갑자기.
리피르: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그냥…… 아니, 됐어.
로이드: 음…
리피르: 그건 그렇고. 이 마을도 그렇게 몹쓸 곳은 아니네.
제로스: 리피르 님이 촌장한테 더 험한 소리를 할 거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리피르: 어머나, 돼지한테 설교하는 바보가 있어?
제로스: 아이고, 이런 실례.
(스크린 챗) 小さな第一步
「마을 입구에서」
로이드: 꼴레뜨! 이제 괜찮아?
꼴레뜨: 응… 그런 것 같아. 미안해. 걱정하게 해서
크라토스: 파이드라 씨와 프랭크 씨의 의뢰를 받아 너의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성신을 데리고 간다.
로이드: 아버지한테? 거긴 뭐 하러.
꼴레뜨: 크루시스의 휘석에 대해서는 드워프가 잘 알고 있을 거라고 할머니가…
로이드: 그래. 그렇구나. 그럼 나도 함께 갈 게. 가끔가다가 얼굴도 비쳐야 하니까.
크라토스: 맘대로 해라. 나는 성신을 보낸 다음에 크루시스로 돌아간다.
프레세아: 하지만, 시이나 씨는 어떻게 하죠?
크라토스: 전언으로 부탁을 해놨다. 이제 곧 합류하겠지.
로이드: 알았어. 그럼 아버지 있는 곳으로 가자.
■ 다이쿠의 집
(스크린 챗) ダイクの技術力
(스크린 챗) 俺のせいなのか
(스크린 챗) 罰が當たったの?
(스크린 챗) ディザイアンの英雄
다이쿠: 로이드잖아.
로이드: 아버지! 잘 지냈어? 지진의 영향은?
다이쿠: 이 주변은 견고한 암반 위에 있으니까. 전부다 멀쩡하다.
크라토스: 다이쿠 씨. 마을에 사는 마나의 혈족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왔다. 꼴레뜨를 봐줬으면 하는데.
「집 안에서」
다이쿠: 아무리 엑스피어의 진화계라고는 해도 크루시스의 휘석에 대해서는 난 아는 게 없지.
그, 테세아라라던가 뭔가 하는 곳에 있는 드워프를 찾아가는 게 좋을 듯 하군
로이드: 그렇구나. 아버지라고 해도 이건 힘들구나.
다이쿠: 미안하다. 도움이 못 돼서. 그래도 오늘은 이곳에서 편히 쉬다 가거라.
크라토스: 난 이만 실례하겠다.
다이쿠: 그, 그러슈…
로이드: 잠깐만! 정말 크루시스에 돌아갈 거야?
크라토스: 난 크루시스의 천사다.
로이드: 그러면 어째서 유그드라실의 명령에 따라 위대한 결실의 폭주를 방치하지 않았던 거냐.
크라토스: 나한테는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마텔은 살아 있다. 이건 유그드라실이 바라는 것이고 하고.
로이드: 당신은 역시 적인가?
크라토스: 로이드.
로이드: 뭐, 뭐야.
크라토스: 성신을 살리고 싶으면 고대 카란 대전의 자료를 조사해 봐라.
유우마시 호수에서 유니콘이 한 말을 기억해 내라.
로이드: 잠깐! 당신 인간이잖아! 그런데 어째서 크루시스에 있는 거야!
「크라토스는 그냥 가버리고.. 시이나가 온다」
시이나: 지금 나간 사람 크라토스 아냐?
로이드: ……시이나! 아, 그래. 크루시스로 돌아갔어.
시이나: 그랬구나. 역시 적이었어.
로이드: 그래. 그것보다 수고했어.
시이나: 아, 아니 뭐 별로. 너도 수고했어. 그나저나 다행이야. 나무의 폭주가 사라져서.
로이드: 그래.
「리갈」
리갈: 꼴레뜨는 지금까지 계속 가슴 속에 고통을 숨기면서도 웃고 있었다.
로이드: 그래. 난 저걸 또 눈치채지 못했어.
리갈: 강한 아이다. 슬 때 웃을 수 있다는 건 마음의 단련이 필요하다.
로이드: 꼴레뜨는 너무 참는단 말이야. 가끔가다가 힘들다는 내색을 해도 좋은데.
리갈: 그 아이는 알고 있겠지. 말에 숨어 있는 마력을.
로이드: 말의 마력?
리갈: 한번 입으로 꺼낸 말은 그 사람의 의지가 잠들어 있다.
저주하는 것, 축하하는 것. 이 모두는 모두 말로 하는 것이다.
로이드: 그렇구나. 그래 맞아. 그럼 난 말로 성언하지. 두 세계, 그리고 꼴레뜨까지 구하겠어!
「제로스」
제로스: 하니도 어지간히 고달픈 인생 살고 있구만 그래.
로이드: 네가 말하는 투를 보면 상당히 $$^#%&&*(# 한 인생을 살아왔다는 기분이 들거든.
제로스: 므하하하하. 그렇다고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도리 없잖아.
그건 그렇고 말이야. 이제 여행도 슬슬 지겨워서 져서 포기하고 싶지는 않냐?
로이드: 뭐가.
제로스: 잘 됐다고 생각했더니 나무는 폭주. 귀여운 꼴레뜨 양은 이상한 병.
저 정도만 되면 지겨워 지는 게 사람이지.
로이드: 나는…… 포기하지 않아.
이곳에서 내가 포기하면, 내가 그 동안 해온 일로 죽어간 사람들을 죽어서도 볼 수가 없어.
그래서 난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아. 포기하면 안 돼.
제로스: 열혈하구나. 거기다 끈질기고. 다시 생각해 보니 그렇게 밉상은 아닌 걸.
「리피르」
리피르: 앞으로의 일이 문제야. 인위적으로 갈라진 두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었는가를 조사하는 게 중요해.
로이드: 어떻게 해서…… 라. 그것도 그렇지만, 유그드라실은 어째서 세계를 둘로 나눴을까.
리피르: 위대한 결실. 그러니까 마텔을 지키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로이드: 그럼 세계가 둘로 나눠진 후 위상이라는 게 변해서 위대한 결실도 불안정하게 된 게 아닐까
지키는 거라기 보다는 그거 오히려 위험하지 않나?
리피르: …… 너는 가끔가다가 제대로 된 말을 할 때가 있어. 하긴 생각해 보니 그것도 그래.
로이드: 가끔이라니. 너무하잖아.
리피르: 누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세계를 둘러 나누었는가.
로이드: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라는 것 정도밖에는.
「프레세아」
프레세아: 이 근처는 오젯트와…… 비슷하군요.
로이드: 그렇지. 숲에 둘러 쌓여 있으니까.
프레세아: 로이드 씨…… 쇼콜라 씨 이야기 들었어요.
로이드: 응. 마블 씨에 대한 거?
프레세아: 예. 그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
프레세아: 쇼콜라 씨의 증오. 로이드 씨는 견디기 힘들었나요?
로이드: 거야… 다른 사람한테 미움 받는 건 당연히 힘들지.
그게 내 책임이라고 해도 말이야.
프레세아: 그렇…겠죠…
로이드: 하지만,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서 그걸 갚아야지. 그렇게 해서 다 갚을 수 없는 거라 해도 말이야.
프레세아: 용서를 받을 수 없다고 해도?
로이드: 용서를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갚으려고 하는 그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니어스」
지니어스: 로이드. 난 계속 인간이라는 게 싫어지는 것 같아.
로이드: 지니어스, 미안해.
지니어스: 로이드가 사과할 게 아니야.
로이드와 이세리아 사람들은 난 좋아해.
하지만, 촌장 같은 사람들이 아주 많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말이야…
로이드: 예전에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말했어. 인간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 말을 사용한다 라고.
지니어스: 이해하려 하지 않는 사람한테는 어떻게 하면 되는데!?
로이드: 지니어스: ……
지니어스: 미안해. 로이드한테 해야 할 말이 아닌데.
「꼴레뜨」
꼴레뜨: 로이드. 미안해. 나 때문에 또 걱정했지.
로이드: 뭔 소리야. 힘든 건 너잖아. 나한테 사과할 필요 없어.
꼴레뜨: 응. 미안해.
로이드…… 봤었지. 내 어깨.
로이드: 응.
꼴레뜨: 나, 이대로 엑스피어 덩어리가 되는 거 아닐까.
로이드: 바보야. 그럴 리가 없잖아.
꼴레뜨: 하지만, 계속 늘어간단 말이야. 아직은 옷 속에 감추고 있지만,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로이드: 꼴레뜨…
꼴레뜨: 그렇게 되면 로이드는 날 싫어하겠지.
계속 걱정만 하게 하고 거기다 기분 나쁜 모습이 되어 버리면…
로이드: 기분 안 나빠. 예전에 말 했잖아. 꼴레뜨는 꼴레뜨다 라고.
비록 네가 엑스피어가 돼도. 아니, 아니야! 절대로 엑스피어가 되도록 가만 놔두지는 않을 거야!
꼴레뜨: …… 정말?
로이드: 물론이지! 내가 언제 거짓말 한 적이…… 아, 그러니까 있긴 있었지만… 하지만, 생일 선물은 제대로 줬잖아. 그러니까 난 반드시 널 구할 거야. 약속.
꼴레뜨: ……… 정말일 거야. 로이드는 항상 나를 지켜줬으니까.
내가 필요한 건 항상 줬었으니까.
로이드: 그래. 이제 힘내. 네가 힘이 없으면 다른 사라들도…… 나도 슬퍼지잖아.
꼴레뜨: 난 로이드와 만나게 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 .
이젠 사라지고 싶지 않아.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난… 아직 살 수 있겠지? 계속해서 로이드와… 함께 있을 수 있겠지?
로이드: 당연하지! 꼴레뜨는 지금 여기에 살아 있잖아.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괜찮아질 거야.
「얼마 후」
지니어스: 이제부터 뭘 하지?
리피르: 알테스타의 집으로 가 보자. 꼴레뜨를 위해서라도.
시이나: 그래야지. 어찌되었건 크라토스의 말을 믿을 거라면 테세아라로 돌아가는 게 좋지.
제로스: 그 녀석을 믿느다고?
로이드: 다른 단서가 없어. 가는 것 이외에는 도리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