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2회차인지라 장비 사느라 돈을 모으거나 지도를 그리거나 그리모어를 모을 필요가 없어졌는데도, 1레벨 캐릭터들이 오버로드 쓰러뜨리는 시점(55레벨)까지 18시간 반이 걸리네요. 1회차의 50시간보다는 확실히 빨라졌지만...
퀘스트를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받아서 해결한 탓일까요. 그리모어 트레이드에 열중한 탓일까요.
예엣날에 스토리만 클리어하고 닫아둔 데이터지만 그래도 이게 재미가 있군요. 최소한 크로스의 더블 브로토나 강제 열혈전개가 없는 것만으로 최곱니다 헤헤.
무슨 직업을 해야 할지 잘 감이 안 와서 대충 뽑기로 5직업을 고른 결과 부시도 다크헌터 거너 프린세스 레인저가 나왔습니다. 완전히 물렁살 파티인데다 팔라딘 없음이라는 조건이라 2회차임에도 고생좀 했습니다. 설마 다크헌터가 부시보다도 물렁할줄은...
게다가 다크헌터 엑스터시가 상단20부시 무쌍연격보다 강할줄은...
아 물론 55렙이다보니 필요한 SP도 다 못 채워서 무쌍자세나 연격이나 기초기술의 위력이 변변찮긴 했지만 그래도...
아, 이제 아기 잡으러 그 안개숲을 올라가야 되는건가요...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