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짜이
목요일 첫 오픈 때 출전
서버 오픈하자마자 기록실에서 융합석 싸그리 파밍하고 가장 스펙업이 (제 기준)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영상으로 공략 숙지하고 곧바로 헤딩팟에 들어갔습니다.
2페 후훗남에서 엄청 리트했지만 한 공대에서 약 3~4시간 박아가면서 클리어한지라
안개신 체력바가 완전히 사라졌을 때 반사적으로 박수를 씨게 쳤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얻은 이명각인권인지라 무기 뽕도 역대급으로 차올랐네요
2. 남넨
토요일 본격 오픈 때 출전
원래 던담딜 3600억짜리 감전셋이었고 마부도 바칼 하드 기준으로 맞춰가지고 장막 하드나 돌면서 천천히 스펙업이나 할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짜이로 클리어 한 다음 뽕이 차오른 걸까요
1주일 밖에 기회가 없는 오라 아바타가 탐나기 시작하더니 금요일 야심한 밤에 갑자기 번뜩하더니
주또주 패키지 풀로 채워가며 경매장에서 골드로 바꿔먹고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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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가 오른 요무무 카드 발라주기
2) 대충 맞춘 스위칭도 4천만짜리 칭호에 삼신기 종결 오라, 상하의 스위칭 레압까지 생으로 구비
3) 매물 2개 밖에 없는 딜플티에 75Lv 무기 클압까지 구매
4) 아침에 부캐들 아스라한 하드 돌아 계귀 재료 긁어모아 아스라한 융합 부위 하나 더 맞춰주기
5) 목요일에 기록실 돌면서 얻었던 융합픽 중 쓸만한 것들을 주또주 에픽 초돌로 모조리 넘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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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턱걸이로 5천억 딜러가 된 뒤 다음날 헤딩팟에 머리를 들이밀고 수차례 트라이한 결과 3시간만에 클리어 했습니다.
이후 남크루가 역대급 피로에 쩔은 레이드를 한지라 어떻게 깼는지 헤멨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이놈 때문에 1시간 만에 40만원 질렀나... 결제 내역을 보기가 무섭습니다
3. 남크루
남넨까지 클리어 성공하고 만족하였으나 캐릭터 선택창에서 사단이 일어났습니다
캐선창 배치할 때 주력으로 키우는 짜이를 가운데, 나머지 서브 2명은 양 옆에, 더 서브는 양쪽 끝에 둡니다
남넨까지 클리어하고 오라를 끼워놓으니 '캬 멋있긴 하네'하던 것도 잠시,
불현듯 암덩이 같은 생각이 피어올랐습니다
'...이거 좀 멋없지 않나?'
대칭병에 걸려버린 저는 벞크루로 마저 첫주 오라를 하나 더 얻겠다는 욕심이 생겨났고
패키지 하나 또 지르고 패스로 얻은 에를리히는 신규 종결 패스 오라로 바꿔먹고 주또주에서 준 종결 크리처로 교체
금손 친구에게 부탁하여 싸그리 증폭에 꼴아박은 결과
버프력 165만 크루는 1시간 만에 199만 크루가 되었습니다
이후 1클 트라이 팟에 입성
허나 3페에서 엄청 아깝게 클리어를 실패한 뒤로 다들 피로가 확 누적되어버렸는지 몇시간 리트하다가 결국 해산해버리고
저도 크게 멘붕한 겸 어둑섬으로 휴식(?)을 좀 취한 다음 정신차리자마자 다른 공대로 들어갔습니다.
(드립이 아니라 실패 후 어둑섬 하니까 딜 인플레 덕분인지 정말로 정신이 맑아졌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해냈습니다
1~2번 빠르게 리트하고 마지막 빡세게 케어하다 성공
덤으로 짜이로 회피의 신 달성한거 말곤 조명도 안받았던 결과창에 전장의 에이스가 되는 기염까지 토해냈습니다
제가 들어가기엔 과분했던, 굉장히 체계적인 공대였는데 공대장님이 마이크로 "그린 잘하고 있다"고 계속 칭찬 해주시니 자신감이 생겨서일까요
뭔 패턴이 와도 잘 보이고 침착해지더라고요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공대장님...
그렇게 깔맞춤 성공
으헤헤헤
룩이 땀내나는건 넘어가주십쇼
목요일은 로페즈가 최고 수문장이었는데 금요일에 패치로 뭔가 건든건지 2페는 의외로 잘 통과하고
오히려 3페에서 테르미누스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하는 실패 사유 중 멘탈에 크리티컬이 터졌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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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르미누스 체력 조율 중인데 한쪽이 딜중지 안하고 밀어버려서 그로기 타임 놓치기(무려 3번이나 겪고 모조리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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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3클임에도 체감상 3페까지 풀코스로 10트는 넘게 한 것 같네요
덕분에 피로도와 기력이 모조리 소진되었습니다. 진지하게 이번주 바칼은 모조리 스킵할까 고민중...
그래도 3캐릭 모두 재밌기도 했고 간지나는 한정 오라와 각인권으로 무기에 이름 지어주니 뿌듯하네요.
복귀 시절 솔플 지향하려고 중2병 넘치는 닉네임으로 지어놓길 잘한 것 같습니다(?)
+덤)
이게 작년 11월 스펙
그리고 현재
스크린샷 정리하는데 감회가 좀 새롭네요
1년 전만 해도 일칼 클리어로 하루죙일 뽕찼는데 이젠 이 지경(?)까지 오게 되다니
나머지 부캐들은 장막 하드 돌리면서 천천히 성장시키렵니다
트라이 하시는 모두들 이번주 오라 획득에 성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즐던하세용 :D